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단칸방 (單칸房) [단칸빵]
한자: 單(홑 단), 房(방 방)
한 칸으로 된 방.
용례:
- 옆집 부부는 단칸방에서 두 칸짜리 방으로 이사했다.
- 우리는 노인과 셋이서 그 비좁은 오두막 단칸방에다 잠자리를 함께 폈다.≪이청준, 눈길≫
42. 닷곱방 (닷곱房) [닫꼽빵]
한자: 房(방 방)
아주 작은 방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용례:
가게 뒤에 딸린 닷곱방은 둘이 눕기에도 좁았다.
43. 대방 (大房) [대:방]
한자: 大(큰 대(:)), 房(방 방)
남의 어머니나 할머니를 높여 이르는 말.
용례:
대방 마님께서는 안녕하신가?
44. 대방 (大房) [대:방]
한자: 大(큰 대(:)), 房(방 방)
「1」규모가 큰 방.
「2」집안의 가장 어른이 되는 부인이 거처하는 방이라는 뜻으로, ‘안방’(안주인이 거처하는 방.)을 달리 이르는 말.
「3」절에서 여러 승려들이 함께 거처하며 식사하는
방.
용례:
「2」안방 치장이 소란깨나 피우며 산다는 대갓집의 대방 치장에 비길 바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김주영, 객주≫
45. 대서방 (代書房) [대:서빵]
한자: 代(대신할 대:), 書(글 서), 房(방 방)
대서를 영업으로 하는 곳.
용례:
법을 하다 망하면 대서방이라도 할 수가 있고, 사업을 하다가 망하면 장돌뱅이라도 될 수가 있으며….≪이동하, 우울한 귀향≫
46. 대화방 (對話房) [대:화방]
한자: 對(대할 대:), 話(말씀 화), 房(방 방)
컴퓨터 통신망에서 여러 사용자가 모니터 화면을 통하여 대화를 나누는 곳.
47. 도장방 (도장房) [도장방]
한자: 房(방 방)
부녀자가 거처하는 방.
용례:
사내가 도장방엔 뭣 하러 들어가요?≪홍성암, 큰물로 가는 큰 고기≫
48. 도장방 (圖章房) [도장빵]
한자: 圖(그림 도), 章(글 장), 房(방 방)
도장을 돈을 받고 새겨 주는 가게.
용례:
이름은 도장방 사람이 지어 준, 아직 한 번도 그렇게는 불리어 본 일이 없는, 김소사라는 이름이었다.≪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
49. 독방 (獨房) [독빵]
한자: 獨(홀로 독), 房(방 방)
「1」혼자서 쓰는 방.
「2」‘독거 감방’(죄수 한 사람만을 가두는 감방.)을 줄여 이르는 말.
용례:
- 「1」큰 집으로 이사한 후 우리 형제는 각각 독방을 쓰게 되었다.
- 「2」우리는 빨래처럼 두들겨져서 밧줄로 꽁꽁 묶인 채로 독방에 갇혔다.≪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50. 독수공방 (獨守空房) [독쑤공방]
한자: 獨(홀로 독), 守(지킬 수), 空(빌 공), 房(방 방)
「1」혼자서 지내는 것.
「2」아내가 남편 없이 혼자 지내는 것.
용례:
- 「1」함께 자취하던 친구가 시골집에 가서 요즈음은 나 혼자 독수공방이다.
- 「2」독수공방의 서러움.
- 「2」남편이 징병에 뽑혀 북지로 떠난 뒤, 이 년여 시부모를 모시고 독수공방을 살 때 떠오르던 지아비의 얼굴은 그런 모습이 아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51. 독숙공방 (獨宿空房) [독쑥꽁방]
한자: 獨(홀로 독), 宿(잘 숙), 空(빌 공), 房(방 방)
아내가 남편 없이 혼자 지내는 것.
용례:
남은 한 달씩이나 독숙공방을 시켰는데! 염치가 있지, 그래도 투정이야.≪염상섭, 인플루엔자≫
52. 동방 (同房) [동방]
한자: 同(한가지 동), 房(방 방)
같은 방.
