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純)우리말 - 단음(短音)] 높

1. 높나직하다 [놈나지카다]

다소 높거나 낮다.

용례:

  • 이 마을 뒤에는 높나직한 산들이 병풍처럼 서 있다.

2. 높낮이 [놈나지]

「1」높음과 낮음. 또는 높고 낮은 정도.
「2」고귀함과 비천함.

용례:

  • 「1」의자의 높낮이를 조절하다.
  • 「1」그는 높낮이가 없는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 「1」심해의 해저 지형은 높낮이가 크다.

3. 높높이 [놈노피]

더욱 높게. 또는 겹쳐 높게.

용례:

  • 열 명의 구종이 벙거지에 더그레를 입고 높높이 날뛰고 있었다.≪김동인, 운현궁의 봄≫

4. 높다 [놉따]

「1」아래에서 위까지의 길이가 길다.
「2」아래에서부터 위까지 벌어진 사이가 크다.
「3」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온도, 습도, 압력 따위가 기준치보다 위에 있다.
「4」품질, 수준, 능력, 가치 따위가 보통보다 위에 있다.
「5」값이나 비율 따위가 보통보다 위에 있다.
「6」지위나 신분 따위가 보통보다 위에 있다.
「7」소리가 음계에서 위쪽에 있거나 진동수가 큰 상태에 있다.
「8」이름이나 명성 따위가 널리 알려진 상태에 있다.
「9」기세 따위가 힘차고 대단한 상태에 있다.
「10」어떤 의견이 다른 의견보다 많고 우세하다.
「11」꿈이나 이상 따위가 크고 원대하다.
「12」소리의 강도가 세다.
「13」일어날 확률이 다른 것보다 크다.

용례:

  • 「1」굽이 높은 구두.
  • 「1」산이 높다.
  • 「1」서울에는 높은 고층 빌딩들이 즐비하다.
  • 「2」천장이 높다.
  • 「2」가을에는 하늘이 높다.
  • 「3」높은 기온.
  • 「3」압력이 높다.
  • 「3」그는 혈압이 높다.
  • 「3」장마철에는 습도가 높다.
  • 「3」이 지역은 수압이 높아서 물의 공급이 원활하다.
  • 「4」품질이 높은 가구.
  • 「4」안목이 높다.
  • 「4」소득이 높다.
  • 「4」성적이 높다.
  • 「4」그의 소설은 문학적 가치가 높다.
  • 「4」독자들의 수준이 매우 높다.
  • 「4」어떤 동물은 사람보다 높은 시력을 갖고 있다.
  • 「5」높은 이자율.
  • 「5」높은 합격률.
  • 「5」가격이 높은 물건.
  • 「5」난치병이라도 조기 진단할 경우 완치율이 높다.
  • 「5」우리나라는 목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다.
  • 「6」지체 높은 양반.
  • 「6」계급이 높다.
  • 「6」신분이 높다.
  • 「6」지위가 높을수록 책임도 커진다.
  • 「7」음성이 높은 소프라노 가수.
  • 「8」명성이 높은 학자.
  • 「8」악명이 높다.
  • 「8」제주 감귤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높다.
  • 「9」그는 투지가 높다.
  • 「9」군사들의 사기가 높다 못해 하늘을 찌를 듯 하였다.
  • 「10」비난의 소리가 높다.
  • 「10」양심수를 석방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 「10」형식적인 환경 정책에 비판적인 여론이 높다.
  • 「11」젊은이여, 높은 이상을 가져라.
  • 「12」소리를 높여 외치다.
  • 「13」내년에는 불황이 닥칠 가능성이 높다.
  • 「13」그 회사는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었다.

5. 높다랗다 [놉따라타]

썩 높다.

용례:

  • 높다란 나무 꼭대기.
  • 높다랗고 고운 목소리.
  • 울타리가 높다랗다.
  • 아직도 해가 높다랗게 남아 있었다.≪황석영, 섬섬옥수≫

6. 높다래지다 [놉따래지다]

높다랗게 되다.

용례:

  • 가을이 되면 하늘이 한층 높다래진다.

7. 높드리 [놉뜨리]

「1」골짜기의 높은 곳.
「2」높고 메말라서 물기가 적은 논밭.

용례:

  • 「1」우리는 고개티를 지나 젖봉이 흘러내린 높드리를 빠져 들어갔다. 숲이 짙었고,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시끄러웠다.≪김원일, 노을≫
  • 「2」산등성이에 있는 높드리까지 일굴 작정을 하고부터는 달밤에도 나가 일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송기숙, 녹두 장군≫

8. 높디높다 [놉띠놉따]

더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용례:

  • 높디높은 산.
  • 가을 하늘이 높디높다.
  • 더러운 백색의 높디높은 구치소 담장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듣는, 여자의 자유라는 발음은 참으로 신선하고 아름다웠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9. 높바람 [놉빠람]

매섭게 부는 바람.

