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장음(長音)] 꽁:

1. 꽁하다 [꽁:하다]

[Ⅰ]무슨 일을 잊지 못하고 속으로만 언짢고 서운하게 여기다.
[Ⅱ]마음이 좁아 너그럽지 못하고 말이 없다.

용례:

  • [Ⅰ]사내 녀석이 고만 일에 꽁해 있으면 안 된다.
  • [Ⅰ]모르고 한 말인데 그 말에 그렇게 꽁할 것까지 뭐가 있니?
  • [Ⅱ]꽁한 성질.
  • [Ⅱ]전 영감은 속으로 뜨끔하면서 태임이가 아직도 종상이 일을 마음속에 꽁하게 간직하고 있음을 알아차렸다.≪박완서, 미망≫
  • [Ⅱ]가뜩이나 붙임성도 없는 데다가 우리 학교라는 생각까지 없으니까 꽁하니 입 다물고 옆에 앉은 짝은 얼굴도 변변히 거들떠보지 않았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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