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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房 방 방 - 3

81. 산방 (産房) [산:방]

한자: 産(낳을 산:), 房(방 방)

해산하는 방.

용례:

안방하고 광 사이에 주로 시집간 딸네들이 산방으로 쓰는 두 칸짜리 허드레 방이 하나 있었다.≪이문열, 영웅시대≫

82. 살림방 (살림房) [살림빵]

한자: 房(방 방)

살림하는 방.

용례:

  • 살림방이 딸려 있는 가게.
  • 신혼부부의 살림방.
  • 민수의 살림방은 문간에 있었고, 붉은 벽돌담을 의지해서 부엌과 출입문이 있었다.≪김원우, 짐승의 시간≫
  • 방 안은 젊은 부부의 살림방으로는 지나칠 만큼 초라했다.≪이문열, 사람의 아들≫

83. 상방 (上房) [상:방]

한자: 上(윗 상:), 房(방 방)

「1」한 집에서 주인이 거처하는 방.
「2」예전에, 관아의 우두머리가 거처하던 방.
「3」사찰의 서기(書記).

용례:

  • 「2」두 사또는 그저 바늘방석 같은 동헌 상방에 앉아 바로 지척에서 터지는 아우성 소리에 탄식만 할 따름이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2」통인을 시켜서 상방에 사연을 아뢰고 댓돌 아래 부복하여 사또 드시기를 기다리는데….≪황석영, 장길산≫

84. 샛방 (샛房) [새:빵]

한자: 房(방 방)

방과 방 사이에 있는 작은 방.

용례:

부엌과 마루 사이에 창고처럼 쓰는 샛방이 하나 있다.

85. 샛서방 (샛書房) [새:써방]

한자: 書(글 서), 房(방 방)

남편이 있는 여자가 남편 몰래 관계하는 남자.

용례:

지아비가 교도소에서 징역살이하는 동안에 샛서방을 보아 단봇짐을 싸 버린….≪윤흥길, 완장≫

86. 서방 (書房) [서방]

한자: 書(글 서), 房(방 방)

「1」‘남편’(혼인하여 여자의 짝이 된 남자.)을 낮잡아 이르는 말.
「2」성에 붙여 사위나 매제, 아래 동서 등을 이르는 말.
「3」벼슬이 없는 사람의 성 뒤에 붙여 이르는 말.

용례:

  • 「1」서방을 얻다.
  • 「1」저 여자는 자기 서방이 아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군.
  • 「2」요즈음 정 서방은 회사 잘 다니니?
  • 「3」이 서방.

87. 선방 (船房) [선방]

한자: 船(배 선), 房(방 방)

배 안에서 승객들이 쓰도록 만든 방.

용례:

물이 스미는 선방을 고치는 일이나….≪김주영, 객주≫

88. 선방 (禪房) [선방]

한자: 禪(선 선), 房(방 방)

참선하는 방.

용례:

그대가 선방에서 좌선하는 동안 난 방황을 화두 삼아 거리를 헤맨 거야.≪김성동, 만다라≫

89. 세답방 (洗踏房) [세:답빵]

한자: 洗(씻을 세:), 踏(밟을 답), 房(방 방)

조선 시대에 둔, 궁중의 육처소 가운데 하나. 빨래와 다듬이질, 다림질 따위를 맡아 하던 곳이다.

용례:

빨래와 다듬이, 다림질을 도맡은 세답방의 나인들하고야 그 일의 고단함이 비교될 수 없을 텐데….≪최명희, 혼불≫

90. 셋방 (貰房) [세:빵]

한자: 貰(세놓을 세:), 房(방 방)

세를 내고 빌려 쓰는 방.

용례:

  • 단칸 셋방.
  • 셋방을 구하다.
  • 셋방을 살다.
  • 셋방을 놓다.
  • 셋방 들 돈을 마련하다.
  • 아들 내외는 우리와 같이 살다가 곧 셋방을 얻어서 따로 났다.

91. 손님방 (손님房) [손님빵]

한자: 房(방 방)

「1」집이나 회사 따위에서 손님을 맞이하거나 묵게 하는 방.
「2」여관이나 음식점 따위의 영업장에서 손님이 드는 방.

