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뇌

1. 뇌까리다 [뇌까리다]

「1」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마구 지껄이다.
「2」불쾌하다고 생각되는 상대편의 말이나 행동, 태도에 대하여 불쾌하다는 뜻을 담은 말을 거듭해서 자꾸 말하다.

용례:

  • 「1」그는 뚱딴지같은 소리를 뇌까렸다.
  • 「1」그는 아내에게 몸보신이라도 시켜야겠다고 수없이 뇌까린다.
  • 「1」머릿속에 든 것도 없는 자들이, ‘자유다 뭐다’ 하고 째진 입으로 제 맘대로 뇌까리며 설치고 다니는 걸 보면 울화통이 터져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최일남, 거룩한 응달≫
  • 「2」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불평을 늘어놓았고 심지어는 혼잣말로 똑같은 말을 뇌까리기도 했다.
  • 「2」오늘이 바로 네놈 제삿날이 될 줄 알라고 뇌까리면서 그는 언덕 아래로 무섭게 내닫기 시작했다. ≪윤흥길, 완장≫

2. 뇌르끄레하다 [뇌르끄레하다]

곱지 아니하고 엷게 뇌랗다.

3. 뇌짐 [뇌짐]

‘폐결핵’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사람들은 수동의 병을 심화병이라고도 했고 뇌짐이라고도 했다.≪박경리, 토지≫

4. 뇌하다 [뇌하다]

천하고 더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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