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속가 (俗家) [속까]
한자: 俗(풍속 속), 家(집 가)
「1」불교를 믿지 아니하는 사람의 집.
「2」승려가 되기 전에 태어난 집.
용례:
「2」속성은 김가요 속가는 서울이온데 승이 된 지는 일 개월이 채 못 됩니다.
2. 속견 (俗見) [속껸]
한자: 俗(풍속 속), 見(볼 견: | 뵈올 현:)
세속적이거나 통속적인 생각.
용례:
우리는 수필을 대단히 쉬운 문학적 표현의 양식이라고 생각하는 속견과 결별하지 아니할 수 없다.
3. 속계 (俗界) [속꼐]
한자: 俗(풍속 속), 界(지경 계:)
세속의 일이 벌어지고 세속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현실 세계.
용례:
- 속계로 내려오다.
- 속계에 묻혀 살다.
4. 속기 (俗忌) [속끼]
한자: 俗(풍속 속), 忌(꺼릴 기)
민간에서 꺼리는 일.
용례:
살인으로 죽은 송장은 속기로 염하기를 꺼려 한다.
5. 속기 (俗氣) [속끼]
한자: 俗(풍속 속), 氣(기운 기)
속계의 공통적인 기질.
용례:
- 속기가 몸에 밴 사내.
- 속기를 벗다.
- 천수경은…아들 이름 짓는 데까지도 속기를 벗어나서 소탈하게 거리낌 없이 지어 한평생을 잘 놀다가 간 사람이다.
6. 속담 (俗談) [속땀]
한자: 俗(풍속 속), 談(말씀 담)
「1」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오는 쉬운 격언이나 잠언.
「2」속된 이야기.
용례:
- 「1」내 신세는 속담 그대로 개밥에 도토리 같은 신세가 됐다.
- 「1」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결코 헛말이 아니다.
7. 속명 (俗名) [송명]
한자: 俗(풍속 속), 名(이름 명)
「1」본명이나 학명 외에 민간에서 흔히 부르는 이름.
「2」속된 명성.
「3」승려가 출가하기 전의 이름.
용례:
- 「1」지명 중에는 속명으로 읽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 「3」만적은 법명이요, 속명은 기, 성은 조씨다. 금릉서 났지만 아버지가 어떤 이인지는 잘 모른다.
8. 속무 (俗務) [송무]
한자: 俗(풍속 속), 務(힘쓸 무:)
여러 가지 세속적인 잡무.
용례:
그러나 자기는 속세의 속무에 연연하여 이 백부와 같이 모든 잡된 사무에서 초연할 수는 없었다.
9. 속문 (俗文) [송문]
한자: 俗(풍속 속), 文(글월 문)
「1」통속적인 글.
「2」하찮은 글.
「3」알기 쉬운 글.
용례:
「2」내 글은 이제 겨우 속문 정도에 지나지 못하지마는 뜻은 한 동네의 존위에는 있지 아니하였다.
10. 속물 (俗物) [송물]
한자: 俗(풍속 속), 物(물건 물)
「1」속된 물건.
「2」교양이 없거나 식견이 좁고 세속적인 일에만 신경을 쓰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2」그런 행동은 속물들이나 하는 짓이야.
- 「2」마치 너 같은 속물과는 말도 하기 싫다는 싸늘한 태도다.
- 「2」그들은 정말 별수 없는 속물들처럼 흥분해 가며 강의 사생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칼질을 해 대기 시작했던 것이다.
- 「2」수재란 기껏 일신 출세하기에 알맞은 속물일 뿐이다.
11. 속물근성 (俗物根性) [송물근성]
한자: 俗(풍속 속), 物(물건 물), 根(뿌리 근), 性(성품 성:)
금전이나 명예를 제일로 치고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을 가지는 생각이나 성질.
용례:
- 제대로 된 골동품 상인들은 유행과 속물근성을 경계한다.
- 새로운 여자는 언제나 신선했었다. 허영과 속물근성에 뭉쳐진 듯했던 홍성숙도 처음엔 신선했었다.
12. 속물적 (俗物的) [송물쩍]
한자: 俗(풍속 속), 物(물건 물), 的(과녁 적)
[Ⅰ]교양이 없거나 식견이 좁고 세속적인 일에만 신경을 쓰는 것.
[Ⅱ]교양이 없거나 식견이 좁고 세속적인 일에만 신경을 쓰는.
용례:
- [Ⅰ]그들은 가장 요긴한 것을 피하고 외면하는 속물적인 자세를 터득했지요.
- [Ⅱ]속물적 삶.
- [Ⅱ]속물적 인간.
13. 속설 (俗說) [속썰]
한자: 俗(풍속 속), 說(말씀 설 | 달랠 세:)
「1」세간에 전하여 내려오는 설이나 견해.
「2」속된 이야기.
용례:
「1」무당을 탐하거나 잠자리를 잘못 했다가는 귀신 붙어 급살을 맞거나 병신을 면치 못한다는 속설 때문에 남자들은 함부로 범접하지를 못했던 것이다.
14. 속성 (俗姓) [속썽]
한자: 俗(풍속 속), 姓(성 성:)
승려가 되기 전의 성.
용례:
영규 대사는 서산 대사의 제자로 속성은 밀양 박씨였다.
15. 속성 (俗性) [속썽]
한자: 俗(풍속 속), 性(성품 성:)
속된 성질.
16. 속세 (俗世) [속쎄]
한자: 俗(풍속 속), 世(인간 세:)
불가에서 일반 사회를 이르는 말.
