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양반 (兩班) [양ː반]
한자: 兩(두 량:), 班(나눌 반)
「1」고려ㆍ조선 시대에, 지배층을 이루던 신분. 원래 관료 체제를 이루는 동반과 서반을 일렀으나 점차 그 가족이나 후손까지 포괄하여 이르게 되었다.
「2」점잖고 예의 바른 사람.
「3」자기 남편을 남에게 이르는 말.
「4」남자를 범상히 또는 홀하게 이르는 말.
「5」사정이나 형편이 좋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양반 행세를 하다.
- 「1」양반의 핏줄을 받고 태어나다.
- 「1」지금 세상이 어느 땐데 양반 상놈을 구별하고 그러나.
- 「2」그분은 행동거지 점잖은 거며 몸가짐 바른 거며 그야말로 양반이지.
- 「3」우리 집 양반.
- 「3」그 양반은 집에 있을 때면 도무지 말이 없어요.
- 「3」조금 있으면 우리 양반이 돌아올 테니까 인사도 드리고 무어 도움을 청할 일이 있으면 기탄없이 이야기를 해 봐.≪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 「4」기사 양반.
- 「4」여보시오! 젊은 양반, 길 좀 물어봅시다.
- 「4」이런 답답한 양반을 봤나.
- 「4」신이 있다면, 그 양반이 나에게만 온갖 시련을 떠안기기로 작정을 했나 봐.≪김원우, 짐승의 시간≫
- 「5」그 고생한 일을 생각하면 지금 이렇게 사는 거야 양반이죠.
62. 양반가 (兩班家) [양ː반가]
한자: 兩(두 량:), 班(나눌 반), 家(집 가)
양반의 가문.
용례:
- 혼수도 마련해 주고 가능하면 서울 양반가에 혼처도 구해 보겠다.≪동아일보 1971년 5월≫
- OO에서는 고려 시대 양반가에서 즐기던 고급 막걸리를 복원해 제품으로 내놨다.≪중앙일보 2009년 12월≫
63. 양반다리 (兩班다리) [양ː반다리]
한자: 兩(두 량:), 班(나눌 반)
한쪽 다리를 오그리고 다른 쪽 다리는 그 위에 포개어 얹고 앉은 자세.
용례:
- 양반다리를 틀고 앉다.
- 양반다리로 너무 오래 앉아 있었더니 다리가 저리다.
64. 양반집 (兩班집) [양ː반찝]
한자: 兩(두 량:), 班(나눌 반)
지체나 신분이 높은 집안.
용례:
- 양반집 자손.
- 더욱이 행세한다는 양반집 자식이 조강지처를 버리다니….≪이무영, 농민≫
- 그가 양반집에 태어났다면 그야말로 헌헌장부로 그 허우대만 가지고도 한몫 볼 풍신이었다.≪송기숙, 암태도≫
65. 양발 (兩발) [양ː발]
한자: 兩(두 량:)
양쪽의 두 발.
용례:
-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다.
- 살판쇠는 멍석 한쪽 끝에서 양팔과 양발만을 땅에 대고 앞뒤로 몸을 뒤집어 나갔다.≪김주영, 객주≫
66. 양발잡이 (兩발잡이) [양ː발자비]
한자: 兩(두 량:)
양쪽 발을 모두 자유롭게 쓰는 사람.
용례:
- 양발잡이 OOO는 브라질과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 깜짝 슈팅으로 첫 골을 성공시켜 세계를 놀라게 했다.≪한국일보 2002년 6월≫
- OOO은 양발잡이로 유연함과 파괴력을 동시에 갖췄으며,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에서 3골을 터트렸을 만큼 큰 경기에 강한 면모까지 갖췄다.≪베스트일레븐 2010년 2월≫
67. 양방 (兩方) [양ː방]
한자: 兩(두 량:), 方(모[棱] 방)
이쪽과 저쪽 또는 이편과 저편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그 일은 양방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68. 양방통행 (兩方通行) [양:방통행]
한자: 兩(두 량:), 方(모[棱] 방), 通(통할 통), 行(다닐 행(:))
양쪽 방향으로 가도록 하는 일.
