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뻔 [뻔]
어떤 일이 자칫 일어날 수 있었으나 그렇게 되지 아니하였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
용례:
폭설을 만나 길을 잃어버려 얼어 죽을 뻔도 했고, 길을 질러가려고 저수지 얼음판 위를 걷다가 한가운데서 얼음이 뿌지직뿌지직 갈라지며 내려앉는 바람에 물귀신이 될 뻔도 했다.≪조정래, 태백산맥≫
2. 뻔둥거리다 [뻔둥거리다]
아무 일도 하지 아니하고 뻔뻔스럽게 놀기만 하다. ‘번둥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그는 직업도 없이 뻔둥거린다.
3. 뻔둥뻔둥 [뻔둥뻔둥]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자꾸 뻔뻔스럽게 놀기만 하는 모양. ‘번둥번둥’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그는 뻔둥뻔둥 놀고먹기만 한다.
- 그는 서울로 공부하러 간다고 올라가더니 그해 안으로 도로 내려와서 뻔둥뻔둥 놀았다.≪이기영, 맥추≫
4. 뻔드럽다 [뻔드럽따]
「1」껄껄하지 아니하고 윤기가 나도록 미끄럽다. ‘번드럽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사람됨이 어수룩한 맛이 없고 몹시 약삭빠르다. ‘번드럽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현관 바닥이 뻔드럽다.
- 「1」탁자 표면이 제법 뻔드럽고 깨끗하다.
- 「2」사람이 너무 인색하고 뻔드럽다.
- 「2」그자는 너무 뻔드러워서 영 상대하기가 싫다.
5. 뻔드레하다 [뻔드레하다]
실속 없이 겉모양만 번드르르하다. ‘번드레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그 책은 내용도 없이 표지만 뻔드레하다.
6. 뻔드르르 [뻔드르르]
윤기가 있고 미끄러운 모양. ‘번드르르’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뻔드르르 윤이 흐르는 머릿결.
7. 뻔득 [뻔득]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 나타나는 모양. ‘번득’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달빛에 강물이 뻔득 빛나다.
8. 뻔득이다 [뻔드기다]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씩 나타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득이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새 자동차가 빛에 뻔득인다.
- 시퍼런 칼날을 뻔득이다.
9. 뻔들거리다 [뻔들거리다]
「1」거죽이 아주 미끄럽고 윤이 나다. ‘번들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어수룩한 데가 조금도 없이 약게 굴다. ‘번들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1」복도가 뻔들거린다.
10. 뻔들거리다 [뻔들거리다]
별로 하는 일 없이 게으름을 피우며 얄밉고 뻔뻔스럽게 놀기만 하다. ‘번들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그는 항상 일은 하지 않고 뻔들거리기만 한다.
11. 뻔들대다 [뻔들대다]
별로 하는 일 없이 게으름을 피우며 얄밉고 뻔뻔스럽게 놀기만 하다. ‘번들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뻔들대는 사람은 정말 보기 싫다.
12. 뻔들뻔들 [뻔들뻔들]
별로 하는 일 없이 게으름을 피우며 뻔뻔스럽고 얄밉게 놀기만 하는 모양. ‘번들번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너 정말 뻔들뻔들 놀기만 할래?
13. 뻔들뻔들하다 [뻔들뻔들하다]
「1」거죽이 윤이 날 정도로 아주 미끄럽다. ‘번들번들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어수룩한 데가 조금도 없이 약다. ‘번들번들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1」그 언저리가 서툰 다리미질을 해 놓은 것처럼 뻔들뻔들했다.≪하근찬, 야호≫
14. 뻔들뻔들하다 [뻔들뻔들하다]
별로 하는 일 없이 게으름을 피우며 뻔뻔스럽고 얄밉게 놀기만 하다. ‘번들번들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삼십이 다 된 아들 녀석은 취직할 생각은 않고 뻔들뻔들하기만 했다.
15. 뻔뜩 [뻔뜩]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 나타나는 모양. ‘번득’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햇빛을 받아 강물이 뻔뜩 빛났다.
- 그의 눈이 뻔뜩 빛을 발하는가 싶더니 주먹이 날아왔다.
