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초상계 (初喪契) [초상꼐]
한자: 初(처음 초), 喪(잃을 상(:)), 契(맺을 계:)
계원 가운데 초상을 당한 사람에게 돈이나 곡식을 태워 주는 계.
용례:
삼십여 인이 한 동리에서 서로 구제하는 뜻으로 초상계 하나를 조직한 지가 여러 해인데….≪대한매일신보≫
78. 초상술 (初喪술) [초상쑬]
한자: 初(처음 초), 喪(잃을 상(:))
초상에 쓰거나 초상집에서 마시는 술.
용례:
초상 치러 주고 초상술 한잔 없는 이런 법도 있나?≪박경리, 토지≫
79. 초상집 (初喪집) [초상찝]
한자: 初(처음 초), 喪(잃을 상(:))
초상난 집.
용례:
- 초상집에서 밤을 새우다.
- 해산 예정일이 다가오면 초상집도 안 다니는 법이라며 산후 세이레가 되기 전엔 아예 대문 앞에도 얼씬 말라는….≪이문구, 장한몽≫
80. 초선 (初選) [초선]
한자: 初(처음 초), 選(가릴 선:)
처음 또는 일차로 뽑힘. 또는 처음 또는 일차로 뽑음.
용례:
- 초선 의원.
- 초선에 들어서 체격 검사와 구두시험까지 마치고 나니 애는 여전히 쓰여도 큰 짐을 벗은 듯이….≪염상섭, 모란꽃 필 때≫
81. 초설 (初雪) [초설]
한자: 初(처음 초), 雪(눈 설)
그해 겨울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내리는 눈.
82. 초성 (初聲) [초성]
한자: 初(처음 초), 聲(소리 성)
「1」음절의 구성에서 처음 소리인 자음. ‘님’에서 ‘ㄴ’ 따위이다.
「2」음절의 구성에서 처음 소리의 자리.
용례:
「2」종성에 ‘ㄴ’이 오고 다음 음절 초성에 ‘ㄹ’이 올 때 종성의 ‘ㄴ’이 ‘ㄹ’로 바뀌기도 한다.
83. 초성자 (初聲字) [초성짜]
한자: 初(처음 초), 聲(소리 성), 字(글자 자)
한글의 초성을 적는 데 쓰이는 글자. '강'에서 'ㄱ', ‘들’에서 ‘ㄷ’ 따위이다.
용례:
훈민정음의 초성자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
84. 초쇄 (初刷) [초쇄]
한자: 初(처음 초), 刷(인쇄할 쇄:)
최초의 인쇄.
85. 초순 (初旬) [초순]
한자: 初(처음 초), 旬(열흘 순)
한 달 가운데 1일에서 10일까지의 동안.
용례:
늦어도 10월 초순까진 좌기 주소로 찾아와 주기 바라오.≪이병주, 지리산≫
86. 초승 (初生▽) [초승]
한자: 初(처음 초), 生(날 생)
음력으로 그달 초하루부터 처음 며칠 동안.
용례:
- 오늘 최 서방은 전처만 영감과 긴히 할 얘기가 있어 세배꾼이 모일 초승께를 일부러 피해 왔건만도 마찬가지였다.≪박완서, 미망≫
- 허숭과 윤정선은 만인이 다 부러워하는 혼인식을 하기로 되어 시월 초승에 벌써 청첩이 발송되었다.≪이광수, 흙≫
87. 초승달 (初生▽달) [초승딸]
한자: 初(처음 초), 生(날 생)
음력 초하루부터 며칠 동안 보이는 달. 초저녁에 잠깐 서쪽 지평선 부근에서 볼 수 있다.
용례:
- 초승달 같은 눈썹.
- 초승달이 뜨다.
- 산머리에 낫 같은 초승달이 걸렸다.
- 하늘에는 초승달 뒤에 별이 총총 나 있었다.≪박경리, 토지≫
88. 초시 (初試) [초시]
한자: 初(처음 초), 試(시험 시(:))
「1」과거의 첫 시험. 또는 그 시험에 급제한 사람. 서울과 지방에서 식년(式年)의 전해 가을에 보았다.
「2」예전에, 한문을 좀 아는 유식한 양반을 높여 이르던 말.
용례:
「1」천여 명 중의 육백 명이 초시에 뽑히고 초시 육백 명 중의 십팔 명이 전시에 뽑히었었다.≪홍명희, 임꺽정≫
89. 초심 (初心) [초심]
한자: 初(처음 초), 心(마음 심)
「1」처음에 먹은 마음.
「2」어떤 일을 처음 배우는 사람.
용례:
- 「1」그는 타성에 빠질 때면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다.
