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장판방 (壯版房) [장판방]
한자: 壯(장할 장:), 版(판목 판), 房(방 방)
장판지로 바닥을 바른 방.
용례:
뜨끈뜨끈한 장판방에서 푹 자고 나니 찌뿌드드했던 몸이 개운해졌다.
122. 전방 (廛房) [전:빵]
한자: 廛(가게 전:), 房(방 방)
물건을 늘어놓고 파는 가게.
용례:
- 전방을 차리다.
- 골동품을 긁어모아 놓은 전방도 있다.≪염상섭, 취우≫
123. 전방 (轉房) [전:방]
한자: 轉(구를 전:), 房(방 방)
한 방에서 다른 방으로 옮김.
용례:
- 그때그때 요소요소로 전방을 시키면서 같은 방에 같이 있게도 하고 제각기 따로 있게도 하면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이호철, 문≫
- 그날 밤 운섭은 잡역이 있는 방으로 전방이 되어 들어가 새로운 소지 후보자로 다른 여러 전중이에게 우대까지를 받아 가며….≪이정환, 샛강≫
124. 전세방 (傳貰房) [전세빵]
한자: 傳(전할 전), 貰(세놓을 세:), 房(방 방)
전세를 받고 빌려주는 방. 또는 전세를 주고 빌려 쓰는 방.
용례:
지하 전세방에서 살림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집을 장만하였다.
125. 점방 (店房) [점:빵]
한자: 店(가게 점:), 房(방 방)
가게로 쓰는 방.
용례:
- 점방 문을 연 장사치들이 앞을 다투어 머리를 조아렸다.≪김원일, 불의 제전≫
- 인천 바닥에 지물전을 내자면 점방도 얻어야 할 테고….≪문순태, 타오르는 강≫
- 망가진 아스팔트의 오르막길을 들어서자 드문드문 가게 문을 여는 점방이 있다.≪박경리, 시장과 전장≫
126. 조방 (朝房) [조방]
한자: 朝(아침 조), 房(방 방)
조정의 신하들이 조회 시간을 기다리며 쉬던 방.
용례:
좌의정 정철은 우의정 유성룡과 함께 조방에 모여서 나라에 세자를 세우는 것을 청하는 중대한 일은 삼정승만이 알 것이 아니라….≪박종화, 임진왜란≫
127. 주막방 (酒幕房) [주막빵]
한자: 酒(술 주(:)), 幕(장막 막), 房(방 방)
여러 나그네가 한데 모여 자는, 주막집의 가장 큰 방.
용례:
널문 주막 앞에 와서 보니 벌써 멀리 갔으려니 생각하였던 박 선달이란 양반이 주막방에 들어앉아서 술장사 계집을 앞에 앉히고 술을 먹으며….≪홍명희, 임꺽정≫
128. 주방 (廚房) [주방]
한자: 廚(부엌 주), 房(방 방)
「1」음식을 만들거나 차리는 방.
「2」조선 시대에 둔, 궁중의 육처소(六處所) 가운데 하나. 대궐 안의 음식을 만들던 곳이다.
용례:
- 「1」주방 딸린 셋방.
- 「1」주방이 좁아 식탁을 들여놓을 수 없다.
- 「1」그녀는 음식점 주방에서 일을 거들어 주고 돈을 받는다.
129. 중방 (中房) [중방]
한자: 中(가운데 중), 房(방 방)
고을 원의 시중을 들던 사람.
용례:
기껏 호사스러워 보았자 구종 별배로서 서리, 중방, 역졸 등을 대동한 데 불과했으리라.≪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130. 중앙난방 (中央暖房) [중앙난:방]
한자: 中(가운데 중), 央(가운데 앙), 暖(따뜻할 난:), 房(방 방)
건물의 한곳에 보일러, 가열기 따위를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건물의 각부에 증기, 온수, 온풍 따위를 보내는 난방 방식.
용례:
최근에 신축하는 고층 아파트의 난방 방식은 거의 중앙난방 방식이다.
131. 지하방 (地下房) [지하방]
한자: 地(따 지), 下(아래 하:), 房(방 방)
전체 또는 대부분이 땅 아래로 들어가게 만든 방.
용례:
- 지하방은 여름철에 침수 위험이 높다.
- 지하방이라고 해서 음습하고, 어두울 거라 생각했는데 그녀의 방은 달랐다.
132. 찜질방 (찜질房) [찜질방]
한자: 房(방 방)
황토, 맥반석 따위를 바른 방에서 높은 온도의 공기로 땀을 내도록 한 곳. 약 40∼80℃의 더운 공기를 유지하며 휴게 시설과 사우나를 갖추고 있다.
133. 찬방 (찬房) [찬방]
한자: 房(방 방)
불을 피우지 않아 차게 된 방.
용례:
찬방에서 반딧불에 비추어 책자를 들고 성리학이나 말하고 앉았던 선배들이 좀먹은 책을 집어 던지고….≪대한매일신보≫
134. 찬방 (饌房) [찬:빵]
한자: 饌(반찬 찬:), 房(방 방)
반찬을 만들거나, 반찬거리나 반찬 만드는 기구 따위를 넣어 두는 방.
