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묵계 (默契) [묵꼐]
한자: 默(잠잠할 묵), 契(맺을 계:)
말 없는 가운데 뜻이 서로 맞음. 또는 그렇게 하여 성립된 약속.
용례:
- 우리 사이에는, 나눈 이야기는 서로 발설하지 않는다는 묵계가 이미 성립되어 있었다.
- 결국 차 서방 아들을 김씨 집안 양아들로 받아들이기로 어른들 사이에 묵계가 이루어진 셈이군요?
2. 묵고 (默考) [묵꼬]
한자: 默(잠잠할 묵), 考(생각할 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함.
3. 묵과 (默過) [묵꽈]
한자: 默(잠잠할 묵), 過(지날 과:)
잘못을 알고도 모르는 체하고 그대로 넘김.
용례:
당시가 한낮이었고 진료가 진행 중이어서 왕래가 많았으므로 묵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4. 묵극 (默劇) [묵끅]
한자: 默(잠잠할 묵), 劇(심할 극)
대사 없이 표정과 몸짓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연극.
용례:
마치 묵극 배우처럼 침묵의 온몸으로 감정을 전달한다.
5. 묵념 (默念) [뭉념]
한자: 默(잠잠할 묵), 念(생각 념:)
「1」묵묵히 생각에 잠김.
「2」말없이 마음속으로 빎. 주로, 죽은 이가 평안히 잠들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한다.
용례:
- 「2」순국열사에 대한 묵념을 올리다.
- 「2」먼저 애국가가 연주되고 묵념이 있은 다음, 정부를 대표하여 원호처장이 추도사를 했다.
6. 묵도 (默禱) [묵또]
한자: 默(잠잠할 묵), 禱(빌 도)
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빎. 또는 그런 기도.
용례:
남희는 성모상에 조용히 묵도를 올리는 마음으로 그곳을 지나고 있었다.
7. 묵례 (默禮) [뭉녜]
한자: 默(잠잠할 묵), 禮(예도 례:)
말없이 고개만 숙이는 인사.
용례:
철판 계단을 오르내릴 때 한 사람이 밑에서나 위에서 길을 내주어야 하므로 그때 수인사를 하거나 묵례를 보내는 게 고작이었다.
8. 묵묵 (默默) [뭉묵]
한자: 默(잠잠할 묵), 默(잠잠할 묵)
‘묵묵하다’
(말없이 잠잠하다.)의 어근.
9. 묵비 (默祕) [묵삐]
한자: 默(잠잠할 묵), 祕(숨길 비:)
비밀로 하여 말하지 않음.
용례:
묵비가 제일 좋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진술하였을 경우 반드시 조서를 읽어 보아라.
10. 묵비권 (默祕權) [묵삐꿘]
한자: 默(잠잠할 묵), 祕(숨길 비:), 權(권세 권)
피고인이나 피의자가 수사 기관의 조사나 공판의 심문에 대하여 자기에게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
용례:
묵비권을 행사하다.
11. 묵살 (默殺) [묵쌀]
한자: 默(잠잠할 묵), 殺(죽일 살 | 감할/빠를 쇄:)
의견이나 제안 따위를 듣고도 못 들은 척함.
용례:
아무리 주의를 쏟고 들어도 인민 공화국에 관한 언급은 없다. 완전한 묵살이다.
12. 묵상 (默想) [묵쌍]
한자: 默(잠잠할 묵), 想(생각 상:)
「1」눈을 감고 말없이 마음속으로 생각함.
「2」말없이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림.
용례:
- 「1」오랜 묵상에 잠기다.
- 「1」나인영은 유배지 지도에서 독서와 묵상을 일과로 삼았는데, 단군교를 부흥시켜야 하겠다는 결심도 아마 이때 생겼으리라.
13. 묵시 (默示) [묵씨]
한자: 默(잠잠할 묵), 示(보일 시:)
「1」직접적으로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내지 않고 은연중에 뜻을 나타내 보임.
「2」하나님이 계시를 내려 그의 뜻이나 진리를 알게 해 주는 일.
용례:
- 「1」서거칠의 말에 짝귀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서거칠은 그것을 묵시의 승낙으로 받아들였다.
