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中 가운데 중 - 1

1. 가중 (家中) [가중]

한자: 家(집 가), 中(가운데 중)

「1」한 집의 안.
「2」온 집안.

용례:

「2」아이고 아이고 나 죽는다고 호곡하는 바람에 가중이 모여들었다.≪변영로, 명정 40년≫

2. 강중 (江中) [강중]

한자: 江(강 강), 中(가운데 중)

「1」강의 가운데.
「2」강의 물속.

용례:

  • 「1」윤수와 경후가 번차례로 배를 저었다. 차차 강중으로 들어갈수록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며 물 위로 비치는 달빛은 마치 대낮과 같이 눈이 부시다.≪이기영, 신개지≫
  • 「2」강중의 물고기.

3. 개중 (個中) [개:중]

한자: 個(낱 개(:)), 中(가운데 중)

여럿이 있는 그 가운데.

용례:

  • 사과를 한 상자 샀는데, 개중에는 상한 것도 있었다.
  •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이 돌아왔는데, 개중에 몇 명은 부상을 입고 있었다.

4. 객중 (客中) [객쭝]

한자: 客(손 객), 中(가운데 중)

객지에 있는 동안.

용례:

내가 객중에 급히 쓸 일이 있으니 상목 댓 필만 취해 주게.≪홍명희, 임꺽정≫

5. 건공중 (乾空中) [건공중]

한자: 乾(하늘/마를 건), 空(빌 공), 中(가운데 중)

땅으로부터 그리 높지 아니한 허공.

용례:

여러 사람 보는데 사내에게 손목 잡히는 것이 부끄러워서 걸어가는지 끌려가는지 발이 건공중에 놓이는 것 같았다.≪홍명희, 임꺽정≫

6. 계중 (契中) [계:중]

한자: 契(맺을 계:), 中(가운데 중)

「1」계를 든 사람 모두.
「2」계의 조직 안.

용례:

  • 「1」곗날을 계중에 알리다.
  • 「2」계중의 규칙과 절차.

7. 공중 (空中) [공중]

한자: 空(빌 공), 中(가운데 중)

하늘과 땅 사이의 빈 곳.

용례:

  • 새는 공중을 마음껏 날아다닌다.
  • 담배 연기가 공중에 흩어졌다.
  • 폭발과 함께 공중으로 튀어 올랐던 돌멩이들이 숙소의 함석 지붕 위로 우당탕 소리를 내며 떨어졌다.≪이원규, 훈장과 굴레≫

8. 광중 (壙中) [광:중]

한자: 壙(뫼구덩이 광:), 中(가운데 중)

시체가 놓이는 무덤의 구덩이 부분을 이르는 말.

용례:

  • 광중에 안치하다.
  • 무덤을 파 보니 광중에 물이 고여 있었다.
  • 뿌리가 광중에 뻗어 관을 얽기 때문에 묘지 주변에는 나무를 심지 않는다고 한다.
  • 당손이 할아버지와 오작녀는 먼저 산에 올라가 자리를 정하고 광중을 파기로 했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9. 교중 (敎中) [교:중]

한자: 敎(가르칠 교:), 中(가운데 중)

여러 교우(敎友)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신유 이래 교중에는 이렇다 할 학자가 없었고, 또 한양 성중에서 교리를 가르친다는 것은 위험도 하였다.≪한무숙, 만남≫

10. 구광중 (舊壙中) [구:광중]

한자: 舊(예 구:), 壙(뫼구덩이 광:), 中(가운데 중)

그전에 관을 묻은 무덤 구덩이.

용례:

합폄이라도 광중은 따로 짓는 법인데 어떻게 하려고 구광중을 저렇게 파헤쳤는가.≪홍명희, 임꺽정≫

11. 국중 (國中) [국쭝]

한자: 國(나라 국), 中(가운데 중)

나라의 안.

용례:

인민의 마음이 점점 밝아 국중이 태평하고 사농공상이 흥왕하며 외국 교제가 점점 친밀하여….≪독립신문≫

12. 군중 (軍中) [군중]

한자: 軍(군사 군), 中(가운데 중)

「1」군대의 안.
「2」출정해 있는 동안.

용례:

「1」본래 군중에는 장수도 있고 모사도 있는데 장수들이 모사를 졸개 대접하는 법은 전고에 없네.≪홍명희, 임꺽정≫

13. 궁중 (宮中) [궁중]

한자: 宮(집 궁), 中(가운데 중)

대궐 안.

