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 (靈) [영]
한자: 靈(신령 령)
「1」신으로 받들어지는 영혼 또는 자연물.
「2」죽은 사람의 넋.
용례:
- 「1」그들은 심령술의 대가이기도 했다. 대소사 간 진퇴를 결정할 때면 영의 계시로 모래 위에 쓰인 글씨를 가지고 판단했다.≪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 「2」천당이란 말도 따지고 보면 내세에 영이 사는 처소로서는 같은 셈이지.≪김원일, 불의 제전≫
2. 영가 (靈歌) [영가]
한자: 靈(신령 령), 歌(노래 가)
미국의 흑인들이 부르는 일종의 종교적인 성가(聖歌).
3. 영감 (靈感) [영감]
한자: 靈(신령 령), 感(느낄 감:)
「1」신령스러운 예감이나 느낌.
「2」창조적인 일의 계기가 되는 기발한 착상이나 자극.
용례:
- 「1」영감이 들다.
- 「2」영감에 의해 쓰인 작품.
- 「2」영감에 사로잡히다.
- 「2」영감을 얻다.
- 「2」영감이 떠오르다.
4. 영거 (靈車) [영거]
한자: 靈(신령 령), 車(수레 거)
영구(靈柩)를 실은 수레.
용례:
명정(銘旌)이며 영거, 만장(輓章), 상여는 없었지만, 그를 보내는 새끼내 사람의 마음은 찢어지는 듯 아팠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5. 영검 (靈검) [영검]
한자: 靈(신령 령)
사람의 기원대로 되는 신기한 징험.
용례:
- 영검이 대단하다.
- 영검이 있다.
- 영검을 믿다.
- 영검을 내리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어떠한 대각(大覺)보다도 그렇게 영검이 많다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김동리, 등신불≫
- 이 두 마디로 족한 소청을 영검이 있다는 경문에 실어 외우는 노인의 목청은 구슬프고 처량했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6. 영검 (靈劍) [영검]
한자: 靈(신령 령), 劍(칼 검:)
신령스럽고 기묘한 힘을 가진 검.
7. 영계 (靈界) [영계]
한자: 靈(신령 령), 界(지경 계:)
「1」사람이 죽은 뒤에 영혼이 가서 산다는 세계.
「2」정신이나 정신의 작용이 미치는 범위.
용례:
- 「1」그는 영계가 있다고 믿지 않았고 죽으면 끝이라고 했다.
- 「2」그는 정신의 수양과 육체의 단련으로 비상한 영계에 이를 수 있다고 하였다.
8. 영구 (靈柩) [영구]
한자: 靈(신령 령), 柩(널[棺] 구)
시체를 담은 관.
용례:
- 땅에 영구를 묻다.
- 열사의 영구를 태극기로 둘렀다.
- 배를 중방개 옅은 여울가로 끌어 영구를 상여 위에 올려 모시고 본집으로 돌아오려 하니 하늘도 슬픈지 날이 음산하게 흐려지면서….≪박종화, 임진왜란≫
9. 영구차 (靈柩車) [영구차]
한자: 靈(신령 령), 柩(널[棺] 구), 車(수레 차)
장례에 쓰는 특수 차량. 시체를 넣은 관을 실어 나른다.
용례:
- 시신을 영구차에 싣다.
- 개울 건너 너른 마당에는 두어 대의 검은 자동차와 함께 금빛 영구차 한 대가 놓여 있었다.≪이태준, 까마귀≫
- 금례야, 너 오는 길에 아주 영구차 하나 불러 가지고 오너라.≪염상섭, 절곡≫
10. 영궤 (靈几) [영궤]
한자: 靈(신령 령), 几(안석 궤:)
영위(靈位)를 모시어 놓은 자리.
용례:
서러운 상복을 입고 그대 영궤 지키고 서 있으니, 둘레가 이다지도 적막하여 마음 둘 곳 바이없소.≪최명희, 혼불≫
11. 영귀접 (靈鬼接) [영귀접]
한자: 靈(신령 령), 鬼(귀신 귀:), 接(이을 접)
귀신이 접하였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지 척척 알아맞힘을 이르는 말.
12. 영기 (靈氣) [영기]
한자: 靈(신령 령), 氣(기운 기)
신령스러운 기운.
용례:
- 영기가 있다.
- 영기가 좋다.
- 영기가 생동하다.
- 저 산은 영기가 서려 있다.
13. 영능 (靈能) [영능]
한자: 靈(신령 령), 能(능할 능)
신령스러운 능력.