용례:
- 이번 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우여곡절 끝에 1년 만에 완공되었으며 인도, 차도가 분리됐고 공사 이전과 마찬가지로 양방 통행이 가능해졌다는 게 OO청의 설명이다.≪매일신문 2005년 1월≫
- 대전시가 일방통행이 되면서 상권이 붕괴돼 주민들이 반발했던 동구 중동 OO 극장 앞 대전천 둑도로의 양방 통행을 추진한다.≪연합뉴스 2011년 10월≫
69. 양방향 (兩方向) [양ː방향]
한자: 兩(두 량:), 方(모[棱] 방), 向(향할 향:)
한쪽으로만 향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으로 향하는 것.
70. 양변 (兩邊) [양ː변]
한자: 兩(두 량:), 邊(가[側] 변)
「1」양쪽의 가장자리.
「2」등호나 부등호의 양쪽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1」도로 양변에 즐비하게 심긴 소나무들.
71. 양분 (兩分) [양ː분]
한자: 兩(두 량:), 分(나눌 분(:))
둘로 가르거나 나눔.
용례:
외세에 의한 국토의 양분.
72. 양비론 (兩非論) [양ː비론]
한자: 兩(두 량:), 非(아닐 비(:)), 論(논할 론)
맞서서 내세우는 두 말이 모두 틀렸다는 주장이나 이론.
용례:
- 두 진영의 싸움을 양비론으로 몰고 가다.
- 그는 욕을 한 사람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욱해서 때린 사람도 잘못이라며 양비론을 폈다.
73. 양색단 (兩色緞) [양ː색딴]
한자: 兩(두 량:), 色(빛 색), 緞(비단 단)
빛깔이 서로 다른 씨실과 날실로 짠 비단.
74. 양서 (兩棲) [양ː서]
한자: 兩(두 량:), 棲(깃들일 서:)
물속이나 땅 위의 양쪽에서 다 삶.
75. 양서류 (兩棲類) [양ː서류]
한자: 兩(두 량:), 棲(깃들일 서:), 類(무리 류(:))
양서강의 동물을 일상적으로 통틀어 이르는 말. 어류와 파충류의 중간으로, 땅 위 또는 물속에서 산다.
용례:
양서류가 주로 서식하는 습지.
76. 양설 (兩舌) [양ː설]
한자: 兩(두 량:), 舌(혀 설)
십악의 하나. 서로에게 다른 말을 하여 이간질함을 이른다.
77. 양성 (兩性) [양ː성]
한자: 兩(두 량:), 性(성품 성:)
남성과 여성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일부일부의 혼인 제도라는 것은 남녀 양성의 결합하는 형식으로 가장 진화된 아름다운 형식일 것입니다.≪한용운, 흑풍≫
78. 양성평등 (兩性平等) [양ː성평등]
한자: 兩(두 량:), 性(성품 성:), 平(평평할 평), 等(무리 등:)
양쪽 성별에 권리, 의무, 자격 등이 차별 없이 고르고 한결같음.
용례:
‘남녀평등’이란 말 대신 ‘양성평등’이란 말을 써야 한다는 사회의 목소리가 높다.
79. 양손 (兩손) [양ː손]
한자: 兩(두 량:)
양쪽 손.
용례:
- 양손을 들어 환영의 뜻을 표하다.
- 약그릇을 양손으로 받쳐 들었다.
- 갓난아이가 양손을 움켜쥐고 앙앙 울어 댄다.
