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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藥 약 약 - 2

31. 방약 (方藥) [방약]

한자: 方(모[棱] 방), 藥(약 약)

「1」약제를 적절하게 조합하여 섞는 일.
「2」처방에 따라 지은 약.
「3」막힌 일을 해결할 수 있는 방책.

용례:

  • 「1」금단경 한 편을 얻으면서 방약에 기울어져 널리 영산을 헤매며 영약을 찾게 되었습니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3」문제 해결의 방약.
  • 「3」무슨 방약을 쓰든지 이 위기를 넘겨야 한다.

32. 방제약 (防除藥) [방제약]

한자: 防(막을 방), 除(덜 제), 藥(약 약)

병충해를 예방하거나 해충을 없애는 데에 쓰는 약품.

용례:

  • 방제약을 뿌리다.
  • 장마가 끝나자 과수 농가에서는 방제약 살포에 힘을 쏟고 있다.

33. 백약 (百藥) [배갹]

한자: 百(일백 백), 藥(약 약)

모든 약. 또는 여러 가지 약.

용례:

  • 백약이 무효다.
  • 오빠의 병은 순전히 마음에서 난 병이야. 살려는 의지가 없으면 백약이 무슨 소용이겠니?≪박경리, 토지≫

34. 보약 (補藥) [보:약]

한자: 補(기울 보:), 藥(약 약)

몸의 전체적 기능을 조절하고 저항 능력을 키워 주며 기력을 보충해 주는 약.

용례:

  • 보약 한 제를 달여 먹다.
  • 녹용과 인삼으로 보약을 짓다.
  • 부모님께 보약을 지어다 드렸다.
  • 아이에게 보약을 여러 첩 달여 먹였다.
  • 보약 먹고 기운을 내라.
  • 육 년 근 인삼에 대추와 밤을 섞어 달인 물에 꿀을 푼 보약이었다. 그 인삼 달인 물은 남편이 조석으로 장복하고 있었는데….≪김원일, 불의 제전≫

35. 복약 (服藥) [보갹]

한자: 服(옷 복), 藥(약 약)

「1」약을 먹음.
「2」바르거나 주사하는 것이 아니라 먹어서 병을 치료하는 약. 알약, 물약, 가루약 따위가 있다.

용례:

  • 「1」복약과 음식물에 의사의 말을 엄격히 지켰다.≪유항림, 부호≫
  • 「1」이 팔에 이만큼 살을 붙여 준 건 내 부친이야. 일 년 내내 복약을 시키는 거 아냐. 인삼이다, 녹용이다, 그러니 병이 쫓겨 갈밖에.≪최정희, 인간사≫
  • 「2」복약과 도포약을 꾸준히 정확히 썼다.≪김동인, 젊은 그들≫
  • 「2」올케는 복약을 달여 오기도 하고 영계를 폭 고아 오기도 하고….≪박완서, 미망≫

36. 불사약 (不死藥) [불싸약]

한자: 不(아닐 불), 死(죽을 사:), 藥(약 약)

먹으면 죽지 아니하고 오래 살 수 있다는 약.

용례:

  • 진시황의 불사약.
  • 서 서방님이 죽을병이 들었는데…불사약을 구할 재주는 자네밖에 없는 터이라.≪이인직, 모란봉≫

37. 비약 (祕藥) [비:약]

한자: 祕(숨길 비:), 藥(약 약)

「1」남에게 알려지지 아니한 처방으로 지은 약.
「2」매우 효력이 좋은 약.

용례:

  • 「1」비약의 효능.
  • 「1」비약 처방.
  • 「2」팔도에 영을 내려 비약과 선약(仙藥)을 찾으시오.≪한무숙, 만남≫

38. 사약 (死藥) [사:약]

한자: 死(죽을 사:), 藥(약 약)

먹으면 죽는 약.

용례:

술을 사러 갔던 자도 그 구슬을 저 혼자서 독차지할 욕심이었던지라 술에다가 사약을 탔었다. 그래서 그 술을 마신 다른 한 자도 마저 죽었다.≪채만식, 탁류≫

39. 사약 (賜藥) [사:약]

한자: 賜(줄 사:), 藥(약 약)

왕족이나 사대부가 죽을죄를 범하였을 때, 임금이 독약을 내림. 또는 그 독약.

