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세살문 (細살門) [세:살문]
한자: 細(가늘 세:), 門(문 문)
「1」울거미를 짜고 그 안에 가는 살을 가로세로로 좁게 댄 문.
「2」띠살문, 격자 살문, 빗살문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1」하상은 숙부의 어깨를 싸듯 부축하고 초당 세살문을 열었다.≪한무숙, 만남≫
87. 소문 (小門) [소:문]
한자: 小(작을 소:), 門(문 문)
「1」작은 문.
「2」여자의 음부를 완곡하게 이르는 말.
용례:
「1」그날 밤 비가 쏟아져 소문에 들어가 밤을 지새우고 다음 날은 마른 소나무 밑에 숨어 있었습니다.≪번역 중종실록≫
88. 솔문 (솔門) [솔문]
한자: 門(문 문)
경축하거나 환영하는 뜻으로 나무나 대로 기둥을 세우고 푸른 솔잎으로 싸서 만든 문.
용례:
- 향교 골목 입구에는 물론, 읍내의 처처에 커다란 솔문을 세우고, 솔문에는 현판에 메밀이나 좁쌀로 크게 축하와 환영의 문자를 새겨, 흥성흥성한 기분을 돋우어 놓았다.≪김남천, 대하≫
- 정거장 마당에는 솔문이 만들어져 있었다. 해방을 축하하고 미군의 진주를 환영하는 아치였다. 솔잎으로 장식된 아치였다.≪하근찬, 야호≫
89. 솟을대문 (솟을大門) [소슬때문]
한자: 大(큰 대(:)), 門(문 문)
행랑채의 지붕보다 높이 솟게 지은 대문. 좌우의 행랑채보다 기둥을 훨씬 높이어 우뚝 솟게 짓는다.
용례:
조 승지의 집은 퇴락하기는 했어도 솟을대문에 줄행랑에 아직도 재상가의 체모를 차리고 있다.≪심훈, 영원의 미소≫
90. 쇠문 (쇠門) [쇠문]
한자: 門(문 문)
쇠로 만든 문.
용례:
- 근처 사람들이 벌떼같이 달려들어 포정문을 쾅 밀어 닫고 바깥 쇠문 고리에 굵직한 몽둥이를 질러 박았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굳게 닫힌 쇠문은 열려질 가망조차 없는 듯하였다.≪현진건, 적도≫
91. 쇠문 (衰門) [쇠문]
한자: 衰(쇠할 쇠), 門(문 문)
쇠퇴하여 기울어진 가문.
용례:
이 집에 쇠문이 끝나려면 너희 오라비나 똑똑해야 할 텐데…….≪박완서, 도시의 흉년≫
92. 수구문 (水口門) [수구문]
한자: 水(물 수), 口(입 구(:)), 門(문 문)
「1」성안의 물이 성 밖으로 흘러 나가는 수구에 만든 문.
「2」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에 있는 조선 시대의 성문. 사소문(四小門)의 하나로, 조선 태조 5년(1396)에 건립하였고 서소문과 함께
시체를 내보내던 문이며, 지금의 것은 1975년에 개축한 것이다.
용례:
「1」불출이는 양식과 무명을 걸머지고 수구문 밖 인가로 내려와서….≪홍명희, 임꺽정≫
93. 수문 (守門) [수문]
한자: 守(지킬 수), 門(문 문)
문을 지킴.
용례:
성문이 닫혀 있으므로 성벽 담장에 사다리를 올려놓고 선발대가 들어가 수문 군졸을 기습하여 일시에 서대문을 열어젖혔다.≪유현종, 들불≫
94. 수문 (水門) [수문]
한자: 水(물 수), 門(문 문)
물의 흐름을 막거나 유량을 조절하기 위하여 설치한 문.
용례:
- 수문을 닫다.
- 수문이 열리면서 거센 물줄기가 쏟아져 내렸다.
95. 시구문 (屍口門) [시:구문]
한자: 屍(주검 시:), 口(입 구(:)), 門(문 문)
시체를 내가는 문이라는 뜻으로, ‘수구문’을 달리 이르던 말.
