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藥 약 약 - 2

33. 약발 (藥발) [약빨]

한자: 藥(약 약)

겉으로 나타나는 약의 효험.

용례:

  • 약발이 받다.
  • 약발이 좋다.
  • 약발이 듣는지 아버지의 병세는 점점 차도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34. 약밥 (藥밥) [약빱]

한자: 藥(약 약)

찹쌀을 물에 불리어 시루에 찐 뒤에 꿀 또는 흑설탕, 참기름, 대추, 진간장, 밤, 황밤 따위를 넣고 다시 시루에 찐 밥.

35. 약방 (藥房) [약빵]

한자: 藥(약 약), 房(방 방)

「1」약사가 약을 조제하거나 파는 곳.
「2」약사가 없이 약종상 면허만으로 양약을 소매하는 가게.
「3」대갓집에 마련된, 약을 짓는 방.
「4」조선 시대에 둔 삼의원(三醫院)의 하나. 궁중의 의약(醫藥)을 맡아보던 관아이다. 세종 25년(1443)에 내약방(內藥房)을 고친 것으로, 고종 32년(1895)에 전의사로 고쳤다.
「5」조선 시대에 둔, 성균관의 동재 맨 위쪽의 방.

용례:

  • 「1」단골 약방의 땅딸막한 약사가 하던 말을 생각했다. 반드시 한 알씩만 먹으라고 한 그 약사의 주의 말을 어기고….≪한승원, 해일≫
  • 「2」읍내의 장거리에서 잡화상을 벌이고 소일 삼아 한편에 약방을 내고 앉아서….≪염상섭, 돌아온 어머니≫
  • 「3」종갓집에는 따로 약방이 있었다.

36. 약방문 (藥方文) [약빵문]

한자: 藥(약 약), 方(모[棱] 방), 文(글월 문)

약을 짓기 위하여 약 이름과 약의 분량을 적은 종이.

용례:

  • 약방문을 내다.
  • 약방문을 쓰다.
  • 할아버지는 그 시절의 선비가 흔히 그랬듯이 한방에 대한 소양이 상식 이상이어서 자식들 약방문도 손수 내고….≪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37. 약방제조 (藥房提調) [약빵제조]

한자: 藥(약 약), 房(방 방), 提(끌 제), 調(고를 조)

임금에게 올리는 약을 감독하던 벼슬아치.

용례:

스무나흗날 가서는 약방제조 이하로 전의(典醫)들은 전부 밤을 새워 윤직하라는 어명이 내리고….≪박종화, 전야≫

38. 약병 (藥甁) [약뼝]

한자: 藥(약 약), 甁(병 병)

약을 담는 병.

용례:

책상 서랍에서 약병과 약봉지를 꺼냈다. 서울서 가져온 상비약으로 병에 든 정제는 미군 의무대를 통해 힘들게 구한….≪김원일, 불의 제전≫

39. 약병아리 (藥병아리) [약뼝아리]

한자: 藥(약 약)

병아리보다 조금 큰 어린 닭.

용례:

남 서방이 닭장을 열면서 장에 갈 준비를 하느라 약병아리 몇 마리를 짚으로 묶던 아침에 홍천댁은 오늘을 넘길 순 없다고 생각했었다.≪한수산, 유민≫

40. 약봉지 (藥封紙) [약뽕지]

한자: 藥(약 약), 封(봉할 봉), 紙(종이 지)

약을 담는 봉지.

용례:

  • 정숙의 몸은 이미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머리맡에는 무슨 약봉지가 있었고 물 사발이 엎질러져 정숙의 저고리와 방바닥을 적시고 있었다.≪손창섭, 사연기≫
  • 김 노인의 약방에는 아직도 천장에 약봉지가 빼곡하게 달려 있었다.≪홍성원, 무사와 악사≫

41. 약사 (藥師) [약싸]

한자: 藥(약 약), 師(스승 사)

국가의 면허를 받아 약사(藥事)에 관한 일을 맡아보는 사람.

용례:

약사 면허.

42. 약사발 (藥沙鉢) [약싸발]

한자: 藥(약 약), 沙(모래 사), 鉢(바리때 발)

「1」약을 담는 사발.
「2」예전에, 사약을 내릴 때에 독약을 담던 그릇.

용례:

  • 「1」나는 일주일 가까이 앓고 일어났다. 그러나 주인마누라는 계속 새로 온 식모애를 시켜 저녁마다 약사발을 내보냈다.≪이호철, 소시민≫
  • 「2」허적의 당이 일어나는 바람에 노론은 몰락되어 송우암에게는 약사발이 내리고….≪박종화, 전야≫

43. 약사법 (藥事法) [약싸뻡]

한자: 藥(약 약), 事(일 사:), 法(법 법)

국민의 보건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의약품, 화장품, 의료 기기 따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제정한 법.

44. 약사회 (藥師會) [약싸회]

한자: 藥(약 약), 師(스승 사), 會(모일 회:)

약사(藥事)에 관한 연구와 약사 윤리의 확립을 위하여 설립한 약사의 모임.

45. 약상자 (藥箱子) [약쌍자]

한자: 藥(약 약), 箱(상자 상), 子(아들 자)

약을 넣어 두는 상자.

용례:

약상자에서 소화제를 꺼내다.

46. 약샘 (藥샘) [약쌤]

한자: 藥(약 약)

약물이 나는 샘.

용례:

마을 뒷산의 약샘은 건강에 좋기로 소문나 있었다.

47. 약석 (藥石) [약썩]

한자: 藥(약 약), 石(돌 석)

「1」약과 침이라는 뜻으로, 여러 가지 약을 통틀어 이르는 말. 또는 그것으로 치료하는 일.
「2」약으로 병을 고치는 것처럼 남의 잘못된 행동을 훈계하여 그것을 고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말.

