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衣 옷 의

1. 갈의 (葛衣) [가리]

한자: 葛(칡 갈), 衣(옷 의)

갈포(葛布)로 만든 옷.

용례:

범민(凡民) 서인(庶人)들은 거무스름한 주황빛의 거칠고 굵은 베옷 갈의를 입었다.≪최명희, 혼불≫

2. 관의 (棺衣) [과니]

한자: 棺(널 관), 衣(옷 의)

시체를 넣은 관을 싸는 천.

용례:

관의를 덮다.

3. 구명동의 (救命胴衣) [구:명동이]

한자: 救(구원할 구:), 命(목숨 명:), 胴(큰창자/몸통 동), 衣(옷 의)

물에 빠져도 몸이 뜰 수 있도록 만든 조끼.

용례:

선장은 만약의 사태를 생각해서 선원들에게 구명동의, 안전모, 안전화, 장갑 등을 착용하게 하였다.

4. 구의 (柩衣) [구이]

한자: 柩(널[棺] 구), 衣(옷 의)

출관(出棺)할 때 관 위에 덮는 베. 길이가 길고 색깔은 누런빛이다.

용례:

관이 정위치에 앉았음을 확인하고 나면 상하와 좌우를 쓸고 구의를 덮으며 그 위에 명정을 편다.

5. 금의 (錦衣) [그:미]

한자: 錦(비단 금:), 衣(옷 의)

비단으로 지은 옷.

용례:

화려한 금의를 입다.

6. 난의 (暖衣) [나:니]

한자: 暖(따뜻할 난:), 衣(옷 의)

따뜻한 옷. 또는 옷을 따뜻하게 입음.

용례:

난의에 포식으로 호강하다.

7. 내의 (內衣) [내:이]

한자: 內(안 내:), 衣(옷 의)

「1」겉옷의 안쪽에 몸에 직접 닿게 입는 옷.
「2」팬티나 러닝셔츠, 브래지어 따위의 기본 속옷 위에 껴입는 방한용 옷. 신축성과 탄력성이 좋다.

용례:

  • 「1」내의 몇 벌과 세면도구를 챙겨 여행을 떠났다.
  • 「2」그는 한겨울에도 내의를 입지 않는다.

8. 동내의 (冬內衣) [동:내이]

한자: 冬(겨울 동(:)), 內(안 내:), 衣(옷 의)

겨울철에 보온을 위하여 입는 속옷.

용례:

그는 추위를 많이 타서 3월에도 동내의를 입고 다닌다.

9. 마의 (麻衣) [마이]

한자: 麻(삼 마(:)), 衣(옷 의)

삼베로 만든 옷.

용례:

옛날에 열 번이나 과거에 합격하지 않으면 마의를 벗고 종사시키는 법이 있었는데, 그것을 거행함이 편리한가 편리하지 않은가를 서로 의논하여 아뢰라.≪번역 성종실록≫

10. 모의 (毛衣) [모이]

한자: 毛(터럭 모), 衣(옷 의)

「1」짐승의 털가죽으로 안을 댄 옷.
「2」포유류의 몸에 빽빽이 자라나는 털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1」…행전을 얻었으니, 이제 겨울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의 일습으로 따뜻하게 보내겠군.≪황석영, 장길산≫

11. 반사의 (反射衣) [반:사이]

한자: 反(돌이킬/돌아올 반:), 射(쏠 사(:)), 衣(옷 의)

야광 조끼 따위와 같이, 빛을 반사하는 의복.

용례:

반사의를 입은 교통경찰이 야간의 혼잡한 거리에서 차들을 지휘하고 있다.

12. 백의 (白衣) [배기]

한자: 白(흰 백), 衣(옷 의)

「1」물감을 들이지 아니한 흰 빛깔의 옷.
「2」베로 지은 옷.
「3」벼슬이 없는 선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속인’(불가에서 승려가 아닌 일반 사람을 이르는 말.)을 달리 이르는 말. 인도에서는 승려가 아닌 사람은 모두 흰옷을 입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용례:

「1」야트막하고 부드러운 산세는 풍요한 감을 주고 들판에 나도는 농부들의 백의가 유독 희게 보이는 것은 흙 빛깔이 짙어서일까.≪박경리, 토지≫

13. 비의 (緋衣) [비이]

한자: 緋(비단 비:), 衣(옷 의)

주홍색의 의복.

