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용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卒 마칠 졸

1. 건졸 (健卒) [건:졸]

한자: 健(굳셀 건:), 卒(마칠 졸)

건장한 병졸.

용례:

건졸 다섯 사람을 뽑아 문을 지키도록 하라.

2. 고졸 (高卒) [고졸]

한자: 高(높을 고), 卒(마칠 졸)

‘고등학교 졸업’이 줄어든 말.

용례:

  • 고졸 신입 사원.
  • 그 사람의 최종 학력은 고졸이다.

3. 관졸 (官卒) [관졸]

한자: 官(벼슬 관), 卒(마칠 졸)

관가의 포졸이나 병졸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대세가 꺾인 고부 관졸들은 모두 항복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4. 교졸 (校卒) [교:졸]

한자: 校(학교 교:), 卒(마칠 졸)

조선 시대에, 군아(郡衙)에 속한 군교(軍校)와 나졸(羅卒).

용례:

신임 사또가 교졸 예닐곱 명을 보내 주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큰 봉욕을 당할 뻔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5. 국졸 (國卒) [국쫄]

한자: 國(나라 국), 卒(마칠 졸)

‘국민학교 졸업’이 줄어든 말.

용례:

  • 아버지는 국졸로 배움이 짧으시지만 이 분야에선 누구나 알아주는 전문가이시다.
  • 이 회사의 지원 자격은 국졸 이상이면 된다.
  • 난 국졸이라 말할 줄도 모른다고요. 쓰는 것은 더구나 절벽이라고요….≪송영, 선생과 황태자≫

6. 군졸 (軍卒) [군졸]

한자: 軍(군사 군), 卒(마칠 졸)

예전에, 군인이나 군대를 이르던 말.

용례:

  • 군졸을 거느리다.
  • 훈련된 군졸도 없고 병기도 없다. 군량도 없고 군복도 없다.≪유주현, 대한 제국≫

7. 나졸 (邏卒) [나졸]

한자: 邏(순라 라), 卒(마칠 졸)

조선 시대에, 포도청(捕盜廳)에 속하여 관할 구역의 순찰과 죄인을 잡아들이는 일을 맡아 하던 하급 병졸.

용례:

  • 나졸을 거느리고 오다.
  • 나졸을 풀다.
  • 성문에는 평소 파수 서 있는 파수꾼 외에 장교 하나와 나졸 둘이 버티고 서서 기찰을 하고 있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8. 대졸 (大卒) [대:졸]

한자: 大(큰 대(:)), 卒(마칠 졸)

‘대학교 졸업’이 줄어든 말.

용례:

  • 대졸 사원.
  • 대졸 학력.
  • 요즘 대졸 실업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9. 병졸 (兵卒) [병졸]

한자: 兵(병사 병), 卒(마칠 졸)

예전에, 군인이나 군대를 이르던 말.

용례:

  • 많은 병졸과 장수.
  • 이순신 장군은 전함들을 한산섬 앞바다에 결진한 뒤에 모든 장령과 병졸들을 거느리고 한산섬으로 상륙을 한다.≪박종화, 임진왜란≫

10. 사졸 (士卒) [사:졸]

한자: 士(선비 사:), 卒(마칠 졸)

「1」부사관 아래의 군인.
「2」장기에서, 사(士)와 졸(卒)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1」항우가 오강에 몸을 던진 것도 용렬하다고 비웃거늘 어찌 몇십 명의 사졸을 잃은 것으로 그토록 상심하십니까?≪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11. 소졸 (小卒) [소:졸]

한자: 小(작을 소:), 卒(마칠 졸)

힘없고 하찮은 졸병.

용례:

우선 억석이에게 대한 언사부터 거북할 것이, 존대하잔즉 명색 없는 소졸이고 하대하잔즉 뚜렷한 두령의 장인이구려.≪홍명희, 임꺽정≫

12. 수졸 (守卒) [수졸]

한자: 守(지킬 수), 卒(마칠 졸)

수비하는 병졸.

