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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빨 - 1

1. 빨 [빨]

일이 되어 가는 형편과 모양.

용례:

  • 그 빨로 논을 갈다가는 쟁기가 부러지겠다.
  • 그 노인이 하는 빨로 따라 하면 된다.

2. 빨가벗기다 [빨가벋끼다]

「1」알몸이 되도록 입은 옷을 모두 벗기다.
「2」(비유적으로) 산에 나무나 풀을 거의 없애 흙이 드러나 보일 정도로 만들다.
「3」(비유적으로) 나무에 잎을 다 떨어뜨려 가지를 드러내게 하다.
「4」(비유적으로) 가지고 있던 물건이나 생각 또는 사실 따위를 모두 내놓게 하거나 드러내게 하여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게 만들다.

용례:

「1」그들은 소매치기의 옷을 빨가벗기어 일일이 뒤져 보고 털어 보았다.

3. 빨가벗다 [빨가벋따]

「1」알몸이 되도록 입은 옷을 모두 벗다. ‘발가벗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비유적으로) 산이 나무나 풀이 거의 없어 흙이 드러나 보일 정도가 되다. ‘발가벗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3」(비유적으로) 나무가 잎이 다 떨어져 가지가 드러나 보이다. ‘발가벗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4」(비유적으로) 가지고 있던 물건이나 생각 또는 사실 따위를 모두 내놓거나 드러내어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 ‘발가벗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아이들은 빨가벗고 소리를 지르며 강물로 뛰어들었다.
  • 「2」빨가벗은 산.
  • 「3」겨울이면 모든 나무가 빨가벗기 마련이다.
  • 「4」그는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어 그 앞에 서면 빨가벗은 느낌이 든다.
  • 「4」빨가벗은 채,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고 거리낌 없는 마음의 자유다.≪변영로, 명정 40년≫

4. 빨가숭이 [빨가숭이]

「1」옷을 모두 벗은 알몸뚱이. ‘발가숭이’보다 센 느낌을 준다.
「2」흙이 드러나 보일 정도로 나무나 풀이 거의 없는 산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발가숭이’보다 센 느낌을 준다.
「3」잎이 다 떨어져 가지가 드러나 보이는 나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발가숭이’보다 센 느낌을 준다.
「4」가지고 있던 재산이나 돈 따위를 모두 잃거나 써 버려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발가숭이’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엄동설한에 빨가숭이 꼴이라 귀신도 모르게 동태가 되어 버리지나 않을까 싶어 더럭 겁이 나기도 하는 것이다.≪박해준, 밀항기≫
  • 「2」산이 빨가숭이가 될 정도로 황폐해졌다.
  • 「3」빨가숭이 겨울나무는 언제 보아도 안쓰럽다.
  • 「4」그는 부도가 나서 빨가숭이가 되었다.

5. 빨간날 [빨간날]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날이라는 뜻으로, ‘공휴일’을 달리 이르는 말.

용례:

  • 5월과 10월에는 빨간날이 많아서 좋다.
  • 다음 주 월요일이 빨간날이니까 2박 3일로 놀러 갈 수 있겠다.

6. 빨간딱지 (빨간딱紙) [빨간딱찌]

「1」팔기로 예약이 된 상품이나, 싼값에 처분하려는 물건 따위에 붙이는 붉은색 표지.
「2」압류한 물건에 붙이는 표시.
「3」징집이나 소집 영장.
「4」교통순경이 교통 법규를 어긴 사람에게 주는 벌금형의 처벌 서류.

용례:

  • 「1」그 물건은 이미 빨간딱지가 붙었다.
  • 「2」압류가 들어와 모든 가구에 빨간딱지가 붙었다.
  • 「2」농촌에서는 소작료가 밀렸다 하여 농가의 농기구에 빨간딱지가 붙는 현실….≪박경리, 토지≫
  • 「4」사거리에서 신호 위반으로 교통순경에게 빨간딱지를 떼었다.

7. 빨간불 [빨간불]

「1」‘적신호’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2」위험한 상태에 있음을 알려 주는 각종 조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앞의 교통 신호등에 빨간불이 켜졌다. 차가 섰다.≪이범선, 오발탄≫
  • 「2」이번 패배로 결승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 「2」이번 화재로 인해 수출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질 수도 있다.