16. 뻔뜩거리다 [뻔뜩꺼리다]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씩 자꾸 나타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득거리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밝은 달빛에 바닷물이 뻔뜩거리다.
- 화가 난 숙부가 눈을 뻔뜩거리며 달려들자 모두들 무서워 도망을 쳤다.
17. 뻔뜩대다 [뻔뜩때다]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씩 자꾸 나타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득대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안경이 불빛에 뻔뜩대다.
- 돋보기를 뻔뜩대며 책을 읽다.
18. 뻔뜩뻔뜩 [뻔뜩뻔뜩]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씩 자꾸 나타나는 모양. ‘번득번득’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뻔뜩뻔뜩 비치는 자동차의 전조등 불빛이 강렬하다.
19. 뻔뜩뻔뜩하다 [뻔뜩뻔뜨카다]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자꾸 잠깐씩 나타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득번득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왁스로 닦은 장롱 문짝이 뻔뜩뻔뜩한다.
- 소방차가 비상등을 뻔뜩뻔뜩하며 달려간다.
20. 뻔뜩이다 [뻔뜨기다]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씩 나타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득이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앞차의 뒤 유리에서 반사되어 뻔뜩이는 햇빛 때문에 운전이 순간적으로 위험할 때가 있다.
- 먹이를 본 굶주린 이리 떼가 눈을 뻔뜩이며 달려들었다.
21. 뻔뜩하다 [뻔뜨카다]
물체 따위에 반사된 큰 빛이 잠깐 나타나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득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그의 눈에서 뻔뜩하며 빛이 났다.
22. 뻔뻔스럽다 [뻔뻔스럽따]
보기에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게 구는 태도가 있다.
용례:
- 뻔뻔스러운 언행.
- 대답하는 태도가 뻔뻔스럽다.
- 그는 뻔뻔스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한다.
- 뭘 잘했다고 뻔뻔스럽게 지껄이고 있니?
- 친일한 거의 모든 인간들이 그러했듯 그도 아무런 속죄의 표현도 없이 군정과 함께 다시 그 뻔뻔스러운 얼굴을 들고 판사 노릇을 해 먹고 있었다.≪조정래, 태백산맥≫
23. 뻔뻔스레 [뻔뻔스레]
보기에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게 구는 태도로.
용례:
- 뻔뻔스레 행동하다.
- 뻔뻔스레 거짓말을 하다.
24. 뻔뻔이 [뻔뻐니]
뻔뻔스러운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그나마 쫓겨나 봐라. 그 뻔뻔이가 더 개갤걸.≪박완서, 도시의 흉년≫
25. 뻔뻔하다 [뻔뻔하다]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다.
용례:
- 그는 또 지역 주민을 속이고 뻔뻔하게 선거에 출마하였다.
- 그는 사고를 치고도 뻔뻔한 얼굴을 하고 다닌다.
- 뉘우치지는 못하고 뻔뻔하게 변명을 했다.
-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이광수, 흙≫
26. 뻔뻔하다 [뻔뻔하다]
「1」구김살이나 울퉁불퉁한 데가 없이 펀펀하고 번듯하다. ‘번번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2」생김새가 음전하고 미끈하다. ‘번번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뻔뻔한 바닥.
- 「1」천장이 뻔뻔하다.
- 「2」뻔뻔한 미모에 말솜씨까지 뛰어나다.
27. 뻔뻔히 [뻔뻔히]
부끄러운 짓을 하고도 염치없이 태연하게.
용례:
- 일은 안 하고 뻔뻔히 앉아 있다.
- 접시를 깨고서도 뻔뻔히 주인을 쳐다보고 있다.
- 대관절 무엇이라고 또 뻔뻔히 변명하는가를 들어 보려 하오.≪염상섭, 무화과≫
28. 뻔적거리다 [뻔적꺼리다]
큰 빛이 잇따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쩍거리다’보다 조금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구차한 살림이요, 더구나 홀앗이라 뻔적거리는 세간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지만….≪심훈, 상록수≫
29. 뻔적대다 [뻔적때다]
큰 빛이 잇따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쩍대다’보다 조금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번개가 뻔적대고 있었다.
- 누군가가 비상등을 뻔적대고 있었다.
30. 뻔적뻔적하다 [뻔적뻔저카다]
[Ⅰ]큰 빛이 잇따라 잠깐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쩍번쩍하다’보다 조금 센 느낌을 준다.