용례:

  • 「1」길상은 부채는 들지 않고 손님방에 저녁상을 날라 가는 전 서방을 쳐다본다.≪박경리, 토지≫
  • 「2」손님방이 모두 차서 더 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

92. 송방 (松房) [송방]

한자: 松(소나무 송), 房(방 방)

예전에, 주로 서울에서 개성 사람이 주단, 포목 따위를 팔던 가게.

용례:

  • 송방을 보다.
  • 다행히 기대했던 바와 같이 장사가 차차 커짐에 따라 셋방을 얻어 가지고 송방을 벌이었다.≪이기영, 신개지≫

93. 수방 (繡房) [수:방]

한자: 繡(수놓을 수:), 房(방 방)

조선 시대에 둔, 궁중의 육처소 가운데 하나. 수놓는 일을 맡아보는 곳이다.

용례:

죽음만은 간신히 면하고 수방으로 쫓겨 가 병들 때까지 수본 그리고 수놓는 궁인들을 지도·감독했다.≪한무숙, 만남≫

94. 수청방 (守廳房) [수청방]

한자: 守(지킬 수), 廳(관청 청), 房(방 방)

「1」수청을 드는 기생이 있던 방.
「2」청지기가 있던 방.

용례:

「2」옥섬의 새된 소리에 수청방에서 청지기들이 우둥우둥 나오고 상노들이 하나씩 둘씩 튀어나왔다.≪박종화, 전야≫

95. 숙수방 (熟手房) [숙쑤빵]

한자: 熟(익을 숙), 手(손 수(:)), 房(방 방)

잔치와 같은 큰일이 있을 때에 음식을 만드는 곳.

용례:

장국이 설설 끓어 구수한 냄새와 김이 자욱했고 숙수방에선 숙수들이 아무리 날렵하게 음식을 담아내도 하인들이 나르는 속도를 당해 내지 못했다.≪박완서, 미망≫

96. 승방 (僧房) [승방]

한자: 僧(중 승), 房(방 방)

승려들이 사는 절.

용례:

근처 승방에서는 목탁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여승이 앳된 목청으로 염불하는 소리가 끊겼다 이어졌다 한다.≪심훈, 영원의 미소≫

97. 시체방 (屍體房) [시체빵]

한자: 屍(주검 시:), 體(몸 체), 房(방 방)

시체를 넣어 놓은 방.

용례:

그래도 그 누이는 시체방에 들어가더니, 호들갑스럽게 한 곡조 울음을 터트려 놓았다.≪염상섭, 후더침≫

98. 신방 (新房) [신방]

한자: 新(새 신), 房(방 방)

「1」신랑, 신부가 첫날밤을 치르도록 새로 차린 방.
「2」신랑, 신부가 거처하도록 새로 꾸민 방.

용례:

  • 「1」신방을 차리다.
  • 「1」신랑과 신부는 밤 11시가 되어서야 신방에 들 수 있었다.
  • 「2」그래 신방은 구했니? 요즘 방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말이야.
  • 「2」엄마는 열심히 신방을 꾸미고 며느리 올 날을 기다리고….≪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99. 아래윗방 (아래윗房) [아래위빵]

한자: 房(방 방)

아랫방과 윗방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아주 낮은 그 소리는 한숨처럼 느리게 아래윗방에 가득 차 흘러 사라졌다.≪이범선, 오발탄≫

100. 아랫방 (아랫房) [아래빵]

한자: 房(방 방)

「1」이어져 있는 두 방 가운데 아래쪽 방.
「2」안뜰을 사이에 두고 몸채의 건너편에 있는 방.

용례:

  • 「1」아랫방과 윗방 사이 칸막이를 한 널쪽에 등을 기대며 모로 돌아앉았다.≪이범선, 오발탄≫
  • 「2」가만히 앞뜰로 돌아와서 아랫방을 쳐다보니 덧문 창살에 불이 환히 비쳤다.≪염상섭, 무화과≫

101. 안경방 (眼鏡房) [안:경빵]

한자: 眼(눈 안:), 鏡(거울 경:), 房(방 방)

‘안경원’(일정한 자격을 갖춘 안경사가 여러 시력 검사 후에 손님에게 안경을 맞추어 주거나 파는 곳.)의 전 이름.