- 「2」제게 생명의 봄이 온다는 묵시를 주신 주여, 고맙습니다.
14. 묵시 (默視) [묵씨]
한자: 默(잠잠할 묵), 視(볼 시:)
말없이 잠자코 눈여겨봄.
15. 묵시록 (默示錄) [묵씨록]
한자: 默(잠잠할 묵), 示(보일 시:), 錄(기록할 록)
신약 성경의 마지막 권. 신자들의 박해와 환난을 위로ㆍ격려하고 예수의 재림과 천국의 도래 및 로마의 멸망 따위를 상징적으로 예언하였다.
16. 묵시적 (默示的) [묵씨적]
한자: 默(잠잠할 묵), 示(보일 시:), 的(과녁 적)
[Ⅰ]직접적으로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내지 않고 은연중에 뜻을 나타내 보이는 것.
[Ⅱ]직접적으로 말이나 행동으로 드러내지 않고 은연중에 뜻을 나타내 보이는.
용례:
- [Ⅰ]묵시적으로 동조하다.
- [Ⅰ]급여 문제는 묵시적으로 합의를 본 사안이었다.
- [Ⅰ]대원의 말에 강 대위는 대답하지 않고 입가에 웃음을 조금 흘렸다. 그것은 묵시적인 승낙이었다.
- [Ⅱ]묵시적 동의.
- [Ⅱ]묵시적 원칙.
17. 묵약 (默約) [무갹]
한자: 默(잠잠할 묵), 約(맺을 약)
말 없는 가운데 뜻이 서로 맞음. 또는 그렇게 하여 성립된 약속.
용례:
그의 부하 개막이꾼들은 모두 최갑식과 윤판동 사이에 그런 묵약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18. 묵언 (默言) [무건]
한자: 默(잠잠할 묵), 言(말씀 언)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음.
용례:
어떤 선승들은 삼 년이고 십 년이고 계속해서 묵언을 지키고 있다.
19. 묵연 (默然) [무견]
한자: 默(잠잠할 묵), 然(그럴 연)
‘묵연하다’
(잠잠히 말이 없다.)의 어근.
20. 묵우 (默祐) [무구]
한자: 默(잠잠할 묵), 祐(복(福) 우:)
말없이 도움.
용례:
- 묵우를 입다.
- 다행히 종묘사직의 위령과 천지의 묵우로 흉모가 먼저 드러나자 형세가 궁지에 몰려 스스로 목 찔러 죽었으니, 어찌 국가의 큰 경사가 아니겠습니까.
21. 묵인 (默認) [무긴]
한자: 默(잠잠할 묵), 認(알[知] 인)
모르는 체하고 하려는 대로 내버려 둠으로써 슬며시 인정함.
용례:
상급자의 묵인 아래 부정을 저지르다.
22. 묵주 (默珠) [묵쭈]
한자: 默(잠잠할 묵), 珠(구슬 주)
묵주 기도를 드릴 때에 쓰는 성물. 큰 구슬 5개, 작은 구슬 54개를 줄에 꿰고 끝에 십자가를 단다.
용례:
가정이 비교인 가정이면서도 그만은 영세를 받지 않았었지만 열심히 교리 문답을 외우고 묵주를 세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였던 것이다.
23. 묵중 (默重) [묵쭝]
한자: 默(잠잠할 묵), 重(무거울 중:)
‘묵중하다’
(말이 적고 몸가짐이 신중하다.)의 어근.
24. 묵지 (默識) [묵찌]
한자: 默(잠잠할 묵), 識(알 식)
말없이 남의 말의 참뜻을 깨닫거나 기억해 둠.
25. 묵허 (默許) [무커]
한자: 默(잠잠할 묵), 許(허락할 허)
모르는 체 내버려 둠으로써 슬며시 허락함.
용례:
이때껏 묵허를 하여 온 부친의 입에서, 가지 말라는 말까지 나오는 까닭은 아무도 몰랐다.
26. 묵회 (默會) [무쾨]
한자: 默(잠잠할 묵), 會(모일 회:)
말없이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 스스로 깨달음.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