[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깻

1. 깻가루 [깨까루]

깨를 빻은 가루. 흔히 고소한 맛을 내는 양념으로 쓰인다.

2. 깻국 [깨꾹]

물에 불리거나 삶은 참깨를 맷돌에 물을 치며 갈아서 체에 밭은 물. 흔히 밀국수 따위를 넣고 양념을 하여 말아 먹는다.

3. 깻단 [깨딴]

깨알을 떨어내기 위하여 깨를 단으로 묶어 놓은 것.

용례:

  • 깻단을 묶다.

4. 깻묵 [깬묵]

「1」기름을 짜내고 남은 깨의 찌꺼기. 흔히 낚시의 밑밥이나 논밭의 밑거름으로 쓰인다.
「2」‘그것의 기름을 짜내고 남은 찌꺼기’의 뜻을 나타내는 말.

용례:

  • 「1」깻묵 한 덩어리.
  • 「1」대형 텐트를 차출하여…가장 경치 좋은 물가에다 치고 적잖은 양의 깻묵을 미리감치 밑밥으로 던져 넣기도 했다.≪윤흥길, 완장≫
  • 「2」땅콩 깻묵.
  • 「2」아주까리 깻묵.
  • 「2」해바라기 깻묵.

5. 깻박치다 [깨빡치다]

「1」(은어로) 그릇 따위를 떨어뜨려 속에 있던 것이 산산이 흩어지게 만들다.
「2」(속어로) 어떤 일을 하지 못하게 방해하거나 망치다.

용례:

  • 「1」그 자식이 내 장사 목판 다 부쉈어. 밥도 깻박쳐 버리고.≪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2」그 아저씨, 오늘 장사 깻박쳤다고 상통이 우거지상일 텐데 이를 어쩌나.

6. 깻송이 [깨쏭이]

깨의 이삭.

7. 깻이파리 [깬니파리]

깨의 잎사귀.

8. 깻잎 [깬닙]

들깻잎과 참깻잎을 통틀어 이르는 말. 주로 들깻잎을 이른다.

용례:

  • 깻잎 한 장.
  • 깻잎을 간장에 찌다.
  • 고기를 깻잎에 싸서 먹다.

9. 깻잎나물 [깬님나물]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다. 6~8월에 자주색 꽃이 취산(聚繖) 화서로 피고 열매는 네 갈래로 나뉘는 수과(瘦果)를 맺는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산과 들에 나는데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10. 깻잎쌈 [깬닙쌈]

날것 그대로거나 찐 깻잎에 밥이나 고기를 싸서 먹는 쌈.

용례:

  • 깻잎쌈을 싸 먹다.

11. 깻잎장아찌 [깬닙짱아찌]

깻잎을 소금물이나 된장 따위에 넣어 만든 장아찌.

12. 깻잎절임 [깬닙쩌림]

깻잎을 소금이나 간장, 된장에 절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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