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장음(長音)] 귀:

1. 귀룽자리 [귀:룽자리]

귀룽나무의 속껍질로 어긋나게 짜서 만든 자리.

용례:

  • 귀룽자리를 깔다.

2. 귀리 [귀:리]

볏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 높이는 60~90cm이며, 잎은 가늘고 길다. 봄에 두세 개의 꽃이 수상(穗狀) 화서로 핀다. 열매는 식용하거나 가축의 먹이로 쓴다. 산지(山地)에 심어 가꾼다.

3. 귀성스럽다 [귀:성스럽따]

제법 엇구수한 데가 있다.

용례:

  • 할머니는 호박잎을 넣고 끓인 토장국을 가져왔다. 토장국이 제법 귀성스러운 냄새를 풍겼다.≪김원일, 노을≫

4. 귀여워하다 [귀:여워하다]

귀엽게 여기다.

용례:

  • 자식을 귀여워하다.
  • 개는 꼬리를 치며 자기를 귀여워하는 줄 알고 벙어리의 손을 핥았다.≪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 그는 태수를 친동생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귀여워하고 있었다.≪이병주, 지리산≫

5. 귀염 [귀:염]

「1」예쁘거나 애교가 있어 사랑스러움.
「2」윗사람이 아랫사람을 아끼고 사랑스러워하는 마음.

용례:

  • 「1」귀염을 부리다.
  • 「1」그녀의 목소리는 거칠고 어둡다가도 이내 청순한 소녀처럼 귀염을 떠는 등 여가수가 낼 수 있는 목소리 맛을 최대화한 흔적이 역력하다.
  • 「2」귀염을 받다.
  • 「2」어렸을 때부터 손님 앞에서 인사성 있고 이야기를 잘 받는다고 귀염을 산 그였다.≪김남천, 대하≫
  • 「2」그녀는 고명딸이라 부모님의 귀염을 독차지하고 자랐다.

6. 귀염둥이 [귀:염둥이]

아주 사랑스러운 아이. 또는 매우 사랑을 받는 아이.

용례:

  • 귀염둥이 기초반 친구들.
  • 우리 집 귀염둥이 막내가 벌써 고등학생이라니, 대견하기도 하지.

7. 귀엽다 [귀:엽따]

예쁘고 곱거나 또는 애교가 있어서 사랑스럽다.

용례:

  • 나는 아기의 우는 모습조차도 귀여웠다.
  • 달래의 그런 수줍음과 토라짐에 태남이는 싫지 않았다. 귀엽다는 느낌이 그를 자유스럽게 했다.≪박완서, 미망≫
  • 화초 모종을 심어 놓고는 날마다 귀엽게 들여다보았다.≪이기영, 고향≫

8. 귀지 [귀:지]

귓구멍 속에 낀 때.

용례:

  • 귀지가 많다.
  • 귀지를 파다.
  • 귀지를 후비다.

9. 귀지떡 [귀:지떡]

귀지가 많이 쌓여 바깥귀길이 막히는 일. 귀통증이나 난청의 원인이 된다.

10. 귀지샘 [귀:지샘]

바깥귀길에서 귀지를 분비하는 샘. 땀샘이 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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