용례:
다식판만 가지고 빨리 가 봐야 할 거니까 식구들 단잠까지 깨울 거 없다는 생각으로 불도 안 켜고 가만가만 찬방을 더듬었다.≪박완서, 미망≫
135. 찻방 (찻房) [차빵]
한자: 房(방 방)
「1」일상생활에 쓰는 식료품을 두는 방. 흔히 안방 곁에 딸려 있다.
「2」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쉴 수 있도록 꾸며 놓고 차나 음료 따위를 파는 곳.
용례:
「2」찻방에 들러 커피 두 잔을 시켜 마셨다.
136. 책방 (冊房) [책빵]
한자: 冊(책 책), 房(방 방)
책을 갖추어 놓고 팔거나 사는 가게.
용례:
집 뒤 야트막한 선달바위산은 새벽 산책을 하기에 안성맞춤이고, 역 앞엔 책방도 한 군데 있어 늦게나마 신간 서적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김원일, 불의 제전≫
137. 책방 (冊房) [책빵]
한자: 冊(책 책), 房(방 방)
「1」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편찬과 인쇄를 맡아보던 관아. 세종 때에 두었다.
「2」고을 원의 비서 일을 맡아보던 사람. 관제(官制)에는 없는데 사사로이 임용하였다.
138. 초방 (椒房) [초방]
한자: 椒(산초나무 초), 房(방 방)
「1」산초나무 열매의 가루를 바른 방이라는 뜻으로, 왕비가 거처하는 방이나 궁전 따위를 이르는 말. 산초나무는 온기가 있고 열매가 많은 식물로서, 자손이 많이 퍼지라는 뜻에서 왕비의 방 벽에
발랐다.
「2」왕비를 달리 이르는 말.
용례:
- 「1」초방에 상서가 모여 이에 욕례(縟禮)를 거행하니, 바다 건너 나라에서도 같이 경사스럽게 여겨 삼가 변변치 못한 사례를 베풀게 됩니다.≪번역 세종실록≫
- 「2」안으로 섭리의 덕도 없고 밖으로 어모(禦侮)의 공도 없이, 다행히 초방의 친족으로 인하여 공신의 열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번역 태종실록≫
139. 칠방 (漆房) [칠방]
한자: 漆(옻 칠), 房(방 방)
옻칠을 한 물건들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
용례:
선자방, 칠방, 주석방 등 공방이 이곳에 국영으로 있었던 것도 결코 우연은 아니다.≪박경리, 토지≫
140. 침방 (寢房) [침:방]
한자: 寢(잘 침:), 房(방 방)
잠을 자는 방.
용례:
침방에 들다.
141. 큰방 (큰房) [큰방]
한자: 房(방 방)
「1」집안의 가장 어른이 되는 부인이 거처하는 방이라는 뜻으로, ‘안방’(안주인이 거처하는 방.)을 달리 이르는 말.
「2」집 안에서 제일 넓은 방.
「3」절에서 여러 승려들이 함께 거처하며
식사하는 방.
용례:
「2」이사를 가면 큰방을 침실보다는 서재로 쓰고 싶다.
142. 토론방 (討論房) [토:론방]
한자: 討(칠 토(:)), 論(논할 론), 房(방 방)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토론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
용례:
우리 누리집의 토론방은 건전한 운영을 위해 실명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143. 토방 (土房) [토방]
한자: 土(흙 토), 房(방 방)
방에 들어가는 문 앞에 좀 높이 편평하게 다진 흙바닥. 여기에 쪽마루를 놓기도 한다.
용례:
- 토방에 걸터앉다.
- 신 한 켤레가 토방에 놓여 있다.
144. 통방 (通房) [통방]
한자: 通(통할 통), 房(방 방)
교도소나 유치장 따위에서, 이웃한 감방의 수감자끼리 암호로 의사를 통함.
용례:
피차에 옆방끼리 있으면서 두고두고 통방으로 이야기를 나눌 심산이었을 것이다.≪이호철, 문≫
145. 통방 (通房) [통방]
한자: 通(통할 통), 房(방 방)
지방 관아에서 통인(通引)이 있던 방.
용례:
새로 통인이 된 사람은 누구든지 통방의 허참을 치르는 법이라….≪홍명희, 임꺽정≫
146. 통인방 (通引房) [통인방]
한자: 通(통할 통), 引(끌 인), 房(방 방)
고려·조선 시대에, 관아에 속한 구실아치들이 있던 방.
용례:
관노 하나가 삼문 밖에서 들어와서 통인방으로 가는 모양이더니 얼마 만에 수통인이 동헌방에 나와서….≪홍명희, 임꺽정≫
147. 폐방 (廢房) [폐:방]
한자: 廢(폐할/버릴 폐:), 房(방 방)
방을 쓰지 아니하고 버려둠. 또는 그 방.
