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중국옷 (中國옷) [중구곧]
한자: 中(가운데 중), 國(나라 국)
중국 사람의 전통적인 옷. 윗옷과 바지로 나뉜 것과 발목까지 오는 장의(長衣)의 두 가지가 있다. 중류 계급 이상의 남자는 외출할 때 반드시 장의를 입었으며 여자는 긴 옷이나 의군(衣裙)을 입는다.
용례:
처녀들은 하나같이 앞머리를 잘라 이마를 덮고 끊어질 듯 가는 허리에 꼭 붙은 중국옷을 입고 가는 팔을 드러내고 있었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39. 중국요리 (中國料理) [중궁뇨리]
한자: 中(가운데 중), 國(나라 국), 料(헤아릴 료(:)), 理(다스릴 리:)
「1」중국 고유의 요리.
「2」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게 변형하여 토착화시킨 중국식 요리.
40. 중국집 (中國집) [중국찝]
한자: 中(가운데 중), 國(나라 국)
중국요리를 파는 식당.
용례:
그는 중국집에 자장면을 시켜 먹었다.
41. 중궁 (中宮) [중궁]
한자: 中(가운데 중), 宮(집 궁)
‘왕비’를 높여 이르던 말.
용례:
너희들이 찾는 중궁은 지금 여기 계신 분이시다.≪김동인, 젊은 그들≫
42. 중궁전 (中宮殿) [중궁전]
한자: 中(가운데 중), 宮(집 궁), 殿(전각 전:)
「1」왕비가 거처하던 궁전.
「2」‘왕비’를 높여 이르던 말.
용례:
- 「1」이 일을 오래 지체시키면 중궁전에 앙화가 있을 것이란 말이 적지 않게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김주영, 객주≫
- 「2」생산을 못하는 중궁전보다 원자의 생모인 수빈 거처에서 요긴한 사람이 더 필요했던 모양이었다.≪한무숙, 만남≫
43. 중규모 (中規模) [중규모]
한자: 中(가운데 중), 規(법 규), 模(본뜰 모)
크지도 작지도 아니한 중간 정도의 규모.
용례:
- 중규모 기업.
- 그는 중규모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44. 중급 (中級) [중급]
한자: 中(가운데 중), 級(등급 급)
중간치의 등급.
용례:
- 중급 과정.
- 중급 한국어 회화.
- 중급 제품.
45. 중급반 (中級班) [중급빤]
한자: 中(가운데 중), 級(등급 급), 班(나눌 반)
학교나 학원 따위에서 편성한 반 가운데 수준이 중간인 반.
용례:
일어 학원에서 경희를 만나는 일은 드물었다. 그녀는 중급반이요 나는 초급반인 탓도 있었고….≪박완서,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46. 중기 (中期) [중기]
한자: 中(가운데 중), 期(기약할 기)
「1」처음과 끝의 가운데 시기.
「2」길지도 짧지도 아니한 중간쯤 되는 기간.
「3」유사 분열에서 염색체가 적도면(赤道面)에 나열하여 방추체를 완성하는 시기.
용례:
- 「1」고려 중기.
- 「1」구석기 중기.
47. 중길 (中길) [중낄]
한자: 中(가운데 중)
중등의 품질. 또는 그 품질의 물건.
용례:
정말 진품이야 우리네 손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 사오싱주란 것도 여러 백 종인데 이것은 그중에 중길에나 갈는지.≪현진건, 무영탑≫
48. 중남미 (中南美) [중남미]
한자: 中(가운데 중), 南(남녘 남), 美(아름다울 미(:))
‘중미’(남아메리카와 북아메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좁은 지대)와 ‘남미’(아메리카 대륙의 남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
49. 중년 (中年) [중년]
한자: 中(가운데 중), 年(해 년)
「1」마흔 살 안팎의 나이. 또는 그 나이의 사람.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며, 때로 50대까지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2」사람의 일생에서 중기, 곧 장년ㆍ중년의 시절을 이르는 말.
용례:
- 「1」중년 남자.
- 「1」중년 부인.
- 「1」중년 신사.
- 「1」중년에 접어들다.