용례:

백제에서는 법으로 복색을 정하여, 육품 이상은 자의(紫衣), 십일품 이상은 비의, 십육품 이상은 청의(靑衣)를 입게 하고….≪최명희, 혼불≫

14. 상의 (上衣) [상:이]

한자: 上(윗 상:), 衣(옷 의)

위에 입는 옷.

용례:

  • 상의를 입다.
  • 그는 정복 상의를 벗어 여자의 어깨를 덮어 주었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15. 색의 (色衣) [새기]

한자: 色(빛 색), 衣(옷 의)

물감을 들인 천으로 만든 옷.

용례:

흰옷을 입는 것이 못사는 원인의 하나요. 어서 바삐 색의를 입으시우.≪강경애, 인간 문제≫

16. 소의 (素衣) [소:이]

한자: 素(본디/흴[白] 소(:)), 衣(옷 의)

색과 무늬가 없는 흰옷.

용례:

소의를 입다.

17. 속내의 (속內衣) [송:내이]

한자: 內(안 내:), 衣(옷 의)

「1」팬티나 러닝셔츠, 브래지어 따위의 기본 속옷 위에 껴입는 방한용 옷. 신축성과 탄력성이 좋다.
「2」겉옷의 안쪽에 몸에 직접 닿게 입는 옷.

용례:

  • 「1」그는 겨울에도 속내의를 입지 않고 지낼 정도로 추위를 잘 타지 않는다.
  • 「2」김두수는 흰 무명 두루마기부터 벗어 걸고 대님을 푼다. 양말을 벗어 버리고 바지저고리도 벗어 버리고 속내의 바람이 된 뒤 윗목에 개켜 놓은 이부자리를 편다.≪박경리, 토지≫

18. 수의 (囚衣) [수이]

한자: 囚(가둘 수), 衣(옷 의)

죄수가 입는 옷.

용례:

  • 그는 수의를 입고 증인석에 앉았다.
  • 그는 감옥에서 푸른 수의를 입고 참회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 바로 감옥소를 마주 보고 사니까 만날 보는 게 시뻘건 수의에다 발목엔 쇠사슬 차고 노역 나온 전중이나 용수 쓰고 재판 받으러 가는 미결수 아니겠소.≪박완서, 미망≫

19. 수의 (壽衣) [수이]

한자: 壽(목숨 수), 衣(옷 의)

염습할 때에 송장에 입히는 옷.

용례:

  • 시신에 수의를 입히고 관에 반듯이 눕혔다.
  • 옛 어른들은 살아서 수의를 짓고 널판을 장만하고 죽어서 묻힐 묏자리까지 마련해….≪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20. 수의 (繡衣) [수:이]

한자: 繡(수놓을 수:), 衣(옷 의)

「1」수를 놓은 옷.
「2」암행 어사가 입던 옷.
「3」‘어사또’를 달리 이르던 말. 수의(繡衣)를 입은 사또라는 뜻이다.

용례:

「2」이몽룡이 전라도 어사로 제수되어 수의를 떨쳐입고 남원으로 떠날 때의 행차가….≪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21. 신의 (新衣) [시니]

한자: 新(새 신), 衣(옷 의)

새 옷.

용례:

아이는 엄마가 사 준 신의를 입고 좋아서 야단이다.

22. 어의 (御衣) [어:이]

한자: 御(거느릴 어:), 衣(옷 의)

임금이 입던 옷.

용례:

그러니까 왕관을 포함한 임금의 어의 한 벌하고 왕자와 좌평들의 의관 일곱 벌을 합해 모두 여덟 벌 일거리가 되는 셈이군요.≪이청준, 춤추는 사제≫

23. 예방의 (豫防衣) [예:방이]

한자: 豫(미리 예:), 防(막을 방), 衣(옷 의)

의사 또는 과학자들이 진찰이나 수술 또는 실험, 작업 따위를 할 때 겉에 입는 흰색 웃옷.

