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가방 (假家房) [가:가방]
한자: 假(거짓 가:), 家(집 가), 房(방 방)
‘가겟방’(가겟房)의 원말.
용례:
가가방에는 불이 켜지고 두런두런 얘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2. 가겟방 (가겟房) [가:게빵]
한자: 房(방 방)
「1」자그마하게 가게로 차려 쓰는 방.
「2」작은 규모로 물건을 파는 집.
「3」가게 안에 딸린 작은 방.
용례:
- 「2」국밥집은 번창하여 월선이 혼자로는 손이 모자라 임이네도 가겟방에 나앉게 되었다.≪박경리, 토지≫
- 「3」고무신 가게와 약재상 두 칸으로 칸막이가 돼 있는 점방에 딸린 가겟방 역시 아래위 칸으로 장지문을 격해 있었다.≪박완서, 미망≫
3. 각방 (各房) [각빵]
한자: 各(각각 각), 房(방 방)
따로따로의 방.
용례:
부부가 각방을 쓰는 걸 보니 한바탕 싸운 모양이군!
4. 감방 (監房) [감방]
한자: 監(볼 감), 房(방 방)
교도소에서, 죄수를 가두어 두는 방.
용례:
- 감방에 가다.
- 감방에 가두다.
- 감방에서 나오다.
- 이번에 잡히면 평생을 감방에서 보내야 할걸.
- 가끔 간수의 감시 아래 뜰로 산책을 나갈 수가 있었고 다른 감방에서는 상상도 못 할 독서와 자유 취침까지 허락된 것이었다.≪홍성원, 육이오≫
5. 개구멍서방 (개구멍書房) [개:구멍서방]
한자: 書(글 서), 房(방 방)
정식 혼례를 올리지 아니하고 남몰래 드나들며 남편 행세를 하는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수절을 한다는 계집이 밤중에 몰래 개구멍서방을 불러들여 희학질을 논다 하는 소문이 삼이웃에 퍼지면 내게 이로울 것이 없지요.≪김주영, 객주≫
6. 개별난방 (個別暖房) [개:별란:방]
한자: 個(낱 개(:)), 別(다를/나눌 별), 暖(따뜻할 난:), 房(방 방)
개별적인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난방 방식.
용례:
이 아파트는 세대별 개별난방을 한다.
7. 객방 (客房) [객빵]
한자: 客(손 객), 房(방 방)
손님이 묵는 방.
용례:
- 객방에 머물다.
- 객방에는 길손들이 항상 드나든다.
- 그는 오랜만에 돌아와 누워 있는 그의 방이 어쩐지 처음 찾아 든 객방처럼 낯설게 느껴졌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8. 거처방 (居處房) [거처빵]
한자: 居(살 거), 處(곳 처:), 房(방 방)
거처하는 방.
용례:
인실은 말없이 자신의 거처방으로 들어갔다.≪박경리, 토지≫
9. 건넌방 (건넌房) [건:넌방]
한자: 房(방 방)
안방에서 대청을 건너 맞은편에 있는 방.
용례:
- 그는 도둑놈처럼 조심스럽게 바로 건넌방 뒤 미닫이 앞 담에 서서 주저주저하더니 담을 넘었다.≪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 남편은 들이닥치는 길로 한마디 하고는 건넌방으로 들어간다.≪염상섭, 동서≫
10. 건넛방 (건넛房) [건:너빵]
한자: 房(방 방)
건너편에 있는 방.
용례:
선생님들은 저 방에 묵었고 학생들은 그 건넛방에 묵었다.
11. 곁방 (곁房) [겯빵]
한자: 房(방 방)
「1」안방에 딸린 자그마한 방.
「2」남의 집 한 부분을 빌려 사는 방.
「3」주가 되는 방에 곁붙은 방.
용례:
- 「1」평소에는 물건이나 쌓아 두던 곁방도 명절에 손님 맞을 채비를 할 때는 말끔하게 치워졌다.
- 「2」집도 절도 없이 남의 집 곁방에서 살림을 시작할 때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3」사장실의 곁방이 비서실이다.
12. 계방 (契房) [계:방]
한자: 契(맺을 계:), 房(방 방)
「1」조선 후기에, 백성들이 군역·잡역 따위를 덜거나 불법 행위를 묵인받는 대가로 구실아치에게 뇌물을 주던 일.