- 사공들은 흰쌀밥을 얼른 지어 치성을 드리면서 양손에 북채를 쥐고 용총줄에 매단 북을 힘껏 쳤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경심이는 하는 수 없이 봇짐을 싸서 가방과 트렁크에 담고는 양손에 들고 공장을 나섰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노인은 시장바구니와 푸른 비닐봉지 하나를 양손에 나누어 들고 걸어갔다.≪전성태, 국화를 안고≫
80. 양손잡이 (兩손잡이) [양ː손자비]
한자: 兩(두 량:)
양쪽 손을 똑같이 자유롭게 써서 일할 수 있는 사람.
81. 양수 (兩手) [양ː수]
한자: 兩(두 량:), 手(손 수(:))
양쪽 손.
용례:
어머니는 사랑스럽게 웃으면서 그와 그의 아기를 양수에 안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말로 위로해 주었다.≪주요섭, 추운 밤≫
82. 양수냄비 (兩手냄비) [양:수냄비]
한자: 兩(두 량:), 手(손 수(:))
손잡이가 두 개 있는 냄비.
용례:
- 전골냄비와 양수 냄비, 주전자 등 각종 주방 용품도 백화점보다 30~50% 싼값에 판매된다.≪매일경제 2000년 10월≫
- OO 압력솥은 우선 다양한 크기의 압력솥과 찜솥, 양수 냄비로 구성돼 있어 밥과 찜, 국, 찌개 요리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있다.≪서울신문 2009년 11월≫
83. 양신 (兩身) [양ː신]
한자: 兩(두 량:), 身(몸 신)
‘임부’(아이를 밴 여자.)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84. 양실 (兩失) [양ː실]
한자: 兩(두 량:), 失(잃을 실)
두 가지 일에 다 실패함.
용례:
그런데 전번 파수에는 자네들이 배약하는 바람에 허행하고 용용만 수월찮게 나서 양실을 보았다네.≪김주영, 객주≫
85. 양악 (兩顎) [양ː악]
한자: 兩(두 량:), 顎(턱 악)
위턱과 아래턱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그는 심한 부정 교합으로 음식을 잘 씹을 수 없어서 양악 교정 수술을 받기로 했다.
86. 양악수술 (兩顎手術) [양:악쑤술]
한자: 兩(두 량:), 顎(턱 악), 手(손 수(:)), 術(재주 술)
양턱의 위치나 모양을 바꾸어 턱뼈ㆍ치아 따위를 교정하기 위해 하는 수술.
용례:
- 개인에 따라 뼈가 발달한 상태가 달라 두 가지 이상의 복합적인 양악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일간스포츠 2020년 4월≫
- 심지어 양악 수술이 불필요한 환자가 단지 미용 목적으로 양악 수술을 받고자 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다.≪광주일보 2022년 2월≫
- 다양한 성형 수술 중에서도 양악 수술은 상대적으로 회복 기간이 길어서 지금 시기를 활용해 상담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제주교통복지신문 2022년 2월≫
87. 양안 (兩眼) [양ː안]
한자: 兩(두 량:), 眼(눈 안:)
양쪽의 두 눈.
88. 양안 (兩岸) [양ː안]
한자: 兩(두 량:), 岸(언덕 안:)
강이나 하천 따위의 양쪽 기슭.
용례:
- 강의 양안으로는 느티나무가 늘어서 있다.
- 아마 수색 중대가 투본 강의 양안에서 적을 발견한 모양이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89. 양어깨 (兩어깨) [양ː어깨]
한자: 兩(두 량:)
양쪽의 두 어깨.
용례:
- 양어깨가 축 늘어지다.
- 배낭을 양어깨에 매다.
- 힘든 노동으로 집으로 귀가할 때쯤이면 양어깨가 무거웠다.
- 주낙을 실은 박 영감은 뼈만 남은 양어깨가 부서지도록 노를 저었다.≪전광용, 흑산도≫
90. 양역 (兩役) [양ː역]
한자: 兩(두 량:), 役(부릴 역)
한 사람이 한꺼번에 맡는 두 가지 역할.
용례:
그는 회장이자 회계로 일인 양역을 훌륭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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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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