- 「1」불려 나온 낯모를 사나이는 약 사십 대의 풍채가 좋은 중년이었다. 중년은 다시 애원하는 음성으로 보위국원을 향해 머리를 크게 조아렸다.≪홍성원, 육이오≫
- 「1」지금은 아들 셋 딸 둘, 오 남매를 둔 서른여섯의 중년이 되었다.≪박경리, 토지≫
- 「2」중년의 운세.
- 「2」중년 삼십 년간을 삼순구식을 하면서 겨우 연명만 해 오지 않았나?≪김동인, 운현궁의 봄≫
50. 중년기 (中年期) [중년기]
한자: 中(가운데 중), 年(해 년), 期(기약할 기)
중년의 시기.
용례:
- 중년기 여성.
- 중년기에 접어들다.
51. 중년배 (中年輩) [중년배]
한자: 中(가운데 중), 年(해 년), 輩(무리 배:)
중년 나이의 또래.
용례:
열한 시가 지나서 평양 집에 들어서니 밤도 이미 늦은 때라 술청에는 중년배 사내 둘이 술을 마시고 있고….≪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52. 중년층 (中年層) [중년층]
한자: 中(가운데 중), 年(해 년), 層(층[層階] 층)
사회 구성원 가운데 중년기에 있는 사람을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그날 법회에는 모두 이십 명가량이 모였는데 대부분이 사십 대의 중년층이었다.
53. 중노인 (中老人) [중노인]
한자: 中(가운데 중), 老(늙을 로:), 人(사람 인)
젊지도 아니하고 아주 늙지도 아니한 사람. 또는 조금 늙은 사람.
용례:
해가 저물어 땅거미 질 무렵에 오십이 넘은 점잖은 중노인이 팔십 노모를 등에 업어 모시고….≪박종화, 임진왜란≫
54. 중농 (中農) [중농]
한자: 中(가운데 중), 農(농사 농)
「1」중간 정도의 규모로 짓는 농사. 또는 그런 농가나 농민. 사람도 부리면서 주인도 함께 농사일을 한다.
「2」농사일을 적당히 하는 농사꾼.
용례:
- 「1」그 뒤 형동이가 농림 학교로 진학하고 경동이가 사범 학교로 진학하게 되자 아무리 알찬 중농이라고는 하지만 농사로는 그 둘의 학비를 댈 길이 없었다.≪이문열, 영웅시대≫
- 「1」일가가 번연하게 사는 중농 이상의 웬만큼씩들 사는 집안이다.≪염상섭, 취우≫
55. 중농가 (中農家) [중농가]
한자: 中(가운데 중), 農(농사 농), 家(집 가)
중간 정도 규모로 농사를 짓는 집.
용례:
살모사의 어머니는 중농가의 딸로서 꽤 예쁘게 생긴 여인이었다.≪이범선, 살모사≫
56. 중늙은이 (中늙은이) [중늘그니]
한자: 中(가운데 중)
젊지도 아니하고 아주 늙지도 아니한 사람. 또는 조금 늙은 사람.
용례:
- 나이도 그렁저렁 쉰 마루턱에 올라서는 중늙은이가 되고 만 셈이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 그 젊은이의 아버지는 아직 예순도 안 돼 뵈는 말짱한 중늙은이였다.≪이문열, 사람의 아들≫
57. 중단 (中單) [중단]
한자: 中(가운데 중), 單(홑 단)
남자의 상복(喪服) 속에 입는 소매가 넓은 두루마기.
용례:
중단에 두건을 쓰고 하얀 굴건을 얹어 쓰고서….≪최남선, 백두산 근참기≫
58. 중단 (中斷) [중단]
한자: 中(가운데 중), 斷(끊을 단:)
「1」중도에서 끊어지거나 끊음.
「2」중도에서 끊어져 이제까지의 효력을 잃게 하는 일.
용례:
- 「1」운행 중단.
- 「1」조업 중단.
- 「1」지원 중단.
- 「1」교류 중단.
- 「1」오늘날까지 타협을 못 본 채 공사는 중단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59. 중닭 (中닭) [중딱]
한자: 中(가운데 중)
병아리도 아니고 어미 닭도 아닌 중간 정도의 닭.
