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닦다 [닥따]
「1」때, 먼지 녹 따위의 더러운 것을 없애거나 윤기를 내려고 거죽을 문지르다.
「2」거죽의 물기를 훔치다.
「3」길 따위를
내다.
「4」건물 따위를 지을 터전을 평평하게 다지다.
「5」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다.
「6」품행이나 도덕을 바르게 다스려 기르다.
「7」어떤
일을 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다.
「8」치밀하게 따져 자세히 밝히다.
「9」글 따위를 지어 적다.
「10」휘몰아서 나무라다.
「11」휘몰아서 대강 훔쳐
닦다.
「12」셈을 맞추어서 밝히다.
용례:
- 「1」이를 닦다.
- 「1」구두를 닦다.
- 「1」방바닥을 걸레로 닦다.
- 「2」눈물을 닦다.
- 「2」땀을 닦다.
- 「2」수건으로 얼굴을 닦다.
- 「2」그는 엎질러진 우유를 걸레로 깨끗이 닦았다.
- 「3」고속 도로를 닦다.
- 「3」당신은 길 닦으라고 선뜻 대밭을 내어놓겠소? 그것도 제일 굵은 대가 난다는 자리를 말이오.≪김춘복, 쌈짓골≫
- 「4」터를 닦다.
- 「4」북해도 탄광으로, 여기저기 비행장을 닦는 데에 오 년여를 끌려다니다가 해방과 함께 돌아온 아들은 이미 마음이 변해 있었다. ≪조정래, 태백산맥≫
- 「5」학업을 닦다.
- 「5」무예를 닦다.
- 「5」화랑은 무술과 도의를 닦고, 나라에 봉사하는 정신을 길러 삼국 통일에 큰 공헌을 하였다.
- 「6」효행을 닦다.
- 「6」행실을 닦다.
- 「6」마음을 닦다.
- 「6」우리는 대인 관계를 통해서 인생을 배우고 자신을 닦는다.
- 「7」회사의 기반을 닦은 뒤에 다른 활동도 모색해 볼 것이다.
- 「8」타다 남은 문부를 거둬들여 새로이 호적을 닦고…. ≪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10」사람을 그렇게 닦아 몰지만 말고 차근히 사정을 들어 보세.
2. 닦달 [닥딸]
「1」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냄.
「2」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짐.
「3」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음.
용례:
- 「1」그 어린것이 붙잡혀 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저 무자비한 것들의 표독스러운 닦달에 입을 벌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고….≪송기숙, 녹두 장군≫
- 「2」그는 낫과 지게의 닦달에 한동안 시간을 들이고서야 나무를 하러 갈 수 있었다.
- 「2」이 가구가 그래도 닦달만 잘하면 다시 새것처럼 깨끗해질 것일세.
- 「3」꿩과 닭의 닦달은 아저씨에게 맡기고, 너는 어서 아궁이에 불을 지펴라.
3. 닦달질 [닥딸질]
「1」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내는 일.
「2」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는 일.
「3」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는 일.
용례:
- 「1」네가 지금 누구를 닦달질이냐, 닦달질이?
- 「1」노 순경은 봉추댁의 머리를 끌고 지서까지 데려와 닦달질을 해 보았다.≪김원일, 불의 제전≫
- 「1」며칠간의 닦달질로 남편은 초벌 주검이 되어 헌병대에서 경찰서로 넘겨졌다.≪윤흥길, 완장≫
- 「2」그까짓 고물 문짝 닦달질에 시간 빼앗기지 말고 차라리 새것을 하나 만들자.
- 「3」열무 몇 단 닦달질에 한나절을 보내서야 어떻게 살림을 하겠느냐?
4. 닦달질하다 [닥딸질하다]
[1]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내는 일을 하다.
[2]「1」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는 일을 하다.
[2]「2」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는
일을 하다.
용례:
- [1]손님은 종업원에게 왜 음식이 빨리 나오지 않느냐고 닦달질하였다.
- [1]아내는 지난밤 간 곳을 사실대로 말하라고 남편을 닦달질하였다.
- [1]왜놈 순사가 아버지를 닦달질하는 모습을 보니 화가 치밀었다.
- [1]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앙칼지게 닦달질했다.
- [2]「1」그는 고장 난 자전거를 닦달질하는 일에 온통 정신을 빼앗기고 있었다.
- [2]「2」우물가에서는 어른들이 돼지를 닦달질하고 있었고, 우리는 주위를 돌며 언제나 그 오줌보를 우리에게 줄까 기다리고 있었다.
