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 [대]
[Ⅰ]「1」초본 식물의 줄기.
[Ⅰ]「2」가늘고 긴 막대.
[Ⅰ]「3」마음 씀씀이나 의지.
[Ⅰ]「4」담배를 피우는 데 쓰는 기구.
담배통, 담배설대, 물부리로 이루어져 있다.
[Ⅰ]「5」음표의 머리에서 위아래로 붙는 수직선.
[Ⅱ]「1」화살 따위와 같이 가늘고 긴 물건을 세는
단위.
[Ⅱ]「2」이나 갈비를 세는 단위.
[Ⅱ]「3」담배통에 채워 넣는 담배의 분량이나 담배를 피우는 횟수를 세는 단위.
[Ⅱ]「4」때리는 횟수를 세는
단위.
[Ⅱ]「5」주사를 놓는 횟수를 세는 단위.
용례:
- [Ⅰ]「1」대가 굵어지다.
- [Ⅰ]「1」고추는 대가 튼튼하고 곧게 자란 것이 좋다.
- [Ⅰ]「1」이 대를 봐. 옥수수가 정말 실하게 잘 자랐지?
- [Ⅰ]「2」대가 부러지다.
- [Ⅰ]「2」대가 휘다.
- [Ⅰ]「3」대가 약한 사람.
- [Ⅰ]「3」동생이 워낙 대가 세어서 언니가 꼼짝 못 한다더라.
- [Ⅰ]「3」그분은 대가 곧은 학자시다.
- [Ⅱ]「1」화살 세 대.
- [Ⅱ]「2」막내가 넘어져 이 두 대가 나갔다.
- [Ⅱ]「2」명절을 맞아 갈비 스무 대를 주문했다.
- [Ⅱ]「3」담배 한 대 먼저 채우고 나서 이야기합시다.
- [Ⅱ]「3」담배나 한 대 더 피우고 들어가라. ≪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 [Ⅱ]「4」회초리로 몇 대 맞을래?
- [Ⅱ]「4」알밤을 한 대 맞았다.
- [Ⅱ]「5」엉덩이에 주사를 한 대 맞다.
- [Ⅱ]「5」간호사는 나에게 진정제인 듯한 주사를 한 대 놓아 주었다.
2. 대 [대]
볏과의 대나무속(屬)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높이는 30미터 정도로 볏과에서 가장 큰데 줄기는 꼿꼿하고 속이 비었으며 두드러진 마디가 있다. 드물게 황록색의 꽃이 피기도 하는데 꽃이 핀 후에는 말라 죽는다. 어린싹은 식용하고 줄기는 건축재, 가구재, 낚싯대 따위로 쓴다. 왕대, 솜대 따위가 있으며 아시아의 열대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3. 대 [대]
그 수량이 다섯임을 나타내는 말.
용례:
- 길이가 대 자가웃은 되겠다.
- 그 천을 대 자만 떠 오너라.
4. 대가리 [대가리]
「1」동물의 머리.
「2」사람의 머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3」주로 길쭉하게 생긴 물건의 앞이나 윗부분.
용례:
- 「1」돼지 대가리.
- 「1」말 대가리.
- 「1」생선 대가리.
- 「2」논두렁에다 대가리를 처박고 죽을지언정 남의 것 도둑질할 줄 모르고….≪송기숙, 암태도≫
- 「3」열차 대가리.
- 「3」콩나물 대가리.
5. 대각 [대각]
작고 단단한 물건이 가볍게 부딪치거나 부러지는 소리.
용례:
- 연필심이 대각 부러지다.
6. 대갈머리 [대갈머리]
‘머리’(사람이나 동물의 목 위의 부분.)를 속되게 이르는 말.
7. 대갈빡 [대갈빡]
‘머리’(사람이나 동물의 목 위의 부분.)를 속되게 이르는 말.
8. 대갈통 [대갈통]
‘머리통’(머리의 둘레.)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댓바람에 목침을 내던지는 바람에…텁석부리 목침에 대갈통 안 맞은 사람은 몇 되지 않았다.≪송기숙, 녹두 장군≫
9. 대걸레 [대걸레]
긴 막대 자루가 달린 걸레. 바닥을 닦는 데 쓴다.
10. 대걸레질 [대걸레질]
대걸레로 바닥을 닦거나 훔치는 일.
11. 대견스럽다 [대견스럽따]
보기에 흐뭇하고 자랑스러운 데가 있다.
용례:
- 부모님은 어른 못지않게 일하는 어린 아들을 대견스럽게 여기셨다.
- 남들이 그렇게도 비웃고 말리던 개간을 오늘날 이만큼이라도 이뤄 낸 남편이 함안댁은 여간 대견스럽지가 않다.≪김춘복, 쌈짓골≫
12. 대견하다 [대견하다]
흐뭇하고 자랑스럽다.