「2」나루터 부근의 주민이 사공에게 뱃삯으로 곡식을 주던 일. 여름에는 보리를,
가을에는 벼를 주었다.
용례:
「1」아전들이 계방을 꾸며서 각화를 거래하며, 저들이 송파 저자의 상권을 쥐고 흔들고자 함인 듯싶소.≪김주영, 객주≫
13. 고방 (庫房) [고방]
한자: 庫(곳집 고), 房(방 방)
‘광’(세간이나 그 밖의 여러 가지 물건을 넣어 두는 곳.)의 원말.
용례:
살이 올라 동박새처럼 두루뭉술해진 홍 씨는 그득그득 곡식이 쌓인 고방 앞을 거닐면서 어디 또 보물이 숨겨져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하듯이 눈을 희번덕이고 있었던 것이다.≪박경리, 토지≫
14. 골방 (골房) [골:방]
한자: 房(방 방)
「1」큰방의 뒤쪽에 딸린 자그마한 방.
「2」좁고 구석진 방을 이르는 말.
용례:
- 「1」골방 속에 숨다.
- 「1」어느 날 어머니는 양순이와 함께 골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그고 근 반나절이나 잡도리를 했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 「2」쉬는 동안 홀로 골방에 틀어박혀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 「2」사무실 공사를 시작하면서 당분간 골방에서 업무를 봐야 했다.
15. 공방 (工房) [공방]
한자: 工(장인 공), 房(방 방)
「1」조선 시대에, 승정원에 속한 육방(六房) 가운데 공예·건축·토목 공사 따위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부서.
「2」조선 시대에, 각 지방 관아에 속한 육방(六房) 가운데 공예·건축·토목·공사 따위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부서.
「3」조선 시대에, 각 지방 관아의 공방(工房)에 속하여 공전(工典)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구실아치.
「4」공예품 따위를 만드는 곳.
용례:
- 「3」각 비장들에게 소임을 분배하여 맡기는데 이봉학이에게는 공방이 차례에 돌아왔다.≪홍명희, 임꺽정≫
- 「4」옛날부터의 전통을 지키고 독자적인 공방에서 특수한 봉제 기술로써 만들어 냄.≪이병주, 행복어 사전≫
16. 공방 (空房) [공방]
한자: 空(빌 공), 房(방 방)
「1」사람이 들지 않거나 거처하지 않는 방.
「2」오랫동안 남편 없이 아내 혼자서 거처하는 방.
용례:
「2」공방을 지키며 시모를 모시고 아이들을 기르는 아내도 잊을 수 있었고, 세상일 모두를 잊을 수 있었다.≪박경리, 토지≫
17. 공부방 (工夫房) [공부빵]
한자: 工(장인 공), 夫(지아비 부), 房(방 방)
공부하기 위하여 따로 마련한 방.
용례: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 공부방도 하나 있어야 한다.
18. 공예방 (工藝房) [공예방]
한자: 工(장인 공), 藝(재주 예:), 房(방 방)
기능과 장식의 양면이 조화를 이루게 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며, 그 기술을 가르치기도 하는 곳.
용례:
- 동생은 집 근처에 있는 작은 공예방을 수시로 드나들며 매듭 공예를 배우고 있다.
- 그는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자그마한 공예방을 준비하고 있다.≪아시아경제 2009년 6월≫
19. 과방 (果房) [과:방]
한자: 果(실과 과:), 房(방 방)
큰일을 치를 때 음식을 차려 놓고 내가는 곳.
용례:
학도꾼들이 나온다는 기별을 들은 안에서는 급히 학도들에게 대접할 국수를 말고, 과방에서는 실과 한 접시씩을 따로 고이기에 한동안 부산하였다.≪이기영, 봄≫
20. 과방 (過房) [과:방]
한자: 過(지날 과:), 房(방 방)
아들이 없어서 남의 아들을 양자로 삼는 일. 또는 그렇게 양자로 삼은 아들.
용례:
저 아이가 김 초시 댁에서 과방으로 들인 그 아이라네.
21. 구둣방 (구둣房) [구두빵]
한자: 房(방 방)
구두를 만들거나 고치거나 팔거나 하는 가게.
