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방중 (房中) [방중]
한자: 房(방 방), 中(가운데 중)
「1」방의 안. 또는 방 안에 들어앉은 사람들.
「2」절의 안.
용례:
「1」그의 농담에 방중이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42. 병중 (病中) [병:중]
한자: 病(병 병:), 中(가운데 중)
병을 앓고 있는 동안.
용례:
그는 병중이라 술을 전혀 못 하고 있다.
43. 복중 (伏中) [복쭝]
한자: 伏(엎드릴 복), 中(가운데 중)
초복(初伏)에서 말복(末伏)까지의 사이.
용례:
- 그럭저럭 처서를 넘겼다고는 하나 늦더위가 복중보다 오히려 집요하고 짜증스러웠다.≪박완서, 미망≫
- 유리처럼 투명한 이 고장의 물은 한여름의 복중에도 뼈가 시릴 만큼 짜릿하게 냉기를 전한다.≪홍성원, 육이오≫
44. 복중 (服中) [복쭝]
한자: 服(옷 복), 中(가운데 중)
기년복 이하의 상복을 입는 동안.
용례:
- 그는 현재 부모님 복중에 있다.
- 아직도 복중이라서만이 아니었다. 어머니가 쭉 먹지 못하고 몸져누워 있었다. 통곡도 제대로 못 하고….≪안수길, 북간도≫
45. 복중 (腹中) [복쭝]
한자: 腹(배 복), 中(가운데 중)
배의 속.
용례:
성상께서 본래부터 산증(疝症)이 있으신 데다가 복중에는 또한 적기(積氣)가 있어 때 없이 발작하게 되어 있는데, 이는 모두가 심복(心腹)의 무거운 증세이니 신중하게 조섭하는 도리를 마땅히 보통 사람들보다도 백배나 하셔야 합니다.≪번역 영조실록≫
46. 부재중 (不在中) [부재중]
한자: 不(아닐 불), 在(있을 재:), 中(가운데 중)
자기 집이나 직장 따위에 있지 아니한 동안.
용례:
- 지금은 부재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 선생님 댁을 방문했으나 부재중이셔서 그냥 돌아왔다.
47. 부중 (不中) [부중]
한자: 不(아닐 불), 中(가운데 중)
화살이나 총알 따위가 과녁에 맞지 아니함. 또는 과녁을 맞히지 못함.
용례:
두 번째 살대를 투호 통 속으로 한 번 집어넣은 뒤에 나머지는 다 부중이다.≪박종화, 금삼의 피≫
48. 부중 (府中) [부중]
한자: 府(마을[官廳] 부(:)), 中(가운데 중)
「1」높은 벼슬아치의 집안.
「2」예전에, 행정 구역 단위였던 부(府)의 가운데.
「3」중국에서, 재상이 집무하던 관아. 또는 단순한 관아.
용례:
「2」추월이 귀신 이야기는 감영 안에서만 알 뿐만 아닙니다. 부중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답니다.≪홍명희, 임꺽정≫
49. 부중 (附中) [부:중]
한자: 附(붙을 부(:)), 中(가운데 중)
‘부속 중학교’를 줄여 이르는 말.
50. 부지중 (不知中) [부지중]
한자: 不(아닐 불), 知(알 지), 中(가운데 중)
알지 못하는 동안.
용례:
- 부지중에 한숨을 쉬다.
- 너무 놀라 부지중에 소리를 질렀다.
- 이십 년 동안 친한 정분과 앞으로 사생을 같이할 굳은 맹세가 일시에 없어지고 사라지는 듯 생각이 나며 부지중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홍명희, 임꺽정≫
51. 사중 (寺中) [사중]
한자: 寺(절 사), 中(가운데 중)
「1」절 안에 있는 모든 사람.
「2」절의 안.
용례:
「2」경호는 심심해서 사중을 한 바퀴 돌다가 법당 안에서 그들이 쉴 새 없이 절하는 것을 우두커니 바라보았다.≪이기영, 고향≫
52. 산중 (山中) [산중]
한자: 山(메 산), 中(가운데 중)
산의 속.
용례:
- 첩첩한 산중.
- 산중 생활.
- 뼈끝을 시리게 하는 산중 추위.
- 산중에 묻혀 살다.
- 산중에서 길을 잃다.
- 많은 사람들이 집과 세간을 버리고 깊은 산중에 숨어 화전을 일구고 살았다.≪한무숙, 만남≫
53. 삼복중 (三伏中) [삼복쭝]
한자: 三(석 삼), 伏(엎드릴 복), 中(가운데 중)
삼복 기간 동안.
용례:
사시를 통해 일백이십 도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이 공장은 따라서 삼복중이라도 절대로 바깥바람을 들이지 아니한다.≪유진오, 여직공≫
54. 상중 (喪中) [상중]
한자: 喪(잃을 상(:)), 中(가운데 중)
상제(喪制)의 몸으로 있는 동안.
용례:
- 그녀는 상중이라 머리에 흰 리본을 꽂고 있다.