8. 빨간빛 [빨간빋]

피나 익은 고추와 같이 밝고 짙은 붉은빛.

용례:

점점 사방이 밝아 왔다. 빨간빛이 모든 물건을 비추기 시작하였다. 상점의 유리창이 반사하여 빨갛게 빛을 발하였다.≪이범선, 피해자≫

9. 빨간색 (빨간色) [빨간색]

피나 익은 고추와 같이 밝고 짙은 붉은색.

용례: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대목에는 다시 빨간색으로 이중 동그라미 표시가 되어 있었다.≪최일남, 숙부는 늑대≫

10. 빨간약 (빨간藥) [빨간냑]

‘머큐로크롬’(붉은 갈색을 띤 유기 수은 화합물로 된 살균 소독제. 요오드팅크보다 작용은 느리나 상처에 자극이 없고 효과가 오래 지속되어 적은 부위의 세균 감염 방지에 쓰인다.)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11. 빨간책 (빨간冊) [빨간책]

외설 서적을 속되게 이르는 말.

12. 빨강 [빨강]

「1」빨간 빛깔이나 물감.
「2」기본색의 하나. 먼셀 표색계에서는 7.5R 4/14에 해당한다.

용례:

  • 「1」빨강으로 칠하다.
  • 「1」아버지는 뒤꼍으로 돌아가 빨강 고추랑 숯 동강을 찾아 왔다.≪김정한, 축생도≫

13. 빨강이 [빨강이]

빨간빛을 띤 물건.

용례:

옷고름을 빨강이로 하다.

14. 빨갱이 [빨갱이]

‘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빨갱이 소탕과 치안 유지가 시급한 마당에 이번이야말로 그 자리를 차고앉을 절호의 기회일 수가 있었다.≪조정래, 태백산맥≫
  • 인공 치하에서 부모 자식이나 형제자매 가운데 누군가를 잃은 집안들은 그것이 비록 다른 빨갱이에 의해 저질러진 살인일지라도 임가의 소행하고 동일시하는 형편이었다.≪윤흥길, 완장≫

15. 빨갱이질 [빨갱이질]

공산주의를 따르는 행동을 하는 일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그녀의 부모가 빨갱이질을 하다가 더러는 38선 너머로 올라가 버리고….≪한수산, 유민≫

16. 빨그대대하다 [빨그대대하다]

산뜻하지 못하고 조금 천박하게 빨그스름하다.

용례:

그 립스틱 색깔은 좀 빨그대대해서 보기가 안 좋은걸.

17. 빨그댕댕하다 [빨그댕댕하다]

고르지 아니하게 빨그스름하다.

용례:

열꽃이 피었는지 아이 얼굴이 온통 빨그댕댕하다.

18. 빨그레하다 [빨그레하다]

엷게 빨그스름하다.

용례:

  • 빨그레한 목덜미.
  • 소녀의 두 볼이 빨그레하다.
  • 추운 데 있다가 들어왔더니 얼굴은 말할 것도 없고 귓불마저 빨그레하다.

19. 빨그름하다 [빨그름하다]

조금 빨갛다.

용례:

빨그름한 소녀의 얼굴.

20. 빨그스레하다 [빨그스레하다]

조금 빨갛다.

용례:

찬물을 오래 만졌더니 손이 빨그스레하다.

21. 빨그스름하다 [빨그스름하다]

조금 빨갛다.

용례:

빨간 스웨터를 입어 그런지 부끄러워서 그랬는지 얼굴이 빨그스름하게 물들어 있었다.≪박경리, 토지≫

22. 빨그족족하다 [빨그족쪼카다]

칙칙하고 고르지 아니하게 빨그스름하다.

용례:

싸구려 조명이 무대 위를 빨그족족하게 비추고 있다.

23. 빨그족족히 [빨그족쪼키]

칙칙하고 고르지 아니할 정도로 빨그스름하게.

용례:

이 옷감은 물이 아주 빨그족족히 들었다.

24. 빨긋빨긋 [빨귿빨귿]

「1」군데군데 빨그스름한 모양.
「2」매우 빨그스름한 모양.

용례:

「1」밤사이 모기에 물린 자국이 빨긋빨긋 부어올랐다.

25. 빨긋빨긋하다 [빨귿빨그타다]

「1」군데군데 빨그스름하다.
「2」매우 빨그스름하다.

