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꾸겨지다 [꾸겨지다]
구김살이 잡히다.
용례:
- 그의 주머니에는 꾸겨질 대로 꾸겨진 낡은 사진이 한 장 들어 있었다.
- 단벌 신사라 하기에도 민망스러운, 낡고 꾸겨진 양복에 헐거운 구두가 털버덕털버덕 소리를 낸다.≪박경리, 토지≫
2. 꾸기다 [꾸기다]
「1」종이나 천 따위의 엷은 물체가 비벼지거나 접혀져서 잔금이 생기다. 또는 그렇게 하다.
「2」일의 진행이나 살림이 순조롭게 되지 아니하고 꼬이고
막히다.
「3」마음이 언짢게 되다. 또는 그렇게 하다.
용례:
- 「1」새 옷이 꾸기지 않게 벗어서 걸어 놓아라.
- 「1」그 경찰은 종이 한 장을 꾸겨서 책상 밑으로 버렸다.
3. 꾸기적대다 [꾸기적때다]
구김살이 생기게 자꾸 구기다.
4. 꾸김 [꾸김]
「1」‘구김’(구겨져서 생긴 잔금.)의 센말.
「2」‘구김’(표정이나 성격에 서려 있는 그늘지고 뒤틀린 모습.)의
센말.
「3」‘구김’(말이나 글이 이치에 닿지 않아 막히는 모양.)의 센말.
용례:
- 「1」종이의 꾸김을 펴다.
5. 꾸김살 [꾸김쌀]
「1」‘구김살’(구겨져서 생긴 잔금.)의 센말.
「2」‘구김살’(표정이나 성격에 서려 있는 그늘지고 뒤틀린
모습.)의 센말.
「3」‘구김살’(일 따위가 순조롭지 못하고 지장이 있는 상태.)의 센말.
용례:
- 「1」옷의 꾸김살을 펴다.
- 「2」천진난만하게 뛰노는 아이들에게서 꾸김살이라고는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6. 꾸김새 [꾸김새]
「1」‘구김새’(종이나 천 따위가 구겨진 정도나 모양.)의 센말.
「2」‘구김새’(기가 꺾이거나 풀이 죽은 태도나
기색.)의 센말.
「3」‘구김새’(말이나 글이 이치에 닿지 않아 막히는 모양.)의 센말.
용례:
- 「3」꾸김새가 없이 말하다.
7. 꾸김없다 [꾸기멉따]
숨기거나 속이는 데가 없이 정정당당하다.
8. 꾸깃거리다 [꾸긷꺼리다]
구김살이 생기게 함부로 자꾸 구기다.
용례:
- 신문지를 꾸깃거리는 소리.
9. 꾸깃꾸깃 [꾸긷꾸긷]
구김살이 생기게 자꾸 함부로 구기는 모양.
용례:
- 신문지를 꾸깃꾸깃 구기다.
- 김팔용은 차용 증서를 발기발기 찢어 꾸깃꾸깃 뭉쳐 가지고 내던져 버렸다.≪유재용, 성역≫
10. 꾸깃꾸깃하다 [꾸긷꾸기타다]
[Ⅰ]구김살이 생기게 자꾸 함부로 구기다.
[Ⅱ]구김살이 많이 져 있다.
용례:
- [Ⅰ]신문을 꾸깃꾸깃하다.
- [Ⅰ]아랫목 머리맡으로 잉크병이 놓인 곁에 꾸깃꾸깃해서 내버린 원고지가 여러 장이나 되는 것이 눈에 띄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 [Ⅱ]꾸깃꾸깃한 바지를 다리다.
- [Ⅱ]떡장수가 휘파람처럼 가벼운 소리를 내며 꾸깃꾸깃한 누런 종이봉투에 인절미와 콩가루를 털어 넣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11. 꾸깃대다 [꾸긷때다]
구김살이 생기게 함부로 자꾸 구기다.
12. 꾸꾸 [꾸꾸]
[Ⅰ]닭이나 비둘기 따위가 우는 소리.
[Ⅱ]닭이나 비둘기 따위를 부를 때 내는 소리.
13. 꾸다 [꾸다]
꿈을 보다.
용례:
- 꿈을 꾸다.
