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경 [구:경]
「1」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봄.
「2」흥미나 관심을 일으키게 하는 대상.
「3」직접 당하거나 맛봄.
용례:
- 「1」영화 구경.
- 「1」동물원 구경.
- 「1」벚꽃 구경.
- 「1」전람회 구경.
- 「1」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구경 가다.
- 「1」조련장에는 동학 군사들뿐만 아니라 고을 백성들도 몰려들어 구경에 여념이 없었다.≪유현종, 들불≫
- 「2」무슨 좋은 구경이라도 벌어졌다는 듯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 「2」춘식이는 여드름이 돋은 볼을 문질러 대며 큰 구경 났다 싶어서 상호네 집 쪽으로 내달려 갔다.≪한수산, 유민≫
- 「3」수영은 못 하더라도 물 구경이라도 한번 했으면 원이 없겠다.
- 「3」면 소재지인, 삼십 리 밖에 있는 송전에서도 전깃불 구경을 하자면…. ≪김춘복, 쌈짓골≫
2. 구경가마리 [구:경까마리]
늘 남의 구경거리가 되는 사람.
3. 구경감 [구:경깜]
구경할 만한 대상.
용례:
- 무기란 겁나는 물건이지만, 구경감으로 그만인 것이었다.≪하근찬, 야호≫
- 그이를 아이들의 구경감을 삼는 것이 까닭도 없이 안된 짓같이 생각이 든 것이다.≪이무영, 농민≫
4. 구경거리 [구:경꺼리]
구경할 만한 것.
용례:
- 미군 한두 명만 장터에 들어와도 온 장꾼들의 구경거리가 되곤 하던….≪이문구, 해벽≫
- 장이 서는 날이나 겨우 짐차가 몇 대 드나드는 시골에서는 자동차를 가까이서 본다는 것만도 커다란 구경거리였다.≪한수산, 부초≫
5. 구경꾼 [구:경꾼]
구경하는 사람.
용례:
- 구경꾼이 모여들다.
- 반달형의 둔덕에 둘러싸인 밋밋한 초원에서 탈판은 벌어지고 있었다. 그와 나는 흥에 겨운 구경꾼들을 마구 헤집고 좋은 자리를 잡았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6. 구경나다 [구:경나다]
구경할 만한 일이 생기다.
용례:
- 객석에 있던 손님들이 진짜 구경났다고 분장실 쪽으로 몰려들고 있었다.≪한수산, 부초≫
7. 구경스럽다 [구:경스럽따]
구경할 만하다.
용례:
- 마주 앉은 이 두 사람은 무어로 보든지 구경스럽게 기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었었다.≪채만식, 탁류≫
8. 구경스레 [구:경스레]
구경할 만하게.
9. 구경터 [구:경터]
구경거리가 있는 자리.
용례:
- 무슨 구경터 같은 데서 서서 볼 경우에, 키가 남보다 훨씬 크다면 사람 우리 테 밖에서 고개만….≪이희승, 벙어리 냉가슴≫
- 글쎄 이렇게 일찍 가서 무얼 해요? 구경터에 일찍 가서 우두커니 앉았는 것도 꼴불견인데…….≪채만식, 태평천하≫
10. 구경하다 [구:경하다]
「1」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보다.
「2」직접 당하거나 맛보다.
용례:
- 「1」영화를 구경하다.
- 「1」남상이네, 집의 화장실 좀 구경합시다. 듣자 하니 수세식이라면서?≪박완서, 오만과 몽상≫
- 「1」그는 오히려 타인들의 공포 증후군을 구경하는 방관자였다.≪안정효, 하얀 전쟁≫
11. 구눙 [구:눙]
‘군웅(軍雄)’의 변한말.
12. 구눙거리 [구:눙거리]
서울의 집안 굿 열두 거리 가운데 구눙을 위하는 거리.
13. 구눙굿 [구:눙굳]
「1」구눙을 위하는 굿.
「2」별신굿에서, 무녀가 놋동이를 입에 물고 장군신을 모시는 굿.
14. 구눙놀이 [구:눙노리]
구눙이 나와서 노는 굿.
15. 구눙놀이하다 [구:눙노리하다]
구눙이 나와서 노는 굿을 하다.
16. 구두질 [구:두질]
방고래에 모인 재를 구둣대로 쑤시어 그러내는 일.
용례:
- 그 사람이 마구간에서 말을 끌어내 가지고 돌아서는 얼굴도 구두질을 하고 난 사람 이상으로 검었다.≪황순원, 카인의 후예≫
17. 구두질하다 [구:두질하다]
방고래에 모인 재를 구둣대로 쑤시어 그러내다.
용례:
- 이삿짐을 좀 날랐을 뿐인데 구두질하고 난 사람처럼 얼굴이 검어졌다.
18. 구둣대 [구:두때]
굴뚝이나 방고래의 검댕이나 재 따위를 쑤시고 그러내는 기구. 장대 끝에 솔이나 짚수세미 따위를 매달아 만든다.
19. 구르다 [구:르다]
「1」선 자리에서 발로 바닥을 힘주어 치다.
「2」그네 발판 따위에 몸무게를 실어 힘껏 누르다.
용례:
- 「1」마루를 쿵쿵 구르다.
- 「1」아이들이 음악에 맞추어 발을 구르며 율동을 시작했다.
- 「2」건너편에선 태기가 그네를 구르고 있었다. 자신의 그네를 굳게 잡고 하명은 태기를 건너다보았다.≪한수산, 부초≫
20. 구재 [구:재]
방고래에 앉은 그을음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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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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