용례:

  • 그해 가을이 다 가고 높바람이 꽤 세게 불기 시작하는 동짓달을 맞을 때까지 내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곳은 수영의 방이었다.≪김승옥, 환상 수첩≫

10. 높새 [놉쌔]

‘동북풍’을 달리 이르는 말. 주로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태백산맥을 넘어 영서 지방으로 부는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용례:

  • 높새가 불다.

11. 높아지다 [노파지다]

높게 되다.

용례:

  • 열기가 높아지다.
  • 목소리가 높아지다.
  • 동양적인 것도 일정한 지분은 유지되었으며, 요즘 들어서는 그 지분이 점점 높아져 가는 듯하다.≪이문열, 시대와의 불화≫
  • 이 땅의 방방곡곡에 이른바 개화사상이 팽배해지고 신학문에 대한 욕구가 날로 높아져 갔다.≪한설야, 탑≫

12. 높으락낮으락 [노프랑나즈락]

높았다 낮았다 하여 높낮이가 고르지 않은 모양.

용례:

  • 밤새도록 높으락낮으락 다투는 소리가 들려 잠을 설쳤다.

13. 높으락낮으락하다 [노프랑나즈라카다]

높았다 낮았다 하여 높낮이가 고르지 아니하다.

용례:

  • 높으락낮으락한 등산로를 따라 하루 종일 걸었더니 몸이 몹시 고단하다.

14. 높이 [노피]

「1」높은 정도.
「2」삼각형의 꼭짓점에서 밑변에 그은 수선의 길이.
「3」사다리꼴, 평행사변형에서 평행인 변 사이의 거리.
「4」원뿔, 각뿔에서 꼭짓점에서 밑면에 그은 수선의 길이.
「5」원뿔대, 각뿔대, 평행육면체에서 평행인 면 사이의 거리.

용례:

  • 「1」산의 높이.
  • 「1」파도의 높이.
  • 「1」높이 100미터의 바위산.
  • 「1」건물의 높이를 재다.
  • 「1」재작년에 심은 나무가 벌써 어른 키 높이 정도로 자랐다.
  • 「1」그는 쥐고 있던 술잔을 자기 이마 높이로 들어 올리며 건배를 청했다.

15. 높이 [노피]

「1」아래에서 위까지의 길이가 길게.
「2」아래에서부터 위까지 벌어진 사이가 크게.
「3」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온도, 습도, 압력 따위가 기준치보다 위에 있게.
「4」품질, 수준, 능력, 가치 따위가 보통보다 위에 있게.

「5」값이나 비율 따위가 보통보다 위에 있게.
「6」지위나 신분 따위가 보통보다 위에 있게.
「7」소리가 음계에서 위쪽에 있거나 진동수가 큰 상태에 있게.
「8」이름이나 명성 따위가 널리 알려지게.
「9」기세 따위가 힘차고 대단하게.
「10」어떠한 의견이 다른 의견보다 많고 우세하게.
「11」꿈이나 이상 따위가 크고 원대하게.

용례:

  • 「1」높이 솟은 빌딩.
  • 「1」나무가 높이 자라다.
  • 「1」장작을 높이 쌓다.
  • 「2」하늘 높이 나는 새.
  • 「2」깃발을 높이 세우다.
  • 「2」태양이 높이 솟아 있다.
  • 「2」그는 가방을 조금 높이 들고 서 있다.
  • 「3」기온이 높이 상승하다.
  • 「3」오늘은 올여름 들어 기온이 가장 높이 올랐다.
  • 「4」작품을 높이 평가하다.
  • 「4」그는 성적이 높이 올랐다.
  • 「4」모두들 그의 정신력을 높이 칭찬하였다.
  • 「5」금리가 높이 오르다.
  • 「5」주가가 높이 뛰다.
  • 「5」가격이 높이 책정되다.
  • 「6」높이 대우하다.
  • 「6」높이 모시다.
  • 「6」그는 이번에 직급이 가장 높이 오른 사람이다.
  • 「7」그 여가수의 목소리는 매우 높이 올라간다.
  • 「7」그녀는 우리 합창단에서 목소리를 가장 높이 낼 수 있는 사람이다.
  • 「8」명성이 높이 알려진 작가.
  • 「9」사기가 높이 오르다.
  • 「10」시민의 의견을 높이 수렴하다.
  • 「10」이번 정책에 비판의 여론이 높이 제기되고 있다.
  • 「11」꿈을 높이 갖다.

16. 높이높이 [노피노피]

「1」갈수록 높이.
「2」매우 높이.

용례:

  • 「1」연이 하늘에 높이높이 떠올랐다.
  • 「1」날벌레는 높이높이 비상하여 가버렸다.≪박경리, 토지≫
  • 「2」전신주에 전등 하나가 높이높이 달려 있었다.