용례:
- 시구문으로 몰래 빠져나가다가 들키면 큰일이다.
- 동패가 칼을 쓰고 포도청으로 압송되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다가 나중에 전체 송장이나 받아 시구문 밖에다가 내다 버리자는 것입니까?≪김주영, 객주≫
96. 쌍닫이문 (雙닫이門) [쌍다지문]
한자: 雙(두/쌍 쌍), 門(문 문)
쌍으로 된 문짝을 여닫게 만든 문.
용례:
- 쌍닫이문을 열다.
- 쌍닫이문을 닫다.
- 다산은 일어서서 세살 쌍닫이문 한쪽을 열었다.≪한무숙, 만남≫
97. 쌍창문 (雙窓門) [쌍창문]
한자: 雙(두/쌍 쌍), 窓(창 창), 門(문 문)
문짝이 둘 달린 창문.
용례:
효원은 강실이를 부르는 대신 쌍창문을 열고 마당을 내다본다.≪최명희, 혼불≫
98. 안대문 (안大門) [안때문]
한자: 大(큰 대(:)), 門(문 문)
바깥채와 안채 사이에 있는 대문.
용례:
바깥 쇠창살 문을 안으로 잠가 버리고, 허리를 굽혀야 간신히 기어 들어갈 협문만이 열렸으나, 안대문과 사랑문도 꼭 닫혀 있다.≪염상섭, 취우≫
99. 안문 (안門) [안문]
한자: 門(문 문)
「1」안으로 통하는 문.
「2」겹문의 안쪽에 있는 창이나 문.
용례:
「1」왕한은 벌떡 일어서서 안문을 박차고 한달음으로 안집으로 들어갔다.≪한용운, 흑풍≫
100. 안전문 (安全門) [안전문]
한자: 安(편안 안), 全(온전 전), 門(문 문)
추락 사고나 소음, 먼지, 바람 따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지하철, 기차 따위의 승강장에 설치한 문. 일반적으로 차량의 출입문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여닫힌다.
용례:
- 안전문이 열리다.
- 안전문이 닫힐 때 지하철을 타려고 하면 안 된다.
101. 안중문 (안中門) [안쭝문]
한자: 中(가운데 중), 門(문 문)
안뜰로 들어가는 문.
용례:
안중문에 들어가서 문안을 하니 아씨란 이가 내다보며….≪홍명희, 임꺽정≫
102. 앞대문 (앞大門) [압때문]
한자: 大(큰 대(:)), 門(문 문)
집의 정문을 뒷문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
용례:
작은할머니가 자기 짐을 짊어지고 앞대문으로 나오는 것이 보인다.≪정한숙, 고가≫
103. 앞뒷문 (앞뒷門) [압뛴문]
한자: 門(문 문)
「1」앞문과 뒷문을 아울러 이르는 말.
「2」모든 문.
용례:
- 「1」군용 열차는…살벌하고 시커먼 모습에 촌스러운 색종이를 친친 감고 큼직한 태극기를 달아 놓은 데다가 앞뒷문에는 꽃다발이 걸려서 마치 무슨 거대한 영구차처럼 보였었다.≪안정효, 하얀 전쟁≫
- 「2」앞뒷문 다 열어 놓고 도둑을 막으랴.
- 「2」야식을 먹은 철도청 직원들이 앞뒷문, 들창문으로 이리저리 튀는 게 볼만했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104. 앞문 (앞門) [암문]
한자: 門(문 문)
집이나 방의 앞쪽에 있는 문.
용례:
- 앞문으로 들어가다.
- 앞문을 닫다.
- 앞문을 열다.
- 정류장에 차가 멎으면 일당은 한꺼번에 앞문으로 뒷문으로 튀어 버릴 심산이었다.≪최인호, 지구인≫
105. 액문 (掖門) [앵문]
한자: 掖(낄/겨드랑이 액), 門(문 문)
대문이나 정문 옆에 있는 작은 문.
용례:
오른쪽 액문을 거쳐 태화전 뜰로 들어가서 의식대로 예를 행하였습니다.≪번역 정조실록≫
106. 어간문 (어간門) [어:간문]
한자: 門(문 문)
방과 방 사이에 달린 문.
