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은촉 (銀燭) [은촉]
한자: 銀(은 은), 燭(촛불 촉)
아름답게 비치는 촛불.
용례:
은촉을 밝혀 놓은 실내는 꽤 분위기가 있었다.
62. 은침 (銀鍼) [은침]
한자: 銀(은 은), 鍼(침(鍼) 침)
은으로 만든 침.
63. 은테 (銀테) [은테]
한자: 銀(은 은)
은이나 은빛의 재료로 두른 테.
용례:
은테 안경.
64. 은테두리 (銀테두리) [은테두리]
한자: 銀(은 은)
은이나 은빛의 재료로 두른 테두리.
용례:
- 손거울의 은테두리.
- 수상자의 손에는 은테두리가 둘린 상패가 들려 있다.
65. 은투호 (銀投壺) [은투호]
한자: 銀(은 은), 投(던질 투), 壺(병 호)
여자들의 노리개의 하나. 은으로 투호 모양을 작게 만들어 가슴에 차고 다닌다.
용례:
향일에 주신 은투호를 밤저녁에 가끔 차고 나앉는 꼴이라니 참말 가관이요.≪홍명희, 임꺽정≫
66. 은파 (銀波) [은파]
한자: 銀(은 은), 波(물결 파)
달빛에 비쳐 은백색으로 보이는 물결을 아름답게 이르는 말.
용례:
- 은파로 번득이는 강물.
- 고요한 달밤에 한 줄기 시냇물이 은파를 번득이며 들판 가운데로 감돌아 흐르고 있다.
- 냇물 속으로 비치는 은파는 그들이 물장구를 치는 대로 조각조각 깨져서 변두리로 갈라진다.≪이기영, 고향≫
67. 은팔찌 (銀팔찌) [은팔찌]
한자: 銀(은 은)
「1」은으로 만든 팔찌.
「2」죄수들의 은어로, ‘수갑’을 이르는 말.
용례:
- 「1」은팔찌를 차다.
- 「1」은팔찌를 벗다.
- 「2」조심해 인마, 은팔찌 끼고 국립 호텔 안 가려면.≪이문열, 변경≫
68. 은하 (銀河) [은하]
한자: 銀(은 은), 河(물 하)
천구(天球) 위에 구름 띠 모양으로 길게 분포되어 있는 수많은 천체의 무리.
69. 은하계 (銀河系) [은하계]
한자: 銀(은 은), 河(물 하), 系(이어맬 계:)
은하를 이루고 있는 항성을 비롯한 수많은 천체의 집단. 항성, 성단(星團), 가스상 성운, 성간진, 성간 가스 따위로 이루어져 있다. 태양계는 은하계의 한 부분이다.
70. 은하수 (銀河水) [은하수]
한자: 銀(은 은), 河(물 하), 水(물 수)
‘은하’를 강(江)에 비유하여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은하수를 건너는 조각배.
- 북두칠성은 앵돌아져 바다 위에 걸리고 은하수는 동서로 빗겨 흘렀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달력이 없어도 달을 한 번씩 쳐다보기만 해도 몇 월 며칠이라 하면 틀림이 없고 은하수와 북두칠성의 자리를 보고서도 철을 알아낸다.≪이무영, 농민≫
71. 은하작교 (銀河鵲橋) [은하작꾜]
한자: 銀(은 은), 河(물 하), 鵲(까치 작), 橋(다리 교)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놓는다는 다리. 칠월 칠석날 저녁에,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하기 위하여 이 다리를 놓는다고 한다.
72. 은한 (銀漢) [은한]
한자: 銀(은 은), 漢(한수/한나라 한:)
‘은하’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깊은 밤 가을 하늘 은한은 맑았다.≪박종화, 다정불심≫
73. 은합 (銀盒) [은합]
한자: 銀(은 은), 盒(합(盒) 합)
은으로 만든 합.
용례:
- 은합과 은수저.
- 김밥을 은합에 담으니 더욱 모양이 좋다.
74. 은해 (銀海) [은해]
한자: 銀(은 은), 海(바다 해:)
「1」은빛으로 번득이는 바다.
「2」예전에, 도교의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이 사람의 눈을 비유적으로 이르던 말.
용례:
「1」망망한 은해.
75. 은행 (銀杏) [은행]
한자: 銀(은 은), 杏(살구 행:)
은행나무의 열매. 식용하거나 약용한다.
용례:
붉은 함지박에 잣, 호두, 은행, 밤, 마른 과실이 그들먹하게 담겨 있고….≪박종화, 다정불심≫
76. 은행 (銀行) [은행]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1」예금을 받아 그 돈을 자금으로 하여 대출, 어음 거래, 증권의 인수 따위를 업무로 하는 금융 기관. 크게 중앙은행, 일반 은행, 특수 은행으로 구분한다.
「2」어떤 때에 갑자기 필요하여지는 것이나 대체로 부족한 것 따위를 모아서 보관ㆍ등록하여 두었다가 필요한 사람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조직.
용례:
- 「1」은행 창구.