용례:

  • 죄인에게 사약을 내리다.
  • “이하전이 역모를 하던 것이 발각되었사와 사약을 하였다 하옵니다.” 내시가 들어와서 이 보고를 올릴 때는….≪김동인, 운현궁의 봄≫
  • 연산은 죄인들이 사약을 받고 무엇이라 말하더냐 물었다.≪박종화, 금삼의 피≫

40. 산약 (山藥) [사냑]

한자: 山(메 산), 藥(약 약)

마의 뿌리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강장제로서 유정(遺精), 대하, 소갈, 설사 따위를 치료하는 데에 쓴다.

용례:

산채와 산약을 잔뜩 캐다가 그늘에 말려 놓았다가 쌀가루나 보릿가루를 섞어 쪄서 소금과 같이 먹으면….≪이병주, 지리산≫

41. 산약 (散藥) [사:냑]

한자: 散(흩을 산:), 藥(약 약)

가루로 된 약.

용례:

약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에게 산약을 먹일 때는 손끝에 묻혀서 입속에 넣어 빨게 하는 것도 좋다.

42. 상비약 (常備藥) [상비약]

한자: 常(떳떳할 상), 備(갖출 비:), 藥(약 약)

병원이나 가정에 늘 준비해 두는 약품.

용례:

소화제나 해열제 따위는 가정에 상비약으로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43. 상약 (常藥) [상약]

한자: 常(떳떳할 상), 藥(약 약)

가정이나 개인이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쓰는 약.

용례:

  • 경춘이에게 업혀 온 남술이는 일변 아랫목에 눕히고 된장 찜질을 한다, 새우젓을 바른다 해서 상약으로 응급 치료를 하였다.≪이기영, 봄≫
  • 원치삼의 세 살 먹은 손자 작은 놈이 벌써 십여 일 전부터 앓고 있는데 그동안에 상약을 써 보아도 듣지 않아서 부처님께 기도를 드리러 온 것이다.≪이기영, 고향≫

44. 생약 (生藥) [생약]

한자: 生(날 생), 藥(약 약)

「1」식물성의 초재(草材).
「2」식물·동물·광물·미생물 및 그 대사 생성물을 그대로 쓰거나, 성질을 바꾸지 아니할 정도로 절단·파쇄·건조·추출하여 가공·조제한 약. 의약품의 원료, 향신료, 향장료 따위에 널리 쓰며, 초근목피나 서각(犀角)·웅담·사향 따위가 있다.

45. 선약 (仙藥) [서냑]

한자: 仙(신선 선), 藥(약 약)

「1」신선이 만든다고 하는 장생불사의 영약.
「2」효험이 썩 좋은 약.

용례:

  • 「1」그 술이 정말 불로장생의 선약이나 되는 듯이 높이 들어, 쭉 들이마시곤 한다.≪심훈, 상록수≫
  • 「2」‘아, 무슨 선약이나 없을까?’ 순녀는 누구의 급한 병환을 당할 때마다 언제나 생각하는 이 말을….≪김동리, 혈거 부족≫

46. 설사약 (泄瀉藥) [설싸약]

한자: 泄(샐 설), 瀉(쏟을 사(:)), 藥(약 약)

「1」설사를 멎게 하는 약. 창자 운동 억제 약물과 흡착제를 주로 사용한다.
「2」설사가 나게 하는 약.

용례:

「2」대승기탕은 고열과 변비를 앓는 환자에게 응급 설사약으로 쓰이기도 한다.

47. 소독약 (消毒藥) [소동냑]

한자: 消(사라질 소), 毒(독 독), 藥(약 약)

사람에게 해로운 세균을 죽이거나 약화시키는 데 쓰는 약. 알코올, 과산화 수소수, 승홍수, 산화 칼슘, 크레솔, 포르말린, 아이오딘 따위가 있다.

용례:

  • 병원에서 나는 소독약 냄새.
  • 그런 비위생적인 환경에 제약 공장이 그것도 소독약을 만드는 공장이 있다는 건 웃음거리였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48. 시약 (試藥) [시:약]

한자: 試(시험 시(:)), 藥(약 약)

화학 분석에서, 물질의 성분을 검출하거나 정량하는 데 쓰는 약품.

49. 신약 (神藥) [시냑]

한자: 神(귀신 신), 藥(약 약)

신통할 정도로 효험이 있는 약.