용례:

  • 「1」보자기의 색깔이 빨긋빨긋하다.
  • 「1」온몸에 빨긋빨긋한 반점이 돋았다.
  • 「1」그녀는 빨긋빨긋하게 염색된 바지를 입고 있다.

26. 빨긋하다 [빨그타다]

조금 빨갛다.

용례:

  • 까치 이모는 약간 흥분한 얼굴로 말했다. 말소리가 높아졌으며 얼굴까지 빨긋하게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문순태, 피아골≫
  • 담배 끝에 빨긋한 입술연지가 묻어 있었다.≪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27. 빨깍 [빨깍]

「1」갑작스럽게 화를 내거나 기운을 쓰는 모양. ‘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2」갑작스럽게 온통 소란해지거나 야단스러워지는 모양. ‘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3」닫혀 있던 것을 갑자기 여는 모양. ‘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빨깍 분노가 치민다.
  • 「2」옷을 찾느라고 옷장을 빨깍 뒤집었다.
  • 「2」감사 때문에 회사가 빨깍 뒤집혔다.
  • 「3」창문을 빨깍 열었다.

28. 빨깍거리다 [빨깍꺼리다]

[1]「1」빚어 놓은 술이 보각보각 괴어오르는 소리가 자꾸 나다. ‘발깍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2」빨래를 삶을 때 빨래가 끓어서 부풀어 오르는 소리가 자꾸 나다. ‘발깍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진흙이나 밀가루 따위의 반죽을 주무르거나 밟는 소리가 자꾸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자꾸 내다. ‘발깍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3]음료나 술 따위를 시원스럽게 들이켜는 소리를 자꾸 내다. ‘발깍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1」빨깍거리며 술 익는 소리가 난다.
  • [1]「2」빨래가 빨깍거릴 때까지 삶아야 한다.
  • [3]빨깍거리며 술을 마시다.

29. 빨깍빨깍 [빨깍빨깍]

「1」자꾸 갑작스럽게 화를 내거나 기운을 쓰는 모양. ‘발깍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자꾸 갑작스럽게 온통 소란해지거나 야단스러워지는 모양. ‘발깍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3」닫혀 있던 것을 자꾸 갑자기 여는 모양. ‘발깍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그렇게 빨깍빨깍 화만 내지 말고 내 말 좀 들어 봐.
  • 「2」자식들이 집안을 빨깍빨깍 뒤집어 놓았다.
  • 「2」술에 잔뜩 취한 일행 때문에 가게 안이 빨깍빨깍 뒤집혔다.

30. 빨깍빨깍 [빨깍빨깍]

「1」빚어 놓은 술이 자꾸 보각보각 괴어오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발깍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2」빨래를 삶을 때 빨래가 끓어서 자꾸 부풀어 오르는 소리. 또는 그 모양. ‘발깍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3」진흙이나 밀가루 따위의 반죽을 자꾸 주무르거나 밟는 소리. 또는 그 모양. ‘발깍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4」음료나 술 따위를 시원스럽게 자꾸 들이켜는 소리. 또는 그 모양. ‘발깍발깍’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막걸리가 빨깍빨깍 괴어오른다.
  • 「2」불이 너무 센지 속옷 빨래가 빨깍빨깍 끓어올랐다.
  • 「4」나는 목이 마르고 속도 타서 맥주를 급하게 빨깍빨깍 마셨다.

31. 빨끈 [빨끈]

「1」사소한 일에 걸핏하면 왈칵 성을 내는 모양. ‘발끈’보다 센 느낌을 준다.
「2」뒤집어엎을 듯이 시끄러운 모양. ‘발끈’보다 센 느낌을 준다.
「3」사람이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오뚝 일어나는 모양. ‘발끈’보다 센 느낌을 준다.
「4」물체 따위가 갑자기 솟아오르거나 가려져 있다가 나타나는 모양. ‘발끈’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자기를 욕하는 말에 빨끈 달아오른 그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화풀이를 했다.
  • 「1」덕인이가 화를 빨끈 내며 퉁명을 준다.≪이기영, 신개지≫
  • 「2」온 동네가 빨끈 뒤집어졌다.
  • 「2」백제를 치러 가는 이상으로 서라벌은 빨끈 뒤집혀 수성거리었다.≪홍효민, 신라 통일≫
  • 「3」“불이야!” 하는 소리에 빨끈 일어서서 냅다 뛰쳐나갔다.
  • 「3」장 첨지가 빨끈 따라 일어섰다.≪오유권, 대지의 학대≫
  • 「4」해가 빨끈 떠오르자마자 천지가 희망의 빛으로 가득 찬 듯하다.