[Ⅱ]큰 빛이 잇따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며 빛나는 상태에 있다.
‘번쩍번쩍하다’보다 조금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Ⅰ]세차장에서 갓 나온 차가 햇빛을 받아 뻔적뻔적한다.
- [Ⅰ]순찰차가 비상등을 뻔적뻔적하면서 지나갔다.
31. 뻔적하다 [뻔저카다]
큰 빛이 잠깐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쩍하다’보다 조금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번개가 뻔적했다.
- 사진기의 플래시를 뻔적하다.
32. 뻔지레하다 [뻔지레하다]
거죽이 얼마간 윤이 나고 미끄럽다. ‘번지레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용모가 뻔지레하다.
- 그 아가씨는 두 달 만에 뻔지레한 얼굴을 하고 고향에 나타났다.
33. 뻔지르르하다 [뻔지르르하다]
「1」거죽에 기름기나 물기 따위가 묻어서 윤이 나고 미끄럽다. ‘번지르르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말이나 행동 따위가 실속은 전혀 없이 겉만 그럴듯하다. ‘번지르르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새로 마련한 것이라서 책상도 책장도 다 뻔지르르하다.
- 「2」뻔지르르한 겉모습.
- 「2」말만 뻔지르르하게 늘어놓는 사람과는 달리 그는 언제나 말없이 열심히 일을 한다.
34. 뻔질 [뻔질]
어떤 행동이 매우 자주 일어나는 모양.
용례:
김억석이가 뻔질 자주 올 뿐 아니라 억석이 처 되는 무당이 그 바쁜 중에 일부러 와서 보고….≪홍명희, 임꺽정≫
35. 뻔질거리다 [뻔질거리다]
「1」거죽이 매우 미끄럽게 윤기가 흐르다. ‘번질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몹시 게으름을 피우며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아니하다. ‘번질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창포로 머리를 감아서인지 뻔질거리는 머리카락이 몹시 곱다.
- 「1」투박하고 거무튀튀한, 손등에 뻔질거리는 화상을 입은 병장의 손이었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 「2」퇴근 시간만을 기다리며 뻔질거리는 사원은 당장 그만두시오.
36. 뻔질나다 [뻔질라다]
드나드는 것이 매우 잦다.
용례:
- 뻔질나게 드나들다.
- 뻔질나게 찾아가다.
- 오락실 출입이 뻔질나다.
- 술집 출입이 그렇게 뻔질나서 언제 돈은 모으나?
37. 뻔질대다 [뻔질대다]
「1」거죽이 매우 미끄럽게 윤기가 흐르다. ‘번질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몹시 게으름을 피우며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아니하다. ‘번질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기름이 뻔질대는 머리카락.
- 「1」고 영감님은 뻔질대는 대머리를 꼿꼿이 쳐들었다.
- 「2」뻔질대며 일하기는 싫어하는 사람이, 어떻게 남보다 빨리 승진을 할 수가 있겠나.
38. 뻔질뻔질 [뻔질뻔질]
「1」거죽이 윤기가 흐르고 매우 미끄러운 모양. ‘번질번질’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성품이 매우 뻔뻔스럽고 유들유들한 모양. ‘번질번질’보다 센 느낌을 준다.
「3」몹시 게으름을 피우며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아니하는 모양. ‘번질번질’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뻔질뻔질 윤이 나는 상아 도장.
- 「2」형은 처음 만난 여자 앞에서도 뻔질뻔질 얘기를 잘한다.
- 「3」동생은 방학 내내 뻔질뻔질 놀다가 개학이 다가오니 밀린 숙제로 안절부절못한다.
39. 뻔질뻔질하다 [뻔질뻔질하다]
[Ⅰ]몹시 게으름을 피우며 맡은 일을 제대로 하지 아니하다. ‘번질번질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Ⅱ]「1」거죽이 윤기가 흐르고 매우 미끄럽다. ‘번질번질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Ⅱ]「2」성품이 매우 뻔뻔스럽고 유들유들하다. ‘번질번질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Ⅰ]뻔질뻔질하며 어정대지 말고 일이나 하게.
- [Ⅱ]「1」마룻바닥이 뻔질뻔질하다.