용례:
- 어머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자란 아들이 대견하기만 했다.
- 그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대견하게 여기는 건 기술이 아니라 힘이었다.≪박완서, 미망≫
- 삼천 명도 못 되는 백성의 군사로 수만 명의 막막강병을 대항한다는 것은 여간 대견한 노릇이 아니었다.≪박종화, 임진왜란≫
13. 대굴거리다 [대굴거리다]
작은 물건이 잇따라 구르다.
14. 대굴대굴 [대굴대굴]
작은 물건이 계속 구르는 모양.
용례:
- 공이 대굴대굴 굴러가다.
- 눈알을 대굴대굴 굴리다.
15. 대그락거리다 [대그락꺼리다]
작고 단단한 물건들이 서로 맞닿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또는 그런 소리를 잇따라 내다.
용례:
- 사기그릇이 부딪쳐 대그락거리다.
- 바둑알만 그렇게 대그락거리지 말고 어서 두시지요.
16. 대그락대그락 [대그락때그락]
작고 단단한 물건들이 잇따라 서로 맞닿는 소리.
용례:
- 꼬마는 주머니 속에 든 구슬을 대그락대그락 만져 댔다.
17. 대깍 [대깍]
작고 단단한 물건이 가볍게 부딪치거나 부러지는 소리. ‘대각’보다 조금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숫제 들고 있던 펜대를 대깍 테이블 위에 놓는 사람도 있었다.≪유주현, 하오의 연가≫
18. 대꼬챙이 [대꼬챙이]
대나무로 만든 꼬챙이.
용례:
- 감을 대꼬챙이에 꿰어 말리다.
19. 대나무 [대나무]
‘대’(볏과의 대나무속(屬)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대’의 줄기가 단단하고 긴 것을 나무로 보아 이르는 말이다.
용례:
- 대나무로 만든 갈퀴.
- 대나무로 엮은 사립문.
- 일본 놈들이 그랬듯이 예리한 대나무 꼬챙이로 손톱 밑을 찔러 댔을지도 모른다.≪안정효, 하얀 전쟁≫
20. 대님 [대님]
한복에서, 남자들이 바지를 입은 뒤에 그 가랑이의 끝 쪽을 접어서 발목을 졸라매는 끈.
용례:
- 대님을 치다.
- 대님을 풀다.
- 대님을 잘못 매면 자꾸 풀어진다.
- 대님 없는 중의 가랑이가 발을 옮길 때마다 누런 먼지를 푸석푸석 날리며 옆으로 피어오르게 한다.≪유현종, 들불≫
- 이 아침엔 아버지도 망처를 위해 단정히 대님을 치고 계실 것이었다.≪이동하, 도시의 늪≫
- 바지 밑에 행전 대신 대님만 매고 버선을 신고 검정 구두를 신고 있었다.≪박완서, 미망≫
21. 대대로 [대대로]
형편에 따라 되는대로.
용례:
- 걱정하지 말고 대대로 합시다.
22. 대뜸 [대뜸]
이것저것 생각할 것 없이 그 자리에서 곧.
용례:
- 그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대뜸 화부터 내는 것이었다.
- 아이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사내의 표정이 대뜸 밝아졌다.≪송기원, 월행≫
- 멍한 눈에 글썽거리는 눈물을 발견하는 순간 그는 모든 사정을 대뜸 다 알아차릴 수 있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 나더러 대뜸 묻는 말이 돈은 얼마나 받았냐는 거야.≪홍성원, 무사와 악사≫
23. 대롱 [대롱]
「1」가느스름한 통대의 토막.
「2」물레의 가락에 끼우고 실을 감는 가는 통대의 토막.
「3」통대의 토막처럼 생긴 철제나, 플라스틱제 따위의
가느스름한 관(管)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3」약수가 대롱을 타고 물통으로 흘러내렸다.
24. 대롱 [대롱]
작은 물건이 깜찍하게 매달려 있는 모양.
용례:
- 바위 위에 대롱 매달린 일각 대문 앞에 와서 딱 서게 되었다.≪염상섭, 삼대≫
25. 대롱거리다 [대롱거리다]
작은 물건이 매달려 잇따라 가볍게 흔들리다.
용례:
- 나뭇잎 하나가 가지에 매달려 대롱거린다.
- 초라한 밤 주머니 세 개가 그의 한 손에 매달려 대롱거리고 있었다.≪김춘복, 쌈짓골≫
26. 대롱대롱 [대롱대롱]
작은 물건이 매달려 가볍게 잇따라 흔들리는 모양.
용례:
- 감나무에 감이 대롱대롱 달려 있다.