용례:

코를 찌르는 소독약의 악취, 복도 벽에 죽 걸린 예방의, 병실에 들어가는 사람에게 대한 주의, 모든 것이 그저 끔찍끔찍하고….≪유진오, 봄≫

24. 우의 (羽衣) [우:이]

한자: 羽(깃 우:), 衣(옷 의)

선녀나 신선이 입는다는 새의 깃으로 만든 옷.

용례:

우의를 걸친 신선.

25. 우의 (雨衣) [우:이]

한자: 雨(비 우:), 衣(옷 의)

비가 올 때 비에 젖지 아니하도록 덧입는 옷.

용례:

  • 우의를 걸쳐 입다.
  • 나는 우산도 우의도 없어 쏟아지는 비를 고스란히 맞았다.
  • 박쥐우산을 얌전히 받쳐 든 학생은 그리 흔치 않았다. 대부분 군용 우의를 염색한 야전잠바 따위를 뒤집어쓴 게 고작이었다.≪이동하, 장난감 도시≫

26. 인상착의 (人相着衣) [인상차기]

한자: 人(사람 인), 相(서로 상), 着(붙을 착), 衣(옷 의)

사람의 생김새와 옷차림.

용례:

  • 인상착의를 설명하다.
  • 범인의 인상착의와 비슷하다.
  • 전화로 인상착의를 들어서 대강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사내는 마른 몸매의 얼굴이 긴 40대 초반의 남자였다.≪조해일, 왕십리≫

27. 자의 (紫衣) [자:이]

한자: 紫(자줏빛 자), 衣(옷 의)

「1」자줏빛 옷.
「2」임금의 옷.
「3」자줏빛 가사(袈裟). 부처가 정한 법의(法衣)가 아니고, 나라에서 고승에게 경의를 나타내며 준 데서 비롯한다.

용례:

「1」백제에서는 법으로 복색을 정하여, 육품 이상은 자의, 십일품 이상은 비의(緋衣), 십육품 이상은 청의(靑衣)를 입게 하고….≪최명희, 혼불≫

28. 주의 (周衣) [주이]

한자: 周(두루 주), 衣(옷 의)

우리나라 고유의 웃옷. 주로 외출할 때 입는다. 옷자락이 무릎까지 내려오며, 소매·무·섶·깃 따위로 이루어져 있다.

용례:

당목 치마는 벗어 버리고 법단 남치마에 옥색 주의로 갈아입고 미색 비단 목도리를 목에 감은 기화는 서울서도 다방골 일류 기생의 면모가….≪박경리, 토지≫

29. 중의 (中衣) [중이]

한자: 中(가운데 중), 衣(옷 의)

남자의 여름 홑바지.

용례:

  • 폭폭 찌는 감방에 사십여 명씩 수용하고 있으니 숫제 상의는 벗고 자는 것이다. 상의뿐 아니라 중의도 벗고 자는 사람도 있었다.≪이정환, 샛강≫
  • 땀은 쉴 새 없이 흘러서 중의 적삼은 물에서 건져 낸 듯이 젖었다.≪유달영, 누에와 천재≫

30. 채의 (彩衣) [채:이]

한자: 彩(채색 채:), 衣(옷 의)

여러 가지 빛깔과 무늬가 있는 옷.

용례:

  • 옥색 채의.
  • 채의로 단장하다.
  • 무당이 채의를 입고 춤을 춘다.

31. 책가의 (冊加衣) [책까이]

한자: 冊(책 책), 加(더할 가), 衣(옷 의)

책의 겉장이 상하지 아니하게 종이, 비닐, 헝겊 따위로 덧씌우는 일. 또는 그런 물건.

용례:

  • 책가의를 입히다.
  • 책을 어찌나 함부로 다루었는지 책가의가 떨어져 나갈 지경이다.