용례:
그 방은 오래도록 버려둔 폐방이라 퀴퀴한 냄새가 난다.
148. 하숙방 (下宿房) [하:숙빵]
한자: 下(아래 하:), 宿(잘 숙), 房(방 방)
일정한 방세와 식비를 내고 남의 집에 머물면서 숙식을 하는 방.
용례:
- 요즘은 입학 철이라 하숙방을 구하기가 무척 힘들다.
- 돈이 부족해서 친구 두 명과 함께 하숙방을 쓰고 있다.
149. 학방 (學房) [학빵]
한자: 學(배울 학), 房(방 방)
예전에, 한문을 사사로이 가르치던 곳.
용례:
저녁 끼니때가 지난 뒤에 학방에 제일 먼저 온 사람은 서대응이었다.≪안회남, 농민의 비애≫
150. 한방 (한房) [한방]
한자: 房(방 방)
「1」같은 방.
「2」온 방.
용례:
- 「1」한방을 쓰다.
- 「1」한방에서 자다.
- 「1」신랑 각시가 한방 거처를 하다.
- 「2」고추를 한방 가득 널어서 말린다.
151. 한약방 (韓藥房) [하:냑빵]
한자: 韓(한국/나라 한(:)), 藥(약 약), 房(방 방)
한약업사가 경영하는 가게. 전통 의서(醫書) 11권에 나오는 2만~6만여 개의 약재를 취급할 수 있다.
152. 합방 (合房) [합빵]
한자: 合(합할 합), 房(방 방)
방을 합친다는 뜻으로, 한방에서 함께 자는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주로 부부가 잠자리를 같이하는 일을 가리킨다.
용례:
영감과 여태껏 세 번밖에 합방을 안 해 봤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맏며느리가 청상의 신세로 머릿방을 지키게 되고부터 영감은 한 번도 안방에서 잠자리를 한 일이 없었다.≪박완서, 미망≫
153. 행랑방 (行廊房) [행낭빵]
한자: 行(다닐 행(:)), 廊(사랑채/행랑 랑), 房(방 방)
대문간에 붙어 있는 방.
용례:
- 지난 사월 상달에 고사 지내고 나서 쑨 메주는 행랑방에 매달았으니 곧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뜰 테고….≪박완서, 미망≫
- 몸채 맞은편에는 또 맞배집 아래채를 지었는데, 허청과 대문간, 외양간, 측간 외에 문간 옆에 행랑방을 들였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154. 헌책방 (헌冊房) [헌:책빵]
한자: 冊(책 책), 房(방 방)
헌책을 팔고 사는 가게.
용례:
동생은 작년에 쓰던 참고서와 문제집을 헌책방에 팔았다.
155. 현관방 (玄關房) [현관빵]
한자: 玄(검을 현), 關(관계할 관), 房(방 방)
현관에 딸린 방.
용례:
현관방에 여러 식구들이 모여 앉아 식사를 하고 있었다.≪박완서, 우황청심환≫
156. 협방 (夾房) [협빵]
한자: 夾(낄 협), 房(방 방)
「1」안방에 딸린 자그마한 방.
「2」남의 집 한 부분을 빌려 사는 방.
용례:
「2」송 소사가 갈 곳이 없어 화개동에 남의 집 협방을 월세로 있다가….≪대한매일신보≫
157. 화방 (花房) [화방]
한자: 花(꽃 화), 房(방 방)
「1」주로 생화나 조화 따위의 꽃을 파는 가게.
「2」기생이 거처하며 술과 유흥을 제공하는 집.
용례:
「2」한눈에 그자들이 예사 양인이 아님을 눈치챈 작부들은 화방 물림과는 원래가 한통속이라 더욱 즐거워하는 것이었다. 그들이 주막 안으로 들어가니 이미 선래자가 두엇 앉아서 계집들과 잡가를 흥얼거리고 있었다.≪황석영, 장길산≫
158. 화방 (畫房) [화:방]
한자: 畫(그림 화:), 房(방 방)
「1」화가나 조각가가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하는 따위의 일을 하는 방.
「2」그림 그리는 데에 필요한 기구나 물감 따위를 파는 가게.
용례:
- 「1」미대 지망생들이 물감 냄새 물씬 풍기는 화방에서 데생을 연습하고 있었다.
- 「2」그는 붓과 물감을 사러 화방에 갔다.
159. 화촉동방 (華燭洞房) [화촉똥:방]
한자: 華(빛날 화), 燭(촛불 촉), 洞(골 동:), 房(방 방)
첫날밤에 신랑 신부가 자는 방.
용례:
화촉동방에 불이 꺼지자 방 안을 훔쳐보던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160. 흙방 (흙房) [흑빵]
한자: 房(방 방)
방바닥과 벽에 장판을 바르거나 도배를 하지 아니하여 흙이 드러나 있는 방.
용례:
마구간 같은 흙방에서 다리를 뻗게 되니 소, 돼지 신세하고 뭐가 다를까.≪박경리,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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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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