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洋 큰바다 양 - 3

61. 양약 (洋藥) [양약]

한자: 洋(큰바다 양), 藥(약 약)

「1」서양 의술로 만든 약.
「2」서양에서 수입한 약.

용례:

  • 「1」이 병은 체질을 고쳐야지 양약으로 다스릴 병이 아니다.
  • 「1」양약을 찬미하던 민 주사가 얼마 전부터 “보제는 역시 한약이 제일이야.” 하고 재래의 주장을 변경한 것도….≪박태원, 천변 풍경≫

62. 양약국 (洋藥局) [양약꾹]

한자: 洋(큰바다 양), 藥(약 약), 局(판[形局] 국)

양약을 조제하거나 파는 곳.

용례:

영신의 방이 어떤 때는 진찰실이 되고, 벽장 속은 양약국의 약장 같았다.≪심훈, 상록수≫

63. 양약학 (洋藥學) [양야칵]

한자: 洋(큰바다 양), 藥(약 약), 學(배울 학)

서양 의술로 만든 약품의 화학적 성질, 제법, 효능 따위의 기술과 이론을 연구하는 학문.

용례:

  • 또 양약학의 학문적 기초가 바탕이 돼야 한약 학과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연합뉴스 1995년 9월≫
  • 한약학이 양약학에 종속되는 것이라며 한의사 쪽이 반발하고 있다.≪한겨레 1995년 9월≫

64. 양양 (洋洋) [양냥]

한자: 洋(큰바다 양), 洋(큰바다 양)

‘양양하다’
(「1」 바다가 한없이 넓다.
「2」 사람의 앞날이 한없이 넓어 발전의 여지가 많다.)의 어근.

65. 양옥 (洋屋) [양옥]

한자: 洋(큰바다 양), 屋(집 옥)

서양식으로 지은 집.

용례:

  • 이 층으로 된 양옥으로 이사를 갔다.
  • 저 집은 동네에서 유일한 신식 양옥이다.
  • 그림책의 장면 같은 빨간 지붕의 양옥들이 대여섯 동 나란히 늘어서 있었다.≪김원일, 불의 제전≫

66. 양옥집 (洋屋집) [양옥찝]

한자: 洋(큰바다 양), 屋(집 옥)

서양식으로 지은 집.

용례:

  • 그는 조용한 주택가의 이 층 양옥집에 살고 있다.
  • 관사 자체는 도회지 양옥집의 축소판처럼 아담하게 지어진 건물이었으나….≪윤흥길, 묵시의 바다≫
  • 내려갈수록 큰 함석집, 기와집이 눈에 띄고 담쟁이가 무성한 양옥집도 나타났다.≪박경리, 토지≫

67. 양요리 (洋料理) [양뇨리]

한자: 洋(큰바다 양), 料(헤아릴 료(:)), 理(다스릴 리:)

서양에서 발달한 요리를 통틀어 이르는 말.

용례:

순제는 양요리를 한 접시 만들어 놓는다고 프라이팬을 내놓고 손에 빵가루 칠을 해 가며 일을 하고….≪염상섭, 취우≫

68. 양은 (洋銀) [양은]

한자: 洋(큰바다 양), 銀(은 은)

「1」구리, 아연, 니켈 따위를 합금하여 만든 금속. 빛이 희고 녹슬지 않으며 상온에서 가공하기 쉬워서 식기나 장식품을 만드는 데 많이 쓴다.
「2」서양의 은전.

용례:

「1」양은 냄비.

69. 양은냄비 (洋銀냄비) [양은냄비]

한자: 洋(큰바다 양), 銀(은 은)

양은으로 만든 냄비.

70. 양의 (洋醫) [양이]

한자: 洋(큰바다 양), 醫(의원 의)

「1」서양의 의술.
「2」서양 의술과 양약으로 병을 고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3」서양인 의사.

용례:

  • 「2」자기가 서양 의술을 배운 양의라고 설치고 다니는 가짜 양의가 한둘이 아닐세.≪송기숙, 녹두 장군≫
  • 「2」한방의는 덕기를 따라 병원에 가서 양의들에게 자기의 진단을 개진하고 방문을 내보였다.≪염상섭, 삼대≫

71. 양의사 (洋醫師) [양이사]

한자: 洋(큰바다 양), 醫(의원 의), 師(스승 사)

「1」서양 의술과 양약으로 병을 고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2」서양인 의사.