- 따지고 보면 명훈이 꾸게 된 사납고 어지러운 꿈도 그 일이 명훈의 잠재의식을 충동질한 탓이었을 것이다.≪이문열, 변경≫
- 물론 그 전에도 악몽을 자주 꾸고는 했지만 이렇게 끈질기게 똑같은 꿈이 자꾸만 반복되는 건 처음이었어요.≪안정효, 하얀 전쟁≫
14. 꾸다 [꾸다]
뒤에 도로 갚기로 하고 남의 것을 얼마 동안 빌려 쓰다.
용례:
- 옆집에서 곡식을 꾸다.
- 그에게서 돈을 꾸느니 차라리 여행을 가지 마라.
- 당선되어서 상금이 나온다는 보증이라도 없다면 이제 돈을 꾸기도 힘들다.≪김승옥, 확인해 본 열다섯 개의 고정 관념≫
15. 꾸덕꾸덕 [꾸덕꾸덕]
물기 있는 물체의 거죽이 조금 마르거나 얼어서 꽤 굳어진 상태.
용례:
- 떡이 꾸덕꾸덕 마르다.
- 도환이 건져 낸 색지가 바람을 받아 꾸덕꾸덕 마르기를 기다렸다가….≪최명희, 혼불≫
16. 꾸덕꾸덕하다 [꾸덕꾸더카다]
물기 있는 물체의 거죽이 좀 마르거나 얼어서 꽤 굳어 있다.
용례:
- 밥이 오래되어 꾸덕꾸덕하다.
- 약 바른 곳이 꾸덕꾸덕하게 굳었다.
17. 꾸둑꾸둑 [꾸둑꾸둑]
물기 있는 물건이 거의 마르거나 얼어서 단단히 굳어진 상태.
용례:
- 덕장에 걸어 둔 오징어가 꾸둑꾸둑 말라 있었다.
- 뺨과 손발은 꾸둑꾸둑 얼어붙는데도 목덜미와 등줄기로는 척척하게 땀이 내배었다.≪홍성원, 육이오≫
18. 꾸드러지다 [꾸드러지다]
마르거나 굳어서 뻣뻣하게 되다.
용례:
- 풀이 꾸드러지다.
- 추운 날씨에 젖은 옷이 꾸드러졌다.
19. 꾸들꾸들하다 [꾸들꾸들하다]
밥알 따위가 물기가 적거나 말라서 속은 무르고 겉은 굳어 있다.
용례:
- 그녀는 꾸들꾸들하게 말라 빠진 백설기를 뜯어 먹고 물을 마셨다.
20. 꾸러미 [꾸러미]
「1」꾸리어 싼 물건.
「2」꾸리어 싼 물건을 세는 단위.
「3」달걀 열 개를 묶어 세는 단위.
용례:
- 「1」선물 꾸러미.
- 「1」짐을 꾸러미로 묶다.
- 「1」늙은 거지는 어떤 쓰레기통에서 신문지에 싼 무슨 꾸러미 같은 것을 집어냈다.≪이문희, 흑맥≫
- 「2」소포 두 꾸러미.
- 「2」열 꾸러미의 수하물.
- 「3」달걀 한 꾸러미.
21. 꾸르륵 [꾸르륵]
「1」배 속이나 대통의 진 따위가 몹시 끓는 소리.
「2」닭이 놀라서 매우 급하게 지르는 소리.
「3」액체가 비좁은 구멍으로 가까스로 빠져나가는 큰
소리.
「4」가래가 목구멍에 걸리어 숨을 쉴 때 거칠게 나는 소리.
「5」물속에서 기체의 큰 방울이 물 위로 떠오를 때 나는 소리.
용례:
- 「1」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났다.
- 「2」개를 보자 닭이 꾸르륵 소리를 지르며 도망갔다.
- 「3」어디가 막혔는지 수도꼭지에서 물이 꾸르륵 소리를 내며 나온다.
22. 꾸르륵거리다 [꾸르륵꺼리다]
「1」배 속이나 대통의 진 따위가 몹시 끓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2」닭이 놀라서 매우 급하게 지르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3」액체가 비좁은
구멍으로 가까스로 빠져나가는 큰 소리가 잇따라 나다.
「4」가래가 목구멍에 걸리어 숨을 쉴 때 거친 소리가 잇따라 나다.
「5」물속에서 기체의 큰 방울이 물 위로
떠오르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용례:
- 「1」배가 꾸르륵거리며 살살 아파 왔기 때문에 손잡이를 붙잡고 서 있기가 고되었다.≪김승옥, 차나 한잔≫
- 「2」닭이 꾸르륵거리며 지붕 위로 날아갔다.
