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닥 [닥]
「1」가볍게 금이나 줄을 그을 때 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작고 단단한 물건을 긁을 때 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3」적은 양의 물이
갑자기 얼 때 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용례:
- 「1」영이는 돌을 주워 닥 소리가 나게 마루에 금을 그었다.
- 「2」그는 대접 밑바닥을 닥 긁었다.
2. 닥다그르르 [닥따그르르]
「1」작고 단단한 물건이 잇따라 다른 단단한 물체에 부딪치며 굴러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천둥이 가까운 데서 갑자기 울리는 소리.
용례:
- 「1」구슬은 닥다그르르 소리를 내며 유리 상자 안에서 굴렀다.
3. 닥다그르르하다 [닥따그르르하다]
「1」작고 단단한 물건이 잇따라 다른 단단한 물체에 부딪치며 굴러가는 소리가 나다.
「2」천둥이 가까운 데서 갑자기 울리는 소리가 나다.
용례:
- 「1」구슬이 바닥 위를 닥다그르르하면서 굴러간다.
- 「2」갑자기 사방이 환해지는 동시에 닥다그르르하며 천둥이 고막을 때리는 듯했다.
4. 닥다글닥다글하다 [닥따글닥따글하다]
「1」작고 단단한 물건이 다른 단단한 물체에 잇따라 부딪치면서 굴러가는 소리가 나다.
「2」천둥이 가까운 데서 갑자기 잇따라 울리는 소리가 나다.
용례:
- 「1」영이가 던진 공깃돌들은 닥다글닥다글하며 마루판을 굴렀다.
- 「2」닥다글닥다글하는 천둥소리와 함께 갑자기 소나기가 몰아쳤다.
5. 닥다글대다 [닥따글대다]
「1」작고 단단한 물건이 다른 단단한 물체에 부딪치면서 굴러가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2」천둥이 가까운 데서 갑자기 울리는 소리가 잇따라 나다.
용례:
- 「1」호두가 마룻바닥을 닥다글대며 굴러간다.
- 「2」간밤에 번개가 치고 천둥이 닥다글대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6. 닥닥 [닥딱]
「1」금이나 줄을 자꾸 그을 때 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작고 단단한 물건을 자꾸 긁을 때 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3」적은 양의
물이 자꾸 갑자기 얼 때 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용례:
- 「1」아이는 유리 조각으로 마루판을 닥닥 긁으면서 하늘을 쳐다보았다.
- 「2」“따이한이 쳐들어온다고 해서 마을 사람들이 벌벌 떨었어요.” 내가 먹다 준 콩을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닥닥 긁어 비우면서 짜우가 말했다.≪안정효, 하얀 전쟁≫
- 「2」고모님은 우리를 더 이상 상대하지 않으려는 듯이 몸을 돌려 밥솥의 누룽지를 닥닥 긁었다.≪김용성, 도둑 일기≫
7. 닥달리다 [닥딸리다]
부딪치게 되다.
용례:
- 자기가 눈 삼태기를 들고 가는데 교장 어른이 딴생각을 하면서 오시다가 닥달린 것이지 자기가 한눈을 팔다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나도향, 행랑 자식≫
8. 닥뜨리다 [닥뜨리다]
[1]「1」닥쳐오는 사물에 부딪다.
[1]「2」닥쳐오는 일 따위에 직접 맞서다.
[2]함부로 일이나 말을 다급하게 재촉하다.
용례:
- [1]「1」언덕을 굴러오던 바위는 커다란 참나무에 닥뜨려서야 멈추어 섰다.
- [1]「2」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해도 이겨 내겠다는 자신을 가지고 닥뜨리면 안 되는 일이 없어.≪송기숙, 암태도≫
- [2]그는 자신을 늘 닥뜨리던 사람을 만나자 자신도 모르게 다시 기가 죽는 것이었다.