용례:
구두 밑바닥에 못이 솟아올라서, 그놈을 다시 수선하느라고 구둣방에 들러 약 오 분쯤 시간을 허비했다.≪홍성원, 흔들리는 땅≫
22. 구들방 (구들房) [구들빵]
한자: 房(방 방)
온돌을 놓아 난방 장치를 한 방.
용례:
광 속이 한결 안온하기는 했다. 바람 드나들던 쥐구멍도 없던가 외풍 있는 구들방보다 한결 훈훈한 느낌이었다.≪이문구, 오자룡≫
23. 구석방 (구석房) [구석빵]
한자: 房(방 방)
집의 한 모퉁이 안쪽에 있는 방.
용례:
- 어두운 구석방에 틀어박히다.
- 재판소 구석방에 갇힌 그 나흘 동안은 실로 견디기 어려운 나날이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24. 굴방 (窟房) [굴:방]
한자: 窟(굴 굴), 房(방 방)
빛이 들어오지 아니하는 어두운 방.
용례:
- 무슨 꿍꿍이를 하는지 그는 굴방에 하루 종일 틀어박혀 있다.
- 아이고, 족제비 잡는 굴방도 아닌데 담배 연기가….≪김원일, 불의 제전≫
25. 규방 (閨房) [규방]
한자: 閨(안방 규), 房(방 방)
「1」부녀자가 거처하는 방.
「2」안주인이 거처하는 방.
「3」부부의 침실.
용례:
- 「1」서릿발 돋는 가문에서 아직 시집도 안 간 규방의 처녀로, 종조모 상중에 아이를 배었다니.≪최명희, 혼불≫
- 「1」규방에 깊이 묻혀 있는 규수일수록 사내라고는 가까운 친척밖에 대할 수 없다가 이런 훤칠한 젊은이를 보면 마음을 홀딱 빼앗기는 일은 일쑤 있는 일이다.≪한무숙, 돌≫
- 「3」이젠 습기 차고 알싸한 그 토방 속이 금실 좋은 부부의 규방처럼 편안해진 것이었다.≪서기원, 조선백자 마리아상≫
26. 글방 (글房) [글빵]
한자: 房(방 방)
예전에, 한문을 사사로이 가르치던 곳.
용례:
- 글방 선생.
- 글방에 다니다.
27. 금은방 (金銀房) [그믄빵]
한자: 金(쇠 금), 銀(은 은), 房(방 방)
금은을 가공하거나 사고파는 가게.
용례:
- 금은방을 차리다.
- 누나는 엄마의 반지를 금은방에 가서 손에 맞게 고쳐 끼었다.
28. 기둥서방 (기둥書房) [기둥서방]
한자: 書(글 서), 房(방 방)
기생이나 몸 파는 여자들의 영업을 돌보아 주면서 얻어먹고 지내는 사내.
용례:
- 기둥서방 노릇을 하다.
- 기둥서방을 삼다.
29. 기방 (妓房) [기:방]
한자: 妓(기생 기:), 房(방 방)
「1」기생이 거처하던 곳. 고려 시대에는 기생이 교방(敎坊)에 속하여 노래와 춤을 맡아보았고, 조선 시대에는 약방(藥房)에 속하여 의녀(醫女)로서 행세하거나 상방(尙房)에 속하여 침선(針線)을
담당하였으므로 방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2」기생이 거처하며 술과 유흥을 제공하는 집.
용례:
- 「2」상제 노릇 하는 중에도 기방 갈 염의가 있다는 건가?≪김주영, 객주≫
- 「2」우선 사람 하나를 만나 보고 기방에 놀러 가도록 하지.≪황석영, 장길산≫
30. 기생방 (妓生房) [기:생방]
한자: 妓(기생 기:), 生(날 생), 房(방 방)
「1」기생이 거처하던 곳. 고려 시대에는 기생이 교방(敎坊)에 속하여 노래와 춤을 맡아보았고, 조선 시대에는 약방(藥房)에 속하여 의녀(醫女)로서 행세하거나 상방(尙房)에 속하여 침선(針線)을
담당하였으므로 방의 이름이 붙게 되었다.
「2」기생이 거처하며 술과 유흥을 제공하는 집.
