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莫 없을 막

1. 막감당 (莫敢當) [막깜당]

한자: 莫(없을 막), 敢(감히/구태여 감:), 當(마땅 당)

감히 당해 낼 수 없음.

용례:

며느리도 시어미는 막감당이니까……그저 시어머니한텐 잘한 일도 못했거니 생각해야지.≪한설야, 탑≫

2. 막강 (莫強) [막깡]

한자: 莫(없을 막), 強(강할 강(:))

더할 수 없이 셈.

용례:

  • 막강 군대.
  • 막강을 자랑하다.

3. 막급하다 (莫及하다) [막끄파다]

한자: 莫(없을 막), 及(미칠 급)

더 이상 이를 수 없다.

용례:

그는 그때 땅을 사 두지 않은 것이 생각할수록 후회가 막급했다.

4. 막능당 (莫能當) [망능당]

한자: 莫(없을 막), 能(능할 능), 當(마땅 당)

무엇으로도 능히 대적할 수 없음.

용례:

  • 막능당의 능력.
  • 혁명 세력은 정권을 잡았을 뿐 아니라 막능당의 힘을 뒷받침으로 부여받았거니와….≪조지훈, 돌의 미학≫

5. 막대 (莫大) [막때]

한자: 莫(없을 막), 大(큰 대(:))

‘막대하다’
(더할 수 없을 만큼 많거나 크다.)의 어근.

6. 막대하다 (莫大하다) [막때하다]

한자: 莫(없을 막), 大(큰 대(:))

더할 수 없을 만큼 많거나 크다.

용례:

  • 막대한 손실.
  • 막대한 재산.
  • 이번 사건이 군대 전체의 사기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7. 막론 (莫論) [망논]

한자: 莫(없을 막), 論(논할 론)

‘막론하다’
(이것저것 따지고 가려 말하지 아니하다.)의 어근.

8. 막론하다 (莫論하다) [망논하다]

한자: 莫(없을 막), 論(논할 론)

이것저것 따지고 가려 말하지 아니하다.

용례:

  •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어쨌거나 네가 잘못하였다.
  • 그들은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처벌하였다.
  • 고부 관계의 문제란 동서고금을 막론한 인류 영원의 문제야.≪박완서, 도시의 흉년≫

9. 막무가내 (莫無可奈) [망무가내]

한자: 莫(없을 막), 無(없을 무), 可(옳을 가:), 奈(어찌 내)

달리 어찌할 수 없음.

용례:

  • 아무리 말려도 막무가내로 덤벼든다.
  • 웅보가 그들의 팔을 잡으며 사정을 해 보았으나 그들은 막무가내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10. 막부득이 (莫不得已) [막뿌드기]

한자: 莫(없을 막), 不(아닐 부), 得(얻을 득), 已(이미 이:)

‘부득이’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11. 막부득이하다 (莫不得已하다) [막뿌드기하다]

한자: 莫(없을 막), 不(아닐 부), 得(얻을 득), 已(이미 이:)

‘부득이하다’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용례:

그는 막부득이한 사정으로 고향을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

12. 막비 (莫非) [막삐]

한자: 莫(없을 막), 非(아닐 비(:))

‘아닌 게 아니라’를 한문 투로 이르는 말.

용례:

백주에 행길에서 이런 망신을 시키다니 그놈이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막비 일수 불길한 탓이니 이러니저러니 할 것 있습니까.≪홍명희, 임꺽정≫

13. 막상막하 (莫上莫下) [막쌍마카]

한자: 莫(없을 막), 上(윗 상:), 莫(없을 막), 下(아래 하:)

더 낫고 더 못함의 차이가 거의 없음.

용례:

일 등과 이 등의 실력은 막상막하이다.

14. 막설 (莫說) [막썰]

한자: 莫(없을 막), 說(말씀 설)

「1」말을 그만둠.
「2」하던 일을 그만둠.

용례:

  • 「1」“알았다, 알았어.…네가 이 어미 말 듣고 일판 꾸미는 자식이더냐.” 늘상 하던 버릇으로 눈자위가 또 허옇게 뒤집히려는 아들을 보고 운암댁은 황망히 막설을 했다.≪윤흥길, 완장≫
  • 「2」과장의 호통으로 회람이 몰고 온 제복 소동은 비로소 막설이 되었다.≪윤흥길, 날개 또는 수갑≫

15. 막설하다 (莫說하다) [막썰하다]

한자: 莫(없을 막), 說(말씀 설)

「1」말을 그만두다.
「2」하던 일을 그만두다.

용례:

  • 「1」시간이 없으니 불필요한 말은 막설합시다.
  • 「1」자, 이젠 엔간히 막설하는 게 어때? 그만하면 자네란 사람이 얼마나 박절한 사람이란 건 넉넉히 설명이 됐으니.≪채만식, 민족의 죄인≫
  • 「2」장래를 생각하면 그 일을 막설한 것은 잘한 일이오.
  • 「2」일찌감치 연락선 탈 생각은 막설하고 딴 배 탈 생각을 하란 말이에요.≪엄흥섭, 귀환 일기≫

16. 막심하다 (莫甚하다) [막씸하다]

한자: 莫(없을 막), 甚(심할 심:)

더할 나위 없이 심하다.

용례:

  • 고생이 막심하다.
  • 손해가 막심하다.
  • 피해가 막심하다.
  • 후회가 막심하다.

17. 막역 (莫逆) [마격]

한자: 莫(없을 막), 逆(거스릴 역)

‘막역하다’
(허물없이 아주 친하다.)의 어근.

18. 막역하다 (莫逆하다) [마겨카다]

한자: 莫(없을 막), 逆(거스릴 역)

허물없이 아주 친하다.

용례:

  • 막역한 관계.
  • 막역한 친구.
  • 이 친구와 나는 아주 막역한 사이이다.
  •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막역하게 지내왔다.

19. 막역히 (莫逆히) [마겨키]

한자: 莫(없을 막), 逆(거스릴 역)

허물없이 아주 친하게.

용례:

그와는 막역히 지낸다.

20. 막중 (莫重) [막쭝]

한자: 莫(없을 막), 重(무거울 중:)

‘막중하다’
(더할 수 없이 중대하다.)의 어근.

21. 막중하다 (莫重하다) [막쭝하다]

한자: 莫(없을 막), 重(무거울 중:)

더할 수 없이 중대하다.

용례:

  • 막중한 임무.
  • 책임이 막중하다.

22. 막중히 (莫重히) [막쭝히]

한자: 莫(없을 막), 重(무거울 중:)

더할 수 없이 중대하게.

용례:

그는 시간을 막중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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