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꿀

1. 꿀 [꿀]

「1」꿀벌이 꽃에서 빨아들여 벌집 속에 모아 두는, 달콤하고 끈끈한 액체. 그 성분은 대부분 당분(糖分)이며 식용하거나 약으로 쓴다.
「2」식물의 꿀샘에서 분비되는 당(糖) 성분의 액체. 꽃의 수분(受粉)을 위해 곤충, 새, 또는 다른 동물들을 유인하는 기능을 한다.

용례:

  • 「1」벌통에서 꿀을 따다.
  • 「1」어제 마신 술 때문에 속이 쓰려 꿀을 물에 타서 먹었다.

2. 꿀꺼덕 [꿀꺼덕]

「1」‘꿀꺽’(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의 본말.
「2」‘꿀꺽’(분한 마음이나 할 말, 터져 나오려는 울음 따위를 억지로 참는 모양.)의 본말.
「3」‘꿀꺽’(옳지 못한 방법으로 남의 재물 따위를 제 것으로 만드는 모양.)의 본말.

용례:

  • 「1」알약을 꿀꺼덕 삼키다.

3. 꿀꺼덕거리다 [꿀꺼덕꺼리다]

‘꿀꺽거리다’(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를 자꾸 내다.)의 본말.

용례:

  • 침을 꿀꺼덕거리며 삼키다.

4. 꿀꺼덕꿀꺼덕 [꿀꺼덕꿀꺼덕]

「1」‘꿀꺽꿀꺽’(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자꾸 넘어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의 본말.
「2」‘꿀꺽꿀꺽’(분한 마음이나 할 말, 터져 나오려는 울음 따위를 억지로 자꾸 참는 모양.)의 본말.
「3」‘꿀꺽꿀꺽’(옳지 못한 방법으로 남의 재물 따위를 자꾸 제 것으로 만드는 모양.)의 본말.

용례:

  • 「1」꿀꺼덕꿀꺼덕 소리를 내며 물을 마시다.

5. 꿀꺽 [꿀꺽]

「1」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분한 마음이나 할 말, 터져 나오려는 울음 따위를 억지로 참는 모양.
「3」옳지 못한 방법으로 남의 재물 따위를 제 것으로 만드는 모양.

용례:

  • 「1」침을 꿀꺽 삼키다.
  • 「1」하나 남은 빵 조각을 꿀꺽 먹어 버렸다.
  • 「1」그는 여태껏 고스란히 눈앞에 놔 두었던 잔을 들어 한숨에 꿀꺽 마셔 버렸다.≪유진오, 가을≫
  • 「1」나는 오랜만에 식욕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도록 침을 꿀꺽 삼켰다.≪김용성, 도둑 일기≫
  • 「2」분노를 꿀꺽 삼키다.
  • 「2」초봉이는 울음을 꿀꺽 삼키면서 반사적으로 일어서기는 했으나….≪채만식, 탁류≫
  • 「2」큰놈은 말을 하다가 엄마의 눈치를 보고 꿀꺽 말을 삼켰던 것이다. ≪이정환, 샛강≫
  • 「3」남의 돈 몇십만 냥을 한꺼번에 꿀꺽 삼켜도 아무 탈이 없는데 제 돈 겨우 엽전 한 푼 먹은 게 무슨 탈이 나……. ≪박종화, 전야≫

6. 꿀꺽거리다 [꿀꺽꺼리다]

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를 자꾸 내다.

용례:

  • 침을 두세 번 꿀꺽거리며 삼키곤 두령이 입을 열었다.≪이병주, 지리산≫

7. 꿀꺽꿀꺽 [꿀꺽꿀꺽]

「1」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자꾸 넘어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분한 마음이나 할 말, 터져 나오려는 울음 따위를 억지로 자꾸 참는 모양.
「3」옳지 못한 방법으로 남의 재물 따위를 자꾸 제 것으로 만드는 모양.

용례:

  • 「1」꿀꺽꿀꺽 소리를 내며 물을 마시다.
  • 「1」두 놈은 병나발을 불어 꿀꺽꿀꺽 술을 몇 모금씩 더 들이켠 다음 옷소매로 입을 문지르며 급히 자리를 떴다.≪송기숙, 녹두 장군≫
  • 「2」이제 잘못 걸리면 옆의 놈팡이한테 얻어맞을까 하여 그저 꿀꺽꿀꺽 참으려니 기가 찰 일이다.≪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 「2」군소리를 하거나 안색 한 번 바꾸지 않고 이것이 내 팔자거니, 온갖 고통 꿀꺽꿀꺽 삼키며 살아온 어머니였던 것이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2」그 부인은 얼마 만에야 꿀꺽꿀꺽 울음을 멈추려고 애를 쓴다. ≪현진건, 적도≫
  • 「3」그 회사 사장은 뇌물을 꿀꺽꿀꺽 받아먹더니 결국 쇠고랑을 찼다.

