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양머리 (洋머리) [양머리]
한자: 洋(큰바다 양)
「1」서양식으로 단장한 여자의 머리.
「2」‘고수머리’를 달리 이르는 말.
「3」사람의 머리나 일부 짐승의 대가리에 털이 한곳을 중심으로 빙 돌아 나서 소용돌이 모양으로 된 부분.
용례:
「1」여자는 인실과 비슷한 나이로 보였고 양머리에 감색 통치마, 저고리는 연보랏빛 호박단이었다.≪박경리, 토지≫
32. 양물 (洋物) [양물]
한자: 洋(큰바다 양), 物(물건 물)
서양식으로 만든 물품. 특히 의류나 장신구 따위의 잡화(雜貨)를 이른다.
용례:
돌아올 때에는 화물 물종이 전혀 달라서 양과자ㆍ왜떡ㆍ양복ㆍ양화ㆍ옥양목ㆍ석유 따위 사치스러운 양물만 실어 들여온단 말입니다.≪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33. 양배추 (洋배추) [양배추]
한자: 洋(큰바다 양)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 잎은 두껍고 털이 없으며 푸르고 희다. 5~6월에 엷은 노란색 꽃이 총상(總狀) 화서로 피고 열매는 견과(堅果)이다. 고갱이가 뭉쳐 큰 공 모양을 이루며 식용한다.
34. 양변기 (洋便器) [양변기]
한자: 洋(큰바다 양), 便(똥오줌 변), 器(그릇 기)
걸터앉아서 대소변을 보게 된 수세식 서양 변기.
용례:
재래식 화장실을 처음 본 조카는 양변기가 없으면 볼일을 볼 수 없다며 집에 가겠다고 우겼다.
35. 양복 (洋服) [양복]
한자: 洋(큰바다 양), 服(옷 복)
「1」서양식의 의복.
「2」남성의 서양식 정장.
용례:
- 「1」중국 대륙의 바람이 서풍(西風)에 몰리기 시작하는 조선 말기에 이르면 조관(朝官)의 복색이 양복으로 변하기 시작하고….≪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 「2」양복을 갖추어 입다.
- 「2」양복을 맞추다.
- 「2」어두컴컴해질 무렵에 세련된 양복 차림의 노신사와 오십 대쯤으로 보이는 부인이 찾아왔다.≪황석영, 한 씨 연대기≫
- 「2」몸에 꼭 맞는 양복, 반듯하게 맨 넥타이 그리고 잘 매만진 머리가 은연중 사내의 빈틈없음을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았다.≪조해일, 왕십리≫
36. 양복감 (洋服감) [양복깜]
한자: 洋(큰바다 양), 服(옷 복)
양복을 지을 옷감.
용례:
자기에게도 사철 양복이 좋이 있지만 작년 가을 이후로는 한 벌도 새로 짓지를 않았기 때문에 그런 양복감은 아마 요새 새로 나온 모양이다.≪염상섭, 무화과≫
37. 양복바지 (洋服바지) [양복빠지]
한자: 洋(큰바다 양), 服(옷 복)
양복의 아랫도리.
용례:
흰색 셔츠에 감청 양복바지를 입다.
38. 양복장 (洋服欌) [양복짱]
한자: 洋(큰바다 양), 服(옷 복), 欌(장롱 장:)
양복을 넣거나 걸어 두는 옷장.
용례:
양복장 안에 양복과 와이셔츠가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다.
39. 양복저고리 (洋服저고리) [양복쩌고리]
한자: 洋(큰바다 양), 服(옷 복)
양복의 윗도리.
용례:
봉순이는 블라우스 위에 걸친 설핏한 회색 양복저고리를 벗어서 걸고….≪염상섭, 화관≫
40. 양복점 (洋服店) [양복쩜]
한자: 洋(큰바다 양), 服(옷 복), 店(가게 점:)
양복을 만들거나 파는 가게.
용례:
- 양복점에 가서 양복을 맞춰 입다.
- 동네의 양복점에서 자신의 고안에 의한 새 옷을 맞춰 입고 클럽들을 들락거리는 미군들….≪조해일, 아메리카≫
41. 양복지 (洋服地) [양복찌]
한자: 洋(큰바다 양), 服(옷 복), 地(따 지)
양복을 지을 옷감.
용례:
영국제의 양복지에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상표가 찍힌 와이셔츠….≪안정효, 할리우드 키드의 생애≫
42. 양복집 (洋服집) [양복찝]
한자: 洋(큰바다 양), 服(옷 복)
양복을 만들거나 파는 가게.
용례:
가다가 종로로 돌아서 아무 양복집에나 갖다주고 뜯어진 것을 말짱히 꿰매고 고쳐 놓으라고 해 주게.≪염상섭, 삼대≫
43. 양봉 (洋蜂) [양봉]
한자: 洋(큰바다 양), 蜂(벌 봉)
토종벌에 상대하여 서양종(西洋種)의 꿀벌을 이르는 말.
44. 양봉투 (洋封套) [양봉투]
한자: 洋(큰바다 양), 封(봉할 봉), 套(씌울 투)
서양식의 봉투.
용례:
그중에서 옥색 양봉투에 영문으로 겉봉을 쓴 편지 하나를 골라서….≪이광수, 흙≫
45. 양분 (洋粉) [양분]
한자: 洋(큰바다 양), 粉(가루 분(:))
예전에, 서양에서 만든 분을 이르던 말. 청나라를 통하여 들여왔다.