용례:

  • 궁중 요리.
  • 재상가 따님이라 궁중 풍속을 잘 알겠지만 궁중도 별다른 꽤 까다로운 풍속이 없으니 마음을 턱 놓고 일심 지성으로 상감마마를 섬기게 하오.≪박종화, 다정불심≫

14. 귀중 (貴中) [귀:중]

한자: 貴(귀할 귀:), 中(가운데 중)

편지나 물품 따위를 받을 단체나 기관의 이름 아래에 쓰는 높임말.

용례:

국립 국어원 귀중.

15. 규중 (閨中) [규중]

한자: 閨(안방 규), 中(가운데 중)

부녀자가 거처하는 곳.

용례:

  • 무슨 짐승의 소린지 규중 깊이 세상을 모르는 그녀는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한무숙, 만남≫
  • 깊은 규중에 들어앉아서 천진으로 세월을 보내던 부인들은 한동생이나 사촌이나 생긴 듯이 반가운 마음도 나고 파겁도 되고 구경하는 흥치도 생긴다.≪이인직, 모란봉≫

16. 그중 (그中) [그중]

한자: 中(가운데 중)

범위가 정해진 여럿 가운데.

용례:

  • 책을 세 권 샀는데 그중의 한 권이 파본이다.
  • 읍내에서는 바느질 솜씨가 그중 낫다는 여인에게 한복을 부탁했다.
  • 그는 벽에 걸린 옷에서 그중 깨끗하고 성한 옷을 골라 입었다.
  • 몰려든 그 패거리 가운데 그중 힘꼴이나 씀 직한 덩치가 다가서며 말했다.≪이문구, 장한몽≫

17. 금중 (禁中) [금:중]

한자: 禁(금할 금:), 中(가운데 중)

대궐 안.

용례:

태종은 일찍이 금중에 감나무를 심고 상완하였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18. 기중 (其中) [기중]

한자: 其(그 기), 中(가운데 중)

그 가운데.

용례:

  • 이 옷이 기중 낫다.
  • 횃대에 걸린 옷들 가운데서 기중 고상한 축에 드는 연두색 한복으로 단장한 부월이를 보고 밥솥 장수의 입이 함지박만 하게 벌어졌다.≪윤흥길, 완장≫
  • 다른 고을의 유지들이 사 가고 기중 제일 좋은 걸로 남겨 두었던 것이오.≪유현종, 들불≫

19. 난중 (亂中) [난:중]

한자: 亂(어지러울 란:), 中(가운데 중)

난리가 일어나고 있는 동안.

용례:

그녀는 난중에 두 아들을 잃었다.

20. 남중 (男中) [남중]

한자: 男(사내 남), 中(가운데 중)

‘남자 중학교’를 줄여 이르는 말.

용례:

최근에는 남중이나 여중보다는 남녀 공학 중학교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21. 낭중 (囊中) [낭중]

한자: 囊(주머니 낭), 中(가운데 중)

주머니 속.

용례:

그때 마침 월명(月明)의 시일이 아니었던 관계도 있었겠지만, 회중전등 하나를 사서 낭중에 휴대함을 잊지 않았던 것이다.≪김진섭, 인생 예찬≫

22. 노중 (路中) [노:중]

한자: 路(길 로:), 中(가운데 중)

「1」길의 가운데.
「2」길을 가는 중간.

용례:

  • 「1」노자는 터무니없이 적지만 농번기니만큼 노중에서 품을 팔아 가면서 가면 굶어 쓰러지지는 않을 것이었다.≪한무숙, 만남≫
  • 「2」그래 노중에 다른 변괴는 없었던가? 행역에 지쳤을 터이지?≪김주영, 객주≫

23. 농중 (籠中) [농중]

한자: 籠(대바구니 롱(:)), 中(가운데 중)

새장 안이라는 뜻으로, 속박되어 자유롭지 못한 처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말로는 제왕! 억조창생을 거느리는 제왕의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도, 몸은 농중의 새로구려.≪박종화, 금삼의 피≫

24. 뇌졸중 (腦卒中) [뇌졸쭝]

한자: 腦(골/뇌수 뇌), 卒(마칠 졸), 中(가운데 중)

