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개미둥지 [개:미둥지]
개미가 구멍을 파고 모여 사는 곳. 포육실(哺育室)과 낭하(廊下), 먹이 저장 창고로 되어 있다.
용례:
- 한때 그를 태산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그는 개미둥지도 못 되더라.
36. 개미집 [개:미집]
개미가 구멍을 파고 모여 사는 곳. 포육실(哺育室)과 낭하(廊下), 먹이 저장 창고로 되어 있다.
용례:
- 개미집 같은 길이 이리 굽고 저리 굽은 군데군데 꺼먼 잿더미가 쌓이고….≪현덕, 남생이≫
37. 개미허리 [개:미허리]
「1」매우 가는 허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두 자(字) 이상으로 된 같은 말을 되풀이할 때 사용하는 부호인 ‘〈’나
‘∨’의 이름.
용례:
- 「1」워낙 개미허리 같은 허리 그때 가서 불러 봤댔자 얼마나 부르겠니.≪박완서, 도시의 흉년≫
38. 개발새발 [개:발새발]
개의 발과 새의 발이라는 뜻으로, 글씨를 되는대로 아무렇게나 써 놓은 모양을 이르는 말.
용례:
- 개발새발 글씨를 쓰다.
39. 개발코 [개:발코]
너부죽하고 뭉툭하게 생긴 코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펀펀하게 내려오던 코가 입 바로 위에까지 와서는 몽톡하게 솟아오른 콧잔등 좌우 쪽으로 개발코가 벌룩벌룩하였다.≪주요섭, 추물≫
40. 개밥 [개:밥]
개의 먹이.
용례:
- 개밥을 주다.
41. 개방귀 [개:방귀]
아무런 쓸모도 없는 하찮은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자네가 내 생명을 빼앗으려 했지만, 난 그걸 개방귀만큼도 알지 않는단 말이야.≪현진건, 적도≫
42. 개방정 [개:방정]
온갖 점잖지 못한 말이나 행동을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김 씨가 천둥에 개 뛰어들듯 조용한 동네에 뛰어들어 개방정을 떨었다.
43. 개뼈다귀 [개:뼈다귀]
「1」개의 뼈다귀.
「2」별 볼 일 없으면서 끼어드는 사람을 경멸하는 태도로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2」이건 또 어디서 굴러먹다 온 개뼈다귀야?
- 「2」어디 개뼈다귀인지 알 수도 없는 외척들에게 눌리어서 감히 머리도 들지도 못하니 이것이 무슨 세상이냐?≪김동인, 운현궁의 봄≫
44. 개뿔 [개:뿔]
별 볼 일 없이 하찮은 것을 경멸하는 태도로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개뿔 같은 소리.
- 개뿔이나 아는 게 있어야지.
- 개뿔도 생기는 게 없으면서 열 일 제쳐 놓고 바쁘기만 한 반장직을 누구나 꺼리기 때문에….≪김춘복, 쌈짓골≫
45. 개사냥 [개:사냥]
개를 부려 짐승을 잡는 일.
용례:
- 그따위 총사냥에 비하면 개사냥은 얼마나 장하고 통쾌한 일인지 몰랐다.
46. 개살구 [개:살구]
「1」개살구나무의 열매. 살구보다 맛이 시고 떫다.
「2」못난 사람이나 사물 또는 언짢은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7. 개새끼 [개:새끼]
어떤 사람을 좋지 않게 여겨 욕하여 이르는 말. 주로 남자에게 이른다.
용례:
- 절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치다니, 세상에 이런 개새끼가 있나.
48. 개소리 [개:소리]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조리 없고 당치 않은 말을 비속하게 이르는 말.
용례:
- 내 말이 개소리로 들리오?
- 아프다는 사람 위로는 안 하고 웬 개소리냐!
49. 개싸움 [개:싸움]
「1」개끼리 붙이는 싸움.
「2」옳지 못한 방법으로 욕망을 채우려고 하는 추잡한 싸움.
용례:
- 「1」그는 개싸움에 열이 식은 듯싶더니 다시, 싸움닭을 사다 기르면서….≪문순태, 피아골≫
- 「2」재물과 직위를 얻기 위한 진흙밭의 개싸움은 계속될 것인가.≪김성동, 만다라≫
50. 개아들 [개:아들]
행실이 나쁘거나 매우 못된 남자를 비속하게 이르는 말.
용례:
- 부모를 구타하다니, 그런 개아들이 어디 있나!
51. 개잘량 [개:잘량]
털이 붙어 있는 채로 무두질하여 다룬 개의 가죽. 흔히 방석처럼 깔고 앉는 데에 쓴다.
용례:
- 개잘량을 깔고 앉다.
52. 개장수 [개:장수]
「1」개를 사고파는 사람.
「2」'개백정'(개白丁)의 비표준어
53. 개죽음 [개:주금]
아무런 보람이나 가치가 없는 죽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무고한 백성들이 난리 통에 개죽음을 당하였다.
- 백성들은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돼 있지요. 정세 변화가 무상하고 숱하게 피를 흘렸는데 그것도 개죽음이 될 판국으로 몰리고 있으니까요.≪박경리, 토지≫
54. 개줄 [개:줄]
개를 묶어 두거나 데리고 다닐 때 쓰기 위하여 개의 목에 매는 줄.
용례:
-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때는 개줄을 묶고 데리고 나가야 한다.
55. 개지랄 [개:지랄]
너저분하고 미운 짓거리를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개지랄을 치다.