용례:
기생 중에서도 잘나가는 일패 기생만 양분을 바를 수 있었다.
46. 양산 (洋傘) [양산]
한자: 洋(큰바다 양), 傘(우산 산)
서양식의 헝겊 우산.
47. 양상추 (洋상추) [양상추]
한자: 洋(큰바다 양)
국화과의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풀. 잎이 둥글고 넓으며 서로 뭉쳐 있는 개량종 상추이다.
48. 양송이 (洋松耳) [양송이]
한자: 洋(큰바다 양), 松(소나무 송), 耳(귀 이:)
주름버섯과의 하나. 갓의 지름은 5~12cm이며 처음에는 둥그나 점차 편평해진다. 살은 두껍고 흰색인데 상처를 내면 담홍색으로 변한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개발된 식용 버섯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재배하는데 품종이 다양하다. 여름과 가을에 잔디밭이나 퇴비 더미 주위에서 무리 지어 난다.
49. 양송이덮밥 (洋松耳덮밥) [양송이덥빱]
한자: 洋(큰바다 양), 松(소나무 송), 耳(귀 이:)
양송이와 채소를 함께 볶아 밥 위에 얹어 먹는 음식.
용례:
- 오늘 저녁은 양송이덮밥으로 간단히 먹었다.
- 자투리 채소와 양송이만 있으면 양송이덮밥을 쉽게 만들 수 있다.
50. 양송이버섯 (洋松耳버섯) [양송이버섣]
한자: 洋(큰바다 양), 松(소나무 송), 耳(귀 이:)
겉은 연한 갈색이고 살은 흰색인, 독특한 향기와 맛을 지닌 버섯.
51. 양식 (洋食) [양식]
한자: 洋(큰바다 양), 食(밥/먹을 식)
서양식 음식이나 식사.
용례:
끼니마다 된장국이나 한 대접씩 훌훌 켜던 팔자인데 마른 양식만 칼질을 해 가며 먹으려니 견딜 일이오?≪조풍연, 청사 수필≫
52. 양식 (洋式) [양식]
한자: 洋(큰바다 양), 式(법 식)
서양의 양식이나 격식.
용례:
천장이 나지막한 기와집 안방에 놓인 그 양식 살림들은, 왕자의 으리으리한 살림 자리라기보다는 동화극 속의 조촐한 풍경 같았다.≪최인훈, 가면고≫
53. 양식기 (洋食器) [양식끼]
한자: 洋(큰바다 양), 食(밥/먹을 식), 器(그릇 기)
양요리의 식사에 사용하는 기구나 용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식탁 위에는 냅킨과 함께 나이프, 포크 따위의 양식기가 놓여 있다.
54. 양식당 (洋食堂) [양식땅]
한자: 洋(큰바다 양), 食(밥/먹을 식), 堂(집 당)
양요리를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음식점.
용례:
- 네 사람은 어느 양식당에 들러서 간단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다.≪경향신문 1960년 7월≫
- 조개류를 익혀 먹는 서양인도 굴만은 날로 먹는데, 요즘도 고급 양식당에서는 생굴 요리를 먹을 수 있다.≪주간동아 2009년 12월≫
55. 양식류 (洋食類) [양싱뉴]
한자: 洋(큰바다 양), 食(밥/먹을 식), 類(무리 류(:))
서양식 음식이나 식사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 전통적인 맛의 고장인 광주는 그동안 양식류의 메뉴가 쉽게 자리 잡지 못하는 토종 성향이 짙어 이렇다 할 패스트푸드점은 찾기가 쉽지 않았다.≪연합뉴스 1999년 10월≫
- 재료만 준비해 버튼을 누르면 해물찜, 단호박영양밥 등 한식은 물론 빵, 치즈케이크 등 양식류까지 손쉽게 완성된다.≪국민일보 2009년 6월≫
56. 양식점 (洋食店) [양식쩜]
한자: 洋(큰바다 양), 食(밥/먹을 식), 店(가게 점:)
양요리를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음식점.
용례:
오래간만에 돈가스 맛을 좀 보겠다는 것이다. 나는 앞장서서 자신 있게 양식점 문을 밀고 들어섰다.≪손창섭, 미해결의 장≫
57. 양식집 (洋食집) [양식찝]
한자: 洋(큰바다 양), 食(밥/먹을 식)
양요리를 전문으로 만들어 파는 음식점.
용례:
오늘 점심은 양식집에서 돈가스를 먹었다.
58. 양실 (洋室) [양실]
한자: 洋(큰바다 양), 室(집 실)
서양식으로 꾸민 방.
용례:
크지는 않은 양실 한쪽 벽에 더블베드가 놓여 있었다.≪황순원, 나무들 비탈에 서다≫
59. 양악 (洋樂) [양악]
한자: 洋(큰바다 양), 樂(노래 악)
서양에서 발생하여 발달한 음악. 오페라, 오페레타, 오케스트라, 실내악 따위가 있다.
60. 양악계 (洋樂界) [양악꼐]
한자: 洋(큰바다 양), 樂(노래 악), 界(지경 계:)
서양 음악에 관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활동 분야.
용례:
- 이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국악, 양악계가 상호 간 선진국의 성과를 엄밀히 검토할 기회를 정기적으로 가져 앞으로의 채보에 힘써야 하겠다.≪동아일보 1961년 2월≫
- 이에 대해 국악인들은 이제야 협회가 제 모습을 찾게 됐다며 양악계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한국경제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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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 우리말샘
https://opendict.korean.go.kr/m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