- 「1」은행 통장.
- 「1」은행에 저축하다.
- 「1」은행에 예금을 하다.
- 「1」은행에서 대출을 받다.
- 「1」그동안 알뜰히 모아 은행에 맡긴 돈을 한순간에 날려 버렸다.
- 「2」골수 은행.
- 「2」문제 은행.
77. 은행가 (銀行家) [은행가]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家(집 가)
은행을 경영하는 사람.
용례:
“부탁? 설마 은행가가 가난한 화가더러 돈을 꾸란 건 아닐 거고.” 나는 농담으로 그를 맞아들였다.≪이범선, 표구된 휴지≫
78. 은행가 (銀行街) [은행가]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街(거리 가(:))
은행이 모여 있는 거리라는 뜻으로, 은행업계를 이르는 말.
용례:
- 대출을 둘러싸고 말썽이 많던 은행가도 점차 변하고 있다.
- 은행장 문책 파문으로 요즘 은행가 분위기가 살벌하다.
79. 은행소 (銀行所) [은행소]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所(바 소:)
‘은행’의 전 용어.
용례:
어제까지 굶어 돌아다니던 놈이 별안간 가게를 내네 어쩌네 하고 흥청거리면야 저놈이 은행소 담 구멍을 뚫었나 할 게 아닌가!≪염상섭, 삼대≫
80. 은행업 (銀行業) [은행업]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業(업 업)
은행을 경영하는 사업.
용례:
금융업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은행업이다.
81. 은행원 (銀行員) [은행원]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員(인원 원)
은행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
용례:
112번 손님, 112번 손님. 창구에서 손님을 부르는 은행원의 상냥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최인호, 지구인≫
82. 은행이율 (銀行利率) [은행니:율]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利(이할 리:), 率(비율 률(율))
은행에 예금하거나 은행이 빌려줄 때에 이루어지는 이율. 예금 이율, 대출 이율, 어음 할인 이율 따위가 있다.
용례:
은행 이율이 높다.
83. 은행잎 (銀杏잎) [은행닙]
한자: 銀(은 은), 杏(살구 행:)
은행나무의 잎.
용례:
- 황금빛 부채 모양을 한 은행잎이 한 잎 두 잎 심심찮게 떨어져 온다.≪최인훈, 회색인≫
- 뒤뜰 은행나무 밑에서 계집아이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을 줍고 있었다.≪박경리, 토지≫
84. 은행장 (銀行長) [은행장]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長(긴 장(:))
은행을 대표하여 직무상의 최고 책임을 맡고 있는 사람.
용례:
국책 은행의 총재와 은행장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 누구로 바뀔지 기대된다.
85. 은행털이 (銀行털이) [은행터리]
한자: 銀(은 은), 行(다닐 행(:))
은행의 돈을 터는 일. 또는 그런 도둑.
용례:
- 그 도둑은 은행털이가 전문이다.
- 경찰은 격투 끝에 은행털이를 붙잡았다.
86. 은호 (銀狐) [은호]
한자: 銀(은 은), 狐(여우 호)
「1」꼬리 끝을 제외하고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전체가 은빛으로 보이는 여우. 털은 모피로 쓴다.
「2」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은빛이 나는 여우의 털가죽. 또는 그런 색.
용례:
「2」검다가 희다가 야릇한 윤을 흘리는 은호 목도리 위에 그 흰 얼굴은 구름에 숨바꼭질하는 달처럼 떠올랐다.≪현진건, 적도≫
87. 은혼식 (銀婚式) [은혼식]
한자: 銀(은 은), 婚(혼인할 혼), 式(법 식)
서양 풍속에서, 결혼 25주년을 기념하는 의식. 부부가 서로 은으로 된 선물을 주고받는다.
용례:
김 선생은 자녀가 모두 모인 가운데 은혼식을 열었다.
88. 은화 (銀貨) [은화]
한자: 銀(은 은), 貨(재물 화:)
은으로 만든 돈.
용례:
은이 중국에 대량으로 들어옴으로써 중국의 화폐가 동전에서 은화로 바뀌게 되었다.
89. 은환 (銀環) [은환]
한자: 銀(은 은), 環(고리 환(:))
「1」은으로 만든 가락지.
「2」은으로 만든 고리.
용례:
- 「1」은환을 끼다.
- 「1」은환을 빼다.
- 「1」할머니께서는 무료할 때면 손가락에 낀 은환을 만지작거리곤 하셨다.
- 「2」은환으로 장식하다.
- 「2」손목에 은환을 차다.
90. 은회색 (銀灰色) [은회색]
한자: 銀(은 은), 灰(재 회), 色(빛 색)
밝은 회색.
용례:
- 은회색 구름.
- 강줄기는 희미한 은회색으로 빛났고, 교량에 도넛처럼 걸려 있던 띠 안개는 어느덧 사라지고 없었다.≪박영한, 머나먼 송바강≫
- 영산강 변의 물억새가 은회색의 꽃을 피우기 시작할 무렵, 피접을 나갔던 새끼내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왔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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