9. 닥작닥작 [닥짝딱짝]
먼지나 때 따위가 좀 두껍게 끼어 있는 모양.
용례:
- 우리는 먼지가 닥작닥작 앉은 교실 유리창을 닦았다.
10. 닥작닥작하다 [닥짝딱짜카다]
먼지나 때 따위가 좀 두껍게 끼어 있다.
용례:
- 창에 먼지가 닥작닥작하다.
- 때가 닥작닥작한 손을 씻지도 않고 밥을 먹으려는 거냐?
11. 닥종이 [닥쫑이]
닥나무 껍질을 원료로 하여 만든 종이.
용례:
- 닥종이로 만든 공예품.
12. 닥지닥지 [닥찌닥찌]
「1」때나 먼지 따위가 많이 끼어 있는 모양.
「2」작은 것들이 빽빽이 있는 모양.
용례:
- 「1」창틀에 먼지가 닥지닥지 끼다.
- 「1」그는 때가 닥지닥지 앉은 누더기를 걸치고 나타났다.
- 「2」여기서도 벽돌 공장의 굴뚝이 보입니다. 그 밑으로 번호를 크게 써 붙인 집들이 닥지닥지 붙어 있어요.≪조세희, 칼날≫
- 「2」마침 느릅나무 가지에는 참새 떼가 열매처럼 닥지닥지 붙어 앉아 날개를 털며 짹짹거리고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13. 닥지닥지하다 [닥찌닥찌하다]
「1」때나 먼지 따위가 많이 끼어 있다.
「2」작은 것들이 빽빽이 있다.
용례:
- 「1」손에 때가 닥지닥지한 녀석을 누가 좋다고 안아 주겠느냐?
- 「1」그의 자취방 한구석에는 먼지가 닥지닥지하게 낀 낡은 라디오가 하나 있었다.
- 「2」한참이나 걸어 올라간 그 동네는 판잣집들이 닥지닥지하게 붙어 있었다.
14. 닥채 [닥채]
껍질을 벗겨 낸 닥나무의 연한 가지나 줄기.
용례:
- 마당에 널려 있는 닥채를 간추려 묶다.
15. 닥쳐오다 [닥처오다]
어떤 일이나 대상 따위가 가까이 다다라 오다.
용례:
- 우리에게 언제 닥쳐올지 모르는 자연재해를 대비해야 한다.
- 우리 집에 큰 불행이 닥쳐오는 것을 누가 알았으랴.
- 시험이 코앞으로 닥쳐와서야 공부를 하다니.
16. 닥치다 [닥치다]
「1」어떤 일이나 대상 따위가 가까이 다다르다.
「2」이것저것 가릴 것 없이 앞에 나타나거나 눈에 띄다.
용례:
- 「1」시련이 닥치다.
- 「1」위험이 눈앞에 닥치다.
- 「1」앞으로 닥칠 역경을 지혜로 대처해야 한다.
- 「1」그해 겨울, 별안간 할머니께서 돌아가신 데다가 아버지께서 실직까지 하셨으니, 우리 집의 불행은 겹으로 닥친 셈이었다.
- 「1」나는 멍하니 섰다가 점순이가 매섭게 눈을 홉뜨고 닥치는 바람에 뒤로 벌렁 나자빠졌다.≪김유정, 동백꽃≫
- 「1」시험이 내일로 닥치다.
- 「1」눈사태가 우리 마을로 닥칠지도 모르니 일단 대피해야 한다.
- 「2」닥치는 대로 먹다.
- 「2」아무것이나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수다.
- 「2」그는 상대편을 마구 떠밀며 닥치는 대로 발길질까지 하기 시작했다. ≪홍성원, 육이오≫
17. 닥치다 [닥치다]
입을 다물다.
용례:
- 하품 그만하고 입 닥쳐라.
- 조금만 참아. 그리고 입 좀 닥치고 있어.≪최인호, 지구인≫
출처 정보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