용례:

  • 신약을 구하러 다니다.
  • 어떠한 명의, 어떠한 신약도 이 신비로운 업무를 대행할 수는 없다.≪김진섭, 인생 예찬≫

50. 신약 (新藥) [시냑]

한자: 新(새 신), 藥(약 약)

「1」한약만 약으로 알고 있던 때에 새로운 약이라는 뜻으로, ‘양약’(洋藥)을 이르던 말.
「2」새로 발명한 약.

용례:

「2」관절염에 좋은 신약을 개발하였다.

51. 안약 (眼藥) [아:냑]

한자: 眼(눈 안:), 藥(약 약)

눈병을 고치는 데 쓰는 약.

용례:

  • 안약을 자주 사용하면 해롭다.
  • 청년이 안약을 갖다주자 김옥균은 한 방울 두 방울 두 눈에다 번갈아 가며 흠씬 넣고는….≪유주현, 대한 제국≫

52. 알약 (알藥) [알략]

한자: 藥(약 약)

「1」가루나 결정성 약을 뭉쳐서 눌러 둥글넓적한 원판이나 원뿔 모양으로 만든 약제. 젖당, 초콜릿, 아라비아고무 따위를 섞어 만든다.
「2」약재를 가루로 만들어 반죽하여 작고 둥글게 빚은 약.

용례:

「1」그는 알약 서너 알을 입안에 털어 넣고 물을 마셨다.

53. 양약 (良藥) [양약]

한자: 良(어질 량), 藥(약 약)

효험이 있는 좋은 약.

용례:

  • 원래 양약은 입에 쓰고 좋은 말은 귀에 거슬리는 법이다.
  • 학문이란 것은 비상하고 같아서 잘 배워 잘 쓰면 양약이 되고 잘못 쓰면 사람 죽이고 집안 망치고 나라 망친다.≪유현종, 들불≫

54. 양약 (洋藥) [양약]

한자: 洋(큰바다 양), 藥(약 약)

「1」서양 의술로 만든 약.
「2」서양에서 수입한 약.

용례:

  • 「1」이 병은 체질을 고쳐야지 양약으로 다스릴 병이 아니다.
  • 「1」양약을 찬미하던 민 주사가 얼마 전부터 “보제는 역시 한약이 제일이야.” 하고 재래의 주장을 변경한 것도….≪박태원, 천변 풍경≫

55. 어약 (御藥) [어:약]

한자: 御(거느릴 어:), 藥(약 약)

임금의 약을 이르던 말.

용례:

지난번 문종 대왕께서 병환이 위중하실 때 어약을 짓는 데 본방(本方)을 상고하지 않고….≪번역 단종실록≫

56. 염색약 (染色藥) [염:생냑]

한자: 染(물들 염:), 色(빛 색), 藥(약 약)

염색을 할 때에 물감과 함께 풀어서 물이 잘 들도록 해 주는 약품.

용례:

  • 염색약을 바르다.
  • 색채나 광택이 고르지 않은 것은 염색약을 사용하여 고르게 한다.
  • 물이 끓을 동안 칠흑처럼 검고 숱 많은 머리칼을 늘어뜨린, 당화의 미인이 그려진 머리 염색약의 설명서를 읽을 작정이었다.≪오정희, 어둠의 집≫

57. 영약 (靈藥) [영약]

한자: 靈(신령 령), 藥(약 약)

영묘한 효험이 있는 신령스러운 약.

용례:

  • 불로장생의 영약.
  • 집이 원래 궁벽한 산촌인 데다가 빈한한 우리 가세로는 명의나 영약을 쓸 처지도 못 되어서….≪김구, 백범일지≫

58. 예방약 (豫防藥) [예:방냑]

한자: 豫(미리 예:), 防(막을 방), 藥(약 약)

병에 걸리거나 부패하지 아니하도록 미리 막는 약.

용례:

불명열은 월남의 풍토병과 같은 것이어서 주월 연합군은 기상과 동시에 효용이 24시간인 말라리아 예방약과 소금 한 알을 먹도록 하고 있었다.≪이상문, 황색인≫

59. 외용약 (外用藥) [외:용냑]

한자: 外(바깥 외:), 用(쓸 용:), 藥(약 약)

피부에 직접 발라 치료하는 약. 소독(消毒), 세정(洗淨), 관장(灌腸) 따위를 하기 위하여 도포·양치질·습포·점안·산포·분무·주입·삽입하는 약품을 모두 포함한다.

60. 위약 (僞藥) [위약]

한자: 僞(거짓 위), 藥(약 약)

환자에게 심리적 효과를 얻도록 하려고 주는 가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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