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괜스럽다 [괜:스럽따]
까닭이나 실속이 없는 데가 있다.
용례:
- 그 사람을 멀리서 보기만 해도 괜스럽게 가슴이 설렌다.
- 옛날 한 빈한한 시인이 아궁이에 대해 비분강개하던 일도 괜스러운 선견을 모르는 한갓 싱거운 이야기로 남게 될는지 모를 일이다.≪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2. 괜스레 [괜:스레]
까닭이나 실속이 없는 데가 있게.
용례:
- 낙엽이 질 때면 괜스레 가슴이 울렁거린다.
- 모르는 체하고 더 엿들을 것을 괜스레 겁을 먹고 도망쳐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한승원, 해일≫
- 영산댁은 엉거주춤한 영호 태도가 괜스레 마음에 걸렸다.≪박경리, 토지≫
3. 괜하다 [괜:하다]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다.
용례:
- 괜한 소리.
- 괜한 트집.
- 괜한 부산을 떨다.
- 괜한 일로 시간만 보내다.
- 잘 지내고 있다는데 괜한 걱정을 했군.
- 동료는 괜한 것을 물어 사람을 곤란하게 했다.
- 여기서 괜한 의심 사지 않으려면 얼른 집에 가야 한다.
- 괜한 짓 하지 마라.
- 그는 웅보 식구들만 만나면 도끼눈을 하고 찔러 보고, 걸핏하면 괜한 일에 감 놓아라 대추 놓아라 끼어들어 훼방을 놓곤 하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4. 괜히 [괜:히]
아무 까닭이나 실속이 없게.
용례:
- 괜히 폐를 끼치다.
- 괜히 내 가슴이 뿌듯하다.
- 동생이 잘못했는데 괜히 나까지 야단을 맞았다.
- 괜히 쓸데없는 곳에 돈 쓰지 말고 어려울 때를 생각해서 저축해라.
- 함안댁은 괜히 혼자 웃은 일이 멋쩍어 공동묘지 쪽을 내려다보며 금분이를 원망해 본다.≪김춘복, 쌈짓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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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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