용례:
- 영능이 있다.
- 그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영능을 가지고 있다.
14. 영동 (靈動) [영동]
한자: 靈(신령 령), 動(움직일 동:)
신령스럽게 움직임.
15. 영등할머니 (靈登할머니) [영등할머니]
한자: 靈(신령 령), 登(오를 등)
음력 2월 초하룻날인 영등날에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할머니. 집집마다 다니면서 농촌의 실정을 조사하고 2월 스무날에 하늘로 올라가는데, 바람을 다스린다고 한다.
16. 영매 (靈媒) [영매]
한자: 靈(신령 령), 媒(중매 매)
신령(神靈)이나 죽은 사람의 영혼과 의사가 통하여, 혼령과 인간을 매개하는 사람. 곧 무당이나 박수가 이에 해당한다.
17. 영명 (靈名) [영명]
한자: 靈(신령 령), 名(이름 명)
세례 때에 붙는 이름. 성경에 나오는 인물이나 성인의 이름을 붙인다.
18. 영명 (靈明) [영명]
한자: 靈(신령 령), 明(밝을 명)
‘영명하다’
(신령스럽고 명백하다.)의 어근.
19. 영명부 (靈名簿) [영명부]
한자: 靈(신령 령), 名(이름 명), 簿(문서 부:)
절에서, 죽은 이들의 속명(俗名)ㆍ법명(法名)ㆍ죽은 날짜 따위를 적어 두는 장부.
20. 영목 (靈木) [영목]
한자: 靈(신령 령), 木(나무 목)
신령이 깃들어 있는 나무.
용례:
사람들은 마을에 불길한 일이 생길 때마다 영목에 제사를 지냈다.
21. 영몽 (靈夢) [영몽]
한자: 靈(신령 령), 夢(꿈 몽)
신이나 부처 등이 나타나는 신령스러운 꿈.
22. 영묘 (靈妙) [영묘]
한자: 靈(신령 령), 妙(묘할 묘:)
‘영묘하다’
(신령스럽고 기묘하다.)의 어근.
23. 영물 (靈物) [영물]
한자: 靈(신령 령), 物(물건 물)
「1」신령스러운 물건이나 짐승.
「2」약고 영리한 짐승을 신통히 여겨 이르는 말.
용례:
- 「1」같은 짐승이라도 곳에 따라서는 악물로 여기기도 하고 영물로 여기는 곳도 있다.
- 「2」그 고양이는 영물이더군.
24. 영방 (靈方) [영방]
한자: 靈(신령 령), 方(모[棱] 방)
신령스러운 효험이 있는 처방.
용례:
노인은 우리에게 영방 신약을 주었다.
25. 영봉 (靈峯) [영봉]
한자: 靈(신령 령), 峯(봉우리 봉)
신령스러운 산봉우리.
용례:
- 백두산 영봉.
- 안타깝게도 간밤에 볼 수 없었던 영봉들을 대면하려고 새댁같이 수줍은 생각으로 밖에 나섰으나….≪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26. 영불 (靈佛) [영불]
한자: 靈(신령 령), 佛(부처 불)
신령스러운 힘을 발휘하는 부처.
용례:
이 절에는 영불을 모셔 놓았다.
27. 영산 (靈山) [영산]
한자: 靈(신령 령), 山(메 산)
「1」신령스러운 산.
「2」신불(神佛)을 모시어 제사 지내는 산.
「3」고대 인도 마갈타국(摩竭陀國)의 왕사성 동북쪽에 있는 산. 석가모니여래가 법화경과 무량수경을 강(講)하였다는 곳이다.
용례:
- 「1」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 「1」이 고원에서 약초를 캐며 20년의 풍상을 살아왔다는 주인 내외는 지리산을 영산으로 알고 산신령이 있다는 것을 믿고 의심하지 않았다.≪이병주, 지리산≫
28. 영성 (靈性) [영성]
한자: 靈(신령 령), 性(성품 성:)
신령한 품성이나 성질.
용례:
그분은 매우 심오한 영성과 빛나는 예지를 갖춘 분이다.
29. 영악 (靈惡) [영악]
한자: 靈(신령 령), 惡(악할 악)
‘영악하다’
(이해가 밝으며 약다.)의 어근.
30. 영안 (靈眼) [영안]
한자: 靈(신령 령), 眼(눈 안:)
영묘한 눈. 흔히 영적으로 살펴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이른다.
용례:
육안에서 벗어나 영안으로 세상의 이치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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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靈 신령 령 - 2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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