용례:

그들은 주로, 달변인 안경방 처 외숙이 말문을 열고 법원 처숙 될 사람이 묻지 않아도 사건의 전모를 털어 내 주었다.≪이정환, 샛강≫

102. 안방 (안房) [안빵]

한자: 房(방 방)

「1」집 안채의 부엌에 딸린 방.
「2」안주인이 거처하는 방.
「3」집 안에서 중심이 되는 방.

용례:

  • 「2」아무리 오래간만에 본댁에 들러도 안채의 댓돌을 밟아 본 일이 없는 승재도 손자가 생기고부터는 곧잘 안방 출입을 했다.≪박완서, 미망≫
  • 「3」새로 이사한 집에는 안방에 화장실이 딸려 있다.
  • 「3」아이들이 크면서 안방을 내어 주었다.
  • 「3」내가 간단한 외출 준비를 하고 안방에 다시 갔을 때, 아버지는 거울 앞에서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103. 약방 (藥房) [약빵]

한자: 藥(약 약), 房(방 방)

「1」약사가 약을 조제하거나 파는 곳.
「2」약사가 없이 약종상 면허만으로 양약을 소매하는 가게.
「3」대갓집에 마련된, 약을 짓는 방.
「4」조선 시대에 둔 삼의원(三醫院)의 하나. 궁중의 의약(醫藥)을 맡아보던 관아이다. 세종 25년(1443)에 내약방(內藥房)을 고친 것으로, 고종 32년(1895)에 전의사로 고쳤다.
「5」조선 시대에 둔, 성균관의 동재 맨 위쪽의 방.

용례:

  • 「1」단골 약방의 땅딸막한 약사가 하던 말을 생각했다. 반드시 한 알씩만 먹으라고 한 그 약사의 주의 말을 어기고….≪한승원, 해일≫
  • 「2」읍내의 장거리에서 잡화상을 벌이고 소일 삼아 한편에 약방을 내고 앉아서….≪염상섭, 돌아온 어머니≫
  • 「3」종갓집에는 따로 약방이 있었다.

104. 여관방 (旅館房) [여관빵]

한자: 旅(나그네 려), 館(집 관), 房(방 방)

여관에서 손님이 묵는 방.

용례:

  • 여관방을 구하다.
  • 여관방을 잡다.
  • 나는 그가 묵고 있는 여관방으로 따라 들어갔다.

105. 옆방 (옆房) [엽빵]

한자: 房(방 방)

방이 연이어 있을 때 이웃하는 방.

용례:

윤태는 옆방 노파가 만수를 마구 흔들어 깨우는 소리에 눈을 번쩍 떴다.≪유주현, 하오의 연가≫

106. 옥방 (獄房) [옥빵]

한자: 獄(옥[囚舍] 옥), 房(방 방)

교도소에서, 죄수를 가두어 두는 방.

용례:

  • 죄인을 옥방에 가두다.
  • 감옥소 대문 앞에 당도하고 보니, 마침 세 죄인의 집에서 조반을 날라다 옥방에 들이고 있는 중이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107. 온돌방 (溫突房) [온돌빵]

한자: 溫(따뜻할 온), 突(갑자기 돌), 房(방 방)

온돌을 놓아 난방 장치를 한 방.

용례:

온돌방의 따뜻한 아랫목에 등허리를 대고 누운 기분이 어떤 것이었던가.≪하근찬, 야호≫

108. 온방 (溫房) [온방]

한자: 溫(따뜻할 온), 房(방 방)

「1」실내의 온도를 높여 따뜻하게 하는 일.
「2」불을 피워 따뜻하게 된 방.

용례:

  • 「1」온방 시설.
  • 「2」겨울엔 온방 여름엔 냉방에 앉아…세련된 미소만으로 직무를 수행하며….≪이병주, 행복어 사전≫

109. 옷방 (옷房) [옫빵]

한자: 房(방 방)

옷을 보관하거나 갈아입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는 방.