용례:
그것을 여남은이나 되는 동방의 죄인 대부분이 너도나도 하고 덤벼들어 단 한 젓갈이라도 빼앗아 먹으려고 다투고….≪채만식, 민족의 죄인≫
53. 뒷골방 (뒷골房) [뒤:꼴방]
한자: 房(방 방)
뒤에 있는 골방.
용례:
- 뒷골방을 창고로 쓰다.
- 뒷골방은 해가 안 들어 늘 침침하다.
- 한심이는 일주일을 뒷골방에서 앓아 뒹굴면서 아예 살아갈 방법부터 고쳐 볼 것으로 생각을 굳힌 것이다.≪김주영, 이장 동화≫
54. 뒷방 (뒷房) [뒤:빵]
한자: 房(방 방)
「1」집채의 몸채 뒤쪽에 있는 방.
「2」집의 큰방 뒤에 딸려 있는 방.
「3」널방의 뒤쪽, 입구와 반대쪽에 위치한 방.
55. 뜰아랫방 (뜰아랫房) [뜨라래빵]
한자: 房(방 방)
안뜰을 사이에 두고 몸채의 건너편에 있는 방.
용례:
들어서면 부엌이 마주 보이고 부엌에 연달아 안방이 달리고 마루와 건넌방이 왼편으로 꺾여 있다. 그리고 뜰아랫방은 부엌 바른편에 달려 있다.≪채만식, 탁류≫
56. 마루방 (마루房) [마루방]
한자: 房(방 방)
구들을 놓지 아니하고 마루처럼 널을 깔아서 꾸민 방.
용례:
어머니는 냉기가 도는 마루방에서 누더기를 산더미처럼 쌓아 놓고 분류하고 있었다.≪박완서, 오만과 몽상≫
57. 마방 (馬房) [마:방]
한자: 馬(말 마:), 房(방 방)
「1」마구간을 갖춘 주막집.
「2」절 안에서, 손님의 말을 매어 두는 곳.
용례:
- 「1」마방 앞에는 날이 밝기를 기다려 떠날 준비를 서두르는 소달구지며 마바리들이 부산하게 수선을 떨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1」방선문 안 박성균네 마방에서 하룻밤을 쉬어서 세월 좋다는 원산으로 사백 리 길을 떠나려는 판이다.≪김남천, 대하≫
58. 마실방 (마실房) [마실방]
한자: 房(방 방)
마을꾼들이 모여드는 방.
용례:
포달이는 소리 잘하고 익살을 잘 떨어, 마실방 어디서든지 환대를 받는 사나이였다.≪안회남, 폭풍의 역사≫
59. 마을방 (마을房) [마을방]
한자: 房(방 방)
마을꾼들이 모여드는 방.
용례:
- 둘이는 군삼이네 마을방에 모여드는 십여 명 중에서도 가장 친한 사이가 되고 있었다.≪안수길, 북간도≫
- 민간에 돌아다니는 말이 한결 가깝게 들린 까닭이었는데, 그것이 그가 읍내의 다방을 마을방으로 삼아 온 두 번째 구실이었다.≪이문구, 산 너머 남촌≫
60. 만화방 (漫畫房) [만:화방]
한자: 漫(흩어질 만:), 畫(그림 화:), 房(방 방)
만화책이나 무협지 따위를 갖추어 놓고, 세를 받고 빌려주거나 그 자리에서 읽게 하는 가게.
용례:
십 원짜리 동전 한 개만 생기면 나는 구멍가게나 만화방으로 깡충깡충 뛰어갑니다.≪조선작, 모범 작문≫
61. 머릿방 (머릿房) [머리빵]
한자: 房(방 방)
안방 뒤에 딸린 자그마한 방.
용례:
무엄하다 싶을 만큼 거칠게 이불을 젖히는 바람에 머릿방 아씨는 눈물 젖은 얼굴을 드러내고 말았다.≪박완서, 미망≫
62. 먹방 (먹房) [먹빵]
한자: 房(방 방)
먹물을 뿌린 듯이 캄캄한 방이라는 뜻으로, 불을 켜지 않아 몹시 어두운 방을 이르는 말.
