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옥 (獄) [옥]
한자: 獄(옥[囚舍] 옥)
죄인을 가두어 두는 곳. 한때 형무소라고 부르다가 현재 ‘교도소’로 고쳤다.
용례:
- 죄인을 옥에 가두다.
- 옥에서 풀려나다.
- 그녀는 옥 속에 갇혀서도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 윤용규는 나이 이미 육십에 또, 어제까지 등이며 볼기며 모진 매를 맞다가 겨우 옥에서 놓여나온 몸이라….
2. 옥고 (獄苦) [옥꼬]
한자: 獄(옥[囚舍] 옥), 苦(쓸[味覺] 고)
옥살이를 하는 고생.
용례:
- 옥고를 치르다.
- 옥고를 겪다.
- 그는 장기간의 옥고로 심신이 피폐해졌다.
3. 옥구멍 (獄구멍) [옥꾸멍]
한자: 獄(옥[囚舍] 옥)
예전에, 감옥 안의 죄인을 가두어 두는 방을 속되게 이르던 말.
용례:
삼 년 동안을 옥구멍 속에서 사람은 못 당할 고생을 다 겪던 이 시찰을 놓여나와 세상 구경을 다시 하게 하신지라….
4. 옥귀신 (獄鬼神) [옥뀌신]
한자: 獄(옥[囚舍] 옥), 鬼(귀신 귀:), 神(귀신 신)
감옥의 귀신이라는 뜻으로, 감옥에 들어가 죽을 때까지 나오지 못하는 사람이나 감옥에서 나오지 못하고 죽는 사람을 이르는 말.
용례:
덜컹거리는 널문은 마당에서 날뛰는 옥귀신들이 잡아 흔드는 것만 같았다.
5. 옥리 (獄吏) [옹니]
한자: 獄(옥[囚舍] 옥), 吏(벼슬아치/관리 리:)
「1」감옥에서 죄수를 감시하던 구실아치.
「2」형벌에 관한 일을 심리하던 벼슬아치.
용례:
「1」공신(功臣) 주발 같은 사람들도 일단 하옥을 당하면, 하찮은 옥리를 보고도 머리를 조아리고, 아랫것들 앞에서도 숨을 죽여 눈치를 살펴야 한다.
6. 옥문 (獄門) [옹문]
한자: 獄(옥[囚舍] 옥), 門(문 문)
감옥의 문.
용례:
- 그는 형기를 다 채우고 옥문 밖으로 나섰다.
- 정읍 현감 이순신은 공사로 우의정을 찾으러 왔다가 일이 이쯤 되니 옥문 밖으로 안부 인사나 올리려 하여 의금부를 찾았다.
7. 옥바라지 (獄바라지) [옥빠라지]
한자: 獄(옥[囚舍] 옥)
감옥에 갇힌 죄수에게 옷과 음식 따위를 대어 주면서 뒷바라지를 하는 일.
용례:
옥바라지는 생각보다 돈이 꽤 많이 드는 일이었다. 특히 겨울 옥바라지는 번갈아 입을 수 있도록 따뜻한 솜옷도 더 넣어 줘야 했고….
8. 옥밥 (獄밥) [옥빱]
한자: 獄(옥[囚舍] 옥)
‘콩밥’(죄수의 밥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예전에, 교도소에서 지급하던 식사에 콩이 많이 들어 있었던 데에서 유래한다.)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
용례:
주신은 주야로 호곡하며 옥밥도 먹지 않고 굶은 지 달포 만에 옥 속에서 그 아버지를 따라 순사(殉死)하니….
9. 옥방 (獄房) [옥빵]
한자: 獄(옥[囚舍] 옥), 房(방 방)
교도소에서, 죄수를 가두어 두는 방.
용례:
- 죄인을 옥방에 가두다.
- 감옥소 대문 앞에 당도하고 보니, 마침 세 죄인의 집에서 조반을 날라다 옥방에 들이고 있는 중이었다.
10. 옥벽 (獄壁) [옥뼉]
한자: 獄(옥[囚舍] 옥), 壁(벽 벽)
감옥의 벽.
용례:
- 옥벽을 두드려 통방하다.
- 그 죄수는 쇠망치로 옥벽을 뚫고 탈옥을 기도했다.
11. 옥사 (獄死) [옥싸]
한자: 獄(옥[囚舍] 옥), 死(죽을 사:)
감옥살이를 하다가 감옥에서 죽음.
12. 옥사 (獄事) [옥싸]
한자: 獄(옥[囚舍] 옥), 事(일 사:)
반역, 살인 따위의 크고 중대한 범죄를 다스림. 또는 그 사건.
용례:
- 역모에 대한 옥사가 벌어졌다.
- 옥사가 났으니 관에서 응당 시비곡직을 가리고 죄인을 색출해야 할 터인데….
13. 옥사 (獄舍) [옥싸]
한자: 獄(옥[囚舍] 옥), 舍(집 사)
죄인을 가두어 두는 건물.
용례:
- 옥사에 갇히다.
- 좁은 옥사는 잡혀 온 사람들로 터져 나갈 듯했다.
14. 옥사쟁이 (獄사쟁이) [옥싸쟁이]
한자: 獄(옥[囚舍] 옥)
옥에 갇힌 사람을 맡아 지키던 사람.
용례:
“옥은 아무리 허술하더라도 옥사쟁이 쫓아올 것과 다른 관속들이 쏟아져 나올 것을 생각해야 하지 않소.” 하고 서림이가 말하니….
15. 옥살이 (獄살이) [옥싸리]
한자: 獄(옥[囚舍] 옥)
「1」감옥에 갇히어 지내는 생활.
「2」행동의 자유를 구속당하는 생활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1」옥살이를 마치다.
- 「1」옥살이를 시키다.
- 「1」옥살이를 치르다.
- 「1」그는 이 년 가까운 옥살이 끝에 석방되었다.
- 「1」불고지죄가 적용된 김 첨지만은 겨우 옥살이를 면해 일 년 육 개월 형에 삼 년 집행 유예를 받고 풀려난 참이었다.
- 「2」그는 군대 삼 년 동안 최전방에서 옥살이 같은 생활을 했다.
16. 옥졸 (獄卒) [옥쫄]
한자: 獄(옥[囚舍] 옥), 卒(마칠 졸)
옥에 갇힌 사람을 맡아 지키던 사람.
용례:
길산이 벗어 두었던 칼과 차꼬를 들고 옥 밖에 나오자 옥졸들은 달려들어 칼을 목에 씌우고 발목에는 차꼬를 채웠다.
17. 옥중 (獄中) [옥쭝]
한자: 獄(옥[囚舍] 옥), 中(가운데 중)
감옥의 안.
용례:
- 옥중 생활.
- 옥중에 갇히다.
- 옥중에서 사망하다.
18. 옥중고혼 (獄中孤魂) [옥쭝고혼]
한자: 獄(옥[囚舍] 옥), 中(가운데 중), 孤(외로울 고), 魂(넋 혼)
감옥에서 외롭게 죽은 사람의 넋이나 혼령.
용례:
죄수 세 명 중에도 머지않아 옥중고혼이 될 중환자가 앓고 있었다.
19. 옥창 (獄窓) [옥창]
한자: 獄(옥[囚舍] 옥), 窓(창 창)
「1」감옥의 창.
「2」감옥의 안.
20. 옥초 (獄招) [옥초]
한자: 獄(옥[囚舍] 옥), 招(부를 초)
예전에, 옥안(獄案)을 만드는 때에 하던 문초.
용례:
왕대비마마께옵서도 친히 국청에 납시어 옥초를 보셨다 하옵니다.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