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끌개 [끌:개]
「1」베를 맬 때, 실을 켕기는 기구. 돌을 올려놓으며 끌리게 되어 있다.
「2」어떤 물체를 끌어당기는 기구.
2. 끌그물 [끌:그물]
물속에 넣고 끌어서 고기를 잡는 그물.
3. 끌기 [끌:기]
마우스의 버튼을 누른 채 화면 위의 커서를 어떤 점에서 다른 점까지 움직인 후 버튼을 떼는 동작. 데이터를 블록으로 지정하는 데에 많이 쓴다.
4. 끌끌 [끌:끌]
‘끄르륵끄르륵’(무엇이 자꾸 끓거나 심하게 트림하는 소리.)의 준말.
5. 끌끌거리다 [끌:끌거리다]
트림하는 소리가 자꾸 나다.
용례:
- 끌끌거리며 트림하면서도 연방 먹어 댄다.
6. 끌끌대다 [끌:끌대다]
트림하는 소리가 자꾸 나다.
7. 끌끌하다 [끌:끌하다]
‘끄르륵끄르륵하다’(무엇이 자꾸 끓거나 심하게 트림하는 소리가 계속 나다.)의 준말.
8. 끌낚 [끌:락]
배로 낚싯줄을 수평으로 끌면서 수면 가까이의 고기를 낚는 일.
9. 끌낚시 [끌:락씨]
배로 낚싯줄을 수평으로 끌면서 수면 가까이의 고기를 낚는 일.
10. 끌다 [끌:다]
[1]「1」바닥에 댄 채로 잡아당기다.
[1]「2」바퀴 달린 것을 움직이게 하다.
[1]「3」짐승을 부리다.
[1]「4」남의 관심 따위를
쏠리게 하다.
[1]「5」시간이나 일을 늦추거나 미루다.
[1]「6」길게 빼어 늘이다.
[1]「7」목적하는 곳으로 바로 가도록 같이 가면서 따라오게
하다.
[2]「1」어떤 사실이나 글을 옮겨 오거나 옮겨 가다.
[2]「2」어느 곳에서 원하는 곳에 이르도록 전선 따위를 늘리다.
용례:
- [1]「1」신을 끌다.
- [1]「1」쟁기를 끌다.
- [1]「1」그는 긴 청바지를 접지 않고 질질 끌고 다닌다.
- [1]「1」의자 끄는 소리가 시끄럽다.
- [1]「1」밥상을 끌어 자기 앞에 놓았다.
- [1]「1」절뚝거리며 질질 끄는 걸음걸이에 동냥까지 하다 보니 언제 노인의 움막에 가 닿을지 한이 없었다. ≪유재용, 성역≫
- [1]「1」일행은 뙤약볕 아래 힘없는 발길을 끌듯 옮길 뿐이었다. ≪김원일, 불의 제전≫
- [1]「2」수레를 끌다.
- [1]「2」자동차를 끌고 다니다.
- [1]「2」견인차로 고장 난 차를 끌어 갔다.
- [1]「3」강아지를 끌어 집으로 돌려보냈다.
- [1]「3」소를 논으로 끌고 갔다.
- [1]「4」인기를 끌다.
- [1]「4」주의를 끌다.
- [1]「4」손님을 끄는 비결이 무엇이냐?
- [1]「5」시간을 끌지 말고 빨리빨리 해라.
- [1]「5」나는 어떤 일이든지 미적미적 끄는 것은 질색이다.
- [1]「6」소리를 끌다.
- [1]「6」말꼬리를 끌다.
- [1]「6」남자의 목소리는 몹시도 비감스러운 여운을 끌었다. ≪윤흥길, 완장≫
- [1]「7」아이 팔을 끌고 병원에 갔다.
- [1]「7」동료들을 끌고 식당에 들어갔다.
- [2]「1」발표자는 인터넷에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내용을 끌고 와 청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 [2]「2」옆집에서 전기를 끌어 쓰다.
- [2]「2」주방에서 수도를 끌어 물을 받았다.
11. 끌대 [끌:때]
물건을 끌어당길 때 쓰는 막대.
용례:
- 김 씨는 끌대를 건 리어카로 짐을 날랐다.