- 「1」초심을 신선하게 지니기란 힘든 노릇이오.≪이병주, 행복어 사전≫
90. 초심 (初審) [초심]
한자: 初(처음 초), 審(살필 심(:))
「1」애벌로 심의함. 또는 그런 심의.
「2」소송에서 제일 차로 받는 심리.
91. 초심자 (初心者) [초심자]
한자: 初(처음 초), 心(마음 심), 者(놈 자)
「1」어떤 일을 처음 배우는 사람.
「2」어떤 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
용례:
- 「1」초심자 시절.
- 「1」이 개론서는 초심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친절한 설명을 곁들였다.
92. 초십일 (初十日) [초시빌]
한자: 初(처음 초), 十(열 십), 日(날 일)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열째 되는 날.
용례:
의영 학교에서 음력 유월 초십일에 하기 시험을 지내었는데….≪대한매일신보≫
93. 초야 (初夜) [초야]
한자: 初(처음 초), 夜(밤 야:)
「1」예전에, 전날 밤중부터 이튿날 아침까지를 이르던 말.
「2」하룻밤을 오경(五更)으로 나눈 첫째 부분. 저녁 7시에서 9시 사이이다.
「3」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
용례:
- 「3」신혼 초야.
- 「3」결혼식이 끝난 후 초야를 맞다.
94. 초약 (初約) [초약]
한자: 初(처음 초), 約(맺을 약)
처음에 한 약속.
용례:
초약을 지키다.
95. 초엄 (初嚴) [초엄]
한자: 初(처음 초), 嚴(엄할 엄)
「1」임금이 거둥할 때 북을 쳐서 알리는 한 번의 엄. 또는 그 첫째 번 엄.
「2」군사 행동에 들어갈 때 북을 쳐서 알리는 한 번의 엄. 또는 그 첫째 번 엄. 이것이 울리면 대오를 정돈하였다.
용례:
「2」북이 초엄을 알리면 병조에서 모든 위(衛)를 통솔하고 대가(大駕)의 노부(鹵簿) 및 군사들을 진열하게 하고 북이 이엄을 알리면….≪번역 단종실록≫
96. 초여름 (初여름) [초여름]
한자: 初(처음 초)
이른 여름. 주로 음력 4월을 이른다.
용례:
- 바람기도 없이 정수리에서 쏟아져 붓는 햇살이 초여름 같게 따가웠다.≪김원일, 불의 제전≫
- 오월 중순으로 접어든 날씨는 어느 틈에 봄철을 지나 초여름의 후끈한 더위를 느끼게 한다.≪홍성원, 육이오≫
97. 초연 (初演) [초연]
한자: 初(처음 초), 演(펼 연:)
「1」무용이나 연극 따위를 첫 번째로 공연함. 또는 그 공연.
「2」첫 번째 출연.
용례:
「1」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발레단의 국내 초연.
98. 초열흘 (初열흘) [초열흘]
한자: 初(처음 초)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열째 되는 날.
용례:
전봉준이 삼천 명의 농민들을 이끌고 고부 군아를 습격한 것은 갑오년 정월 초열흘 새벽이었다.≪문순태, 타오르는 강≫
99. 초엽 (初葉) [초엽]
한자: 初(처음 초), 葉(잎 엽)
어떠한 시대를 처음ㆍ가운데ㆍ끝의 셋으로 나눌 때에 그 처음 부분을 이르는 말.
용례:
20세기 초엽.
100. 초엿새 (初엿새) [초엳쌔]
한자: 初(처음 초)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여섯째 되는 날.
용례:
동짓달 초엿새 달빛은 차가운 대기 속에 유난히 밝았다.≪박종화, 임진왜란≫
101. 초오일 (初五日) [초오일]
한자: 初(처음 초), 五(다섯 오:), 日(날 일)
매달 초하루부터 헤아려 다섯째 되는 날.
용례:
박세중 씨 집에 음력 십일월 초오일 밤에 도적 십여 명이 돌입하여 박 씨의 부자를 결박하고….≪대한매일신보≫
102. 초요기 (初療飢) [초요기]
한자: 初(처음 초), 療(병고칠 료), 飢(주릴 기)
끼니를 먹기 전에 우선 시장기를 면하기 위하여 음식을 조금 먹음.
용례:
우선 초요기나 좀 하고 보세.
103. 초우 (初虞) [초우]
한자: 初(처음 초), 虞(염려할/나라이름 우)
장사를 지낸 후 첫 번째 지내는 제사. 혼령을 위안하기 위한 제사로, 장사 당일을 넘기지 않는다.
