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께

1. 께끄름하다 [께끄름하다]

께적지근하고 꺼림하여 마음이 내키지 않다.

용례:

  • 아이 혼자 집에 두고 외출을 하려니 마음이 영 께끄름하다.
  • 과일을 씻지 않고 먹기가 께끄름하다.
  • 허락도 받지 않고 남의 물건을 사용하기가 께끄름하였지만 어쩔 수 없었다.

2. 께느른하다 [께느른하다]

몸을 움직이고 싶지 않을 만큼 느른하다.

용례:

  • 피로가 쌓였는지 아침부터 몸이 께느른하다.
  • 그는 웅보가 초막 안으로 들어서는 것조차 모르고 께느른하게 시선을 내리깔고 있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3. 께름직하다 [께름지카다]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꽤 있다.

4. 께름칙하다 [께름치카다]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꽤 있다.

용례:

  • 작은아버지를 쫓겨나게 했던 일이 조금 께름칙하기는 했으나 자기가 부러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만일 것도 같았다.≪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 늘 그랬었지만 따라나서기가 께름칙하다.≪박경리, 토지≫

5. 께저분하다 [께저분하다]

너절하고 지저분하다.

용례:

  • 께저분한 아이의 얼굴.

6. 께적거리다 [께적꺼리다]

「1」‘께지럭거리다’(달갑지 않은 음식을 자꾸 억지로 굼뜨게 먹다.)의 준말.
「2」‘께지럭거리다’(달갑지 않은 듯이 자꾸 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다.)의 준말.

용례:

  • 「1」모니카가 그렇게 불평하다가 젓가락을 집어 국수 사발을 께적거리기 시작했다.≪이문열, 변경≫

7. 께적대다 [께적때다]

「1」‘께지럭대다’(달갑지 않은 음식을 자꾸 억지로 굼뜨게 먹다.)의 준말.
「2」‘께지럭대다’(달갑지 않은 듯이 자꾸 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다.)의 준말.

8. 께적이다 [께저기다]

「1」달갑지 않은 음식을 억지로 굼뜨게 먹다.
「2」달갑지 않은 듯이 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다.

9. 께죽거리다 [께죽꺼리다]

「1」불평스럽게 자꾸 중얼거리다.
「2」음식을 몹시 먹기 싫은 듯이 자꾸 되씹다.

10. 께죽께죽 [께죽께죽]

「1」자꾸 불평스럽게 중얼거리는 모양.
「2」몹시 음식을 먹기 싫은 듯이 자꾸 되씹는 모양.

11. 께죽께죽하다 [께죽께주카다]

「1」자꾸 불평스럽게 중얼거리다.
「2」몹시 음식을 먹기 싫은 듯이 자꾸 되씹다.

12. 께죽대다 [께죽때다]

「1」불평스럽게 자꾸 중얼거리다.
「2」음식을 몹시 먹기 싫은 듯이 자꾸 되씹다.

13. 께지럭거리다 [께지럭꺼리다]

「1」달갑지 않은 음식을 자꾸 억지로 굼뜨게 먹다.
「2」달갑지 않은 듯이 자꾸 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다.

용례:

  • 「1」무슨 심통이 나서 밥을 그렇게 께지럭거리며 먹냐?
  • 「1」끝순이가 밥알을 모래알 씹듯 께지럭거리는 만화에게 말했다.≪문순태, 피아골≫

14. 께지럭대다 [께지럭때다]

「1」달갑지 않은 음식을 자꾸 억지로 굼뜨게 먹다.
「2」달갑지 않은 듯이 자꾸 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다.

15. 께질거리다 [께질거리다]

「1」‘께지럭거리다’(달갑지 않은 음식을 자꾸 억지로 굼뜨게 먹다.)의 준말.
「2」‘께지럭거리다’(달갑지 않은 듯이 자꾸 게으르고 굼뜨게 행동하다.)의 준말.

용례:

  • 「2」혜순아, 어서 어머니 데리고 와! 뭘 그렇게 오래 께질거리느냐고 아버지 야단났다고 그래, 응?”≪김정한, 낙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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