32. 빨끈대다 [빨끈대다]

사소한 일에 걸핏하면 왈칵 성을 자꾸 내다. ‘발끈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그는 조그만 소리에도 빨끈댄다.

33. 빨끈하다 [빨끈하다]

「1」사소한 일에 걸핏하면 왈칵 성을 내다. ‘발끈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뒤집어엎을 듯이 시끄러워지다. ‘발끈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그렇게 빨끈할 필요도 없었는데 영광은 화를 내듯 말했다.≪박경리, 토지≫
  • 「2」전쟁이 일어나리라는 소문만으로도 온 나라가 빨끈해 있다.

34. 빨낚시 [빨락씨]

떡밥 주위에 낚싯바늘을 늘어뜨려 물고기가 떡밥과 함께 낚싯바늘도 삼킬 때 채어 올려 낚는 방법. 주로 잉어나 숭어를 잡을 때에 쓴다.

35. 빨다 [빨다]

「1」입을 대고 입속으로 당겨 들어오게 하다.
「2」입안에 넣고 녹이거나 혀로 핥다.

용례:

  • 「1」곰방대를 빨다.
  • 「1」빨대로 주스를 빨다.
  • 「1」아기가 젖을 빨다.
  • 「1」나비가 꿀을 빨다.
  • 「1」서너 모금 뻐끔뻐끔 빠니 불은 담배에 옮아 붙는다.≪김남천, 대하≫
  • 「2」사탕을 빨다.
  • 「2」손가락을 빨다.
  • 「2」엿을 빨아서 먹다.

36. 빨다 [빨다]

옷 따위의 물건을 물에 넣고 주물러서 때를 없애다.

용례:

  • 옷을 빨다.
  • 기저귀를 빨아 말리다.
  • 운동화를 솔로 깨끗이 빨아라.

37. 빨다 [빨다]

끝이 차차 가늘어져 뾰족하다.

용례:

  • 하관이 빨다.
  • 주걱턱이란 대개 턱이 빨고 끝이 밖으로 굽은 것을 말한다.

38. 빨다리다 [빨다리다]

빨아서 다리다.

용례:

  • 옷을 빨다리다.
  • 남편은 깨끗하게 빨다린 양복에 넥타이까지 매고 면접을 보러 나갔다.

39. 빨대 [빨때]

물 따위를 빨아올리는 데 쓰는 가는 대.

용례:

  • 빨대를 입에 대다.
  • 빨대를 입으로 물다.
  • 빨대로 주스를 마시다.
  • 빨대 없이 그냥 마시다.

40. 빨딱 [빨딱]

「1」눕거나 앉아 있다가 날랜 동작으로 갑자기 일어나는 모양. ‘발딱’보다 센 느낌을 준다.
「2」갑자기 뒤로 반듯하게 자빠지거나, 몸이나 몸의 일부를 잦히는 모양. ‘발딱’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자리에서 빨딱 일어서다.
  • 「1」서희는 빨딱 일어서며 주먹에 쥔 모래를 봉순이의 얼굴에다 던진다.≪박경리, 토지≫
  • 「2」고개를 빨딱 잦히다.

41. 빨딱거리다 [빨딱꺼리다]

[1]「1」맥박이나 심장이 거칠고 빠르게 자꾸 뛰다. ‘발딱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2」작은 몸집의 사람이나 동물 따위가 힘을 쓰거나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서 안타깝게 자꾸 애를 쓰다. ‘발딱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액체를 급하고 빠르게 잇따라 들이켜다. ‘발딱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1」심장이 빨딱거리다.
  • [1]「1」심장을 빨딱거리다.
  • [1]「2」담을 넘으려고 발딱거리다.
  • [2]그는 목이 타는지 물을 빨딱거리며 마신다.