12. 끌려가다 [끌:려가다]
남이 시키는 대로 억지로 딸려 가다.
용례:
- 주인에게 도살장에 끌려가는 황소.
- 적군에게 의용군에 끌려가다.
- 포졸에게 관아에 끌려가서 문초를 당하였다.
- 아이가 유괴범에게 깊은 산속으로 끌려갔다.
13. 끌려다니다 [끌:려다니다]
누군가에게 이끌려서 줏대 없이 왔다 갔다 하다.
용례:
- 어린이날이라 하루 종일 아이에게 끌려다녔더니 무척 피곤하다.
- 상대에게 끌려다니지 말고 우리 의견을 분명히 말해라.
- 역사는 눈앞의 현실에 끌려다니기보다는, 백 년 이백 년의 안목으로 내다보는 것이 중요하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14. 끌려들다 [끌:려들다]
「1」안으로 끌리어 속하다.
「2」유인되어 말려들다.
용례:
- 「1」공상의 세계에 끌려들다.
- 「1」그러고 보니 나는 한 개인의 역사에 너무 깊숙이 끌려들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전상국, 하늘 아래 그 자리≫
- 「2」지금 나는 죽음의 유혹에 솔솔 끌려들어 갑니다.≪염상섭, 무화과≫
15. 끌려오다 [끌:려오다]
마지못해 남이 시키는 대로 따라오다.
용례:
- 나는 친구에게 이곳에 끌려온 것이다.
- 많은 아이가 나쁜 사람에게 이곳으로 끌려와 있었다.
16. 끌리다 [끌:리다]
[1]바닥에 닿은 채로 잡아당겨지다.
[2]「1」관심 따위에 쏠리다.
[2]「2」이끌려 따라가게 되다.
용례:
- [1]치마가 바닥에 끌리다.
- [1]쇠줄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가 난다.
- [1]부축을 받아 질질 끌리다시피 집으로 돌아왔다.
- [2]「1」호기심에 끌리다.
- [2]「1」그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다.
- [2]「1」향긋한 술 냄새에 끌려 주막으로 들어갔다.
- [2]「1」그가 퉁소를 불자 그 소리에 끌려 사람이 주위로 몰려들었다.
- [2]「2」친구들에게 끌려 술집에 갔다.
- [2]「2」아버지 손에 끌려 집으로 돌아왔다.
17. 끌목 [끌:목]
사냥에서, 건널목이 한 군데가 아니고 여러 지점에 잇대어 있을 때, 옮겨 다니면서 지키는 목.
18. 끌배 [끌:빼]
강력한 기관을 가지고 다른 배를 끌고 가는 배.
19. 끌신 [끌:신]
뒤축은 없고 발의 앞부분만 꿰어 신는 신.
용례:
- 계봉이는 구두를 마룻바닥에다가 훌렁훌렁 벗어 내던지고 끌신을 꿰는 둥 마는 둥, 쪼르르 복도를 달려….≪채만식, 탁류≫
20. 끌안다 [끄:란따]
「1」끌어당기어 안다.
「2」일이나 책임을 떠맡다.
용례:
- 「1」종호는 동제를 끌안은 채 탱크 바닥에 쿵하고 떨어졌다.≪이북명, 암모니아 탱크≫
21. 끌어가다 [끄:러가다]
[1]「1」사람을 강제로 데리고 가거나 붙잡아 가다.
[1]「2」어떤 대상이나 생각을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옮겨 가다.
[2]짐승 같은 것을 빼앗아
몰고 가다.
용례:
- [1]「1」범인을 경찰서로 끌어가다.
- [1]「1」후퇴할 준비를 하느라고, 굵직굵직한 사람은 벌써부터 평양으로 끌어간다는군요.≪염상섭, 취우≫
- [1]「2」백 사장은 한시라도 빨리 본론으로 건우를 끌어가고 싶어 단숨에 말했다.≪안정효,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 [1]「2」원장은 웬일인지 거기서부터 또 이야기의 방향을 엉뚱스러운 데로 끌어가고 있었다.≪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 [2]징수에 불응하면 가재(家財)를 압수하고 닭 새끼 심지어 갈비뼈가 아른거리는 개까지 끌어가고 미납자에게 무차별 매질을 계속했다. ≪유현종, 들불≫
22. 끌어내다 [끄:러내다]
「1」당겨서 밖으로 내다.
