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장음(長音)] 뇌:

1. 뇌꼴스럽다 [뇌:꼴스럽따]

보기에 아니꼽고 얄미우며 못마땅한 데가 있다.

용례:

  • 함부로 나대는 그가 몹시 뇌꼴스럽다.
  • 세상의 뇌꼴스러운 꼴 보지 않고 살기는 산속이 제일이라네.≪문순태, 타오르는 강≫

2. 뇌꼴스레 [뇌:꼴스레]

보기에 아니꼽고 얄미우며 못마땅하게.

용례:

  • 외국에 갔다 온 그는 뇌꼴스레 혀를 굴렸다.

3. 뇌다 [뇌:다]

‘놓이다’의 준말.

4. 뇌다 [뇌:다]

굵은 체에 친 가루를 더 곱게 하려고 가는 체에 다시 치다.

5. 뇌다 [뇌:다]

지나간 일이나 한 번 한 말을 여러 번 거듭 말하다.

용례:

  • 입버릇처럼 같은 말을 뇌다.
  • 그를 뒤따르면서 상덕은 그의 말을 고스란히 되받아 마음속으로 뇌고 있었다.≪윤흥길, 묵시의 바다≫
  • 아무리 안 된다고 안 된다고 뇌었으나 그것이 입 밖으로 소리가 되어 나오지가 않고….≪하근찬, 야호≫

6. 뇌랗다 [뇌:라타]

생기가 없이 몹시 노랗다.

용례:

  • 여자의 말에 따라 정근은 뇌란 얼굴을 쳐들었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다시 무릎 위로 떨어졌다.≪심훈, 상록수≫

7. 뇌래지다 [뇌:래지다]

뇌랗게 되다.

용례:

  • 노인은 폐병에 걸렸는지 갈수록 얼굴이 뇌래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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