용례:
연이의 방은 여선생 강대산 씨와 어간문 하나를 격해 있었다.≪최정희, 천맥≫
107. 여닫이문 (여닫이門) [여:다지문]
한자: 門(문 문)
밀거나 당겨서 열고 닫는 문.
용례:
- 막내며느리가 안채 쪽으로 난 여닫이문을 빠끔히 열고 인사를 했다.≪박완서, 미망≫
- 여닫이문으로 질러 놨던 것을 터 버린 방 안은 널찍했다.≪박경리, 토지≫
108. 열녀문 (烈女門) [열려문]
한자: 烈(매울 렬), 女(계집 녀), 門(문 문)
열녀의 행적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문(旌門).
용례:
이 마을에는 예로부터 열녀가 많아 열녀문이 많이 세워졌다.
109. 열문 (熱門) [열문]
한자: 熱(더울 열), 門(문 문)
권세가 있어서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집.
용례:
내 신관을 보아 내가 열문의 아낙네라는 눈치는 챘겠지만 사실 나는 이번의 서울 난리에 낙척을 당하고….≪김주영, 객주≫
110. 영문 (營門) [영문]
한자: 營(경영할 영), 門(문 문)
「1」병영의 문.
「2」군영의 경내(境內).
「3」구세군에서, 각 교회를 이르는 말.
「4」조선 시대에, 관찰사가 직무를 보던 관아.
용례:
- 「1」영문 보초.
- 「1」영문을 지키는 병사.
- 「1」오랑캐들이 북병사에게 절을 올리니 영문 안에는 울부짖는 환호의 소리가 또 한 번 진동한다.≪박종화, 임진왜란≫
111. 영창문 (映窓門) [영:창문]
한자: 映(비칠 영(:)), 窓(창 창), 門(문 문)
방을 밝게 하기 위하여 방과 마루 사이에 낸 두 쪽의 미닫이.
용례:
영창문을 열어 놓고 내다보니 신선한 아침 공기가 바닷물처럼 서늘하게 부딪친다.≪이기영, 고향≫
112. 옆문 (옆門) [염문]
한자: 門(문 문)
옆쪽으로 낸 문.
용례:
- 문집은 그제야 조금 전에 누가 옆문으로 뛰어나간 건 잘못 본 게 아님을 알았다.≪신상웅, 히포크라테스의 흉상≫
- 차의 옆문이 열리면서 낯익은 수송병의 모습이 나타났다.≪최인호, 지구인≫
113. 오문 (吾門) [오문]
한자: 吾(나 오), 門(문 문)
우리 문중(門中).
용례:
이런 수치는 오문에 없던 일이다.
114. 오문 (午門) [오:문]
한자: 午(낮 오:), 門(문 문)
성곽의 남쪽에 있는 문.
용례:
청 병사 정곤수는 홍 통사를 따라 명나라 대궐 오문에 들어가서 오 배 삼 고두 하는 예를 올린다.≪박종화, 임진왜란≫
115. 옥문 (獄門) [옹문]
한자: 獄(옥[囚舍] 옥), 門(문 문)
감옥의 문.
용례:
- 그는 형기를 다 채우고 옥문 밖으로 나섰다.
- 정읍 현감 이순신은 공사로 우의정을 찾으러 왔다가 일이 이쯤 되니 옥문 밖으로 안부 인사나 올리려 하여 의금부를 찾았다.≪박종화, 임진왜란≫
116. 원문 (轅門) [원문]
한자: 轅(끌채 원), 門(문 문)
「1」군영(軍營)이나 영문(營門)을 이르던 말.
「2」군영의 경내(境內).
용례:
「1」도사가 통인 하나만 데리고 걸어서 유수아문으로 간 뒤 얼마 만에 원문 안에서 불시에 긴대답 청령 소리가 야단스럽게 나며….≪홍명희, 임꺽정≫
117. 유리문 (琉璃門) [유리문]
한자: 琉(유리 류), 璃(유리 리), 門(문 문)
유리를 낀 문.
