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꽂

1. 꽂개 [꼳깨]

「1」아이들 놀이의 하나. 길이가 한 자쯤 되는 나무 막대기를 진흙에 꽂아 깊이 들여보내기 내기를 한다.
「2」무엇을 꽂게 만든 물건.

2. 꽂개하다 [꼳깨하다]

길이가 한 자쯤 되는 나무 막대기를 진흙에 꽂아 깊이 들여보내기 내기를 하는 놀이를 하다.

3. 꽂다 [꼳따]

「1」쓰러지거나 빠지지 아니하게 박아 세우거나 끼우다.
「2」내던져서 거꾸로 박히게 하다.
「3」윷놀이에서, 말을 뒷밭에 놓다.
「4」시선 따위를 한곳에 고정하다.

용례:

  • 「1」꽃을 병에 꽂다.
  • 「1」산 정상에 국기를 꽂다.
  • 「1」머리에 비녀를 꽂다.
  • 「1」플러그를 꽂다.
  • 「1」환자의 겨드랑 밑을 찾아서 체온기를 꽂아 둔다.≪현진건, 적도≫
  • 「2」깡패를 바닥에 힘껏 꽂다.
  • 「4」차갑게 번득이는 눈길을 형태에게 꽂으며 상호는 어금니를 물었다.≪한수산, 유민≫
  • 「4」한수는 형의 목소리의 방향을 겨냥해 시선을 꽂았다.≪황순원, 신들의 주사위≫

4. 꽂아칼 [꼬자칼]

[Ⅰ]훈련이나 전투 중에 대검을 소총에 꽂으라는 구령에 따라 행하는 동작.
[Ⅱ]훈련이나 전투 중에 대검을 소총에 꽂으라는 구령.

5. 꽂은밭 [꼬즌받]

윷놀이에서, 윷판의 앞밭과 뒷밭 사이의 밭.

6. 꽂을대 [꼬즐때]

총포에 화약을 재거나 총열 안을 청소할 때 쓰는 쇠꼬챙이.

7. 꽂을땜 [꼬즐땜]

연판(鉛版)이나 동판(銅版) 따위에서 수정할 곳을 도려내고 옳은 활자를 끼워 판을 고치는 일.

8. 꽂을땜하다 [꼬즐땜하다]

연판(鉛版)이나 동판(銅版) 따위에서 수정할 곳을 도려내고 옳은 활자를 끼워 판을 고치다.

9. 꽂이 [꼬지]

어떤 사물을 세우거나 꽂아 둘 수 있게 만든 물건.

용례:

  • 우산꽂이.
  • 칫솔꽂이.
  • 명함꽂이.

10. 꽂히다 [꼬치다]

「1」쓰러지거나 빠지지 아니하게 박혀 세워지거나 끼워지다.
「2」내던져져서 거꾸로 박히다.
「3」윷놀이에서, 말이 뒷밭에 놓이다.
「4」시선 따위가 한곳에 고정되다.

용례:

  • 「1」꽃병에 꽂혀 있는 붉은 장미.
  • 「1」책장에 꽂힌 책들 위에 먼지가 가득하다.
  • 「1」그녀는 불상 앞의 촛대에 꽂혀 있는 양초에 불을 붙이고 향을 피웠다.
  • 「2」창밖에는 굵은 빗줄기가 마구 내려 꽂히고 있었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 「4」권대길의 날카롭게 휜 시선이 그의 얼굴에 꽂혀 오는 것을 의식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4」당신은 또 뭐냐는 듯이 젊은 아빠의 올곧잖은 시선이 이번엔 내 얼굴에 와서 꽂혔다.≪윤흥길,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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