용례:
먹방에 벌렁 누워 있는 대불이의 머릿속이 오만가지 생각으로 부스럭거렸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63. 무당서방 (무당書房) [무:당서방]
한자: 書(글 서), 房(방 방)
「1」무당의 남편.
「2」공짜를 좋아하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용례:
「1」무당의 자식으로 나서, 올데갈데없이 무당서방이 되어야 하는 우리 같은 사람의 한세상에, 마른일보다 진일이 더 많을 것은 불을 보듯이 훤한 일 아니겠냐.≪최명희, 혼불≫
64. 문간방 (門間房) [문깐빵]
한자: 門(문 문), 間(사이 간(:)), 房(방 방)
문간 옆에 있는 방.
용례:
- 문간방에 세 들다.
- 그 집 대문 옆에는 양쪽으로 문간방이 하나씩 붙어 있다.
- 두 대감이 함께 안방을 쓰고, 나인영과 배윤경은 마루 건넌방, 그리고 가노들은 문간방을 차지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65. 미결감방 (未決監房) [미:결감방]
한자: 未(아닐 미(:)), 決(결단할 결), 監(볼 감), 房(방 방)
미결수를 가두어 두는 감방.
용례:
김 군은 5, 6개월 후에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경찰에 검거되어 지금은 형무소 미결감방에 있다.≪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66. 바깥방 (바깥房) [바깓빵]
한자: 房(방 방)
「1」바깥채에 딸린 방.
「2」바깥쪽에 있는 방.
용례:
- 「1」바깥 삽짝을 들어서니 바깥방이요, 옆을 지나 들어가니 안마당이다.≪홍명희, 임꺽정≫
- 「1」바깥방에서는 안채가 온통 떠나가는 듯이 떠들어 대는 것도 모르고 그저 술상을 벌이고 있었다.≪심훈, 영원의 미소≫
67. 반지하방 (半地下房) [반:지하방]
한자: 半(반(半) 반:), 地(따 지), 下(아래 하:), 房(방 방)
절반쯤이 땅 아래로 들어가게 만든 방.
용례:
- 내 방은 반지하방이라서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어둡고 습하다.
- 폭우가 시작되자 반지하방이 물에 잠길까 불안하여 잠을 잘 수가 없었다.
68. 방방 (房房) [방방]
한자: 房(방 방), 房(방 방)
여러 방. 또는 모든 방.
용례:
- 방방마다 불이 켜져 있다.
- 방방에 책이 잔뜩 쌓여 있다.
- 방방을 돌면서 인사를 했다.
- 방방으로 음식을 날랐다.
69. 복덕방 (福德房) [복떡빵]
한자: 福(복 복), 德(큰 덕), 房(방 방)
가옥이나 토지 같은 부동산을 매매하는 일이나 임대차를 중개하여 주는 곳.
용례:
- 그는 복덕방을 찾아다니며 셋집을 알아보았다.
- 또 복덕방에 되팔아 달라고 집을 내놓았을 것이다.≪이상문, 황색인≫
70. 본서방 (本書房) [본서방]
한자: 本(근본 본), 書(글 서), 房(방 방)
샛서방이 있는 계집의 본디 남편.
용례:
- 아내의 마음을 돌이킬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샛서방을 만나기 위해 본서방과의 잠자리를 피하는 정도이니….≪한승원, 해신의 늪≫
- 샛서방과 계집이 본서방에게 들키는 현장에서 한꺼번에 목숨을 빼앗기는….≪채만식, 탁류≫
71. 봉놋방 (봉놋房) [봉노빵]
한자: 房(방 방)
여러 나그네가 한데 모여 자는, 주막집의 가장 큰 방.