8. 꿀꺽하다 [꿀꺼카다]

「1」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가 나다.
「2」옳지 못한 방법으로 남의 재물 따위를 제 것으로 만들다.

용례:

  • 「2」그 못된 형이 동생의 재산을 꿀꺽해 버렸다.
  • 「2」인부 가운데 한 명이 품삯을 꿀꺽하고 달아났다.

9. 꿀꿀 [꿀꿀]

물 따위의 액체가 굵은 줄기로 몰리어 흐르는 소리.

용례:

  • 얼음 밑으로 깔려 내리는 산골 물이 꿀꿀 소리를 내며 흐른다.≪이기영, 서화≫
  • 여러 아이들은 부러워서 침을 꿀꿀 넘긴다.≪한설야, 과도기≫

10. 꿀꿀 [꿀꿀]

돼지가 내는 소리.

용례:

  • 다시 집 뒤의 돼지가 꿀꿀 울었어요.≪최인호, 무서운 복수≫

11. 꿀꿀거리다 [꿀꿀거리다]

물 따위의 액체가 굵은 줄기로 몰리어 흐르는 소리가 계속 나다.

용례:

  • 호박 국과 고구마가 배 속에서 좋지 않은지 배가 꿀꿀거리고 신트림이 났다.≪안회남, 농민의 비애≫

12. 꿀꿀거리다 [꿀꿀거리다]

돼지가 자꾸 소리를 내다.

용례:

  • 장꾼들이 와글거리고 팔려 온 돼지가 꿀꿀거리고 닭장에서 비어져 나간 장닭 한 마리가 볏을 세우며 달아난다.≪박경리, 토지≫

13. 꿀꿀대다 [꿀꿀대다]

돼지가 자꾸 소리를 내다.

용례:

  • 그 변소는 깨끗이 꾸민 것이어서 안심하고 뒤를 보려는 찰나, 어디선가 돼지의 꿀꿀대는 소리가 나더니, 큰 놈이 주둥이를 쳐들고 아래로 다가오지 않는가….≪이숭녕, 대학가의 파수병≫

14. 꿀꿀이 [꿀꾸리]

「1」욕심이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어린아이의 말로, ‘돼지’를 이르는 말.
「3」여러 가지 먹다 남은 음식을 섞어 끓인 죽.

용례:

  • 「3」장교 식당의 웨이터로 일했는 데다 원래가 붙임성이 좋은 사람이라 그곳 요리사들과 친해, 말이 꿀꿀이지 삼류 호텔의 양식보다는 맛도 영양도 나을 때가 많았다.≪이문열, 변경≫

15. 꿀단지 [꿀딴지]

꿀을 넣어 두는 단지.

용례:

  • 꿀단지를 동이다.

16. 꿀돼지 [꿀뙈지]

욕심이 많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동생도 안 주고 꿀돼지처럼 혼자만 먹느냐?

17. 꿀떡 [꿀떡]

「1」떡가루에 꿀물을 내려서 밤, 대추, 잣 따위를 켜마다 넣고 찐 떡.
「2」꿀이나 설탕 따위를 넣어서 만든 떡.

용례:

  • 「1」내 이것 가져다가 돌절구에 콩콩 빻아 가는체로 밭쳐서 대추 박아 꿀떡 해 놓을 테니, 부디 잡수러 오세요.≪현덕, 남생이≫

18. 꿀떡 [꿀떡]

「1」음식물 따위를 목구멍으로 한꺼번에 삼키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분한 마음을 겨우 삭이는 모양.
「3」남의 것을 부당하게 제 것으로 만드는 모양.

용례:

  • 「1」꿀떡 삼키다.
  • 「1」제육을 김치에 싸서 꿀떡 삼키려다가 체면이라는 말이 생각나면서 반사적으로 손이 오므라들었다.≪박완서, 그 가을의 사흘 동안≫
  • 「2」새빨갛게 상혈이 되었던 서기는 그저 꿀떡 참는 모양으로 좀 진정을 하더니….≪송영, 군중 정류≫
  • 「3」그게 네 백 원 꿀떡 삼킨 동화의 주인공이다.≪이상, 지주회시≫

19. 꿀떡꿀떡 [꿀떡꿀떡]

「1」음식물 따위를 목구멍으로 한꺼번에 자꾸 삼키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분한 마음 따위를 겨우 자꾸 참는 모양.
「3」남의 것을 부당하게 자꾸 제 것으로 만드는 모양.