용례:

「1」엄마는 아버지를 죽게 한 병이 대처의 양의사에게만 보일 수 있었으면…쉽게 째고 도려내고 꿰맬 수 있는 병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박완서, 엄마의 말뚝≫

72. 양의학 (洋醫學) [양이학]

한자: 洋(큰바다 양), 醫(의원 의), 學(배울 학)

서양에서 발생하여 발달한 의학.

용례:

일부 병원에서는 양의학과 한의학의 협진이 이루어지고 있다.

73. 양인 (洋人) [양인]

한자: 洋(큰바다 양), 人(사람 인)

서양 여러 나라의 사람.

용례:

생전 처음 보는 이상하게 생긴 양인이 섬에 들어온 것만도 큰 변괴인데….≪현기영, 변방에 우짖는 새≫

74. 양장 (洋裝) [양장]

한자: 洋(큰바다 양), 裝(꾸밀 장)

「1」옷차림이나 머리 모양을 서양식으로 꾸밈. 또는 그런 옷이나 몸단장.
「2」책을 장정(裝幀)하는 방법의 하나. 철사나 실로 꿰매고 두꺼운 종이나 헝겊, 가죽 따위를 싸 붙인다.

용례:

  • 「1」양장 차림.
  • 「1」그 여자는 오늘따라 투피스 차림으로 양장을 했으며 화장을 엷게 한 모습이 꼭 여학생 같아 보였다.≪황석영, 한 씨 연대기≫
  • 「1」일부러 양장에다 하이힐을 신고 스틱처럼 파라솔을 손에 들었다.≪유주현, 대한 제국≫
  • 「2」양장 제본.
  • 「2」또 책장에 끼인 백여 권 양장 책이 천 원짜리가 될까 하였다.≪이광수, 무정≫

75. 양장본 (洋裝本) [양장본]

한자: 洋(큰바다 양), 裝(꾸밀 장), 本(근본 본)

서양식으로 책의 겉모양을 꾸민 책.

76. 양장점 (洋裝店) [양장점]

한자: 洋(큰바다 양), 裝(꾸밀 장), 店(가게 점:)

여자의 양장 옷을 짓고 파는 가게.

용례:

  • 양장점에서 블라우스를 사다.
  • 양장점에서 봄옷을 한 벌 맞췄다.
  • 그곳은 어떤 양장점 앞이었는데 마네킹을 세운 쇼윈도 안의 형광등이 낡았는지, 불이 사그라졌다가 다시 켜지곤 했다.≪김승옥, 다산성≫

77. 양장지 (洋裝地) [양장지]

한자: 洋(큰바다 양), 裝(꾸밀 장), 地(따 지)

양장을 지을 옷감.

용례:

한때는 양장지로 서지를 많이 사용했었다.

78. 양장판 (洋壯版) [양장판]

한자: 洋(큰바다 양), 壯(장할 장:), 版(판목 판)

서양식 장판. 리놀륨으로 만들거나 염화 비닐 따위의 합성수지로 만든다.

용례:

반쯤 열린 침실이 언뜻 눈에 띄었다. 유리 같은 양장판 아랫목에는 새빨간 비단 보료를 깔아 놓았고….≪심훈, 상록수≫

79. 양재 (洋裁) [양재]

한자: 洋(큰바다 양), 裁(옷마를 재)

양복을 재단하고 재봉하는 일.

용례:

  • 양재 학원.
  • 양재 기술.
  • 남편이 입지 못하게 된 낡은 옷을 이용해 아이들의 양복을 개조해 주기 위해서는 양재에 관한 책을 읽을 필요가 있을 것이고….≪정비석, 비석과 금강산의 대화≫
  • 자기는 한 일 년 양재나 미용술을 배워 가지고 따로 자립할 방도를 차리겠다는 것이다.≪염상섭, 순정의 저변≫

80. 양재기 (洋재기) [양재기]

한자: 洋(큰바다 양)

안팎에 법랑을 올린 그릇. 양은이나 알루미늄 따위로 만든 그릇을 포함하기도 한다.

용례:

  • 막걸리를 양재기에 떠서 마시다.
  • 마을 사람들이 버리기 아까워 가져다준 이 빠진 사기그릇들과 찌그러진 양재기 같은 것들도 혜화동 시절의 삼 층 장롱이나 신선로 냄비 못지않게 애착이 갔다.≪이문열, 영웅시대≫
  • 취사실에서 숯을 얻어다 구멍 뚫린 깡통에 불을 지피고 양재기에 물을 끓이도록 했다.≪황석영, 한 씨 연대기≫

81. 양재사 (洋裁師) [양재사]

한자: 洋(큰바다 양), 裁(옷마를 재), 師(스승 사)

전문적으로 양복을 재단하고 재봉하는 사람.