「2」사람이나 짐승을 억지로 나오게 하다.
「3」어떤 것에서 새로운 것을 나오게 하다.
용례:
- 「1」창고에서 항아리를 끌어내어 닦다.
- 「1」곳간에 있는 곡식을 마당에 끌어내다.
- 「1」교실에서 책상을 복도로 끌어내다.
- 「2」방에서 아이를 끌어내다.
- 「2」살려고 발버둥 치는 돼지를 우리에서 끌어내기가 쉽지 않다.
- 「2」상대편을 공개 토론회에 끌어냈다.
- 「2」범인을 유인해서 이곳으로 끌어내면 체포 작전을 펼칠 것입니다.
- 「3」동양 정신의 정수를 끌어내 보이려던 것도 터무니없는 야심이 되고 만 것 같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3」그는 사람들의 지혜와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낼 수 있는 감화력이 있다.
23. 끌어내리다 [끄:러내리다]
직위 따위를 박탈하다. 또는 높은 지위에서 격하시키다.
용례:
- 권좌에서 왕을 끌어내렸다.
- 얼핏 들어서는 그를 보잘것없는 계층으로 끌어내리기 위해 지어낸 말 같기도 하지만….≪이문열, 사람의 아들≫
24. 끌어넣다 [끄:러너타]
「1」어떠한 일에 개입하게 하다.
「2」단체 따위의 구성원이 되게 하다.
용례:
- 「1」남을 자기 문제에 끌어넣다.
- 「1」아니 그럼, 그 방 역적이 우리도 역모에 끌어넣겠다는 말인가?≪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1」그날 너를 데려간 것도 무슨 농간으로 김진호인가 하는 사람과 맡 붙여 놓고 속을 떠보려고 궁지로 끌어넣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마는 또 진 군은 진 군대로 그와 똑같은 오해를 하고 있으니 어쩌니….≪염상섭, 모란꽃 필 때≫
- 「2」그들은 경군에서 도망친 병사들 일부를 자기들 편에 끌어넣어 경군의 움직임과 그들의 내막을 알아내는 일을 도맡고 있었다. ≪송기숙, 녹두 장군≫
- 「2」성깔깨나 있고 힘도 좋은 몇 사람을 먼저 자기 쪽으로 끌어넣고 나서 그는 인부들에게 하산을 명령할 작정이었다. ≪한수산, 유민≫
25. 끌어당기다 [끄:러당기다]
「1」끌어서 가까이 오게 하다.
「2」어떤 쪽으로 남의 마음을 기울게 하다.
용례:
- 「1」목덜미를 끌어당기다.
- 「1」자석이 쇠붙이를 끌어당긴다.
- 「1」아이는 추운지 이불을 끌어당겨 덮었다.
- 「1」그는 의자를 바싹 끌어당겨 앉았다.
- 「2」마음을 끌어당기다.
- 「2」시원스러운 눈과 번듯한 이마가 보는 사람의 시선을 일단은 끌어당기는 어지간한 얼굴이었다.≪최일남, 거룩한 응달≫
26. 끌어대다 [끄:러대다]
「1」끌어다가 맞추어 대다.
「2」돈 따위를 끌어다가 뒤를 대다.
용례:
- 「1」터무니없는 소리를 끌어대며 변명하다.
- 「2」그는 쓰러져 가는 회사에 자금을 끌어대었다.
- 「2」공사를 벌이면서 여기저기서 돈을 끌어댔는데 일이 낭패가 되고 보니, 어쩌겠냐.≪한수산, 유민≫
27. 끌어들이다 [끄:러드리다]
남을 권하거나 꾀어서 자기편이 되게 하다.
용례:
- 친구를 자기 동아리에 끌어들이다.
- 너를 이번 일에 끌어들여 미안하다.
- 이길수는…한 사람이라도 더 자기네 편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소중하고 요긴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쪽이었다.≪한승원, 해일≫
28. 끌어매다 [끄:러매다]
각 조각을 끌어 대어 아무렇게나 꿰매다.
29. 끌어모으다 [끄:러모으다]
어떤 대상을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한곳에 모으다.
