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如 같을 여

1. 여간 (如干) [여간]

한자: 如(같을 여), 干(방패 간)

그 상태가 보통으로 보아 넘길 만한 것임을 나타내는 말.

용례:

  • 여자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 뜰에 핀 꽃이 여간 탐스럽지 않았다.
  • 키는 작달막하나 가슴팍이 떡 벌어진 게 여간 다부진 몸매가 아니었다.
  • 구레나룻 사내는 생긴 것과는 달리 말투가 여간 상냥하지가 않다.

2. 여간내기 (如干내기) [여간내기]

한자: 如(같을 여), 干(방패 간)

만만하게 여길 만큼 평범한 사람.

용례:

  • 꼬박꼬박 말대답하는 품이 여간내기가 아니었다.
  • 제 앞에서 얼굴도 들지 못할 것 같은데 천연스럽게 앉아서 전혀 내색도 안 하는 계숙을 눈앞에 앉혀 놓고 보니 여간내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여간만 (如干만) [여간만]

한자: 如(같을 여), 干(방패 간)

‘여간’을 강조하여 이르는 말.

용례:

  • 아이가 깜찍할뿐더러 하는 짓도 여간만 똑똑하지 않다.
  • 분수없이 과한 대접을 받는다는 것도 여간만 고역이 아니다.
  • 기분 내키는 대로 살 수 있는 이곡리 생활이 여간만 만족스러운 게 아니었다.
  • 날치들이 물을 박차고 대기 속으로 비행하는 것을 보면 여간만 탐스럽지가 않고….

4. 여래 (如來) [여래]

한자: 如(같을 여), 來(올 래(:))

여래 십호의 하나.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를 달리 이르는 말이다.

5. 여류 (如流) [여류]

한자: 如(같을 여), 流(흐를 류)

‘여류하다’
(물의 흐름과 같다는 뜻으로, 세월이 매우 빠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어근.

6. 여반장 (如反掌) [여반장]

한자: 如(같을 여), 反(돌이킬/돌아올 반:), 掌(손바닥 장:)

손바닥을 뒤집는 것 같다는 뜻으로, 일이 매우 쉬움을 이르는 말.

용례:

  • 여러분 같은 영웅 장사가 그까짓 것쯤 해내기야 여반장이 아니겠습니까?
  • 한 치 앞도 못 내다보는 이 오리무중 같은 시국에 충신과 역신이 뒤바뀌기가 여반장이라는 걸 이곳 벼슬아치들이 모르겠소?

7. 여삼추 (如三秋) [여삼추]

한자: 如(같을 여), 三(석 삼), 秋(가을 추)

3년과 같이 길게 느껴진다는 뜻으로, 몹시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이르는 말.

용례:

  • 일각이 여삼추로 기다리던 귀성이었건만 막상 고향 집 안방에서 여란이는 울적했다.
  • 나머지 교인들은 풀 위에 찰싹 엎드려 숨죽이고 기다리는데, 날은 점점 밝아 오고 참으로 일각이 여삼추였다.

8. 여상 (如上) [여상]

한자: 如(같을 여), 上(윗 상:)

‘여상하다’
(위와 같다.)의 어근.

9. 여상 (如常) [여상]

한자: 如(같을 여), 常(떳떳할 상)

‘여상하다’
(평소와 다름이 없다.)의 어근.

10. 여시 (如是) [여시]

한자: 如(같을 여), 是(이[斯]/옳을 시:)

‘여시하다’
(상태, 모양, 성질 따위가 이와 같다.)의 어근.

11. 여시여시 (如是如是) [여시여시]

한자: 如(같을 여), 是(이[斯]/옳을 시:), 如(같을 여), 是(이[斯]/옳을 시:)

‘여시여시하다’
(이러하고 이러하다.)의 어근.

12. 여신 (如新) [여신]

한자: 如(같을 여), 新(새 신)

‘여신하다’
(새로운 것과 같다.)의 어근.