용례:
그 옆의 깨밭 이랑 사이를 이제는 이른 봄에 깐 병아리들이 실한 중닭이 되어 헤집고 다녔다.≪한수산, 유민≫
60. 중대 (中隊) [중대]
한자: 中(가운데 중), 隊(무리 대)
「1」군대 편성 단위의 하나. 소대의 위, 대대의 아래이다. 대개 4개 소대로 이루어진다.
「2」행군할 때 다섯 오(伍)로 편제한 25명의 군사.
61. 중대님 (中대님) [중때님]
한자: 中(가운데 중)
무릎 바로 밑에 매는 대님.
용례:
희치희치 낡고 땟국이 꾀죄죄한 핫바지에 중대님을 매고, 위에는 소매가 넓고 무가 없이 옆이 터지고 누덕누덕 누빈 중치막을 걸치고….≪문순태, 타오르는 강≫
62. 중대원 (中隊員) [중대원]
한자: 中(가운데 중), 隊(무리 대), 員(인원 원)
중대에 속한 군인.
용례:
정지! 전 중대원은 행동을 중지하라! 각 소대장은 소대별로 즉시 인원을 점검하라!≪홍성원, 육이오≫
63. 중대장 (中隊長) [중대장]
한자: 中(가운데 중), 隊(무리 대), 長(긴 장(:))
중대의 최고 지휘관. 보통 대위가 맡는다.
용례:
부스스 몸을 일으키는 저쪽 수색조 속엔 뜻밖에도 중대장 윤 대위가 끼여 있었다.≪신상웅, 심야의 정담≫
64. 중도 (中途) [중도]
한자: 中(가운데 중), 途(길[行中] 도:)
「1」일이 진행되어 가는 동안.
「2」오가는 길의 중간.
용례:
- 「1」중도 차단.
- 「1」중도 탈락.
- 「1」중도 사퇴.
- 「1」말을 중도에 끊다.
- 「1」중도에 포기하다.
- 「1」이야기 중도를 끊지 않으려고 조촘조촘하다가 그만 죽이 식어 버렸다.≪최명희, 혼불≫
- 「1」시간이 바빠서 게임 중도지만 실례해야겠는데 용서하시오.≪유항림, 마권≫
- 「2」차가 중도에서 고장이 나 결국 여행을 포기했다.
- 「2」그중에는 신병도 있어서 직사광선에 잘 적응을 못하는지 중도에 쓰러지곤 했습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65. 중도 (中道) [중도]
한자: 中(가운데 중), 道(길 도:)
「1」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는 바른길.
「2」오가는 길의 중간.
「3」치우치지 아니하는 바른 도리. 불교의 근본 입장으로, 대승ㆍ소승에 걸쳐 중요시되고 있다. 뜻하는 바는 종파에 따라 달라, 아함경에서는 팔정도의 실천이나 십이 연기(十二緣起)의 정관(正觀)을 이르고, 중관론에서는 집착과 분별의 경지를 떠난 무소득의 경지를 이르며, 천태종에서는 중제(中諦)의 도리를 이른다.
용례:
- 「1」중도 노선.
- 「1」중도를 걷다.
- 「1」유교적인 오랜 훈련에서 그리 된 것이기도 하지만 예부터 극단적인 것을 피하고 무난히 중도를 택하는 것이 우리의 구미에 맞는 행실이었다.≪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 「2」먼저 가거라. 쉬면서 천천히 가면 중도에 우리를 만날 것이다.
- 「2」최 참판 댁에서 나온 용이는 곧장 길을 떠났다. 중도에서 나룻배를 탄 그는 일찍 읍내에 닿았다.≪박경리, 토지≫
66. 중도금 (中途金) [중도금]
한자: 中(가운데 중), 途(길[行中] 도:), 金(쇠 금)
계약금을 치르고 나서 마지막 잔금을 치르기 전에 지불하는 돈.
용례:
- 중도금을 치르다.