42. 빨딱빨딱 [빨딱빨딱]

「1」여럿이 눕거나 앉아 있다가 날랜 동작으로 갑자기 모두 일어나는 모양. ‘발딱발딱’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여럿이 다 갑자기 뒤로 반듯하게 자빠지거나, 몸이나 몸의 일부를 잦히는 모양. ‘발딱발딱’보다 센 느낌을 준다.
「3」맥박이나 심장이 거칠고 빠르게 자꾸 뛰는 모양. ‘발딱발딱’보다 센 느낌을 준다.
「4」작은 몸집의 사람이나 동물 따위가 힘을 쓰거나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서 안타깝게 자꾸 애를 쓰는 모양. ‘발딱발딱’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학생들은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빨딱빨딱 일어났다.
  • 「3」맥박이 심하게 빨딱빨딱 뛴다.
  • 「3」집주인이 방문을 열어 볼 때만 해도 색시는 숨이 빨딱빨딱 붙어 있었는데…….≪윤흥길, 비늘≫
  • 「4」넘어진 아이는 일어나려고 빨딱빨딱 애를 썼다.
  • 「5」아이들이 빨딱빨딱 우유를 마신다.

43. 빨딱빨딱하다 [빨딱빨따카다]

[1]「1」맥박이나 심장이 거칠고 빠르게 잇따라 뛰다. ‘발딱발딱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2」작은 몸집의 사람이나 동물 따위가 힘을 쓰거나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서 안타깝게 잇따라 애를 쓰다. ‘발딱발딱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잇따라 액체를 급하고 빠르게 들이켜다. ‘발딱발딱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2]그는 물 한 컵을 빨딱빨딱하고 또 물을 찾는다.

44. 빨딱이다 [빨따기다]

[1]「1」맥박이나 심장이 거칠고 빠르게 뛰다. ‘발딱이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1]「2」작은 몸집의 사람이나 동물 따위가 힘을 쓰거나 어떤 행동을 하고 싶어서 안타깝게 애를 쓰다. ‘발딱이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액체를 급하고 빠르게 들이켜다. ‘발딱이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1」갑자기 숨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딱였다.
  • [1]「1」그는 거친 숨을 빨딱이며 뛰고 있었다.
  • [2]그는 술을 빨딱이며 마시는 나쁜 습관을 가졌다.

45. 빨랑거리다 [빨랑거리다]

아주 가볍고도 재빠르게 행동하다. ‘발랑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빨랑거리며 돌아다니다.
  • 그렇게 빨랑거리는데도 덥지 않니?

46. 빨랑대다 [빨랑대다]

아주 가볍고도 재빠르게 행동하다. ‘발랑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빨랑대는 몸짓.
  • 빨랑대며 나다니지 말고 숙제나 해라.

47. 빨랑빨랑 [빨랑빨랑]

아주 가볍고도 재빠르게 잇따라 행동하는 모양. ‘발랑발랑’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빨랑빨랑 움직이다.
  • 그는 빨랑빨랑 손을 놀려 옷을 입었다.

48. 빨랑빨랑하다 [빨랑빨랑하다]

[Ⅰ]아주 가볍고도 재빠르게 잇따라 행동하다. ‘발랑발랑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Ⅱ]성격이나 행동 따위가 가볍고 재빠르다. ‘발랑발랑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Ⅰ]이불 개켜 놓고 세숫물 떠 와. 빨랑빨랑하는 거야.≪박경리, 토지≫
  • [Ⅱ]빨랑빨랑한 성미.

49. 빨래 [빨래]

「1」더러운 옷이나 피륙 따위를 물에 빠는 일.
「2」더러운 옷이나 피륙 따위. 또는 빨아진 옷이나 피륙 따위.

용례:

  • 「1」빨래가 힘들다.
  • 「1」요즘은 세탁기 덕분에 빨래가 간편해졌다.
  • 「2」빨래가 밀리다.
  • 「2」빨래가 잔뜩 쌓였다.
  • 「2」빨래를 빨아 널고 들어가는 칠룡이 어머니에게 뚱뚱한 주인 아낙네가 말을 걸어왔다.≪한수산, 부초≫

50. 빨래걸이 [빨래거리]

빨래를 널어서 말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구.

용례:

  • 빨래걸이에 걸린 빨래가 햇볕에 바싹 말랐다.
  • 빨래 건조기를 산 이후에 빨래걸이를 잘 쓰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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