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장음(長音)] 暫 잠깐 잠 (장단음이 나뉘는 한자)

1. 잠시 (暫時) [잠:시]

한자: 暫(잠깐 잠(:)), 時(때 시)

[Ⅰ]짧은 시간.
[Ⅱ]짧은 시간에.

용례:

[Ⅰ]잠시 동안 쉬다.
[Ⅰ]그가 화를 내는 것은 잠시뿐이다.
[Ⅱ]잠시 가만히 앉아 있다.
[Ⅱ]잠시 걸음을 멈추다.
[Ⅱ]잠시 기다리다.
[Ⅱ]잠시 머뭇거리다.
[Ⅱ]잠시 생각에 잠기다.
[Ⅱ]잠시 주춤하다.
[Ⅱ]잠시 실례하겠습니다.
[Ⅱ]고함 소리에 잠시나마 고막이 얼얼했다.
[Ⅱ]아들은 어머니 곁을 잠시도 떠나지 않았다.
[Ⅱ]현실을 잠시라도 떠나 있었으면 좋겠다.
[Ⅱ]여보게, 잠시만 거기 있게.
[Ⅱ]몸에 밴 직업의식으로 매섭게 번쩍이던 눈빛도 잠시, 금세 처음의 상냥한 아저씨로 돌아가 미련 없이 화제를 바꾸었다. ≪이문열, 변경≫

2. 잠시간 (暫時間) [잠:시간]

한자: 暫(잠깐 잠(:)), 時(때 시), 間(사이 간(:))

[Ⅰ]짧은 시간 동안.
[Ⅱ]짧은 시간 동안에.

용례:

[Ⅰ]잠시간 동안이라도 눈을 붙일 수 있어 다행이었다.
[Ⅰ]청년의 가슴은 잠시간에 가쁘게 두근거림을 느꼈다.≪황순원, 그늘≫
[Ⅱ]나는 지우개를 잠시간 빌렸다.
[Ⅱ]그 뒤에는 잠시간 눈물과 한숨의 장면이 계속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었다.≪김동인, 젊은 그들≫

3. 잠정 (暫定) [잠:정]

한자: 暫(잠깐 잠(:)), 定(정할 정:)

임시로 정함.

용례:

잠정 사항.
잠정 조처.
정식 선거에 의하여 정식 인민 대표자 대회가 성립될 때까지 잠정 인민 대표자 대회를 소집하여 이것을 최고 권력 기관으로 함.≪이병주, 지리산≫

4. 잠정궤도 (暫定軌道) [잠:정궤:도]

한자: 暫(잠깐 잠(:)), 定(정할 정:), 軌(바퀴자국 궤:), 道(길 도:)

달 또는 혹성으로 향하는 탐사기나 우주선 따위가 목적하는 궤도에 진입하기 전에 일단 지구를 도는 궤도. 이 궤도를 도는 동안 각 장치를 점검하고 시기를 보아 재가속하여 지구를 떠난다.

5. 잠정예산 (暫定豫算) [잠:정예:산]

한자: 暫(잠깐 잠(:)), 定(정할 정:), 豫(미리 예:), 算(셈 산:)

국회가 회계 연도가 시작될 때까지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지 못했을 때에, 임시로 짜는 단기간 내의 잠정적인 예산. 현행 헌법에서는 채택하지 않고 준예산 제도를 따른다.

6. 잠정적 (暫定的) [잠:정적]

한자: 暫(잠깐 잠(:)), 定(정할 정:), 的(과녁 적)

[Ⅰ]임시로 정하는 것.
[Ⅱ]임시로 정하는.

용례:

[Ⅰ]잠정적인 결론.
[Ⅰ]잠정적인 활동 중단.
[Ⅰ]법적으로 넘겨달란다기보다 잠정적으로라도 저한테 논 얼마쯤의 관리를 맡겨 줬으면 하고요.≪김원일, 불의 제전≫
[Ⅱ]잠정적 합의.
[Ⅱ]회의에 참석한 사람은 잠정적 결정에 따르기로 합의했다.

7. 잠정조약 (暫定條約) [잠:정조약]

한자: 暫(잠깐 잠(:)), 定(정할 정:), 條(가지 조), 約(맺을 약)

정식으로 조약을 확정하기 전에 주권자의 비준이나 재가를 거치지 않고 임시로 체결한 조약.

8. 잠정하다 (暫定하다) [잠: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