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삐악삐악 [삐악삐악]
병아리가 계속 약하게 우는 소리.
용례:
어미 닭의 구구 하는 소리와 병아리들의 삐악삐악 우는 소리가 뒤뜰에서 들려온다.
47. 삐오삐오 [삐오삐오]
구급차 따위가 지나갈 때 나는 사이렌 소리.
용례:
삐오삐오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구급차.
48. 삐져나오다 [삐저나오다]
속에 있는 것이 겉으로 불거져 나오다.
용례:
- 속옷이 삐져나오다.
- 가방에 물건을 너무 많이 넣었더니 자꾸 뭐가 삐져나오려고 한다.
49. 삐주룩이 [삐주루기]
‘삐죽이’(물체의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는 모양. ‘비죽이’보다 센 느낌을 준다.)의 본말.
용례:
- 입을 삐주룩이 내밀다.
- 과녁 저쪽 잡목 덤불 속에서 뭔가 삐주룩이 나와 있는 물건이 그의 시선을 확 낚아챈 탓이었다.≪윤흥길, 완장≫
50. 삐주름히 [삐주름히]
약간 큰 물체의 끝이 삐주룩한 느낌으로.
용례:
둔덕 너머로 큰 동백나무 우듬지가 삐주름히 솟아 있었는데….≪문순태, 타오르는 강≫
51. 삐죽 [삐죽]
물체의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는 모양. ‘비죽’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포탄에 갈가리 찢기고 부러져서 나무들은 하나같이 굵은 밑동들만 눈 속에 삐죽 남아 있다.≪홍성원, 육이오≫
- 문득 삐죽 나온 코털이 보이고 이마에 보기 흉한 여드름이 하나 눈에 띈다.≪이양하, 이양하 수필선≫
52. 삐죽 [삐죽]
「1」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미는 모양. ‘비죽’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얼굴이나 물건의 모습만 한 번 슬쩍 내밀거나 나타내는 모양. ‘비죽’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입을 삐죽 내밀다.
- 「2」삐죽 고개를 내밀다.
- 「2」주렁주렁 달린 메줏덩이들 사이로 흡사 산사람 같은 외투 차림의 얼굴이 삐죽 내밀고 있었다.≪이호철, 소시민≫
- 「2」곰배팔이 깡통 사내를 노려보고 그가 작은 팔이라고 팔 대신 가지고 다니는 비수를 삐죽 비치는 것이었다.≪이정환, 샛강≫
53. 삐죽거리다 [삐죽꺼리다]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거리다. ‘비죽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입술을 삐죽거리다.
54. 삐죽대다 [삐죽때다]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거리다. ‘비죽대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언니는 우리 학교를 말할 땐 꼭 그렇게 입을 삐죽대고 괜히 화를 낸다. 자기가 시험 봤다 떨어진 학교이기 때문에 아직도 원한 같은 걸 품고 있었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55. 삐죽빼죽 [삐죽빼죽]
여럿이 다 끝이 고르지 아니하게 조금씩 내밀려 있는 모양. ‘비죽배죽’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깨진 유리를 삐죽빼죽 꽂아 둔 담.
56. 삐죽삐죽 [삐죽삐죽]
여럿이 다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는 모양. ‘비죽비죽’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해어진 보자기 사이로 금방 캐 온 듯한 싱싱한 소태나무 뿌리가 삐죽삐죽 나와 있었다.≪강경애, 인간 문제≫
57. 삐죽삐죽 [삐죽삐죽]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거리는 모양. ‘비죽비죽’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광이는 입을 삐죽삐죽 왕! 하고 운다.≪박경리, 시장과 전장≫
58. 삐죽삐죽하다 [삐죽삐주카다]
여럿이 다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다. ‘비죽비죽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그림자 끝은 볏짚의 삐죽삐죽한 모습을 그대로 창호지 위에 그려 내고 있었다.≪조정래, 태백산맥≫
59. 삐죽삐죽하다 [삐죽삐주카다]
언짢거나 비웃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거리다. ‘비죽비죽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팔기가 들어가자 몇 번 입을 삐죽삐죽하더니만 봇둑 터지는 소리를 낸다.≪김춘복, 쌈짓골≫
60. 삐죽이 [삐주기]
사소한 일에 쉽게 토라지는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61. 삐죽이 [삐주기]
물체의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는 모양. ‘비죽이’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낙엽 틈으로 삐죽이 솟아 있는 버섯은 몸 전체가 핏빛인 독버섯이더군.≪김성동, 만다라≫
62. 삐죽이 [삐주기]
「1」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미는 모양. ‘비죽이’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얼굴이나 물건의 모습만 한 번 슬쩍 내밀거나 나타내는 모양. ‘비죽이’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아이가 연이를 저만큼 떨어져 걸으며 이맛살을 찌푸리고 입을 삐죽이 내밀었다.≪최정희, 천맥≫
- 「2」어느새 노영호도 김 소령 어깨 너머로 삐죽이 얼굴을 내어 밀었다.≪이호철, 적막강산≫
63. 삐죽이다 [삐주기다]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이다. ‘비죽이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사람들이 자기 말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자, 언짢은 듯 입을 삐죽이고 나가 버렸다.