- 상중에 찾아와 죄송스럽소. 하지만 워낙 급히 매듭을 지어야 될 일이기에 예가 아닌 줄 알면서 찾아왔소.≪유현종, 들불≫
55. 생중 (生中) [생중]
한자: 生(날 생), 中(가운데 중)
자거나 취하지 아니하고 깨어 있는 동안.
용례:
왕은 깜짝 놀라 소스라쳐 깨니 생중이 아니라 꿈이었다.≪박종화, 다정불심≫
56. 서중 (書中) [서중]
한자: 書(글 서), 中(가운데 중)
「1」책이나 편지 따위의 글 가운데.
「2」책 속.
용례:
「1」너희들은 먼저 서중에서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아라.
57. 선중 (船中) [선중]
한자: 船(배 선), 中(가운데 중)
배의 안.
용례:
놀잇배 한 척을 얻어 타고 호상에나 떠서 선중에서 의회를 열고 국무 위원 세 사람을 더 뽑으니 이동녕, 조완구와 김구였다.≪김구, 백범일지≫
58. 설중 (雪中) [설쭝]
한자: 雪(눈 설), 中(가운데 중)
「1」눈이 내리는 가운데.
「2」눈이 쌓인 속.
용례:
- 「1」아니, 이 설중에 어디를 가려고 하십니까?
- 「2」누구나 설중에 핀 매화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59. 성중 (城中) [성중]
한자: 城(재 성), 中(가운데 중)
성벽(城壁)으로 둘러싸인 안.
용례:
- 성중에 들어가다.
- 성중에서 빠져나오다.
- 평양의 온 성중 백성들이 상감을 모시옵고 평양성을 사수하려고 원합니다.≪박종화, 임진왜란≫
60. 수중 (手中) [수중]
한자: 手(손 수(:)), 中(가운데 중)
「1」손의 안.
「2」자기가 소유할 수 있거나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범위.
용례:
- 「1」남의 전대에 든 거금이 내 수중의 서푼보다 달가울 것이 무엇입니까.≪김주영, 객주≫
- 「2」수중에 넣다.
- 「2」다른 사람의 수중에 넘어가다.
- 「2」수중에 돈 한 푼 없고 어쩔 도리가 있어야지.
- 「2」그 진지는 적의 수중에 떨어졌다.
61. 수중 (水中) [수중]
한자: 水(물 수), 中(가운데 중)
물의 가운데.
용례:
수중 탐사.
62. 수중 (樹中) [수중]
한자: 樹(나무 수), 中(가운데 중)
나무숲 속.
용례:
구중심처가 아니면 살지 않는 자작나무는 무슨 수중 공주이던가!≪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63. 술중 (術中) [술쭝]
한자: 術(재주 술), 中(가운데 중)
남의 꾀 속.
용례:
- 그가 갑자기 만나자는데 그 술중을 모르겠다.
- 네가 끝끝내 고집을 세우고 보면 그 못된 금시중의 술중에 떨어지는 것 아니냐.≪현진건, 무영탑≫
64. 시중 (市中) [시:중]
한자: 市(저자 시:), 中(가운데 중)
「1」도시의 안.
「2」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개된 공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2」시중 가격.
- 「2」시중에서 판매하는 물건.
- 「2」시중에 나돌다.
- 「2」시중에 내다 팔다.
- 「2」이 약은 시중의 약국 어디서나 구할 수 있다.
- 「2」위조지폐가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다.
- 「2」그들은 밀수한 금을 시중에 유포했다.
65. 심중 (心中) [심중]
한자: 心(마음 심), 中(가운데 중)
마음의 속.
용례:
- 심중을 꿰뚫어 보다.
- 심중을 떠보다.
- 나는 그에게 심중에 묻어 두었던 말을 털어놓았다.
- 이 겨울의 적막강산을 혼자 새기다 보면 추사(秋史)가 세한도를 그린 심중도 알 만할 거네.≪김원일, 불의 제전≫
- 화해하고 싶은 건 자네보다는 그 사람들이 더하련만 말을 못 꺼내는 심중도 헤아려 줘야지.≪박완서, 미망≫
66. 안중 (眼中) [안:중]
한자: 眼(눈 안:), 中(가운데 중)
「1」눈의 안.
「2」관심이나 의식의 범위 내.
용례:
- 「1」안중에 생긴 병.
- 「1」안중에 박힌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 「2」이런 싸구려 옷이 그의 안중에 들 리 없다.
- 「2」형은 애초부터 신부는 안중에 없는 것 같았다.≪김용성, 도둑 일기≫
- 「2」탐욕에 사로잡혀 눈이 어두워질 때 민족도 국가도 안중에 있을 리 없다.≪박종홍, 새날의 지성≫
67. 암중 (暗中) [암:중]
한자: 暗(어두울 암:), 中(가운데 중)
「1」어두운 속.
「2」은밀한 가운데.
용례:
「2」암중 활약.
68. 야밤중 (夜밤中) [야:밤쭝]
한자: 夜(밤 야:), 中(가운데 중)
깊은 밤.