용례:

「1」그는 약석의 보람도 없이 이내 세상을 뜨고 말았다.

48. 약성 (藥性) [약썽]

한자: 藥(약 약), 性(성품 성:)

약재의 성질.

용례:

약성을 모르고 함부로 약재를 쓰면 안 된다.

49. 약손 (藥손) [약쏜]

한자: 藥(약 약)

「1」다섯 손가락 가운데 넷째 손가락.
「2」아픈 곳을 만지면 낫는다고 하여 어루만져 주는 손을 이르는 말.

용례:

  • 「1」엄마는 숟가락에 가루약과 물약을 함께 담아 약손으로 천천히 젓기 시작하였다.
  • 「2」까치 이모는 설월 스님의 손이 약손이라면서 금방 숨이 넘어갈 듯하던 아픔이 가라앉는다 하였다.≪문순태, 피아골≫

50. 약손가락 (藥손가락) [약쏜까락]

한자: 藥(약 약)

다섯 손가락 가운데 넷째 손가락.

용례:

그는 약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이 뭉툭 잘려진 왼손을 바른손으로 눌러 가렸다.≪조세희, 클라인 씨의 병≫

51. 약솜 (藥솜) [약쏨]

한자: 藥(약 약)

불순물이나 지방 따위를 제거하고 소독한 솜. 외과 치료에 쓰인다.

용례:

  • 상처 난 곳을 약솜으로 깨끗이 닦고 약을 발랐다.
  • 간호사는 주사를 놓은 곳을 약솜으로 꾹 눌러 주었다.

52. 약수 (藥水) [약쑤]

한자: 藥(약 약), 水(물 수)

먹거나 몸을 담그거나 하면 약효가 있는 샘물.

용례:

  • 약수를 받아 마시다.
  • 약수를 뜨러 가다.
  • 혜정 스님은 약수도 먹고 수양도 할 겸 옥수암에 얼마 동안 와 있으면 어떻겠느냐고 권하고….≪한무숙, 돌≫

53. 약수건 (藥手巾) [약쑤건]

한자: 藥(약 약), 手(손 수(:)), 巾(수건 건)

달인 탕약을 거르거나 짜는 데 쓰는 베 헝겊.

용례:

화로에서 약탕관을 들어낸 백 씨는 정성스럽게 사발 위에다 약수건을 펴 놓고 알맞게 달여진 약을 따라 짠다.≪박경리, 토지≫

54. 약수터 (藥水터) [약쑤터]

한자: 藥(약 약), 水(물 수)

약수가 나는 곳.

55. 약수통 (藥水桶) [약쑤통]

한자: 藥(약 약), 水(물 수), 桶(통(桶) 통)

약수를 담는 통.

56. 약숟가락 (藥숟가락) [약쑫까락]

한자: 藥(약 약)

약을 조제하거나 먹을 때 쓰는 숟가락.

57. 약술 (藥술) [약쑬]

한자: 藥(약 약)

「1」약으로 마시는 술.
「2」약을 넣어서 빚은 술.

용례:

  • 「1」이봐, 소주 반병이면 약술이나 진배없네.
  • 「2」아저씨 댁에는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어 담근 약술이 많이 있다.
  • 「2」누가 내 아들 이렇게 만들어 놓고 약술 담가다가 주라고 하더냐?≪한승원, 해일≫

58. 약시시 (藥시시) [약씨시]

한자: 藥(약 약)

앓는 사람을 위하여 약을 쓰는 일.

용례:

약시시를 잘못하였으리라는 말에 지 주사가 신이 나서 여부가 있느냐고 대답하는 것을 들으니….≪염상섭, 삼대≫

59. 약시중 (藥시중) [약씨중]

한자: 藥(약 약)

병자의 옆에서 약의 시중을 하는 일.

용례:

  • 약시중을 들다.
  • 계숙이도 아침저녁으로 드나들며 약시중도 하고 앓는 사람의 음식 뒷바라지까지 하였다.≪심훈, 영원의 미소≫

60. 약식 (藥食) [약씩]

한자: 藥(약 약), 食(밥/먹을 식)

찹쌀을 물에 불리어 시루에 찐 뒤에 꿀 또는 흑설탕, 참기름, 대추, 진간장, 밤, 황밤 따위를 넣고 다시 시루에 찐 밥.

61. 약실 (藥室) [약씰]

한자: 藥(약 약), 室(집 실)

「1」병원이나 약국에서 약사가 약을 조제하는 곳.
「2」총포에서, 탄약을 재어 넣는 부분.

용례:

「2」병사들은 총구와 약실에 낀 먼지와 잎사귀 찌꺼기들을 긁어내며 컴컴한 속에서 병기 수입을 했다.≪안정효, 하얀 전쟁≫

62. 약쑥 (藥쑥) [약쑥]

한자: 藥(약 약)

약재로 쓰는 쑥. 흔히 ‘산쑥’을 이르는 말이다.

용례:

  • 아버지는 뒷산에서 약쑥을 캐 오셨다.
  • 급곽란에는 약쑥이 잘 듣고 토사곽란에는 식초에다 참기름을 타 먹으면 진정이 된다 하던데….≪김원일, 불의 제전≫

63. 약액 (藥液) [야객]

한자: 藥(약 약), 液(진 액)

약으로 쓰는 액체.

용례:

어린 동생이 약액을 물로 잘못 알고 마셔 버렸다.

64. 약용 (藥用) [야굥]

한자: 藥(약 약), 用(쓸 용:)

약으로 씀.

용례:

모과주는 예로부터 기침에 잘 들어 약용으로도 한다지 않는가.≪김원일, 불의 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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