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가 (詠歌) [영:가]
한자: 詠(읊을 영:), 歌(노래 가)
「1」시가를 읊음. 또는 그 시가.
「2」갑오개혁 이후에 발생한 근대 음악 형식의 하나. 서양 악곡의 형식을 빌려 지은 간단한 노래이다.
「3」국악에서, 종교적인 노래의 하나. ‘음ㆍ아ㆍ어ㆍ이ㆍ우’의 오음(五音)을 처음에는 길게, 나중에는 빠르게 가락을 붙여 반복하여 부르는 것으로, 조선 후기부터 불리기 시작했다.
용례:
- 「1」아름다운 복숭아 나무에 꽃이 피었으나 육궁의 영가가 오래가지 못했고, 선계에 열매가 없으니 20년의 세월에 대한 슬픔이 더욱 깊구나.
- 「1」예전의 제왕이 나라를 세우거나 도읍을 옮기면, 각각 영가의 사(詞)가 있어 그 공을 찬미하고….
2. 영매가 (詠梅歌) [영:매가]
한자: 詠(읊을 영:), 梅(매화 매), 歌(노래 가)
조선 철종 때에, 안민영이 지은 연시조. 스승인 박효관이 키운 매화를 제재로 술ㆍ달ㆍ눈을 배치하여 꽃 피는 모습과 향기 따위를 읊은 작품으로, 모두 여덟 수로 되어 있다.
3. 영물 (詠物) [영:물]
한자: 詠(읊을 영:), 物(물건 물)
새, 꽃, 달, 나무 따위를 제재로 하여 시를 짓는 일. 또는 그 시.
4. 영사 (詠史) [영:사]
한자: 詠(읊을 영:), 史(사기(史記) 사:)
역사적인 사실을 주제로 하여 시가(詩歌)를 적음. 또는 그 시가.
5. 영사시 (詠史詩) [영:사시]
한자: 詠(읊을 영:), 史(사기(史記) 사:), 詩(시 시)
「1」역사적 사실이나 인물을 제재로 한 시. 객관적으로 서술하기도 하고 주관적인 회고(懷古)로 그리기도 한다. 이승휴의 ≪제왕운기≫ 따위가 있다.
「2」기이한 옛 일을 인용하여 현재를 풍유하거나 개인의 특정 사실을 회고하며 읊은 시.
6. 영서창 (詠敍唱) [영:서창]
한자: 詠(읊을 영:), 敍(펼 서:), 唱(부를 창:)
아리아(aria)풍의 독창곡. 또는 그런 기악곡. 엄밀하게는 아리아풍인 레시터티브의 성악곡이나 기악곡을 이른다.
7. 영설 (詠雪) [영:설]
한자: 詠(읊을 영:), 雪(눈 설)
눈을 주제로 하여 시를 읊음.
8. 영송 (詠誦) [영:송]
한자: 詠(읊을 영:), 誦(욀 송:)
시가(詩歌) 따위를 소리 내어 읊음.
9. 영시 (詠詩) [영:시]
한자: 詠(읊을 영:), 詩(시 시)
시를 읊음.
용례:
- 영시로 흥을 돋우다.
- 이순신 장군은 벌떡 자리에 일어나서 배 안으로 거닌다. 장군의 영시 소리는 드높은 바다 물결 속으로 떨어진다.
10. 영음 (詠吟) [영:음]
한자: 詠(읊을 영:), 吟(읊을 음)
시가(詩歌) 따위를 읊음.
11. 영창 (詠唱) [영:창]
한자: 詠(읊을 영:), 唱(부를 창:)
오페라, 오라토리오 따위에서 기악 반주가 있는 서정적인 가락의 독창곡.
12. 영탄 (詠歎) [영:탄]
한자: 詠(읊을 영:), 歎(탄식할 탄:)
「1」목소리를 길게 뽑아 깊은 정회(情懷)를 읊음.
「2」마음속 깊이 느끼어 탄복함.
용례:
- 「1」나는 회나무를 바라보며 느닷없는 감격에 잠긴 채 시인 같은 영탄을 맘속으로 외치며 동네 가운데로 들어섰던 것이다.
- 「2」솔밭을 지날 때마다 소낙비같이 쏟아져 오는 송진 냄새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요 경이요 영탄 아닌 것이 없었다.
13. 영탄 (詠嘆) [영:탄]
한자: 詠(읊을 영:), 嘆(한숨쉴[歎] 탄:)
「1」목소리를 길게 뽑아 깊은 정회(情懷)를 읊음.
「2」마음속 깊이 느끼어 탄복함.
용례:
- 「1」나는 회나무를 바라보며 느닷없는 감격에 잠긴 채 시인 같은 영탄을 맘속으로 외치며 동네 가운데로 들어섰던 것이다.
- 「2」솔밭을 지날 때마다 소낙비같이 쏟아져 오는 송진 냄새 하나하나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요 경이요 영탄 아닌 것이 없었다.
14. 영탄곡 (詠歎曲) [영:탄곡]
한자: 詠(읊을 영:), 歎(탄식할 탄:), 曲(굽을 곡)
영탄하는 가락의 곡조.
15. 영탄법 (詠歎法) [영:탄뻡]
한자: 詠(읊을 영:), 歎(탄식할 탄:), 法(법 법)
감탄사나 감탄 조사 따위를 이용하여 기쁨ㆍ슬픔ㆍ놀라움과 같은 감정을 강하게 나타내는 수사법. ‘아아!’, ‘오!’, ‘보았는고!’ 따위이다.
16. 영탄사 (詠歎詞) [영:탄사]
한자: 詠(읊을 영:), 歎(탄식할 탄:), 詞(말/글 사)
영탄하는 말마디.
용례:
시를 지을 줄 모르는 영신의 입에서, 저절로 새어 나오는 영탄사였지만, 그대로 뽑으면 시가 되고 노래가 될 듯싶다.
17. 영탄조 (詠歎調) [영:탄쪼]
한자: 詠(읊을 영:), 歎(탄식할 탄:), 調(고를 조)
시문에서, 주로 정회를 노래하는 경향.
용례:
- 영탄조의 문장.
- 그 소리를 듣고는 벌떡 일어나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은, 그렇게 절절히 폐부에 와 부딪치는 영탄조의 구슬픈 가락이었다.
18. 영회 (詠懷) [영:회]
한자: 詠(읊을 영:), 懷(품을 회)
늘 마음에 간직하고 있던 생각을 시가(詩歌)로 읊음.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