용례:

헌 구제품 옷을 뜯어 멋쟁이 기성복을 만들며 한 달을 더 버티던 양재사 누나도 끝내 가게를 나가 버렸다.≪이문열, 변경≫

82. 양재점 (洋裁店) [양재점]

한자: 洋(큰바다 양), 裁(옷마를 재), 店(가게 점:)

여자의 양장 옷을 짓고 파는 가게.

용례:

네. 함께 양재점에 갔었습니다. 아주머니도 양복 한 벌 맞췄어요.≪박경리, 토지≫

83. 양잿물 (洋잿물) [양잰물]

한자: 洋(큰바다 양)

서양에서 받아들인 잿물이라는 뜻으로, 빨래하는 데 쓰이는 수산화 나트륨을 이르는 말.

용례:

  • 기둥 서까래까지 손수 양잿물로 닦아 내고 구석구석 독한 약을 뿌리고 도배장판도 새로 했다.≪박완서, 엄마의 말뚝≫
  • 여름에는 양잿물 내고 빨래 삶고 풀 쑤느라고 청솔가지 매운 연기에 눈은 항상 짓물렀었다.≪박경리, 토지≫

84. 양제 (洋制) [양제]

한자: 洋(큰바다 양), 制(절제할 제:)

서양식 제도나 격식.

용례:

언석의 집은 삼만여 평의 터에다 오백여 칸의 집을 지었는데 한제(漢制)와 양제를 섞어 지었다.≪한용운, 흑풍≫

85. 양주 (洋酒) [양주]

한자: 洋(큰바다 양), 酒(술 주(:))

「1」서양에서 들여온 술.
「2」서양식 양조법으로 만든 술. 위스키, 브랜디, 진 따위를 이른다.

용례:

  • 「1」섬 사람들은 영국인들이 준 양주를 단숨에…마시고는 창자에 불이 난다며 길길이 뛰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 「2」양주 한 병.
  • 「2」술집에서 양주를 시키다.

86. 양주잔 (洋酒盞) [양주짠]

한자: 洋(큰바다 양), 酒(술 주(:)), 盞(잔 잔)

양주를 마실 때 쓰는 유리잔.

용례:

양주잔으로는 좀 어색한 작은 사기 종지가 찰찰 넘치도록 술을 따랐다.≪이문열, 영웅시대≫

87. 양지 (洋紙) [양지]

한자: 洋(큰바다 양), 紙(종이 지)

서양에서 들여온 종이. 또는 서양식으로 만든 종이. 주로 목재 펄프를 원료로 하며 신문용지, 인쇄용지, 필기용지, 포장용지 따위로 나뉜다.

용례:

  • 안에서 나온 상자 갑은 은은한 분홍빛 양지로 싸고 붉은 끈으로 고리를 만들어 묶은 게 볼품이 신기했다.≪박완서, 미망≫
  • 신부의 방이라고 양지를 사다가 벽을 바르고 바닥은 신문지로 장판을 하였다.≪이기영, 고향≫

88. 양채 (洋菜) [양채]

한자: 洋(큰바다 양), 菜(나물 채:)

서양 채소를 통틀어 이르는 말. 셀러리, 브로콜리, 양배추 따위가 있다.

용례:

  • 충북 제천시는 브로콜리, 셀러리 등 양채의 후작으로 수수를 재배하면 연작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9일 밝혔다.≪연합뉴스 2012년 10월≫
  • O 씨 부부는 꽈리 고추와 양채를 재배하면서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농업인으로 지역 시설 하우스 현대화 등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했다.≪금강일보 2015년 2월≫

89. 양철 (洋鐵) [양철]

한자: 洋(큰바다 양), 鐵(쇠 철)

안팎에 주석을 입힌 얇은 철판. 통조림통이나 석유통 따위를 만드는 데에 쓰인다.

용례:

  • 양철 지붕.
  • 양철 초롱.
  • 이 집 지붕은 양철로 되어 있어서 비가 올 때마다 요란한 소리가 난다.
  • 상점의 문은 양철을 씌운 판자문이었다.≪황석영, 무기의 그늘≫
  • 불빛이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양철로 갓을 씌운 남폿불이 입구의 벽 쪽에 걸려 있고 그 아래 조그만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었다.≪김성동, 잔월≫

90. 양철집 (洋鐵집) [양철찝]

한자: 洋(큰바다 양), 鐵(쇠 철)

지붕을 양철로 인 집.

용례:

오 대위는 잠시 능선 위에 올라선 채 과수원 한복판의 붉은 양철집을 바라보았다.≪홍성원, 육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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