23. 꾸르륵꾸르륵 [꾸르륵꾸르륵]
「1」배 속이나 대통의 진 따위가 잇따라 몹시 끓는 소리.
「2」닭이 놀라서 매우 급하게 잇따라 지르는 소리.
「3」액체가 비좁은 구멍으로 가까스로
잇따라 빠져나가는 큰 소리.
「4」가래가 목구멍에 걸리어 숨을 쉴 때 잇따라 거칠게 나는 소리.
「5」물속에서 기체의 큰 방울이 물 위로 잇따라 떠오를 때 나는 소리.
용례:
- 「3」욕조를 반도 못 채웠을 때 물은 끊겼다. 꾸르륵꾸르륵 소리를 내며 물은 끊겨 갔다.≪조세희, 칼날≫
24. 꾸르륵하다 [꾸르르카다]
「1」배 속이나 대통의 진 따위가 몹시 끓는 소리가 나다.
「2」닭이 놀라서 매우 급하게 소리가 나다.
「3」액체가 비좁은 구멍으로 가까스로
빠져나가는 큰 소리가 나다.
「4」가래가 목구멍에 걸리어 숨을 쉴 때 거칠게 소리가 나다.
「5」물속에서 기체의 큰 방울이 물 위로 떠오르는 소리가 나다.
용례:
- 「1」그의 배 속에서 꾸르륵하는 소리가 꽤 길게 났다.
25. 꾸리 [꾸리]
「1」둥글게 감아 놓은 실타래.
「2」둥글게 감아 놓은 실 따위를 세는 단위.
용례:
- 「1」명주 꾸리.
- 「1」꾸리를 감다.
- 「2」실 두 꾸리.
- 「2」열 꾸리의 실.
26. 꾸리다 [꾸리다]
「1」짐이나 물건 따위를 싸서 묶다.
「2」일을 추진하여 처리해 나가거나, 생활을 규모 있게 이끌어 나가다.
「3」집이나 자리, 이야기 따위를
손질하여 모양이 나게 하다.
용례:
- 「1」이삿짐을 꾸리다.
- 「1」배낭을 꾸리는 솜씨가 아주 좋다.
- 「1」지금 내 심경은 먼 곳에 여행을 가려고 짐을 꾸리는 사람처럼 마음이 좀 뒤숭숭할 뿐일세.≪심훈, 영원의 미소≫
- 「1」동욱 아내는 호롱불 밑에서 말린 도라지와 고사리를 한 주먹씩 꾸러미로 꾸리고 있었다.≪오영수, 메아리≫
- 「2」가정을 꾸리다.
- 「2」신혼살림을 꾸려 나가다.
- 「2」그럭저럭 살림을 꾸려 가다.
- 「2」단출한 식구들이 꾸려 가는 생활에 불안은 왜 이렇게 많을까?≪조세희, 칼날≫
27. 꾸무럭거리다 [꾸무럭꺼리다]
「1」매우 천천히 자꾸 움직이다.
「2」몸의 일부를 천천히 자꾸 움직이다.
용례:
- 「1」물굽이 근처 갈대밭에서 잠시 꾸무럭거리던 끝에 놈들은 드디어 뗏목을 저수지 속으로 밀어 넣었다.≪윤흥길, 완장≫
- 「2」손가락을 꾸무럭거리다.
28. 꾸무럭꾸무럭 [꾸무럭꾸무럭]
「1」매우 천천히 잇따라 움직이는 모양.
「2」몸의 일부를 자꾸 천천히 움직이는 모양.
용례:
- 「1」거북이들이 꾸무럭꾸무럭 움직이고 있다.
29. 꾸무럭대다 [꾸무럭때다]
「1」매우 천천히 자꾸 움직이다.
「2」몸의 일부를 천천히 자꾸 움직이다.
30. 꾸물거리다 [꾸물거리다]
[1]「1」매우 느리게 자꾸 움직이다.
[1]「2」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다.
[2]신체 일부를 느리게 자꾸 움직이다.
용례:
- [1]「1」올림포스산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또 미래 영원히 까마귀 까치가 멋대로 날고 지렁이와 굼벵이가 꾸물거리는, 그저 산이다.≪김성한, 개구리≫
- [1]「2」꾸물거리지 말고 얼른 나오너라.
- [1]「2」소주를 가지고 오라는데 뭘 꾸물거리고 있는 건가?≪김용성, 리빠똥 장군≫
- [2]입을 꾸물거리다.
- [2]발가락을 꾸물거리다.