용례:
- 「2」용이는 월선이 비단옷을 입는 것도 싫어했다. 내가 기생방에 오입하러 온 줄 아느냐 하며 노골적으로 힐난한 일도 있었다.≪박경리, 토지≫
- 「2」오입쟁이가 기생방에서 남을 망신 주기도 예사고 남에게 망신당하기도 예사지 그까짓 걸 가지고 속 썩일 거 무어 있나.≪홍명희, 임꺽정≫
31. 난방 (暖房) [난:방]
한자: 暖(따뜻할 난:), 房(방 방)
「1」실내의 온도를 높여 따뜻하게 하는 일.
「2」불을 피워 따뜻하게 된 방.
용례:
- 「1」난방 공사.
- 「1」가스 보일러로 난방을 하다.
- 「1」이 방은 난방이 되지 않아 겨울엔 사용하지 않는다.
32. 내방 (內房) [내:방]
한자: 內(안 내:), 房(방 방)
안주인이 거처하는 방.
용례:
우리의 내방 민요를 보더라도 여인의 노래는 곧 탄식의 노래요….≪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33. 냉난방 (冷暖房) [냉:난방]
한자: 冷(찰 랭:), 暖(따뜻할 난:), 房(방 방)
냉방과 난방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 냉난방이 잘되는 현대식 건물.
- 냉난방 겸용 장치.
- 냉난방 시설을 완비하다.
34. 냉방 (冷房) [냉:방]
한자: 冷(찰 랭:), 房(방 방)
「1」실내의 온도를 낮춰 차게 하는 일.
「2」불을 피우지 않아 차게 된 방.
용례:
- 「1」냉방 기구.
- 「1」난방이나 냉방 시설을 하여 실내의 온도를 조절한다.
- 「1」건물 내부는 정전 사고로 냉방이 전혀 되지 않아 매우 더웠다.
- 「2」겨울에도 방에 불을 때지 못하고 냉방에서 지냈다.
- 「2」냉방이라고 아우성들이지만 바닥에는 거적이 깔려 얼마큼 냉기를 막고 있었다.≪한무숙, 만남≫
35. 노래방 (노래房) [노래방]
한자: 房(방 방)
방음이 된 방에서 가사가 화면에 나타나는 음악 반주기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도록 장치를 해 놓은 곳.
용례:
술을 마신 그들은 노래방에 들러 마음껏 노래를 불렀다.
36. 노름방 (노름房) [노름빵]
한자: 房(방 방)
노름을 하는 방.
용례:
- 노름방에는 담배 연기가 자욱하고 꼬부랑 그림의 투전이 요 위에서 쉬고 있었다.≪오유권, 대지의 학대≫
- 돌쇠는 부친에게 꾸지람을 듣고 나서 한동안은 노름방을 쫓아다니지 않았다.≪이기영, 서화≫
37. 놀이방 (놀이房) [노리방]
한자: 房(방 방)
개인이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주로 낮 시간에 어린이를 돌보아 주는 곳.
용례:
그 맞벌이 부부는 아이를 놀이방에 보냈다.
38. 다락방 (다락房) [다락빵]
한자: 房(방 방)
「1」주로 부엌 위에 이 층처럼 만들어서 물건을 넣어 두는 곳. 보통 출입구는 방 쪽에 있다.
「2」다락처럼 높은 곳에 만들어 꾸민 방.
「3」다락을 거처하기 좋게 꾸민 방.
용례:
- 「2」얼음 창고 천장에다 다락방을 드리고 소년을 기거하게 했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2」노인의 기침 소리가 내가 누워 있는 다락방까지 들려왔다.≪조세희, 클라인 씨의 병≫
- 「3」방이 모자라 언니와 나는 한동안 다락방에서 지내야 했다.
39. 다방 (茶房) [다방]
한자: 茶(차 다), 房(방 방)
「1」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거나 쉴 수 있도록 꾸며 놓고, 차나 음료 따위를 판매하는 곳.
「2」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약을 지어 바치던 부서(部署). 뒤에 약방(藥房)으로 고쳤다.
용례:
- 「1」다방 종업원.
- 「1」친구와 역 앞 다방에서 만났다.
- 「1」그들이 다방에 들어섰을 때는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손님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40. 단방 (斷房) [단:방]
한자: 斷(끊을 단:), 房(방 방)
방사(房事)를 끊음.
용례:
아무래도 폐병 같다 하시어 마님께서 아드님 내외분께 단방을 명하신 것입지요.≪한무숙, 생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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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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