용례:
군사들은 온종일 달려 울산에 당도하니 적의 소굴은 육십 리의 거리밖에 남아 있지 않았고 때는 캄캄한 야밤중이었다.≪박종화, 임진왜란≫
69. 야중 (野中) [야:중]
한자: 野(들[坪] 야:), 中(가운데 중)
들 가운데.
용례:
그는 야중에 쌓여 있는 시체 더미를 보고 몸서리쳤다.
70. 어중 (於中) [어중]
한자: 於(어조사 어), 中(가운데 중)
가운데가 되는 정도.
용례:
정확하게 대상을 정한 대화는 없다. 막연하게 어중으로 던지는 말이 아니면 독백 조의 불평이나 푸념이 있을 뿐이다.≪전광용, 태백산맥≫
71. 어중 (語中) [어:중]
한자: 語(말씀 어:), 中(가운데 중)
「1」말하는 가운데.
「2」한 낱말의 중간 부분. 어두(語頭), 어미(語尾)와 관련하여 쓰인다.
용례:
「1」남이 말하는데 끝까지 들어 보지도 않고 어중에 질문을 하면 안 됩니다.
72. 언중 (言中) [언중]
한자: 言(말씀 언), 中(가운데 중)
말 가운데.
용례:
- 책망하듯이 묻는다. 묻는다느니보다 언중에 변명이다.≪염상섭, 무화과≫
- 언중에 자애로움과 다정함이 서렸다.≪한무숙, 만남≫
- 윤도집의 언중에는 상당히 정치적인 배려가 있는 것 같다.≪박경리, 토지≫
73. 여중 (女中) [여중]
한자: 女(계집 녀), 中(가운데 중)
‘여자 중학교’를 줄여 이르는 말.
74. 연중 (年中) [연중]
한자: 年(해 년), 中(가운데 중)
「1」한 해 동안.
「2」한 해 동안 내내.
용례:
- 「1」연중 강우량.
- 「1」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다.
- 「1」봄철은 연중 일교차가 가장 큰 때이므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2」이 지역은 연중 온화한 날씨가 계속된다.
75. 열중 (熱中) [열쭝]
한자: 熱(더울 열), 中(가운데 중)
한 가지 일에 정신을 쏟음.
용례:
- 우리가 방문했을 때 그는 일에 열중인 상태였다.
- 그는 다 가고 둘 남은 술꾼들 틈에 끼어 앉아 장사에 열중이던 주인 여자더러 말했다.≪이문구, 장한몽≫
76. 오밤중 (午밤中) [오:밤쭝]
한자: 午(낮 오:), 中(가운데 중)
깊은 밤.
용례:
- 옆집은 손님을 초대했는지 초저녁부터 오밤중까지 내내 떠들썩하다.
- 그 처량한 나팔 소리는 오밤중에 문득문득 울려와 윤의 잠을 깨워 놓곤 했다.≪이동하, 우울한 귀향≫
- 오밤중인데도 집에는 전등불이 낮보다 밝게 켜 있었다.≪마해송, 아름다운 새벽≫
77. 옥중 (獄中) [옥쭝]
한자: 獄(옥[囚舍] 옥), 中(가운데 중)
감옥의 안.
용례:
- 옥중 생활.
- 옥중에 갇히다.
- 옥중에서 사망하다.
78. 와중 (渦中) [와중]
한자: 渦(소용돌이 와), 中(가운데 중)
「1」흐르는 물이 소용돌이치는 가운데.
「2」일이나 사건 따위가 시끄럽고 복잡하게 벌어지는 가운데.
용례:
- 「2」많은 사람이 전란의 와중에 가족을 잃었다.
- 「2」밀고 밀리는 아우성 속에서도 두루뭉술한 행렬이 길게 뻗었다. 그 와중에도 새치기를 하려는 사람들로 해서 싸움은 곳곳에서 끊임없이 벌어졌다.≪김민숙, 이민선≫
- 「2」그 승려의 얼굴엔 치열한 경쟁의 와중을 뚫고 직장을 잡은 자 특유의 자부가 흐르고 있었다.≪김성동, 만다라≫
79. 우중 (雨中) [우:중]
한자: 雨(비 우:), 中(가운데 중)
비가 내리는 가운데. 또는 비가 올 때.
용례:
- 우중에 들다.
- 그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집을 나섰다.
- 우중에 어떻게 가시려고……. 잠깐 기다려 어지간히 비가 그치거든 돌아가시죠.≪김말봉, 찔레꽃≫
- 김 첨지는 잠깐 주저하였다. 그는 이 우중에 우장도 없이 그 먼 곳을 철벅거리고 가기가 싫었음일까?≪현진건, 운수 좋은 날≫
80. 월중 (月中) [월쭝]
한자: 月(달 월), 中(가운데 중)
「1」그달 동안.
「2」달이 밝은 때.
용례:
- 「1」월중 행사.
- 「1」지난달은 월중 무역 흑자가 사상 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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