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닷

1. 닷 [닫]

그 수량이 다섯임을 나타내는 말.

용례:

  • 닷 되.
  • 닷 말.
  • 닷 냥.
  • 닷 발.
  • 논 닷 마지기.

2. 닷곱 [닫꼽]

다섯 홉. 반 되를 이른다.

3. 닷곱되 [닫꼽뙤]

다섯 홉 드는 되.

4. 닷곱방 (닷곱房) [닫꼽빵]

아주 작은 방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용례:

  • 가게 뒤에 딸린 닷곱방은 둘이 눕기에도 좁았다.

5. 닷곱장님 [닫꼽짱님]

반쯤 장님이라는 뜻으로, 시력이 아주 약한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6. 닷딸기 [닫딸기]

장미과의 낙엽 소관목. 높이는 20~60cm이며, 잎은 어긋나고 피침 모양이다. 5~6월에 흰 꽃이 가지 끝에 피고, 열매는 수과(瘦果)로 7~8월에 빨갛게 익으며 식용한다. 한국의 제주ㆍ완도ㆍ거제도, 일본에 분포한다.

7. 닷분 (닷分) [닫뿐]

다섯 푼. 한 치의 반을 이른다.

8. 닷새 [닫쌔]

「1」다섯 날.
「2」매달 초하루부터 헤아려 다섯째 되는 날.

용례:

  • 「1」닷새 동안 교육을 받다.
  • 「1」친척 집에서 닷새를 지내다.
  • 「1」닷새 뒤에 다시 만납시다.
  • 「1」그가 떠난 지 닷새가 되었다.
  • 「1」작전은 다음 주부터 닷새 내지 열흘 사이에 완료되어야 합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 「1」큰 홍수를 빚어낸 무서운 비는 내리기 시작한 지 닷새 만에야 겨우 완전히 그쳤다.≪박화성, 홍수 전후≫
  • 「2」오늘이 닷새니까 이틀 후면 아버님께서 돌아오시겠구나.

9. 닷새베 [닫쌔베]

다섯 새의 베나 무명. 품질이 중쯤 된다.

10. 닷샛날 [닫쌘날]

「1」다섯째 날.
「2」매달 초하루부터 헤아려 다섯째 되는 날.

용례:

  • 「1」우리는 매달 닷샛날에 모임을 갖는다.


* 혼종어(混種語)를 포함한 이유는 어휘의 누락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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