용례:
장사하고 돌아와서 지내는 첫 번 제사 초우에 비로소 이 혼백을 몸 대신, 신주 대신 모시고 제사하며….≪최명희, 혼불≫
104. 초우제 (初虞祭) [초우제]
한자: 初(처음 초), 虞(염려할/나라이름 우), 祭(제사 제:)
장사를 지낸 후 첫 번째 지내는 제사. 혼령을 위안하기 위한 제사로, 장사 당일을 넘기지 않는다.
용례:
매장한 이튿날은 또 초우제라고 울고 3일째 되는 날은 삼우제라 하여 곡한다.≪이어령, 흙 속에 저 바람 속에≫
105. 초유 (初乳) [초유]
한자: 初(처음 초), 乳(젖 유)
분만 후 며칠간 분비되는 노르스름하고 묽은 젖.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면역 물질 따위를 함유하고 있다.
용례:
아이에게 초유를 먹이다.
106. 초유 (初有) [초유]
한자: 初(처음 초), 有(있을 유:)
처음으로 있음.
용례:
- 사상 초유의 기록.
- 초유의 황금기를 구가하다.
- 그는 국내 대학 초유로 공개 구직을 했다.
107. 초이레 (初이레) [초이레]
한자: 初(처음 초)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일곱째 되는 날.
용례:
사실 기유생인 데다 생일이 섣달 초이레라, 애매하게 먹은 한 살을 생각하면….≪박태원, 수염≫
108. 초이일 (初二日) [초이일]
한자: 初(처음 초), 二(두 이:), 日(날 일)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둘째 되는 날.
용례:
남양군 분양면 구밀동에 사는 신재우 씨가 본월 초이일에 자기의 집종 십오 명을 모아 놓고 말하여 가로대….≪대한매일신보≫
109. 초이틀 (初이틀) [초이틀]
한자: 初(처음 초)
매달 초하룻날부터 헤아려 둘째 되는 날.
용례:
이날은 을미년이 밝은 지 초이틀이 아닌가.≪유주현, 대한 제국≫
110. 초인사 (初人事) [초인사]
한자: 初(처음 초), 人(사람 인), 事(일 사:)
처음으로 하는 인사.
용례:
- 초인사를 나누다.
- 그 얼굴엔 정말 잘 아는 사람을 오래간만에 만난 것같이 반가운 빛이 돌았다. 초인사의 스스러운 기색은 털끝만치도 없다.≪현진건, 적도≫
111. 초일일 (初一日) [초이릴]
한자: 初(처음 초), 一(한 일), 日(날 일)
매달 첫째 날.
용례:
구월 초일일에 태황제 폐하 상존호 삼도습의 할 때에 종친 문무백관이 흑단령으로 참례하라 하셨다더라.≪대한매일신보≫
112. 초임 (初任) [초임]
한자: 初(처음 초), 任(맡길 임(:))
처음으로 어떤 직(職)에 임명되거나 취임함. 또는 그 직.
용례:
- 초임 인사.
- 초임 발령.
113. 초입 (初入) [초입]
한자: 初(처음 초), 入(들 입)
「1」골목이나 문 따위에 들어가는 어귀.
「2」어떤 일이나 시기가 시작되는 첫머리.
「3」처음으로 들어감.
용례:
- 「1」골목 초입.
- 「1」계곡 초입.
- 「1」임이봉의 처는 안골댁이 한사코 만류하는데도 불구하고 까치 고개 초입까지 배웅을 하겠다고 따라나섰다.≪김원일, 불의 제전≫
- 「1」밤새 포격으로 엉망이 된 시가지는 초입부터 벌써 전깃줄과 기왓장이 어지럽게 엉켜 있었다.≪홍성원, 육이오≫
- 「2」장마 초입.
- 「2」불혹의 초입에 들어서다.
- 「2」애당초 초입부터 일이 글렀다.
- 「2」겨울 초입에서는 이른 추위가 닥쳐서 부랴부랴 김장들을 재촉하고 쌓아 놓은 배추를 얼리더니…. ≪한수산, 부초≫
114. 초입생 (初入生) [초입쌩]
한자: 初(처음 초), 入(들 입), 生(날 생)
일정한 학문이나 기예를 배우는 길에 처음 들어선 학생.
용례:
대학 초입생, 생명의 희열과 인생에의 기대에 가슴 벅차던 그 무렵의 일이다.≪한무숙, 어둠에 갇힌 불꽃들≫
관련 글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初 처음 초 - 1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初 처음 초 - 2
[중학교 한문교육용 기초한자 - 단음(短音)] 初 처음 초 - 4
출처 정보
- 훈음 출처: 한국어문회
https://www.hanja.re.kr/ - 자료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https://stdict.korean.go.kr/main/main.do