- 집은 그동안에 전세를 들 만한 마땅한 사람이 생겨서 계약하고 중도금까지 받아 놓은 상태였다.≪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좀 싸게 팔더라도 중도금을 많이 받아야 새로 집 장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황순원, 움직이는 성≫
67. 중도파 (中道派) [중도파]
한자: 中(가운데 중), 道(길 도:), 派(갈래 파)
「1」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고 그 중간을 지향하는 무리.
「2」좌익과 우익의 중간노선을 취하는 당파.
용례:
「1」대원군파도 아니고, 열성적이고 급진적인 소장들의 편도 아니었다. 구태여 이름을 붙여 부른다면 온건 중도파였다.≪유주현, 대한 제국≫
68. 중독 (中毒) [중독]
한자: 中(가운데 중), 毒(독 독)
「1」생체가 음식물이나 약물의 독성에 의하여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
「2」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3」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용례:
- 「1」연탄가스 중독.
- 「1」중독을 일으키다.
- 「2」카페인 중독.
- 「2」그렇게 핑계 김에 술만 먹다가 아주 중독이 되면 어쩌려나?≪심훈, 영원의 미소≫
- 「3」기계 문명에 중독 들린 자의 풍을 떠는 말솜씨라고 하겠지만….≪염상섭, 윤전기≫
- 「3」소음에 너무 중독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청각이 거의 마비 상태라는….≪법정, 무소유≫
69. 중독성 (中毒性) [중독썽]
한자: 中(가운데 중), 毒(독 독), 性(성품 성:)
「1」먹거나 들이마시거나 접촉하면 목숨이 위험하게 되거나 병적 증상을 일으키는 성질.
「2」중독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특성.
용례:
- 「1」중독성이 강한 마약.
- 「1」중독성이 있는 약물.
- 「1」담배는 중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70. 중독자 (中毒者) [중독짜]
한자: 中(가운데 중), 毒(독 독), 者(놈 자)
「1」중독이 된 사람.
「2」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인 판단이 어려운 사람.
용례:
- 「1」모르핀 중독자.
- 「2」신문 중독자 최 씨는 곧 배달되어 올 석간을 기다리지 못해 가판을 사러 몇 번씩이나 그녀를 들랑거리게 했다.≪이동하, 도시의 늪≫
71. 중독쟁이 (中毒쟁이) [중독쨍이]
한자: 中(가운데 중), 毒(독 독)
‘중독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정말 모주꾼으로 떨어져 술을 안 먹고는 못 배기는 중독쟁이나 되면 어쩌나!≪유치환, 나는 고독하지 않다≫
72. 중동 (中동) [중동]
한자: 中(가운데 중)
「1」사물의 중간이 되는 부분이나 가운데 부분.
「2」하던 일이나 말 따위의 중간이 되는 부분.
「3」치마 따위가 거치적거리지 아니하도록 그 위에 눌러 띠는 끈.
용례:
- 「1」창석이는 입을 꼭 다문 채 이쑤시개를 했던 성냥개비의…중동들을 다시 꺾기 시작했다.≪한승원, 해일≫
- 「1」서태석의 지시에 따라 소작들은 밧줄로 비석 중동을 잡아맸다.≪송기숙, 암태도≫
- 「2」중동에서 말을 끊다.
- 「2」이 작품이 후반에서 짜임새 있게 힘껏 씌어 있는 데 반하여, 후반에 이르러 이상스레 중동이 무너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은….≪유진오, 구름 위의 만상≫
73. 중동끈 (中동끈) [중동끈]
한자: 中(가운데 중)
치마 따위가 거치적거리지 아니하도록 그 위에 눌러 띠는 끈.
용례:
대불이는 단숨에 술잔을 좍 비우더니 무릎 아래를 묶은 중동끈을 풀고 버선을 벗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74. 중동부 (中東部) [중동부]
한자: 中(가운데 중), 東(동녘 동), 部(떼 부)
어떤 지역의 중부와 동부를 아울러 이르는 말.
용례:
일주일간 우리나라 중동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글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中 가운데 중 - 1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中 가운데 중 - 3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中 가운데 중 - 4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中 가운데 중 - 5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中 가운데 중 - 6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