용례:

  • 「1」그는 침만 꿀떡꿀떡 넘기고 있다.
  • 「1」길가에 집만 있으면, 덮어놓고 들어가 물을 달래 꿀떡꿀떡 들이켰다.≪유진오, 구름 위의 만상≫
  • 「1」침식을 전폐하고 애통해하던 교하댁이 어느 날 된밥을 꿀떡꿀떡 삼키고 기운을 차리더니….≪박완서, 가≫
  • 「2」여관집 아들, 그 성미도 예사 성미가 아닌데 꿀떡꿀떡 삼키느라 애썼을 거다.≪박경리, 토지≫
  • 「3」그는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꿀떡꿀떡 잘도 삼켰다.

20. 꿀떡꿀떡하다 [꿀떡꿀떠카다]

「1」음식물 따위를 목구멍으로 한꺼번에 자꾸 삼키는 소리를 내다.
「2」분한 마음 따위를 겨우 자꾸 참다.
「3」남의 것을 부당하게 자꾸 제 것으로 만들다.

용례:

  • 「1」마침 목이 타던 참이라 시원한 음료수를 꿀떡꿀떡하며 들이켰다.

21. 꿀떡하다 [꿀떠카다]

「1」음식물 따위를 목구멍으로 한꺼번에 삼키는 소리를 내다.
「2」남의 것을 부당하게 제 것으로 만들다.

용례:

  • 「2」내 배때기보다 네놈 영농 자금 타다가 꿀떡한 거, 그걸 따지러 왔을 거야.≪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
  • 「2」그까짓 것 또 한 번 그놈들 삼 개국을 상대해서 한판 해보든지 할 거지 목 넘어 꿀떡한 것을 어떻게 도로 뱉어 놓는다는 거냐.≪유주현, 대한 제국≫

22. 꿀렁 [꿀렁]

「1」큰 병이나 통 속에 다 차지 않은 액체가 흔들리는 소리.
「2」척 들러붙지 않고 들떠서 크게 부풀어 들썩거리는 모양.

용례:

  • 「1」차가 심하게 흔들려 뒤에 실은 물통이 꿀렁 소리를 낸다.

23. 꿀렁거리다 [꿀렁거리다]

「1」큰 병이나 통 속에 다 차지 않은 액체가 흔들리는 소리가 자꾸 나다.
「2」척 들러붙지 않고 들떠서 크게 부풀어 자꾸 들썩거리다.

용례:

  • 「1」기름통에서 꿀렁거리는 소리가 나다.
  • 「2」저고리가 좀 커서 꿀렁거린다.
  • 「2」바닥이 꿀렁거리는 목조 이 층 건물의 꾸정꾸정하게 급경사 진 좁은 층층다리를 내려가….≪이호철, 문≫

24. 꿀렁꿀렁 [꿀렁꿀렁]

「1」큰 병이나 통 속에 다 차지 않은 액체가 자꾸 흔들리는 소리.
「2」척 들러붙지 않고 들떠서 크게 자꾸 부풀어 들썩거리는 모양.

용례:

  • 「1」물통이 흔들릴 때마다 꿀렁꿀렁 소리가 났다.
  • 「2」살이 빠져서 치마허리가 꿀렁꿀렁 돌아간다.

25. 꿀렁대다 [꿀렁대다]

「1」큰 병이나 통 속에 다 차지 않은 액체가 흔들리는 소리가 자꾸 나다.
「2」척 들러붙지 않고 들떠서 크게 부풀어 자꾸 들썩거리다.

용례:

  • 「1」멀리서 걸어오시는 아버지의 한 손에는 반쯤 남은 소주병이 꿀렁대고 있다.
  • 「2」모자가 너무 커서 걸을 때마다 꿀렁댄다.

26. 꿀리다 [꿀리다]

[1]「1」쭈그러지거나 우그러져서 구김살이 지다.
[1]「2」기세나 형세가 줄거나 꺾이다.
[1]「3」마음속으로 좀 켕기다.
[2]힘이나 능력이 남에게 눌리다.