뇌에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손발의 마비, 언어 장애, 호흡 곤란 따위를 일으키는 증상. 뇌동맥이 막히거나, 갑자기 터져 출혈한 혈액이 굳어져 혈관을 막고 주위 신경을 압박하여 여러 가지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용례:

  • 이번에는 이 장로 자신이 뇌졸중으로 쓰러져버린 것이었다.≪김성일, 비워 둔 자리≫
  • 뇌졸중이나 간질의 전조(前兆)가 이런 게 아닐까 싶게 그런 느낌은 막연하면서도 기분 나쁘다.≪박완서, 꿈꾸는 인큐베이터≫

25. 당중 (堂中) [당중]

한자: 堂(집 당), 中(가운데 중)

대청 따위의 안. 또는 그 가운데.

용례:

집안에 걱정이 없고 당중에 자손이 가득하다.

26. 대중 (對中) [대:중]

한자: 對(대할 대:), 中(가운데 중)

‘중국에 대한’의 뜻을 나타내는 말.

용례:

  • 대중 정책.
  • 대중 무역.
  • 대중 수출품.
  • 대중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올해 들어 중국인 관광객의 수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27. 도중 (途中) [도:중]

한자: 途(길[行中] 도:), 中(가운데 중)

「1」길을 가는 중간.
「2」일이 계속되고 있는 과정이나 일의 중간.

용례:

  • 「1」나는 학교를 가는 도중에 친구를 만났다.
  • 「1」그의 집은 우리 집에서 시청으로 가는 도중에 있다.
  • 「2」강의 도중.
  • 「2」근무 도중.
  • 「2」회의 도중에 급한 연락이 왔다.
  • 「2」식사 도중에 전화벨이 울렸다.
  • 「2」여행하는 도중에 그는 심하게 아팠다고 한다.
  • 「2」지금 한창 일을 하고 있는 도중인데 불러내면 어떡해.
  • 「2」말하는 도중에 옆 사람이 끼어들었다.

28. 동중 (洞中) [동:중]

한자: 洞(골 동:), 中(가운데 중)

「1」동네 안.
「2」한 동네 전부.

용례:

  • 「1」마을 사람들이 모여 동중 대소사를 의논하였다.
  • 「1」아래위 동리에 사람의 그림자는 볼 수 없고 텅 빈 동중에 오직 유 선달이 혼자 남아 있을 뿐이었다.≪이기영, 봄≫
  • 「2」이번 물난리로 가옥이 무너진 사람들을 위하여 동중이 합력해서 조력하도록 동독하였다.≪이기영, 고향≫

29. 만좌중 (滿座中) [만:좌중]

한자: 滿(찰 만(:)), 座(자리 좌:), 中(가운데 중)

사람들이 모든 좌석에 가득 앉은 가운데. 또는 그 사람들.

용례:

  • 얼굴이 시뻘게질 정도로 만좌중에 당한 무안을 혼자서 삭이느라고 느닷없는 생병을 앓기 시작했다.≪윤흥길, 완장≫
  • 허허……. 만좌중이 다 그렇게 생각들 하시는 모양인즉 영감께서도 더 생각 좀 해 보시지요.≪이기영, 봄≫

30. 망중 (忙中) [망중]

한자: 忙(바쁠 망), 中(가운데 중)

바쁜 가운데.

용례:

망중에 왕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31. 명중 (命中) [명:중]

한자: 命(목숨 명:), 中(가운데 중)

화살이나 총알 따위가 겨냥한 곳에 바로 맞음.

용례:

아무리 명사수라도 손이 흔들리는 상태에서는 명중을 기대하기 어렵다.

32. 몽중 (夢中) [몽:중]

한자: 夢(꿈 몽), 中(가운데 중)

꿈을 꾸는 동안.

용례:

  • 몽중 상봉.
  • 선친을 몽중에 만나다.
  • 몽중에 한 노인이 나타났다.
  • 만 리 같은 남도 땅 대실에는 혼자서 남몰래 몽중에나 오갈 수밖에.≪최명희, 혼불≫

33. 무망중 (無妄中) [무망중]

한자: 無(없을 무), 妄(망령될 망:), 中(가운데 중)

별 생각이 없이 있는 상태.