용례:

그는 산성의 수졸로 동원되었다.

13. 약졸 (弱卒) [약쫄]

한자: 弱(약할 약), 卒(마칠 졸)

약한 군졸.

용례:

위대한 장수 밑에 약졸은 없는 법이다.

14. 옥졸 (獄卒) [옥쫄]

한자: 獄(옥[囚舍] 옥), 卒(마칠 졸)

옥에 갇힌 사람을 맡아 지키던 사람.

용례:

길산이 벗어 두었던 칼과 차꼬를 들고 옥 밖에 나오자 옥졸들은 달려들어 칼을 목에 씌우고 발목에는 차꼬를 채웠다.≪황석영, 장길산≫

15. 장졸 (將卒) [장:졸]

한자: 將(장수 장(:)), 卒(마칠 졸)

예전에, 장수와 병졸을 아울러 이르던 말.

용례:

전군의 장졸들은 분연히 싸워서 다시는 적으로 하여금 고개들 들지 못하도록 하라!≪박종화, 임진왜란≫

16. 조졸 (漕卒) [조졸]

한자: 漕(배로실어나를 조), 卒(마칠 졸)

고려·조선 시대에, 조선(漕船)에 승선하여 조운 활동에 종사하던 선원.

용례:

이 조운의 노역을 맡은 조졸은 수군과 함께 가장 큰 고역으로 여겨….≪문순태, 타오르는 강≫

17. 종졸 (從卒) [종졸]

한자: 從(좇을 종(:)), 卒(마칠 졸)

「1」남을 따라다니며 심부름하는 사람.
「2」특정한 사람이나 부서에 속하여 있는 병졸.

용례:

  • 「1」우연히 그의 종졸로 있게 되었던 나는, 이 진지한 젊은 학자의 지도를 받게 되어, 악착같이 영어를 배웠다.≪한무숙, 감정이 있는 심연≫
  • 「2」종졸 수십 명이 진과의 뒤를 따라 자결을 해 버린다.≪박종화, 임진왜란≫

18. 주졸 (走卒) [주졸]

한자: 走(달릴 주), 卒(마칠 졸)

남의 심부름을 하면서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람.

용례:

길에서 놀던 아동 주졸까지도 승명 패를 만나면 저기 승냥이 온다 하고 길옆에 엎드리게 되었다.≪박종화, 금삼의 피≫

19. 중졸 (中卒) [중졸]

한자: 中(가운데 중), 卒(마칠 졸)

‘중학교 졸업’이 줄어든 말.

용례:

  • 그는 학력은 중졸이지만 업무 능력은 고졸자 이상이다.
  • 이 일은 중졸 정도의 학력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20. 진졸 (鎭卒) [진:졸]

한자: 鎭(진압할 진(:)), 卒(마칠 졸)

각 진영(鎭營)에 속한 병졸.

용례:

분위기가 위태롭고 공포스럽게 되자 진장과 진졸들이 겁을 집어먹고 달아났는데….≪번역 정조실록≫

21. 포졸 (捕卒) [포:졸]

한자: 捕(잡을 포:), 卒(마칠 졸)

조선 시대에, 포도청에 속한 군졸.

용례:

  • 육모 방망이를 손에 쥔 포졸.
  • 포졸들이 도둑을 잡기 위해 포위망을 좁히고 있었다.
  • 포졸들은 우르르 달려들며 양팔을 비틀어 등허리에 붙이고는 오랏줄로 얽어맸다.≪서기원, 조선백자 마리아상≫
  • 감수머리 나루터에 이르자 건너편 도선목에 벙거지 쓴 포졸들이 서너 명 서성거리며 기찰을 하고 있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22. 하졸 (下卒) [하:졸]

한자: 下(아래 하:), 卒(마칠 졸)

예전에, 군대의 가장 낮은 직위인 병졸을 이르던 말.

용례:

충주에서 적병과 싸우던 군관의 하졸이 지금 신립이 패전한 것을 보고 바로 곧 남대문 안으로 들어오지 아니하였는가?≪박종화,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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