- [Ⅱ]「2」동생은 성격이 뻔질뻔질해서 어디를 가나 기죽지 않는다.
40. 뻔쩍 [뻔쩍]
「1」큰 빛이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정신이 갑자기 아주 맑아지는 모양. ‘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3」어떤 생각이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모양. ‘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4」물건이나 사람, 일 따위가 매우 빨리 없어지거나 끝나는 모양. ‘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5」마음이 몹시 끌려 귀가 갑자기 뜨이는 모양.
‘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6」무엇이 순간적으로 분명하게 보이는 모양. ‘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어둠 속에서 갑자기 자동차 불빛이 뻔쩍 나타났다.
- 「2」잠이 뻔쩍 깨다.
- 「2」정신이 뻔쩍 들다.
- 「3」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뻔쩍 머리를 스쳐 갔다.
- 「4」힘든 일을 뻔쩍 해치운다.
- 「6」그는 동에서 뻔쩍, 서에서 뻔쩍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41. 뻔쩍거리다 [뻔쩍꺼리다]
큰 빛이 잇따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쩍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요란스럽게 천둥이 치고 번개가 뻔쩍거리더니 소나기가 세차게 내린다.
- 그는 자신이 일류 학교 학생임을 자랑이라도 하듯 배지를 뻔쩍거리며 다닌다.
42. 뻔쩍뻔쩍 [뻔쩍뻔쩍]
「1」큰 빛이 잇따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번쩍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정신이 잇따라 갑자기 아주 맑아지는 모양. ‘번쩍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3」어떤 생각이
잇따라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모양. ‘번쩍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4」물건이나 사람, 일 따위가 자꾸 매우 빨리 없어지거나 끝나는 모양. ‘번쩍번쩍’보다 센 느낌을 준다.
「5」무엇이
잇따라 순간적으로 분명하게 보이는 모양.
용례:
「1」조명에 비친 무대 의상이 유난히 뻔쩍뻔쩍 빛난다.
43. 뻔쩍뻔쩍하다 [뻔쩍뻔쩌카다]
[Ⅰ]큰 빛이 잇따라 잠깐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쩍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Ⅱ]「1」큰 빛이 잇따라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며 빛나는 상태에 있다.
‘번쩍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Ⅱ]「2」순간순간 갑자기 기발한 생각을 잘해 내는 재치가 있다. ‘번쩍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Ⅰ]그의 눈엔 다 밝은 하늘에서 뻔쩍뻔쩍하는 별이 보였다.
- [Ⅰ]손전등을 뻔쩍뻔쩍하며 순찰을 돌다.
44. 뻔쩍하다 [뻔쩌카다]
[1]「1」정신이 갑자기 아주 맑아지다. ‘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2」어떤 생각이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다. ‘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3」물건이나 사람, 일
따위가 매우 빨리 없어지거나 끝나다. ‘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4」마음이 몹시 끌려 귀가 갑자기 뜨이다. ‘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5」무엇이 순간적으로
분명하게 보이다. ‘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큰 빛이 잠깐씩 나타났다가 사라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번쩍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1]「5」뻔쩍하고 두 눈만 보이는 올빼미 눈깔 같은 눈길과 마주치자….≪염상섭, 취우≫
45. 뻔쩍하면 [뻔쩌카면]
조금이라도 일이 있기만 하면 곧.
용례:
- 그의 상사는 뻔쩍하면 화를 낸다.
- 뻔쩍하면 집에 일이 있다며 조퇴를 한다.
46. 뻔찔나다 [뻔찔라다]
드나드는 것이 매우 잦다. ‘뻔질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뻔찔나게 드나들다.
- 뻔찔나게 나가다.
- 뻔찔나게 찾아오다.
47. 뻔하다 [뻔하다]
앞말이 뜻하는 상황이 실제 일어나지는 아니하였지만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았음을 나타내는 말.
용례:
- 차에 치일 뻔했다.
- 하마터면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 뻔했다.
- 물에 빠질 뻔했다.
- 잠시 후 물살이 더욱 드세어지자 우쭐 떠내려갈 뻔한 웅보는 손을 휘저으며 허우적거리다가, 가까스로 버드나무 가지를 휘어잡았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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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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