13. 여실 (如實) [여실]

한자: 如(같을 여), 實(열매 실)

「1」사실과 꼭 같음.
「2」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라는 뜻으로, 우주 만유의 본체인 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절대의 진리를 이르는 말.

14. 여우 (如雨) [여우]

한자: 如(같을 여), 雨(비 우:)

「1」비와 같다는 뜻으로, 수효가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내린 비가 다시 하늘로 올라갈 수 없듯이 다시 만나기 어려운 이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5. 여운 (如雲) [여운]

한자: 如(같을 여), 雲(구름 운)

「1」매우 성(盛)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매우 아름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6. 여의 (如意) [여이]

한자: 如(같을 여), 意(뜻 의:)

‘여의하다’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다.)의 어근.

17. 여의주 (如意珠) [여이주]

한자: 如(같을 여), 意(뜻 의:), 珠(구슬 주)

「1」용의 턱 아래에 있는 영묘한 구슬. 이것을 얻으면 무엇이든 뜻하는 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2」불교에서, 법과 공덕이나 경전의 공덕을 상징적으로 이르는 말.

18. 여의히 (如意히) [여이히]

한자: 如(같을 여), 意(뜻 의:)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게.

용례:

경원이는 무슨 일이든지 항상 반대만 하는 사람인 고로 일이 여의히 될까 싶지 않아….

19. 여인일판 (如印一板) [여이닐판]

한자: 如(같을 여), 印(도장 인), 一(한 일), 板(널 판)

한 판(板)에서 찍어 낸 듯이 서로 조금도 다름이 없음.

용례:

아이는 제 아버지와 여인일판이다.

20. 여전 (如前) [여전]

한자: 如(같을 여), 前(앞 전)

‘여전하다’
(전과 같다.)의 어근.

21. 여하 (如何) [여하]

한자: 如(같을 여), 何(어찌 하)

그 형편이나 정도가 어떠한가의 뜻을 나타내는 말.

용례:

  • 성공은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 반성 여하에 따라 형량을 조절할 수 있다.

22. 여하간 (如何間) [여하간]

한자: 如(같을 여), 何(어찌 하), 間(사이 간(:))

어찌하든지 간에.

용례:

  • 여하간 가고야 말겠다.
  • 여하간 이야기나 우선 들어 보도록 하자.
  • 저편 숲속에 희미한 불빛을 발견했다. 우군의 아지트가 있을 까닭도 없고 인가가 있을 곳도 아니었다. 여하간 이편에서 그 불빛을 볼 수 있었다면 저편에서도 우리의 소재를 알았을 것이었다.

23. 여하튼 (如何튼) [여하튼]

한자: 如(같을 여), 何(어찌 하)

[Ⅰ]의견이나 일의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떻게 되어 있든.
[Ⅱ]‘여하하든’이 줄어든 말.

용례:

  • [Ⅰ]도망친 무출이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알 수도 없다. 여하튼 도망치기는 쳐야겠는데 뭔가 허전하고 두렵고 이상하다.
  • [Ⅱ]사정이야 여하튼 일단 만나서 얘기합시다.

24. 여하튼지 (如何튼지) [여하튼지]

한자: 如(같을 여), 何(어찌 하)

[Ⅰ]의견이나 일의 성질, 형편, 상태 따위가 어떻게 되어 있든지.
[Ⅱ]‘여하하든지’가 줄어든 말.

용례:

  • [Ⅰ]여하튼지 혼기가 찼으면 결혼을 해야 한다.
  • [Ⅱ]형편이야 여하튼지 빚을 먼저 갚아야 하네.

25. 여할 (如割) [여할]

한자: 如(같을 여), 割(벨 할)

‘여할하다’
(벤 것같이 아프다.)의 어근.

26. 여허 (如許) [여허]

한자: 如(같을 여), 許(허락할 허)

이와 같음.

용례:

본 도감의 보고서와 인구 호수 전토 현록한 책자를 본즉 호구의 수효와 토지의 여허를 오히려 주실치 못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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