17. 높이다 [노피다]

[1]「1」아래에서 위까지의 길이를 길게 하다.
[1]「2」아래에서부터 위까지 벌어진 사이를 크게 하다.
[1]「3」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온도, 습도, 압력 따위를 더 높은 수준에 있게 하다.
[1]「4」품질, 수준, 능력, 가치 따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만들다.
[1]「5」값이나 비율 따위를 더 높게 하다.
[1]「6」지위나 신분 따위를 더 위에 있게 하다.
[1]「7」소리의 음계를 위쪽으로 옮기거나 진동수를 큰 상태가 되게 하다.
[1]「8」이름이나 명성 따위를 널리 알려지게 하다.
[1]「9」기세 따위를 힘차게 만들다.
[1]「10」어떤 의견을 다른 의견보다 더 강하게 내다.
[1]「11」꿈이나 이상 따위를 크고 원대하게 하다.
[1]「12」소리의 강도를 세게 하다.
[1]「13」일어날 확률을 다른 것보다 크게 하다.
[1]「14」존경하는 마음으로 받들어 대하다.
[2]높게 대우하는 말을 쓰다.

용례:

  • [1]「1」꼬마는 발꿈치를 들어 올리며 키를 높이려고 애를 썼다.
  • [1]「1」마을 사람들이 장마를 대비하여 둑을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 [1]「1」도둑이 들어오지 못하게 담을 높일 작정이다.
  • [1]「2」천장을 높이다.
  • [1]「3」온도를 높이다.
  • [1]「3」자동차 타이어의 압력을 지나치게 높이면 사고의 가능성이 커진다.
  • [1]「4」성적을 높이다.
  • [1]「4」예술에 대한 안목을 높이다.
  • [1]「5」가격을 높이다.
  • [1]「5」수익성을 높이다.
  • [1]「5」우리 회사는 제품의 관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 [1]「5」그 상인은 깐깐해 보이는 손님들에게는 일부러 값을 높여 불렀다.
  • [1]「6」지위를 높이다.
  • [1]「6」회사에서 그의 직급을 과장으로 높여 주었다.
  • [1]「7」그녀는 우울한 기분을 떨쳐 버리려고 애써 목소리를 높여 말했다.
  • [1]「8」명성을 높이다.
  • [1]「8」그 야구 선수는 국위 선양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높였다.
  • [1]「9」투지를 높이다.
  • [1]「9」아군의 사기를 높여야 이 싸움에 승산이 있다.
  • [1]「10」민간단체들이 정부의 시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1]「11」젊은이여, 이상을 높여라.
  • [1]「12」멀리서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소리를 조금 높여라.
  • [1]「13」기술 향상으로 생산율을 높이다.
  • [1]「14」우리 남편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 항상 나를 높여 준다.
  • [2]어른께 말씨를 높이다.
  • [2]그는 아내에게 말을 높인다.

18. 높이뛰기 [노피뛰기]

공중에 가로질러 놓은 막대를 뛰어넘어 그 막대의 높이로 승부를 겨루는 육상 경기.

19. 높임말 [노핌말]

사람이나 사물을 높여서 이르는 말. ‘아버님’, ‘선생님’ 따위의 직접 높임말, ‘진지’, ‘따님’, ‘아드님’ 따위의 간접 높임말, ‘뵙다’, ‘여쭙다’, ‘드리다’ 따위의 객체 높임말이 있다.

용례:

  • 높임말을 쓰다.
  • 친한 선후배 사이이더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높임말로 서로를 대접하는 것이 예의이다.

20. 높지거니 [놉찌거니]

위치가 꽤 높은 모양.

용례:

  • 등을 높지거니 매달다.
  • 벌써 해가 높지거니 떠 있다.
  • 동네 사람들은 대보름달을 보려고 미리 언덕 높지거니 자리를 잡았다.

21. 높지막이 [놉찌마기]

위치가 꽤 높직하게.

용례:

  • 높지막이 연을 띄우다.
  • 노인은 꿀단지를 선반 위에 높지막이 올려 두었다.

22. 높지막하다 [놉찌마카다]

위치가 꽤 높직하다.

용례:

  • 높지막한 다락방.
  • 원두막이 높지막해서 더위를 피하기에 적당하다.

23. 높직높직 [놉찡놉찍]

위치가 다 꽤 높은 모양.

용례:

  • 공장 굴뚝들이 모두 높직높직 솟아 있다.

24. 높직높직하다 [놉찡놉찌카다]

위치가 다 꽤 높다.

용례:

  • 우리 마을은 높직높직한 산들에 둘러싸여 있다.

25. 높직이 [놉찌기]

위치가 꽤 높게.

용례:

  • 사진을 높직이 걸다.
  • 손을 높직이 쳐들다.
  • 아이들이 축대 위에 높직이 올라섰다.
  • 까치들은 가까운 산의 소나무 위에 높직이 둥지를 틀고 살고 있었다.≪이정환, 샛강≫

26. 높직하다 [놉찌카다]

위치가 꽤 높다.

용례:

  • 높직한 가설무대.
  • 건물이 높직하다.
  • 장독대는 부엌과 가까운 뒤뜰 높직한 곳에 있게 마련이다.
  • 벽이 없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도록 만든 높직한 오두막은 여름밤에 부채를 펄럭이며 수박을 먹기에는 더없이 훌륭해 보였다.≪안정효, 하얀 전쟁≫

27. 높푸르다 [놉푸르다]

높고 푸르다.

용례:

  • 높푸른 가을 하늘.
  • 높푸른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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