용례:

  • 무망중에 당한 일이라 매우 당황스러웠다.
  • 어른에게 할 말은 아니었는데 무망중에 하고 말았다.
  • 주만은 무망중이라 서먹서먹하고 미처 대답을 못 하고 있노라니….≪현진건, 무영탑≫

34. 무심중 (無心中) [무심중]

한자: 無(없을 무), 心(마음 심), 中(가운데 중)

아무런 생각이 없어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사이.

용례:

  • 무슨 근심이 있는지, 그는 무심중에 한숨을 토해 냈다.
  • 그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무심중의 행사였으나 나는 다시 급스럽게 얼굴을 내려뜨렸다.≪이효석, 성화≫
  • 나는 무심중에 그에게 귀를 기울였다.
  • 그런 생각이 노상 마음속에 있으니까 무심중에 나오는 것이지요.≪염상섭, 삼대≫

35. 무언중 (無言中) [무언중]

한자: 無(없을 무), 言(말씀 언), 中(가운데 중)

말이 없는 가운데.

용례:

  • 무언중에 마음이 통했는지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지 않고도 이미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 아버지는 심신의 곤욕을 치르고 물질적 손해를 보면서도 그런 큰아들을 둔 것을 무언중에 긍지로 삼고 있었다.≪조정래, 태백산맥≫
  • 이제는 그쪽에도 소식이 가서 제게도 무언중의 압력이 퍼져 갈 터인데…….≪전광용, 꺼삐딴 리≫

36. 무의식중 (無意識中) [무이식쭝]

한자: 無(없을 무), 意(뜻 의:), 識(알 식), 中(가운데 중)

자기도 모르는 사이.

용례:

  • 무의식중에 저지른 행동.
  • 나는 공부 시간에 무의식중으로 아야 소리를 지르고는 당황하는 때가 많았다.≪이범선, 살모사≫
  • 자신의 높은 콧대를 더욱 높이자는 무의식중의 욕구가 이번 독창회에 열중하는 결과를 낳았다.≪박경리, 토지≫
  • 아마 그는 무의식중이었겠지만, 뿌드득 이를 갈았다.≪김원일, 어둠의 축제≫

37. 문중 (門中) [문중]

한자: 門(문 문), 中(가운데 중)

성과 본이 같은 가까운 집안.

용례:

  • 문중 회의.
  • 종파(宗派)를 나누고 문중을 따지고, 모두 이 나라의 비극은 종가를 중심해서 벌어진 것 같았다.≪정한숙, 고가≫
  • 우리 문중의 딸들이 저들에게 시집을 가는 일은 있어도 우리가 저들의 딸에게 장가든 일은 없었다.≪김구, 백범일지≫
  • 장정 예순 명을 모아 준 것은 다름 아니라 그 마을 세도가 김해 김씨 문중이란 말이야.≪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38. 물중 (物中) [물쭝]

한자: 物(물건 물), 中(가운데 중)

여러 가지 물건 가운데.

용례:

이것이야말로 물중의 제일이지.

39. 반공중 (半空中) [반:공중]

한자: 半(반(半) 반:), 空(빌 공), 中(가운데 중)

땅으로부터 그리 높지 아니한 허공.

용례:

  • 반공중에서 서편으로 해가 약간 기울 무렵 타작마당에 징이 울리면서 놀이는 시작되었다.≪박경리, 토지≫
  • 칠십을 넘은 듯한 노인이건만 눈에는 정기가 광채를 뿜고 서리어 시를 읊는 소리는 구슬을 굴리는 듯 반공중에 흩어진다.≪박종화, 임진왜란≫

40. 밤중 (밤中) [밤쭝]

한자: 中(가운데 중)

「1」밤이 깊은 때.
「2」어떤 일이나 사실에 대하여 전혀 모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밤중 수유.
  • 「1」깜깜한 밤중.
  • 「1」나는 밤중까지 공상에 잠겼다가 어느 틈에 잠이 들었다.
  • 「1」요새 깊이 잠들지 못하고 밤중에 자꾸 깹니다.
  • 「1」그날 밤 밤중이 이슥하여 김 서기는 머슴 세 사람을 데리고….≪송기숙, 암태도≫
  • 「2」이 일로 온통 떠들썩했는데 어딜 갔었기에 이렇게 밤중이냐?


관련 글

[중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中 가운데 중 - 2

[중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中 가운데 중 - 3

출처 정보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