64. 삐죽하다 [삐주카다]
물체의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다. ‘비죽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그는 철모를 너무 깊이 눌러써서 커다란 매부리코만이 철모 밖으로 삐죽하게 나와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65. 삐죽하다 [삐주카다]
「1」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다. ‘비죽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2」얼굴이나 물건의 모습만 한 번 슬쩍 내밀거나 나타내다. ‘비죽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1」영식이는 뒤에서 내다보는 여자가 입을 삐죽하는 것 같아서 역시 굴욕을 느끼며….≪염상섭, 백구≫
66. 삐지다 [삐지다]
칼 따위로 물건을 얇고 비스듬하게 잘라 내다.
용례:
김칫국에 무를 삐져 넣다.
67. 삐지다 [삐지다]
성나거나 못마땅해서 마음이 토라지다.
용례:
이건 삐줄이 네놈 몫이다. 삐줄이 네놈한테도 내 오늘 이렇게 네놈 몫의 새를 사 줬으니 더 이상 삐질 생각일랑 마라.≪이청준, 잔인한 도시≫
68. 삐질삐질 [삐질삐질]
몹시 난처하거나 힘들 때에 땀을 흘리는 모양.
용례:
선생님께서 나에게 질문을 하셨을 때 너무나 당황해서 진땀이 삐질삐질 났다.
69. 삐쩍 [삐쩍]
볼품없이 매우 마른 모양.
용례:
삐쩍 마른 얼굴.
70. 삐쭉 [삐쭉]
물체의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는 모양. ‘비죽’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자루 밖으로 못이 삐쭉 나와 있다.
- 푸른 침대보 바깥으로 맨발이 삐쭉 솟아 나와 있었다.≪최인호, 지구인≫
71. 삐쭉 [삐쭉]
「1」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미는 모양. ‘비죽’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2」얼굴이나 물건의 모습만 한 번 슬쩍 내밀거나 나타내는 모양. ‘비죽’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용현이는 입을 삐쭉 내밀어 핀잔을 주어 놓고 친구들을 데리고 장막을 향해 내달았다.≪송기숙, 녹두 장군≫
- 「2」모임에 가서는 얼굴만 삐쭉 내밀고 서둘러 왔다.
72. 삐쭉거리다 [삐쭉꺼리다]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거리다. ‘비죽거리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아이는 입을 삐쭉거리며 막 울려고 했다.
73. 삐쭉대다 [삐쭉때다]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거리다. ‘비죽대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고년…웬 떡을 배가 터지도록 처먹는담.” 하고 입을 삐쭉대는 그 낯짝에 시기와 증오가 역력히 나타난다.≪김유정, 떡≫
74. 삐쭉빼쭉 [삐쭉빼쭉]
여럿이 다 끝이 고르지 않게 조금씩 내밀려 있는 모양. ‘비죽배죽’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합판 위로 못이 삐쭉빼쭉 나오다.
75. 삐쭉빼쭉하다 [삐쭉빼쭈카다]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샐룩하다. ‘비죽배죽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소년은 꾸중을 들으면서도 입을 삐쭉빼쭉하며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76. 삐쭉삐쭉 [삐쭉삐쭉]
여럿이 다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는 모양. ‘비죽비죽’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선인장에 삐쭉삐쭉 돋은 가시.
77. 삐쭉삐쭉하다 [삐쭉삐쭈카다]
여럿이 다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다. ‘비죽비죽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저편에 스크린으로 가려진 의자의 산(山)을, 그리고 그 봉우리에 솟은 삐쭉삐쭉한 쇠붙이의 다리들을….≪최인훈, 웃음소리≫
78. 삐쭉삐쭉하다 [삐쭉삐쭈카다]
언짢거나 비웃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거리다. ‘비죽비죽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아이는 울음을 참고 있는지 입을 삐쭉삐쭉하였다.
- 털이는 입을 삐쭉삐쭉하며 눈물이 듣거니, 맺거니 한다.≪현진건, 무영탑≫
79. 삐쭉이 [삐쭈기]
「1」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미는 모양. ‘비죽이’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2」얼굴이나 물건의 모습만 한 번 슬쩍 내밀거나 나타내는 모양. ‘비죽이’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 「1」입을 삐쭉이 내밀다.
- 「2」얼굴을 삐쭉이 내밀다.
80. 삐쭉이다 [삐쭈기다]
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고 실룩이다. ‘비죽이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그는 입술을 삐쭉이면서 우리를 비웃었다.
81. 삐쭉하다 [삐쭈카다]
물체의 끝이 조금 길게 내밀려 있다. ‘비죽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지붕이 삐쭉하게 위로 솟아 있기 때문에 얼른 보기에 삼각형이었다.≪하근찬, 삼각의 집≫
82. 삐쭉하다 [삐쭈카다]
「1」비웃거나 언짢거나 울려고 할 때 소리 없이 입을 내밀다. ‘비죽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2」얼굴이나 물건의 모습만 한 번 슬쩍 내밀거나 나타내다. ‘비죽하다’보다 아주 센 느낌을
준다.
용례:
「1」여자는 언제 자기가 그런 데에 있었더냐는 듯이 입을 삐쭉하고 눈을 크게 뜨더니….≪이문희, 흑맥≫
83. 삐틀거리다 [삐틀거리다]
힘이 없거나 어지러워서 몸을 바로 가누지 못하고 이리저리 쓰러질 듯이 계속 걷다. ‘비틀거리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술에 취한 사람이 다리를 삐틀거리며 간다.
84. 삐틀삐틀하다 [삐틀삐틀하다]
힘이 없거나 어지러워서 몸을 바로 가누지 못하고 계속 이리저리 쓰러질 듯이 걷다. ‘비틀비틀하다’보다 센 느낌을 준다.
용례:
삐틀삐틀하는 걸음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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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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