- 게다 놈이 술을 처먹으면 곱게 못 새기고 개지랄이 납니다.≪김유정, 아기≫
56. 개질 [개:질]
적의 앞잡이 노릇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이놈, 최용욱아 너는 돈을 위하여 개질을 했다.≪주요섭, 미완성≫
57. 개짐승 [개:짐승]
개 따위의 짐승이라는 뜻으로, 언행이 몹시 안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용례:
- 개짐승만도 못하다.
58. 개집 [개:집]
「1」개가 들어가 사는 작은 집.
용례:
- 「1」개 밥그릇을 개집 앞에 놓아 준 여자아이가 늙은 개의 목을 꼭 껴안았다.≪조세희,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 「2」우리 누나들한테 얼마씩 돌리고 해서 개집만 한 거라도 이 근방에 있는 집을 하나 잡자 이거야.≪김원우, 짐승의 시간≫
59. 개짓 [개:짇]
「1」사람의 도리에서 벗어난 못된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적의 앞잡이 노릇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1」그러나 사람이 개짓을 하면 문제는 달라진다. 그것은 개만도 못하기 때문이다.≪이기영, 신개지≫
60. 개짓거리 [개:짇꺼리]
사람의 도리에서 벗어난 못된 행동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세상에 그런 개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천하의 망나니가 또 있을까!
61. 개차반 [개:차반]
개가 먹는 음식인 똥이라는 뜻으로, 언행이 몹시 더러운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그는 성질이 개차반이어서 모두 가까이하기를 꺼린다.
- 미자로구먼. 얘는 갈매기 집 앤데, 술만 먹으면 개차반이라 아예 내놨지, 누구하고 또 싸웠을 거요.≪황석영, 몰개월의 새≫
62. 개코 [개:코]
「1」별 볼 일 없이 하찮은 것을 경멸하는 태도로 속되게 이르는 말.
「2」냄새를 잘 맡는 코나 그런 코를 지닌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3」범죄 집단의 은어로 ‘형사’(범죄의 수사 및 범인의 체포를 직무로 하는 사복(私服) 경찰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를 이르는
말.
「4」범죄 집단의 은어로 ‘구두’(주로 가죽을 재료로 하여 만든 서양식 신.)를 이르는 말.
용례:
- 「1」이미 개과천선도 개코도 글러먹은 놈이니까 아예 잡지 않겠다는 뜻이었나?≪이문희, 흑맥≫
- 「2」냄새로 술의 종류를 분간해 내니 개코가 따로 없다.
- 「2」자네 코가 개코인 줄은 당초부터 알고 있었네.≪김주영, 객주≫
- 「3」
- 「4」살얼음 깔린 생선전 일대에 개코 소리가 뒤범벅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튀었다.≪이문희, 흑맥≫
63. 개코쥐코 [개:코쥐코]
쓸데없는 이야기로 이러쿵저러쿵하는 모양.
용례:
- 기껏 둘이 앉아서 개코쥐코 떠들다가 갑자기 일어서니까 꽤 이상한 모양이었다.≪김유정, 만무방≫
64. 개털 [개:털]
「1」개의 털.
「2」사람 몸의 가는 털을 낮잡아 이르는 말.
「3」쓸데없는 일이나 행동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4」죄수들의 은어로,
돈이나 뒷줄이 없는 사람을 이르는 말.
용례:
- 「1」개털 모자.
- 「1」옷에 개털이 묻었다.
- 「2」그녀는 온몸의 개털까지도 빳빳해질 만큼 소름 끼치는 두려움을 느끼면서 앉은걸음으로 무덤에서 멀리 피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3」별짓을 다 해 봤지만 모두가 개털이었다.
- 「4」우리 같은 개털은 몸으로 때우면서 징역 사는 수밖에 없지.≪황석영, 어둠의 자식들≫
65. 개판 [개:판]
상태, 행동 따위가 사리에 어긋나 온당치 못하거나 무질서하고 난잡한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
용례:
- 개판이 되다.
- 집 안을 개판으로 어질러 놓았다.
- 술 마시고 개판을 쳤다.
- 도회지 남녀들이 해마다 쌍쌍으로 몰려와서 먹고 마시고 놀면서 소위 말하는 그 개판을 치니까 순진한 시골 아이들이 홀딱 빠지게 된 겁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66. 개폼 [개:폼]
본인은 멋있다고 생각하나, 일반적으로 못나다고 생각되는 자세를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건달 하나가 문 앞에서 한 다리를 들었다 놨다 하며 개폼을 잡고 건들거렸다.
67. 개헤엄 [개:헤엄]
「1」개가 헤엄치듯이 팔을 앞으로 내밀어 손바닥으로 물을 끌어당기면서 치는 헤엄.
「2」정식으로 배우지 못한 엉터리 헤엄.
용례:
- 「1」벌거벗은 아이들이 얕은 물에서 개헤엄을 치기도 하고, 물장난을 하기도 하였다.≪한승원, 해일≫
- 「2」여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개헤엄을 쳐 가고 있다.≪유현종, 들불≫
68. 개회나무 [개:회나무]
「1」물푸레나뭇과의 낙엽 소교목. 높이는 4미터 정도이며,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다. 7월에 흰색의 잔꽃이 가지 끝에 원추(圓錐) 화서로 피고 열매는 긴 타원형의
삭과(蒴果)로 10월에 익는다. 목재는 땔감이나 숯의 원료, 세공용(細工用)으로 쓰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산골짜기에서 자라는데 한국, 사할린,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노박덩굴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2미터 정도이며, 잎은 마주나고 긴 달걀꼴 타원형인데 잔톱니가 있다. 6~7월에 붉은 갈색 꽃이 취산(聚繖) 화서로 피고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다. 깊은 산에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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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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