용례:
- 아이들을 끌어모아 축구를 하다.
- 그는 처음에는 신문 기사를 위해 고아들을 끌어모아 사진도 찍고 기사 자료도 수집했다.≪홍성원, 육이오≫
- 영달이는 흙벽 틈에 삐죽이 솟은 나무 막대나 문짝, 선반 등속의 땔 만한 것들을 끌어모아다가 봉당 가운데 쌓았다.≪황석영, 삼포 가는 길≫
- 그 사람이 그렇게 기를 쓰고 권력을 휘둘러 돈을 끌어모은 것을 보면 역시 돈이 권력보다 윗길이겠으니 말입니다요.≪김성동, 연꽃과 진흙≫
30. 끌어안다 [끄:러안따]
「1」끌어당기어 안다.
「2」일이나 책임을 떠맡다.
용례:
- 「1」목을 끌어안다.
- 「1」어머니는 나를 보자 두 팔을 벌려 와락 끌어안았다.
- 「1」그는 가방을 끌어안고 뛰었다.
- 「1」어린애를 품에 꼭 끌어안았다.
- 「1」경기에 진 선수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울기 시작하였다.
- 「1」우리를 마중 나온 사람들과 반갑게 끌어안고 인사를 나누었다.
- 「2」그는 많은 일을 혼자서 끌어안았다.
31. 끌어오다 [끄:러오다]
[1]「1」바닥에 댄 채로 잡아당기면서 오다.
[1]「2」바퀴 달린 것을 움직이게 하여 오다.
[1]「3」목적하는 곳으로 따라오게 하면서
오다.
[2]어느 곳에 이르도록 연장하여 오다.
[3]「1」남의 관심 따위를 쏠리게 해 오다.
[3]「2」시간이나 일을 늦추어 오거나 미루어
오다.
[3]「3」어떤 사실이나 글 따위를 떠올려서 옮겨 오다.
용례:
- [1]「1」둘이서 돌이 가득 든 부대를 마당으로 끌어왔다.
- [1]「2」그는 수레를 우리 집으로 끌어왔다.
- [1]「3」형사가 용의자를 취조실로 끌어왔다.
- [2]전기를 끌어오다.
- [2]아랫마을에서 물을 끌어오다.
- [3]「1」지금까지 글 쓰는 재주로 이목을 끌어왔다.
- [3]「2」삼 년 가까이 끌어온 이 전쟁에 한국인들도 이제는 심한 공포감과 염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홍성원, 육이오≫
- [3]「3」‘가을’에 대해서 내가 끌어올 수 있는 단어들은 겨우 이 정도뿐이다.
32. 끌어올리기 [끄:러올리기]
뜨개질에서, 아래코를 잡아 올려 뜨는 일.
33. 끌어올리다 [끄:러올리다]
높은 지위로 올려 주다.
용례:
- 성적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리다.
- 신진 작가들의 꾸준한 노력은 우리 문학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놓았다.
34. 끌어올림무늬 [끄:러올림무니]
뜨개질에서, 여러 단의 코를 잡아 한데 겹쳐 낸 무늬.
35. 끌이막대 [끄:리막때]
쟁기의 성에 앞 끝에 가로로 박은 막대기. 두 끝에 봇줄을 매어 끈다.
36. 끌쟁기 [끌:쟁기]
땅을 가는 데 쓰는 농기구. 쟁기와 비슷하나 쟁깃술이 곧게 내려가고 보습 끝이 무디다. 보통 소 한 마리로 끄는데, 소가 들어가기 힘든 곳에서는 사람이 끌기도 한다. 쟁기로 갈아 놓은 논밭에 골을 타거나, 흙이 얕은 논밭을 가는 데 쓴다.
37. 끌줄 [끌:쭐]
배에 그물을 달아 끄는 줄.
38. 끌줄하다 [끌:쭐하다]
그물에 달린 끌줄을 잡아당기다.
39. 끌채 [끌:채]
수레의 양쪽에 대는 긴 채. 앞에 멍에목을 가로 댄다.
40. 끌채 [끌:채]
살풀이춤 따위에서, 앞장단과 뒷장단 사이에서 장단을 늘여 박자를 조절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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