31. 꾸물꾸물 [꾸물꾸물]
「1」매우 자꾸 느리게 움직이는 모양.
「2」굼뜨고 게으르게 행동하는 모양.
「3」신체 일부를 자꾸 느리게 움직이는 모양.
용례:
- 「1」꾸물꾸물 기어다니다.
- 「1」백색의 질펀한 눈밭 속으로 중대 병력들이 꾸물꾸물 일렬종대로 올라오고 있다.≪홍성원, 육이오≫
32. 꾸물대다 [꾸물대다]
[1]「1」매우 느리게 자꾸 움직이다.
[1]「2」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다.
[2]신체 일부를 느리게 자꾸 움직이다.
용례:
- [1]「2」어서 가서 잡아들이지 못하고 뭘 꾸물대고 있는 것이냐?≪유현종, 들불≫
33. 꾸미 [꾸미]
국이나 찌개에 넣는 고기붙이.
용례:
- 생선탕만을 온전히 맛보자면 쇠고기 꾸미를 넣지 말고 끓여야 한다는 말을 들었더니….≪최남선, 금강 예찬≫
34. 꾸미개 [꾸미개]
「1」옷, 돗자리, 망건 따위의 가장자리를 꾸미는 헝겊 오리.
「2」무엇을 곱게 꾸미는 데 쓰는 물건.
용례:
- 「2」뜰은 왜식 그대로다. 못이며, 돌로 된 꾸미개에서 인조 동산까지, 달라진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다.≪최인훈, 광장≫
35. 꾸미다 [꾸미다]
「1」모양이 나게 매만져 차리거나 손질하다.
「2」거짓이나 없는 것을 사실인 것처럼 지어내다.
「3」바느질을 하여 만들다.
「4」글 따위를
지어서 만들다.
「5」살림 따위를 차리고 갖추거나 마련하다.
「6」어떤 일을 짜고 만들다.
「7」구나 문장에서 다른 성분의 상태ㆍ성질ㆍ정도 따위를 자세하게
하거나 분명하게 하다.
용례:
- 「1」머리를 꾸미다.
- 「1」집 안을 화려하게 꾸미다.
- 「1」언니는 예쁘게 꾸미고 맞선을 보러 나갔다.
- 「1」형편만 허락한다면 마음껏 꾸미고 입고 온갖 치장을 다 해도 좋았다.≪최명희, 혼불≫
- 「2」꾸며 낸 가공인물.
- 「2」거짓말을 그럴듯하게 꾸며 대다.
- 「2」꾸민 이야기를 믿어서는 안 된다.
- 「2」한밤중에 두헌이를 쥐도 새도 모르게 잡아가기는 가되 절대로 두헌이가 떳떳하게 지원 입영을 하는 것으로 꾸며 달라고 간청을 했고….≪한승원, 해변의 길손≫
- 「3」저고리를 꾸미다.
- 「4」보고서를 꾸미다.
- 「4」원고를 꾸미다.
- 「5」신혼살림을 아담하게 꾸미다.
- 「6」계획을 꾸미다.
- 「6」지하 조직을 새로 꾸미다.
- 「6」이번에는 그들 스스로가 먼저 배반의 음모를 꾸미고 마침내는 그것이 함부로 감행되어지던 또 하나의 배반의 현장이 그곳이었다.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 「7」부사는 용언을 꾸민다.
36. 꾸밈 [꾸밈]
「1」꾸민 상태나 모양. 또는 꾸민 것.
「2」구나 문장에서 다른 성분의 상태, 성질, 정도 따위를 자세하게 하거나 분명하게 하는 일.
용례:
- 「1」솔직하고 꾸밈이 없는 태도.
- 「1」그녀는 수수하고 꾸밈이 없는 옷차림을 하고 있다.
- 「1」꾸밈이 아니라, 그 또래 소녀의 숨김없는 마음이 아니었을까.≪최인훈, 광장≫
- 「2」명사는 관형사의 꾸밈을 받는다.
37. 꾸밈말 [꾸밈말]
뒤에 오는 말을 수식하거나 한정하기 위하여 첨가하는 관형사와 부사를 통틀어 이르는 말. 활용은 하지 않는다.
38. 꾸밈새 [꾸밈새]
꾸민 모양새.
용례:
- 집의 꾸밈새가 분수에 넘는다.
- 오륙십 칸이 넉넉한 큰 집이었으나 도무지 꾸밈새라곤 없어 뵌다.≪박경리,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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