용례:

  • [1]「2」세력이 꿀리다.
  • [1]「2」아버지가 실직하신 이후 살림이 점점 꿀려 들어 갔다.
  • [1]「2」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꿀려 가는 판국에는 잘되는 법이 없는 거다.≪이기영, 봄≫
  • [1]「3」말도 안 되는 부탁을 들어주는 걸 보니 뭔가 꿀리는 게 있는 모양이다.
  • [1]「3」그 당사자가 버티는 것은 그럴 수 있는 일이었지만, 거기에 다른 사람이 간섭하고 나서는 데는 아무래도 꿀리는 데가 있어 행동에 자신이 없었던 것이다.≪송기숙, 암태도≫
  • [1]「3」아버지는 죄밑이 꿀려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날 집안 망쳐 먹을 놈이라고 욕하면서도 돈을 물어 주었어. ≪백도기, 청동의 뱀≫
  • [2]나는 그 사람과 붙기만 하면 그의 기백에 꿀려서 꼼짝을 못 한다.
  • [2]녀석은 상급생에게 조금도 꿀리지 않고 맞대거리를 했다.
  • [2]영식이는 돈에 꿀려서 고통을 받는 것보다도 더한 번민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염상섭, 모란꽃 필 때≫

27. 꿀맛 [꿀맏]

「1」꿀의 단맛.
「2」꿀처럼 달거나 입맛이 당기는 맛.
「3」매우 재미있거나 잇속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토종꿀이라서 그런지 꿀맛이 다르다.
  • 「2」배가 고파서인지 밥맛이 꿀맛이다.
  • 「2」우리 집 참외 맛이 꿀맛이다.
  • 「2」험산 준령을 넘어왔으니 시장기에 쑥 개떡을 내어주어도 꿀맛일 텐데….≪황석영, 장길산≫
  • 「3」신혼 생활이 여간 꿀맛이 아니다.
  • 「3」최익승도 농지 개혁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기는 사촌 동생 익현과 매일반이었고, 양조장 사업이 또 얼마나 꿀맛인지는 익히 알고 있는 터였다.≪조정래, 태백산맥≫

28. 꿀물 [꿀물]

「1」꿀을 탄 물.
「2」꿀처럼 단 물.
「3」노력의 결실이나 생활의 윤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꿀물을 타다.
  • 「1」꿀물을 마시다.
  • 「1」어제 과음을 해서인지 꿀물 생각이 간절하다.
  • 「2」산 정상에 올라 마신 물은 그야말로 꿀물이었다.
  • 「3」놈은 고생바가지를 뒤집어쓰고 살아가는 종혁의 등 뒤에서 꿀물이나 빨고 편안하게 앉아 있기에는 너무도 자라 있었다.≪이정환, 샛강≫

29. 꿀밤 [꿀밤]

주먹 끝으로 가볍게 머리를 때리는 짓.

용례:

  • 꿀밤을 주다.
  • 정수리에 꿀밤을 안기다.
  • 영권은 백 원 한 장에 놈의 머리에 꿀밤까지 덤으로 붙여 주고 찾은 편지였다.≪이정환, 샛강≫

30. 꿀방구리 [꿀방구리]

꿀을 담아 놓은 질그릇.

용례:

  • 꿀방구리에 개미가 득실거린다.

31. 꿀벌 [꿀벌]

「1」꿀벌과 아피스속의 벌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인도종, 서양종, 동양종 따위가 있다.
「2」꿀벌과의 곤충. 몸의 색깔은 어두운 갈색이고 날개는 희고 투명하다. 한 마리의 여왕벌을 중심으로 집단생활을 하며 여왕벌과 수벌은 새끼를 치는 일만 하고 일벌이 꿀을 따다 나른다. 아프리카와 유럽이 원산지이다.

32. 꿀범벅 [꿀범벅]

꿀을 섞어 만든 범벅.

33. 꿀샘 [꿀샘]

꽃이나 잎 따위에서 단물을 내는 조직이나 기관.

용례:

  • 꽃은 잎 사이에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지만 앙큼하도록 농밀한 꿀샘을 가지고 있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34. 꿀잠 [꿀잠]

아주 달게 자는 잠.

용례:

  • 꿀잠을 자다.

35. 꿀쩍거리다 [꿀쩍꺼리다]

「1」질거나 끈기 있는 물건을 주무르거나 누르는 소리가 자꾸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자꾸 내다.
「2」눈물을 짜내듯이 자꾸 흘리다.

용례:

  • 「1」물탕에 젖어 꿀쩍거리는 신발 속처럼 자기의 머리는 어쩔 수 없는 우울에 잠뿍 젖어….≪손창섭, 비 오는 날≫
  • 「2」술 마시다 함께 꿀쩍거린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처량한 노래를 합창한 기억도 난다.≪이문열, 그해 겨울≫

36. 꿀쩍꿀쩍 [꿀쩍꿀쩍]

「1」질거나 끈기 있는 물건을 자꾸 주무르거나 누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자꾸 눈물을 짜내듯이 흘리는 모양.