용례:
- 속세를 떠나다.
- 속세와의 인연을 끊다.
- 서산 대사는 아무리 속세를 떠나서 산중에 깊이 숨은 불제자이언만 이 나라를 왜적의 말굽 아래 짓밟히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17. 속승 (俗僧) [속씅]
한자: 俗(풍속 속), 僧(중 승)
세속의 티를 벗지 못하고 불도를 잘 모르는 승려.
용례:
나는 대도시에 살다 보니 염불에는 마음이 없고 잿밥에만 눈이 가는 속승처럼 자연히 공부를 등한시하였다.
18. 속신 (俗信) [속씬]
한자: 俗(풍속 속), 信(믿을 신:)
민간에서 행하는 미신적인 신앙 관습. 이에는 점, 금기, 민간요법, 주법(呪法) 따위가 있다.
용례:
우리나라에는 문지방을 밟으면 복이 나간다고 믿는 속신이 있다.
19. 속어 (俗語) [소거]
한자: 俗(풍속 속), 語(말씀 어:)
「1」통속적으로 쓰는 저속한 말.
「2」점잖지 못하고 상스러운 말.
용례:
「1」말을 쓸데없이 늘어놓다 보면 안 해도 괜찮을 비어나 속어를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게 돼 자기 품위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다.
20. 속언 (俗諺) [소건]
한자: 俗(풍속 속), 諺(언문/속담 언:)
「1」세간에 떠도는 상스러운 말.
「2」예로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말.
21. 속연 (俗緣) [소견]
한자: 俗(풍속 속), 緣(인연 연)
「1」속세와의 인연.
「2」승려가 되기 전의 속세에서 인연을 맺고 있던 친척이나 연고자.
용례:
「1」출가를 하였으니 속연을 끊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2. 속유 (俗儒) [소규]
한자: 俗(풍속 속), 儒(선비 유)
식견이나 행실이 변변하지 못하고 속된 선비.
용례:
신같이 손열하여 성화도 없어 같잖은 속유를 두고 덕담이시니 망극이오나….
23. 속인 (俗人) [소긴]
한자: 俗(풍속 속), 人(사람 인)
「1」일반의 평범한 사람.
「2」학문이 없거나 풍류를 알지 못하고 고상한 맛이 없는 속된 사람.
「3」불가에서 승려가 아닌 일반 사람을 이르는 말.
용례:
- 「1」천만에, 저는 제 자신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 특징도 없는 일개 속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 「2」돈이 없을 때는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도 우리들 속인이 흔히 경험하는 일이니….
24. 속전 (俗傳) [속쩐]
한자: 俗(풍속 속), 傳(전할 전)
민간에 말을 퍼뜨려 전함. 또는 그렇게 전하여 내려오는 것.
용례:
속전에 의하면, 이 산에는 호랑이가 있었다고 한다.
25. 속정 (俗情) [속쩡]
한자: 俗(풍속 속), 情(뜻 정)
「1」명예와 이익을 바라는 세속적인 생각.
「2」세간의 인정.
용례:
「1」다만 속정에 물들지 않은 순진한 그 마음씨가 좋았을 뿐이다.
26. 속진 (俗塵) [속찐]
한자: 俗(풍속 속), 塵(티끌 진)
속세의 티끌이라는 뜻으로, 세상의 여러 가지 번잡한 일을 이르는 말.
용례:
사람이 탁세를 피해 홀로 살아가기란 오히려 쉬운 것이며, 속진 속에 있으면서 그것을 견디고 이겨 내기가 어렵다고 하였다.
27. 속취 (俗臭) [속취]
한자: 俗(풍속 속), 臭(냄새 취:)
「1」세속의 더러운 냄새.
「2」돈이나 헛된 명예에 집착하는 천한 기풍.
용례:
- 「1」이 엉터리 중은 속취만 팍팍 풍긴다.
- 「2」한잔을 마신 우리는 근심을 잊고 속취를 벗고 도연한 시경에 있게 되는 것이니….
28. 속칭 (俗稱) [속칭]
한자: 俗(풍속 속), 稱(일컬을 칭)
세속에서 보통 이르는 말. 또는 그런 이름.
용례:
- 그곳은 속칭 감골이라고 부른다.
- 김병연은 김삿갓이라는 속칭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29. 속학 (俗學) [소칵]
한자: 俗(풍속 속), 學(배울 학)
속되고 정도가 낮은 학문.
30. 속학적 (俗學的) [소칵쩍]
한자: 俗(풍속 속), 學(배울 학), 的(과녁 적)
[Ⅰ]속학의 특성을 가진 것.
[Ⅱ]속학의 특성을 가진.
용례:
- [Ⅰ]그들은 속학적인 형상 추구에만 급급하지 않고, 본질을 파악하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 [Ⅱ]그것은 속학적 견해에 지나지 않는다.
31. 속한 (俗漢) [소칸]
한자: 俗(풍속 속), 漢(한수/한나라 한:)
「1」성품이 저속한 사람.
「2」승려가 아닌 보통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1」그는 조국의 독립과 국민의 평등을 위해서 일한다기보다는 돈과 여자에 전전긍긍하는 속한에 불과하다는 자기모순에 빠져 허우적댔다.
32. 속화 (俗化) [소콰]
한자: 俗(풍속 속), 化(될 화(:))
속되게 변함. 또는 그렇게 되게 함.
용례:
승려가 신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신이 승려를 위해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주는 신성(神聖)의 속화….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