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끝말] 居 있을 거

1. 각거 (各居) [각꺼]

한자: 各(각각 각), 居(살 거)

가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각기 따로 떨어져 삶.

용례:

형과의 각거로 동생은 든든한 후원자를 잃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2. 기거 (起居) [기거]

한자: 起(일어날 기), 居(살 거)

「1」일정한 곳에서 먹고 자고 하는 따위의 일상적인 생활을 함. 또는 그 생활.
「2」앉아 있다가 손님을 영접하려고 일어섬.
「3」몸을 뜻대로 움직이며 생활함.

용례:

  • 「1」기거 양식.
  • 「1」나는 대학 시절에 자취방에서 그와 기거를 같이 했다.
  • 「1」생계가 그러하다 보니 입성이며 기거가 변변할 리 만무하였다.≪이문열, 황제를 위하여≫
  • 「3」그는 아직 기거를 못해서 밖에 나갈 수 없다.
  • 「3」아버지는 지난봄 낙상하신 후 기거가 불편하시다.

3. 독거 (獨居) [독꺼]

한자: 獨(홀로 독), 居(살 거)

「1」혼자 삶. 또는 홀로 지냄.
「2」교도소에서, 감방 하나에 죄수 한 사람만 홀로 지냄.

용례:

  • 「1」구청에서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1」자유롭고 독립적인 생활을 위해 독거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4. 동거 (同居) [동거]

한자: 同(한가지 동), 居(살 거)

「1」한집이나 한방에서 같이 삶.
「2」법적으로 부부가 아닌 남녀가 부부 관계를 가지며 한집에서 삶.

용례:

  • 「1」친구와 동거 기간이 길어지자 싸움도 잦아졌다.
  • 「1」가족 인원수의 감소는 부모와의 동거가 감소하고 출생아의 수가 줄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 「2」결혼 전 동거.

5. 별거 (別居) [별거]

한자: 別(다를/나눌 별), 居(살 거)

부부나 한집안 식구가 따로 떨어져 삶.

용례:

  • 별거 상태.
  • 부인과의 별거를 선언하다.
  • 그 부부는 결혼한 지 반년 만에 별거에 들어갔다.
  • 그 부부는 사소한 문제로 싸움을 하더니 지금은 별거 중이다.

6. 복거 (卜居) [복꺼]

한자: 卜(점 복), 居(살 거)

살 만한 곳을 가려서 정함.

용례:

할아버지께서 이곳에 부임하시면서 고조할아버지를 모시고 복거의 터전을 닦았다.

7. 산거 (山居) [산거]

한자: 山(메 산), 居(살 거)

산속에서 삶.

용례:

그가 속세와 인연을 끊고 산거 생활을 한 지도 벌써 이십 년이 되었다.

8. 세거 (世居) [세:거]

한자: 世(인간 세:), 居(살 거)

한 고장에 대대로 삶.

용례:

세거 가문으로서 대대로 이름 있는 명문들과 이중 삼중 혼인 관계를 맺어 과갈로 얽히고….≪최명희, 혼불≫

9. 안거 (安居) [안거]

한자: 安(편안 안), 居(살 거)

「1」아무런 탈 없이 평안히 지냄.
「2」출가한 승려가 일정한 기간 동안 외출하지 않고 한곳에 머무르면서 수행하는 제도.

용례:

「2」오대산 선원에서 여름 안거를 용맹 정진으로 보냈지만 ‘병 속의 새’는 여전히 요지부동이었으며….≪김성동, 만다라≫

10. 암거 (巖居) [암거]

한자: 巖(바위 암), 居(살 거)

속세를 떠나 산야에 숨어 삶.

용례:

암거 수도.

11. 우거 (寓居) [우:거]

한자: 寓(부칠[寄] 우:), 居(살 거)

「1」남의 집이나 타향에서 임시로 몸을 부쳐 삶. 또는 그런 집.
「2」자기의 주거(住居)를 낮추어 이르는 말.

용례:

  • 「1」그는 송파에서 두어 참쯤 내려간, 호수 쉰 남짓밖에 안 되는 방이골이라는 마을에 우거를 정하였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2」누추한 우거를 찾아 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12. 은거 (隱居) [은거]

한자: 隱(숨을 은), 居(살 거)

「1」세상을 피하여 숨어서 삶.
「2」예전에, 호주가 생전에 호주권을 승계하던 행위. 우리나라에는 이런 제도가 없으나, 다만 호주가 질병이나 사고로 그 직능을 행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본인이 그 대행자를 선임하거나 본인이 선임할 수 없는 경우에는 친족회(親族會)가 이를 선임하는 제도가 있었다.
「3」예전에,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한가로이 지내던 일.

용례:

  • 「1」은거 생활.
  • 「1」그는 일 년여의 은거 끝에 탈출을 결심했다고 한다.
  • 「1」외무성에 전보를 치게. 훈련대 제이 대대가 오늘 새벽 삼 시경 병영을 이탈해서 공덕리로 달려가 은거 중에 있는 대원군을 업고 궁중을 점거했었다고 말이다.≪유주현, 대한 제국≫

13. 잡거 (雜居) [잡꺼]

한자: 雜(섞일 잡), 居(살 거)

「1」여러 사람이 섞여 삶.
「2」한 감방에 여러 재소자가 한데 섞여 지냄.
「3」한 집이나 건물 안에 여러 세대의 사람이 삶.
「4」잡다한 것들이 한곳에 모여 있음.

용례:

「4」백화점이 단일한 경영체가 아니요, 셋방살이 가게들의 잡거라는 것을 그 뒤에야 알았으나….≪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

14. 전거 (轉居) [전:거]

한자: 轉(구를 전:), 居(살 거)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겨 삶.

용례:

  • 그는 직장을 따라 자주 전거를 한다.
  • 나는 성내에서 거의 아니 살아 본 동리가 없을 정도로 자주 이사라는 것보다는 차라리 전거를 하였는데….≪변영로, 명정 40년≫

15. 점거 (占居) [점거]

한자: 占(점령할 점:/점칠 점), 居(살 거)

「1」어떤 장소를 차지하여 삶.
「2」물건이나 영역, 지위 따위를 차지함.

용례:

「2」완전하고 영원한 소유나 점거란 있을 수가 없다. 다음 주인이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유주현, 잃어버린 여정≫

16. 주거 (住居) [주:거]

한자: 住(살 주:), 居(살 거)

일정한 곳에 머물러 삶. 또는 그런 집.

용례:

  • 주거 문화.
  • 주거 환경.
  • 주거 문제의 해결.
  • 주거 밀집 지역.
  • 주거 공간.
  • 주거가 불확실하다.
  • 주거를 이전하다.

17. 집거 (集居) [집꺼]

한자: 集(모을 집), 居(살 거)

일정한 지역에 모여 삶.

용례:

도시 철거민들의 집거로 마을이 생겨났다.

18. 칩거 (蟄居) [칩꺼]

한자: 蟄(숨을 칩), 居(살 거)

나가서 활동하지 아니하고 집 안에만 틀어박혀 있음.

용례:

  • 칩거 생활을 하다.
  • 고향에서 나는 당분간 칩거를 각오했다.≪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19. 혈거 (穴居) [혈거]

한자: 穴(굴 혈), 居(살 거)

동굴 속에서 삶. 또는 그런 동굴.

용례:

  • 혈거 생활.
  • 이 혈거 부락에 가장 남 먼저 독립 소식을 전한 사람이 또한 할머니였다.≪김동리, 혈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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