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응결 (凝結) [응:결]
한자: 凝(엉길 응:), 結(맺을 결)
「1」한데 엉기어 뭉침.
「2」포화 증기의 온도 저하 또는 압축에 의하여 증기의 일부가 액체로 변하는 현상.
「3」액체 또는 기체 중에 분산되어 있는 솔(Sol)의 콜로이드 입자들이 큰 입자로 뭉쳐져서 가라앉는 현상. 소수 콜로이드는 전해질을 조금 가하면 전하가 중화되어 불안정하게 되어서 엉긴다.
용례:
- 「1」소년은 어머니의 손에서 흐르다 굳은 핏자국과 피의 응결을 보았다.
- 「2」수증기의 응결로 물이 만들어진다.
2. 응고 (凝固) [응:고]
한자: 凝(엉길 응:), 固(굳을 고(:))
액체 따위가 엉겨서 뭉쳐 딱딱하게 굳어짐.
용례:
응고 상태.
3. 응시 (凝視) [응:시]
한자: 凝(엉길 응:), 視(볼 시:)
눈길을 모아 한 곳을 똑바로 바라봄.
용례:
- 그녀는 한참 동안 천장의 한 곳을 응시만 하고 있었다.
- 그는 선생님의 응시를 피했다.
- 그는 다만 기애의 모든 모습을 뇌리에 깊이 새길 필요라도 있다는 듯이 응시를 계속할 따름이었다.
4. 응연 (凝然) [응:연]
한자: 凝(엉길 응:), 然(그럴 연)
태도나 행동거지가 단정하고 듬직하게.
5. 응연히 (凝然히) [응:연히]
한자: 凝(엉길 응:), 然(그럴 연)
태도나 행동거지가 단정하고 듬직하게.
용례:
그는 응연히 고개를 숙이고 한 단 한 단 조용히 층대를 올라와 나에게까지 이른다.
6. 응집 (凝集) [응:집]
한자: 凝(엉길 응:), 集(모을 집)
「1」한군데에 엉겨서 뭉침.
「2」적혈구나 세균 따위의 입자상(粒子狀) 항원이 항체로 결합되어 덩어리가 되는 현상.
「3」안정성을 잃은 콜로이드 따위의 입자가 모여서 덩어리가 되어 가라앉는 현상. 또는 분자나 원자가 모이는 현상.
7. 응집력 (凝集力) [응:짐녁]
한자: 凝(엉길 응:), 集(모을 집), 力(힘 력)
「1」어떤 단체나 조직에 속하는 구성원들을 통합하는 힘.
「2」원자, 분자 또는 이온 사이에 작용하여 고체나 액체 따위의 물체를 이루게 하는 인력(引力)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응집력 때문에 물체는 일정한 부피와 무게를 갖는다.
「3」물체가 외부 힘의 작용에 저항하여 원형을 지키려는 힘.
용례:
- 「1」팀의 응집력을 높이다.
- 「1」같은 성끼리, 또는 자식을 나눈 타성끼리의 끈끈한 응집력이 나라를 빼앗긴 뒤에도 집요한 국력이 되어 남아 있다는 걸 왜놈들이 눈치챈 것일까.
8. 응축 (凝縮) [응:축]
한자: 凝(엉길 응:), 縮(줄일 축)
「1」한데 엉겨 굳어서 줄어듦.
「2」내용의 핵심이 어느 한곳에 집중되어 쌓여 있음.
「3」기체가 액체로 변함. 또는 그런 현상. 예를 들어 포화 증기의 온도를 내리거나 일정한 온도에서 압축하면 증기의 일부가 액화하는 것, 공기 속의 수증기가 미세한 먼지나 이온 따위를 핵(核)으로 하여 안개ㆍ구름ㆍ이슬ㆍ눈으로 변하는 것 따위를 들 수 있다.
9. 응혈 (凝血) [응:혈]
한자: 凝(엉길 응:), 血(피 혈)
「1」몸 밖으로 나온 피가 공기와 접촉하여 엉기어 뭉침. 또는 그렇게 뭉친 피.
「2」어떤 일에서 겪은 아픔, 슬픔, 원한 따위가 가슴속에 깊이 사무침. 또는 그런 것.
용례:
- 「1」응혈이 풀리다.
- 「2」만주에서의 고생, 시베리아에서의 고생, 그리고 이번 전쟁 통에 겪은 말할 수 없는 고통이 온몸에 응혈이 되어 있는 모양이었다.
- 「2」목소리는 낮았지만 절규하듯 응혈이 터질 듯 관수가 자아내는 분위기는 그러했다.
* 일부 발음사전은 단음(短音)으로 표기(表記)합니다.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