5. 닦달하다 [닥딸하다]
[1]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내다.
[2]「1」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2]「2」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용례:
- [1]손님은 종업원에게 당장 주인을 불러오라고 닦달하였다.
- [1]아내는 돈을 다 어디에 썼느냐고 남편을 닦달하였다.
- [1]성미 급한 박 초시는 죄 없는 하인들만 닦달하고 있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1]장정 여남은 명이 횃불을 들고 집 안팎을 싸돌아다니면서 샅샅이 뒤지고 주인과 서참서를 세워 놓고 몹시 닦달하는 모양이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 [2]「1」그는 나뭇가지를 닦달하던 손을 멈추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 [2]「2」이 닭을 깨끗이 닦달해서 푹 고아 차례상에 올리도록 하여라.
6. 닦아대다 [다까대다]
자꾸 휘몰아 나무라다.
용례:
- 어린 학생을 그렇게 닦아대지만 말고 잘 타일러 보게.
- 핀잔을 당하고 들어온 그는 애꿎게 자기 처를 닦아대기 시작하였다.
7. 닦아세우다 [다까세우다]
꼼짝 못 하게 휘몰아 나무라다.
용례:
- 이 부장은 부하 직원을 면전에서 닦아세우는 버릇이 있었다.
- 선생님은 크게 호통을 치면서 지각한 학생들을 닦아세웠다.
8. 닦은둥굴이 [다끈둥구리]
껍질과 옹이 따위의 거친 것을 깎아 내고 반들반들하게 다듬은 통나무.
9. 닦음대패 [다끔대:패]
맨 나중에 곱게 다듬는 대패.
10. 닦음새 [다끔새]
깨끗하게 다듬고 곱게 꾸며 놓은 모양.
용례:
- 낡은 옷장도 닦음새를 곱게 하니 다시 반짝반짝 빛이 났다.
11. 닦음질 [다끔질]
깨끗하게 닦는 일.
용례:
- 놋그릇의 닦음질에는 기와 가루가 쓸모가 있다.
12. 닦음질하다 [다끔질하다]
깨끗하게 닦다.
용례:
- 추석이 다가오자 그녀는 제기(祭器)를 닦음질하느라 하루해를 보냈다.
13. 닦이 [다끼]
물건을 닦는 일. 또는 그 사람.
용례:
- 이런 일은 전문적인 닦이를 불러다 하는 것이 더 좋겠다.
14. 닦이다 [다끼다]
「1」때, 먼지, 녹 따위의 더러운 것이 없어지거나 윤기가 나게 거죽이 문질러지다.
「2」거죽의 물기가 훔쳐지다.
「3」길 따위가
나다.
「4」건물 따위가 지어질 터전이 평평하게 다져지다.
「5」학문이나 기술이 배움으로 익혀지다.
「6」휘몰아서 대강 훔쳐지다.
용례:
- 「1」깨끗이 닦인 유리창 밖으로 가을 하늘이 푸르다.
- 「2」물기가 닦이다.
- 「2」팔을 들어 썩 문지르자 흐르던 코가 닦였다.
- 「3」새로 닦인 길이 마을을 관통하고 있었다.
- 「4」터가 다 닦이고 나자 본격적으로 건물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 「5」감독은 기본기가 제대로 닦여 있는 선수를 선발하기로 했다.
15. 닦이다 [다끼다]
「1」때, 먼지, 녹 따위의 더러운 것을 없애거나 윤기를 내려고 거죽을 문지르게 하다.
「2」거죽의 물기를 훔치게 하다.
용례:
- 「1」아이에게 구두를 닦이다.
- 「1」때밀이에게 아이의 몸을 닦였지만 마음에 들지 않았다.
- 「2」아이들에게 바닥에 엎질러진 물을 닦였다.
16. 닦이쟁이 [다끼쟁이]
닦이질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용례:
- 먹고살 길이 없어 닦이쟁이로나 나서려 하였으나, 그것도 날씨가 추워 쉽지 않게 되었다.
17. 닦이질 [다끼질]
헌 재목이나 낡은 집을 닦아서 깨끗이 하는 일.
용례:
- 벽화를 닦이질을 해서 벗겨 버려라.≪박종화, 다정불심≫
18. 닦이질하다 [다끼질하다]
헌 재목이나 낡은 집을 닦아서 깨끗이 하다.
용례:
- 공자와 공주는…꾸미고 수장하고 닦이질하고 도배하던 노국 공주의 새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박종화, 다정불심≫
출처 정보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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