용례:
- 유리문 안쪽을 기웃거리다.
- 유리문에 비친 동생의 모습.
- 백화점 유리문을 밀고 들어가다.
118. 유문 (幽門) [유문]
한자: 幽(그윽할 유), 門(문 문)
위의 아래쪽에서 샘창자와 경계를 이루는 부분. 위벽을 이루는 돌림 근육층이 이 부분에서 발달하여 조임근을 이루어 음식물이 내려가는 것을 조절한다.
용례:
그 속에 든 위의 유문의 반대편 불룩한 부분의 바로 밑쯤 되는 데서 시작하여….≪최상규, 신지 군≫
119. 응문 (應門) [응:문]
한자: 應(응할 응:), 門(문 문)
「1」중국 궁성(宮城)의 정문.
「2」문 앞에서 찾아온 손님을 응대함. 또는 그런 사람.
용례:
「1」강왕이 이미 고명(顧命)을 받고 나가서 응문 안에 있는데 제후들이 들어와서 재배하고 나가니….≪번역 세종실록≫
120. 일각문 (一角門) [일강문]
한자: 一(한 일), 角(뿔 각), 門(문 문)
대문간이 따로 없이 양쪽에 기둥을 하나씩 세워서 문짝을 단 대문.
용례:
온 집안이 조용할 때 큰집과 통래하는 일각문을 요란하게 열어젖히는 소리가 나며….≪홍명희, 임꺽정≫
121. 일문 (一門) [일문]
한자: 一(한 일), 門(문 문)
「1」한 가문이나 문중.
「2」같은 법문의 사람.
「3」생사를 벗어나는 도(道).
용례:
- 「1」김씨 일문.
- 「1」우리 일문에서 장군이 열 명이나 나왔다.
- 「1」만약 헌종이 승하한 뒤에 인손이가 신왕이 되면 낡은 세력이던 김씨 일문은 세력만 꺾일 뿐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을 받을 것이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122. 입문 (入門) [임문]
한자: 入(들 입), 門(문 문)
「1」무엇을 배우는 길에 처음 들어섬. 또는 그 길.
「2」어떤 학문의 길에 처음 들어섬. 또는 그때 초보적으로 배우는 과정.
「3」스승의 문하(門下)에 들어가 제자가
됨.
「4」유생(儒生)이 과거를 보기 위하여 과장(科場)에 들어감. 또는 그 들어가는 문(門).
용례:
- 「2」철학 입문.
- 「2」언어학 입문.
- 「2」사촌 오빠는 정인에게 간단한 사회주의 입문 교육을 실시했던 것 같다.≪이문열, 영웅시대≫
123. 자동문 (自動門) [자동문]
한자: 自(스스로 자), 動(움직일 동:), 門(문 문)
사람이 출입할 때에 자동적으로 열리고 닫히는 문. 광학계를 차단함으로써 작동하는 방식과 문 아랫부분을 밟은 사람의 무게에 의하여 작동하는 방식 따위가 있다.
용례:
- 이 빌딩에는 자동문이 설치되어 있다.
- 이 문은 자동문이니까 손으로 밀지 않아도 된다.
124. 자하문 (紫霞門) [자:하문]
한자: 紫(자줏빛 자), 霞(노을 하), 門(문 문)
‘창의문’(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의동에 있는 성문.)의 다른 이름.
용례:
해가 저물어서 넘을 때 자하문으로 보이는 하늘을 넘어다보며 울듯 겁나는 듯한 얼굴로 아이가 내게 묻던 말도….≪최정희, 흉가≫
125. 장문 (欌門) [장:문]
한자: 欌(장롱 장:), 門(문 문)
장에 달린 문.
용례:
- 아씨의 이불 위에는 헌 옷을 아무렇게나 벗어 놓은 것이 널려 있다. 옷을 꺼낸 장문이 반쯤 열려 있다.≪이기영, 신개지≫
- 색동저고리가 나왔다가 들어가고…밤새도록 장문이 열렸다가 닫히고 닫혔다가 열렸다.≪박종화, 다정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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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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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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