용례:

  • 그는 외출에 앞서 옷을 갈아입으러 옷방에 들어갔다.
  • 옷이 너무 많아서 옷방만 두 개다.

110. 월방 (越房) [월방]

한자: 越(넘을 월), 房(방 방)

안방에서 대청을 건너 맞은편에 있는 방.

용례:

대청을 사이하여 약방이 붙은 삼간 넉넉한 안방이 있고, 벽장이 붙은 월방은 좁았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111. 월세방 (月貰房) [월쎄빵]

한자: 月(달 월), 貰(세놓을 세:), 房(방 방)

월세를 받고 빌려주는 방. 또는 월세를 주고 빌려 쓰는 방.

용례:

결혼을 하려면 월세방이라도 얻어야 할 텐데 이마저 여의치가 않다.

112. 윗방 (윗房) [위빵]

한자: 房(방 방)

이어져 있는 두 방 가운데 위쪽 방.

용례:

우리 집의 윗방과 아랫방은 서로 붙어 있지만 그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113. 유방 (乳房) [유방]

한자: 乳(젖 유), 房(방 방)

포유류의 가슴 또는 배의 좌우에 쌍을 이루고 있는, 젖을 분비하기 위한 기관. 암컷은 젖샘이나 피하 조직이 발달하여 융기하고, 분만 후 일정한 기간 동안 젖을 분비한다.

114. 은방 (銀房) [은빵]

한자: 銀(은 은), 房(방 방)

금, 은 따위로 장식품 따위를 만들어 파는 가게.

용례:

  • 은방의 진열대에 놓인 아름다운 장신구.
  • 지영은 추석에 어머니가 사 준 은가락지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은방 앞을 지나갈 때마다 유리창에 이마를 대고 그것을 들여다보곤 했다.≪박경리, 시장과 전장≫

115. 이간방 (二間房) [이:간방]

한자: 二(두 이:), 間(사이 간(:)), 房(방 방)

두 칸이 되는 방.

용례:

주인 식구를 합하여 열두세 사람이 이간방에 그뜩 늘어앉았다.≪염상섭, 이심≫

116. 임방 (任房) [임:방]

한자: 任(맡길 임(:)), 房(방 방)

예전에, 봇짐장수나 등짐장수가 모여 어울리던 곳.

용례:

정꿀병이는 그때 정말 전라도 일대 각 고을 보부상 임방에 통문을 띄웠었다.≪송기숙, 녹두 장군≫

117. 자취방 (自炊房) [자취빵]

한자: 自(스스로 자), 炊(불땔 취:), 房(방 방)

자취하려고 얻어 든 방.

용례:

  • 그는 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얻었다.
  • 언니가 혼자 사는 자취방을 찾아갔다.

118. 작은방 (작은房) [자근방]

한자: 房(방 방)

「1」집 안의 큰방과 나란히 딸려 있는 방.
「2」집 안에서 큰방이 아닌 방을 이르는 말.

용례:

  • 「1」집이래야 큰방, 작은방, 부엌, 삼 칸짜리 오막살이였다.≪박경리, 토지≫
  • 「2」형과 함께 독립하면서 얻은 전셋집에서 형이 큰방을, 내가 작은방을 쓰기로 했다.

119. 장방 (長房) [장방]

한자: 長(긴 장(:)), 房(방 방)

「1」너비보다 길이가 길고 큰 방.
「2」각 관아에서 서리(書吏)가 쓰던 방.

용례:

「1」복도 끝은 문이 막고 있고, 문을 열자 다시 바깥에 나올 때처럼 훤해진다. 열대엿 자의 장방이 나타났다.≪유현종, 들불≫

120. 장통방 (長通房) [장통방]

한자: 長(긴 장(:)), 通(통할 통), 房(방 방)

아랫간과 윗간 사이를 막지 않고 튼 방.

용례:

그 댁의 방은 여러 개이지만 널찍하게 쓸 수 있는 장통방은 두 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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