용례:

  • 「1」미스터 방은 그러고는 냉수 그릇을 집어 한 모금 물고 꿀쩍꿀쩍 양치를 한다.≪채만식, 미스터 방≫

37. 꿀찌럭 [꿀찌럭]

「1」질고 물기가 많은 물건을 주무르거나 누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병이나 통에 들어 있는 액체가 세게 흔들릴 때 나는 소리.

용례:

  • 「1」진흙탕에 발이 정강이까지 빠지면서 꿀찌럭 소리가 났다.
  • 「2」물통이 흔들리면서 꿀찌럭 소리를 냈다.

38. 꿀찌럭꿀찌럭 [꿀찌럭꿀찌럭]

「1」질고 물기가 많은 물건을 자꾸 주무르거나 누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병이나 통에 들어 있는 액체가 자꾸 세게 흔들릴 때 나는 소리.

용례:

  • 「1」찰떡 반죽을 꿀찌럭꿀찌럭 소리를 내며 주무르고 있다.

39. 꿀찌럭꿀찌럭하다 [꿀찌럭꿀찌러카다]

「1」질고 물기가 많은 물건을 자꾸 주무르거나 누르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병이나 통에 들어 있는 액체가 자꾸 세게 흔들리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용례:

  • 「2」자전거 뒤에 올려놓은 술병이 꿀찌럭꿀찌럭하는 통에 신경이 쓰여, 내려서 그냥 끌고 갔다.

40. 꿀찌럭대다 [꿀찌럭때다]

「1」질고 물기가 많은 물건을 주무르거나 누르는 소리가 자꾸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자꾸 내다.
「2」병이나 통에 들어 있는 액체가 세게 흔들리는 소리가 자꾸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자꾸 내다.

용례:

  • 「1」진흙이 꿀찌럭대는 소리가 들렸다.
  • 「1」아이들은 개펄에서 흙을 꿀찌럭대며 노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41. 꿀찌럭하다 [꿀찌러카다]

「1」질고 물기가 많은 물건을 주무르거나 누르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2」병이나 통에 들어 있는 액체가 세게 흔들리는 소리가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내다.

용례:

  • 「1」비가 온 후 진흙땅에서 맨발로 걸으니 꿀찌럭하는 느낌이 좋다.

42. 꿀컥 [꿀컥]

「1」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분한 마음이나 할 말, 터져 나오려는 울음 따위를 억지로 참는 모양.
「3」남의 재물 따위를 옳지 못한 방법을 써서 감쪽같이 제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모양.

용례:

  • 「1」약을 꿀컥 삼키다.
  • 「1」술을 꿀컥 마시다.
  • 「2」영팔이 역시 작은 목소리로 뇌며 분노를 꿀컥 삼킨다.≪박경리, 토지≫
  • 「2」윤 생원은 속에서 불끈 무엇이 올라오는 것 같아 한마디 할까 했다. 그러나 꿀컥 삼켜버렸다.≪하근찬, 야호≫
  • 「2」이 노래를 읊조리면 얼굴 모습조차 기억 속에 더듬기 어려운 어머니의 옛이야기처럼 서러움이 꿀컥 치밀었다.≪전광용, 흑산도≫
  • 「3」그 나라는 남의 나라를 통째로 꿀컥 삼켜 버렸다.

43. 꿀컥거리다 [꿀컥꺼리다]

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를 자꾸 내다.

용례:

  • 꿀컥거리며 물을 마시다.

44. 꿀컥꿀컥 [꿀컥꿀컥]

「1」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자꾸 넘어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분한 마음이나 할 말, 터져 나오려는 울음 따위를 억지로 참는 모양.

용례:

  • 「1」꿀컥꿀컥 침을 삼키다.
  • 「1」그는 술병을 들고 꿀컥꿀컥 술을 마셔 댄다.
  • 「2」그는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노여움을 꿀컥꿀컥 삼켰다.
  • 「2」하원이는 울음을 꿀컥꿀컥 삼키면서 광석이 엉덩이를 받들고 뒤따라 섰다.≪이호철, 탈향≫

45. 꿀컥대다 [꿀컥때다]

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를 자꾸 내다.

용례:

  • 동생은 배가 고팠는지 꿀컥대며 밥을 먹고 있다.

46. 꿀컥하다 [꿀커카다]

「1」액체나 음식물 따위가 목구멍이나 좁은 구멍으로 한꺼번에 많이 넘어가는 소리가 나다.
「2」옳지 못한 방법으로 남의 재물 따위를 제 것으로 만들다.

용례:

  • 「1」친구 집에 놀러 가서 더러 농주를 이만한 잔으로 한 잔 꿀컥해 본 경험이 있었다.≪하근찬,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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