- 까마득히 높은 벼랑의 밧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특수 훈련을 받기 석 달.≪안정효, 하얀 전쟁≫
- 30촉 전구만이 긴 전깃줄에 목을 매단 것처럼 벽에 대롱대롱 내려져 있었다.≪문순태, 피아골≫
27. 대목 [대목]
「1」설이나 추석 따위의 명절을 앞두고 경기(景氣)가 가장 활발한 시기.
「2」일의 어떤 특정한 부분이나 대상.
「3」이야기나 글 따위의 특정한
부분.
용례:
- 「1」대목을 만나다.
- 「1」추석 대목이라 시장은 사람들로 붐볐다.
- 「1」숯 장사는 아무래도 한겨울 대목으로 해서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미처 반년 장사가 못 되었다.≪조정래, 태백산맥≫
- 「2」결정적인 대목.
- 「2」주목할 만한 대목.
- 「2」문제의 대목.
- 「2」미흡한 대목이 너무 많아 다시 검토했다.
- 「3」그녀는 간혹 가다 대사 한 대목씩 빠뜨렸다.
- 「3」심청이 아버지를 만나는 대목은 감동적이었다.
- 「3」약물을 구해 오고 부모를 살리고 다시 대면하는 대목에 와서는 수건으로 소매로 눈물을 닦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김동리, 을화≫
28. 대바구니 [대바구니]
대로 엮어 만든 바구니.
용례:
- 아낙네들이 배부른 광목 보퉁이나 큼직한 대바구니 속에 가득 물건을 담아 머리에 이고 줄줄이 늘어서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 천막 밖에 의자를 내다 놓고 앉아서 천막의 그림자를 따라 자리를 옮겨 가며 하루 종일 대바구니에 실을 담아서 땅바닥에 놓고 뜨개질을 했다.≪한수산, 부초≫
29. 대받다 [대받따]
남의 말에 반항하여 들이대다.
용례:
- 친구의 주장을 대받아 말하다.
- 어른이 하는 말을 대받다니 버릇이 없구나.
30. 대번 [대번]
서슴지 않고 단숨에. 또는 그 자리에서 당장.
용례:
- 어릴 때 보고 처음인데도 그는 대번 나를 알아봤다.
- 어머니는 식구들 발소리만 들어도 대번 누구인지 아셨다.
- 말이나 들어 보고 시비를 해야지 말도 안 들어 보고 대번 손찌검한 것이 잘못 아니냐.≪홍명희, 임꺽정≫
31. 대번에 [대버네]
서슴지 않고 단숨에. 또는 그 자리에서 당장.
용례:
- 그는 대번에 내 목소리를 알아들었다.
- 세 사람은 총성에 놀라 안색이 대번에 백지장처럼 창백해졌다.≪홍성원, 육이오≫
- 장달과 웃보가 싸웠다는 소문은 대번에 쏴 하고 퍼졌다.≪현진건, 무영탑≫
32. 대빵 [대빵]
은어로, ‘크게 또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한껏’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33. 대야 [대야]
물을 담아서 무엇을 씻을 때 쓰는 둥글넓적한 그릇.
용례:
- 대야에 물을 떠 세수하다.
34. 대중 [대중]
「1」대강 어림잡아 헤아림.
「2」어떠한 표준이나 기준.
용례:
- 「1」익히 다닌 길이라 어둠 속에서도 그는 대중으로 더듬어 나갔다.≪유주현, 대한 제국≫
- 「2」북극성을 대중으로 길을 걷다.
35. 대쪽 [대쪽]
「1」대를 쪼갠 조각.
「2」성미, 절개 따위가 곧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보온 못자리는 대쪽을 휘어 꽂고 비닐을 씌워 이른 봄의 추위를 막도록 한 것이다.
- 「2」대쪽 같은 절개.
- 「2」그는 성미가 대쪽이다.
36. 대차다 [대차다]
성미가 꿋꿋하며 세차다.
용례:
- 대차게 대들다.
- 나이는 어려도 그 아이는 꽤 대찬 데가 있다.
- 청년이 대차게 나오니까 중년은 금방 수그러들더니 맥주를 병째로 들이마시고 나서 말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37. 대충 [대충]
대강을 추리는 정도로.
용례:
- 일이 대충 정리되다.
- 일을 대충 끝내다.
- 범인의 윤곽을 대충 파악하다.
- 이번 사태는 대충 넘어갈 일이 아니다.
-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은 대충 이렇습니다.
- 무슨 일이 벌어질지 대충 짐작이 간다.
- 저도 그 이야기를 대충은 들었습니다.
38. 대충대충 [대충대충]
일이나 행동을 적당히 하는 모양.
용례:
- 대충대충 넘어가다.
- 일을 대충대충 끝내다.
- 남자 순경이 여자들의 검색은 대충대충 넘겨 버리곤 했으므로 아무래도 여인들 사이에 끼어드는 편이 유리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최인호, 지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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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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