32. 책의 (冊衣) [채기]

한자: 冊(책 책), 衣(옷 의)

「1」책의 맨 앞과 뒤의 겉장.
「2」책의 겉장이 상하지 아니하게 종이, 비닐, 헝겊 따위로 덧씌우는 일. 또는 그런 물건.

용례:

  • 「1」책의에 이름을 쓰다.
  • 「1」이 책은 빳빳하던 책의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많이 읽혔다.

33. 천의 (天衣) [처니]

한자: 天(하늘 천), 衣(옷 의)

「1」천자(天子)의 옷.
「2」천인(天人)이나 선녀의 옷.

용례:

「2」보살 입상의 천의는 부드럽고, 좌수(左手)는 보병에 꽂은 한 송이의 꽃을 가볍게 들었으며….≪문순태, 피아골≫

34. 청의 (靑衣) [청이]

한자: 靑(푸를 청), 衣(옷 의)

「1」푸른 빛깔의 옷.
「2」천한 사람을 이르는 말. 예전에 천한 사람이 푸른 옷을 입었던 데서 유래한다.

용례:

「1」백제에서는 법으로 복색(服色)을 정하여, 육품 이상은 자의(紫衣), 십일품 이상은 비의(緋衣), 십육품 이상은 청의를 입게 하고….≪최명희, 혼불≫

35. 침의 (寢衣) [치:미]

한자: 寢(잘 침:), 衣(옷 의)

잠잘 때 입는 옷.

용례:

  • 침의를 입고 잠자리에 들다.
  • 강도가 들거나 불이 날 때만 쓰게 되어 있는 경종 소리가 밤공기를 뚫고 요란히 들려왔다. 경구는 침의 바람으로 층층대를 뛰어 내려왔다.≪김말봉, 찔레꽃≫

36. 편의 (便衣) [펴니]

한자: 便(편할 편(:)), 衣(옷 의)

평상시에 간편하게 입는 옷.

용례:

편전으로 돌아와서 편의로 바꾸어 입는 것을 본 뒤에 태공은 아드님께 하직하였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37. 폐의 (敝衣) [페:이]

한자: 敝(해질 폐:), 衣(옷 의)

낡아 해진 옷.

용례:

그는 비록 폐의를 걸쳤지만 귀한 몸이다.

38. 포의 (布衣) [포이]

한자: 布(베/펼 포(:)), 衣(옷 의)

「1」베로 지은 옷.
「2」벼슬이 없는 선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포의를 입다.
  • 「1」관가에나 들 듯 포의도 갖추었거니와 걸음새도 도저하다.≪이무영, 농민≫
  • 「2」주군께서 의연히 한낱 포의로 계시니, 따르는 무리도 필경은 폭민으로 불리게 됩니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39. 하의 (下衣) [하:이]

한자: 下(아래 하:), 衣(옷 의)

아래에 입는 옷.

용례:

  • 그는 몹시 더운지 하의만 입은 채 목물을 하고 있다.
  • 거대한 동체를 가진 그는…소매가 팔꿈치에 이르는 야전잠바와 군화의 목이 다 드러나는 작업복 하의를 입고 있었다.≪조해일, 멘드롱 따또≫

40. 황의 (黃衣) [황이]

한자: 黃(누를 황), 衣(옷 의)

「1」누런 빛깔의 옷.
「2」보리쌀로 빚은 누룩.

용례:

「1」전라도 수군들은 누른 옷 황의를 입게 하고, 충청도 수군들은 붉은 옷 홍의를 입혔다.≪박종화, 임진왜란≫

41. 흑의 (黑衣) [흐기]

한자: 黑(검을 흑), 衣(옷 의)

「1」검은 빛깔의 옷.
「2」승려의 법의(法衣). 또는 ‘출가(出家)’의 뜻으로도 이른다.
「3」공용(公用) 인부들이 입던 검은 빛깔의 웃옷. 두루마기와 같은데 무와 섶이 없이 세 자락으로 만들었다.

용례:

「1」그 교주가 김개팔이임에 틀림없어. 모두 단발을 하고 흑의를 입고 있지 않더냐?≪유현종, 등불≫


출처 정보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