용례:
바깥채는…색시를 곁붙여 술을 마시는 작은 술 방 세 개와 장돌림이나 길손을 받는 봉놋방이 나란히 붙어 있고….≪김원일, 불의 제전≫
72. 봉방 (蜂房) [봉방]
한자: 蜂(벌 봉), 房(방 방)
「1」송송 뚫어진 벌집의 많은 방.
「2」벌이 알을 낳고 생활하는 집. 목재 성분과 침을 섞거나 밀랍 따위를 분비해 만들며, 육각형의 방이 여럿 모여 있는 형태이다. 꿀벌은 꿀을 저장하기도
한다.
「3」말벌의 집을 한방에서 이르는 말. 경간(驚癇), 나력(瘰癧), 치통, 치질 따위에 약재로 쓴다.
용례:
「2」봉방을 쌓다.
73. 부엌방 (부엌房) [부억빵]
한자: 房(방 방)
부엌에 딸린 조그마한 방.
용례:
콧구멍만 한 부엌방에 가마를 걸고 맷돌을 놓고 나무를 들이고 의복가지를 걸고 하면 사람은 겨우 비비고 들앉게 된다.≪최서해, 탈출기≫
74. 빈방 (빈房) [빈:방]
한자: 房(방 방)
「1」아무도 거처하지 아니하는 방.
「2」사람이 없는 방.
용례:
- 「1」집에 빈방이 있으니 자고 가거라.
- 「1」두 달째 비어 있던 빈방에 드디어 세 들 사람이 나타났다.
- 「1」돌림병 때문에 각처에서 모여들어 빈방이 하나도 없습니다요.≪문순태, 타오르는 강≫
- 「2」빈방에 우두커니 앉아 웬 청승이람!
- 「2」그래요 아줌마, 마루가 싫으면 저쪽 빈방에서 기다려도 되잖아요.≪홍성원, 육이오≫
75. 빨래방 (빨래房) [빨래방]
한자: 房(방 방)
자동 세탁기에 빨랫감을 넣고 동전을 넣어 작동할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춘 세탁업소.
용례:
겨우내 덮은 이불을 세탁하기 위해 빨래방에 갔다.
76. 사글셋방 (사글貰房) [사글쎄빵]
한자: 貰(세놓을 세:), 房(방 방)
월세를 받고 빌려주는 방. 또는 월세를 주고 빌려 쓰는 방.
용례:
그들은 지금은 비록 단칸 사글셋방에서 살고 있지만 둘이 부지런히 돈을 모아 작은 집이라도 장만할 계획이다.
77. 사랑방 (舍廊房) [사랑방]
한자: 舍(집 사), 廊(사랑채/행랑 랑), 房(방 방)
사랑으로 쓰는 방.
용례:
- 일이 터지자 동네 총각들은 김 씨네 사랑방으로 몰려들었다.
- 나는 이 낯선 손님이 사랑방에 계시게 된다는 말을 듣고 갑자기 즐거워졌습니다.≪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78. 사방 (舍房) [사방]
한자: 舍(집 사), 房(방 방)
교도소에서, 죄수를 가두어 두는 방.
용례:
일요일은 교회에 다녀오는 일만 제외하고는 언제나 사방에 갇혀 있게 마련이었다.≪최인호, 지구인≫
79. 사첫방 (사첫房) [사처빵]
한자: 房(방 방)
손님이 묵고 있는 방.
용례:
- 위채의 큰방을 깨끗이 치우고 사첫방을 마련하였다.
- 그 아비가 기별하기를 검은 학골 대왕당 큰무당의 집 근처에 사첫방까지 말하여 놓았으니 내외 같이 구경을 나오라고 하고….≪홍명희, 임꺽정≫
80. 산방 (山房) [산방]
한자: 山(메 산), 房(방 방)
「1」산촌에 있는 집의 방.
「2」산속에 있는 별장.
「3」‘서재’(書齋)를 이르는 말.
「4」조선 말기에, 재인(才人)들이 조직한 조합.
용례:
「1」이듬해 아암의 주선으로 다산이 고성사 보은 산방으로 옮기게 되어도 표녀는 주막에서 부엌일을 하였다.≪한무숙,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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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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