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놈

1. 놈 [놈]

[Ⅰ]「1」‘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Ⅰ]「2」‘남자아이’를 귀엽게 이르는 말.
[Ⅰ]「3」사물이나 동물을 홀하게 이르는 말.
[Ⅰ]「4」그 사람을 친근하게 혹은 낮추어 이르는 말.
[Ⅰ]「5」‘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
[Ⅰ]「6」그 뒤에 나오는 말이 가리키는 대상을 주로 비관적으로 이르는 말.
[Ⅱ]적대 관계에 있는 사람이나 그 무리를 이르는 말.

용례:

  • [Ⅰ]「1」여자는 하나도 없고 시커먼 놈들만 앉아 있다.
  • [Ⅰ]「2」저기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놈이 제 아들입니다.
  • [Ⅰ]「3」김 씨네 돼지처럼 큰 놈은 처음 본다.
  • [Ⅰ]「3」솥에 고구마를 삶아 놓았으니, 큰 놈으로 골라 먹어라.
  • [Ⅰ]「4」손자 놈이 벌써 학교에 들어갔네.
  • [Ⅰ]「4」내 친구 놈 중에 의사가 있는데 소개해 줄까?
  • [Ⅰ]「5」그런 나쁜 놈들하고는 상종하지 마라.
  • [Ⅰ]「6」망할 놈의 집구석.
  • [Ⅰ]「6」무슨 놈의 팔자가 이 모양이냐.
  • [Ⅱ]우리는 목을 지키고 있다가 놈들을 덮쳤다.
  • [Ⅱ]놈들은 대포와 기관포를 가지고 있었다.

2. 놈놀이 [놈노리]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3. 놈팡이 [놈팡이]

「1」‘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2」직업이 없이 빈들빈들 노는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3」여자의 상대가 되는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용례:

  • 「1」어디 놈팡이가 없기로 저런 녀석을 애인이라고 사귀니?
  • 「1」사나이 쳐 놓고 늙으나 젊으나 논개한테는 침을 질질 흘리지 않는 놈팡이가 없거든.≪박종화, 임진왜란≫
  • 「2」아무 능력도 없는 놈팡이 신세.
  • 「2」그는 하는 일 없이 놈팡이처럼 빈둥거리며 돌아다녔다.
  • 「3」저놈은 그녀의 옛날 놈팡이다.
  • 「3」어떤 놈팡이와 살림을 차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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