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坐 앉을 좌:

1. 가부좌 (跏趺坐) [가부좌]

한자: 跏(책상다리할 가), 趺(가부좌할 부), 坐(앉을 좌:)

부처의 좌법(坐法)으로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왼쪽 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오른쪽 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앉는 것을 길상좌라고 하고 그 반대를 항마좌라고 한다. 손은 왼 손바닥을 오른 손바닥 위에 겹쳐 배꼽 밑에 편안히 놓는다.

용례:

  • 가부좌를 겯다.
  • 스님은 가부좌를 틀고 참선을 시작했다.

2. 결가부좌 (結跏趺坐) [결가부좌]

한자: 結(맺을 결), 跏(책상다리할 가), 趺(가부좌할 부), 坐(앉을 좌:)

부처의 좌법(坐法)으로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왼쪽 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오른쪽 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놓고 앉는 것을 길상좌라고 하고 그 반대를 항마좌라고 한다. 손은 왼 손바닥을 오른 손바닥 위에 겹쳐 배꼽 밑에 편안히 놓는다.

용례:

삼배를 드리고 노사의 앞에 그러나 나는 무릎을 꿇지 않고 노사처럼 결가부좌를 틀고 앉았다.≪김성동, 만다라≫

3. 곡좌 (曲坐) [곡쫘]

한자: 曲(굽을 곡), 坐(앉을 좌:)

윗사람 앞에 앉을 때에 공경하는 뜻으로 마주 앉지 아니하고 옆으로 조금 돌아앉음.

용례:

그는 할아버지 앞에서 곡좌의 예를 갖추고 앉았다.

4. 대좌 (對坐) [대:좌]

한자: 對(대할 대:), 坐(앉을 좌:)

마주 대하여 앉음.

용례:

양국 정상의 대좌.

5. 대좌 (對坐) [대:좌]

한자: 對(대할 대:), 坐(앉을 좌:)

예전에, 궁녀들끼리 서로 사랑하여 잠자리와 거처를 함께하던 일.

6. 반가부좌 (半跏趺坐) [반:가부좌]

한자: 半(반(半) 반:), 跏(책상다리할 가), 趺(가부좌할 부), 坐(앉을 좌:)

부처의 좌법(坐法)으로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한쪽 다리를 구부려 다른 쪽 다리의 허벅다리 위에 올려놓고 앉는 자세이다.

용례:

  • 반가부좌를 틀다.
  • 그는 반가부좌를 한 채 두 눈을 반쯤 감고 앉아 있었다.

7. 안좌 (安坐) [안좌]

한자: 安(편안 안), 坐(앉을 좌:)

「1」편하게 앉아 있음.
「2」부처를 법당에 안치함.
「3」부처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앉음.

용례:

「1」차내는 상등 구별이 있으며, 유리창은 바람을 막고 교의는 안좌에 편하고….≪문순태, 타오르는 강≫

8. 연좌 (連坐) [연좌]

한자: 連(이을 련(연)), 坐(앉을 좌:)

「1」여러 사람이 자리에 잇대어 앉음.
「2」남이 저지른 범죄에 연관됨.

용례:

  • 「1」연좌 농성.
  • 「1」서울로 올라와 대표자 사십 명을 뽑아 경복궁 광화문 전에 부복하여 삼 일 동안 연좌 애원을 하며 상소를 올렸다.≪유현종, 들불≫
  • 「2」그는 역모의 연좌로 유배되었다.

9. 열좌 (列坐) [열쫘]

한자: 列(벌릴 렬), 坐(앉을 좌:)

자리에 죽 벌여서 앉음.

용례:

행사장 앞 좌석에는 관계 공무원과 지역 유지들이 열좌를 하고 있었다.

10. 올좌 (兀坐) [올쫘]

한자: 兀(우뚝할 올), 坐(앉을 좌:)

「1」꼼짝도 하지 않고 마음을 한곳에 집중하여 똑바로 앉아 있음.
「2」어깨를 추켜세우고 앉아 있음.

11. 임좌 (壬坐) [임:좌]

한자: 壬(북방 임:), 坐(앉을 좌:)

묏자리나 집터 따위가 임방(壬方)을 등지고 앉은 자리. 서북 방향을 등지고 앉은 자리이다.

용례:

장군의 무덤은 아산 금성산(錦城山) 아래 모시었다가 뒤에 어라산(於羅山) 임좌로 옮겨 모시었다.≪박종화, 임진왜란≫

12. 정좌 (正坐) [정:좌]

한자: 正(바를 정(:)), 坐(앉을 좌:)

몸을 바르게 하고 앉음.

용례:

사랑방에는 원님이 홀로 정좌를 하고 뜰 위에는 책방, 형방, 통인 등의 관속이 옹위해 섰다.≪이기영, 봄≫

13. 준좌 (蹲坐) [준좌]

한자: 蹲(걸어앉을 준), 坐(앉을 좌:)

「1」힘없이 주저앉음.
「2」일을 중도에서 그쳐 그만둠.
「3」사태나 기세 따위가 진정됨.

용례:

「3」이제야 마음이 준좌가 된 기색이다.

14. 청좌 (請坐) [청좌]

한자: 請(청할 청), 坐(앉을 좌:)

「1」혼인 때에 신붓집에서 신랑에게 사람을 보내어 초례청에 나오기를 청하던 일.
「2」조선 시대에, 이속(吏屬)을 보내서 으뜸 벼슬아치의 출석을 청하던 일.

용례:

「1」오가의 집에서 신랑 있는 도회청으로 세 번 청좌가 온 뒤에 신행 행차가 떠나가는데….≪홍명희, 임꺽정≫

15. 치좌 (齒坐) [치좌]

한자: 齒(이 치), 坐(앉을 좌:)

나이 순서대로 벌여 앉음.

용례:

노수신이 아뢰기를, “선비들을 권면하는 방법은 오로지 과제로만 할 것이 아니라 모름지기 점점 예의를 알게 되도록 해야 합니다. 생원들의 치좌를, 요사이 듣건대 태학 안에서 자못 거행하고 있다고 하는데….”≪번역 선조실록≫

16. 편좌 (便坐) [편좌]

한자: 便(편할 편(:)), 坐(앉을 좌:)

「1」편히 앉음.
「2」쉬는 방.

용례:

  • 「1」늙은 축들은 집에서 차근히 밀짚 멍석을 내다가 널찍하게 편좌를 하기도 했다.≪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 「2」군신 간은 부자와 같습니다. 어찌 부모가 병이 들었는데 자식이 부모의 안색을 살펴보지 않는 경우가 있겠습니까. 청컨대 신하들을 편좌에서 자주 접견하시고….≪번역 선조실록≫

17. 평좌 (平坐) [평좌]

한자: 平(평평할 평), 坐(앉을 좌:)

「1」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하게 앉음.
「2」의자에 앉지 않고 땅이나 구들 바닥 따위에 궁둥이를 대고 앉음.
「3」보통의 좌석.

용례:

  • 「1」수염까지 허연 법사가 높다란 법 탑 위에 평좌를 하고 앉아서….≪김정한, 사하촌≫
  • 「1」철창 가까이 벽에 기대앉았던 오태봉은 얼른 상체를 바로 세우고 평좌로 고쳐 앉았다.≪송영, 선생과 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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